리츠린 공원은 1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에도시대 다이묘(영주)를 위해 조성되어 1745년 현재의 모습에 이르렀다.

국가 지정 특별명승지인 이 넓은 공원에는 연못 6개와 조경이 잘 된 언덕 13개가 있다. 리츠린 공원은 걸을 때마다 풍경이 바뀐다 하여 “일보이형”이라고 부른다.

기쿠게츠테이 찻집에서 편안하게 말차(가루녹차)를 마시며 아름다운 조경을 감상한 뒤, 사누키 민속 공예 박물관에서 사누키 민속 공예품의 아름다움을 구경할 수 있다. 그리고 배를 타는 경험도 할 수 있다.

마메하나에서는 와산본이라는 일본의 독특한 과자 형태를 만들 수 있는 목재 주형을 사용하여 전통 사누키 과자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단풍잎과 같은 자연 형태를 취해서 목재 주형을 조각하는데, 과자를 만들기 위해 목재 주형을 사용하는 기술은 에도 시대에 개발되어, 그 역사가 200년이 넘는다. 현재 시코쿠에서 목재 주형을 생산하는 장인은 타카마츠 시의 요시히로 이치하라씨 밖에 없다. 과자 만들기가 끝나고 나면, 아름다운 와가시(일본식 과자)를 집에 가져가서 먹을 수 있기만 한 것이 아니라, 이 카가와의 전통 산업에 대한 지식도 얻으실 수 있다.

야시마는 거의 천 년 전, 겐페이 전쟁 때 겐지와 헤이케가 서로 싸웠던 곳 중 하나이다.

헤이케가 군함을 숨겨두었던 작은 만인 후나 카쿠시와 궁사들이 화살이 잘 맞도록 빌었던 이노리이와는 방문객들이 고대 일본의 역사와 함께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다노우라의 다양한 장소 중 두 곳이다. 지붕 같은 모양의 용암 대지부터 세노 내해가 섬과 타카마츠의 도시 경관이 어우러진 멋진 전경을 볼 수 있다. 야미사지 사찰은 정상에 있으며, 시코쿠 순례지 88곳 중 84번이다.

분재는 살아있는 나무에 대한 다정한 마음에서 나온 기법으로, 세심한 미의식의 표현이다.

카가와의 다카마쓰 시에서 서쪽(키나시와 코쿠분지 지역 주변)은 일본 최고의 분재용 소나무를 생산하는 곳으로, 전국 분재의 80%가 이곳에서 생산된다. 배수가 잘 되는 사양토에서 재배한 소나무는 형태가 아름다울 뿐 아니라, 뿌리가 부식되지 않아 오래가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곤피라산이라고 알려진 고토히라구는 일본 “고토히라” 또는 “곤피라”의 대표 신사로, 바다의 신이 모셔져 있다.

신사까지 올라가려면 총 1,368 계단을 올라야 하고, 본궁은 중간쯤에 있다. 이 신사 천장에 있는 멋진 그림도 놓치지 마세요. 특정 축제일에는 신사의 제사장과 무녀가 전통 의상을 입고 춤추는 것을 볼 수 있다.

가파르고 긴 계단을 오르는 것이 힘든 방문객은 두 명의 장정이 드는 가벼운 가마 형태의 탈것이 있으니, 이용하면 된다. 이걸 타고 처음 365개 계단을 쉽게 오를 수 있다. 카고라고 부르는 이 교통 수단은 일본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기 때문에 발도 쉬게 하고, 옛날시대로 돌아간 느낌도 받아보실 수 있다.

다카마쓰 시 산기슭에 있는 나카노 우동 학교에서 유명한 사누키 우동면을 직접 만들어 보자!

이 요리 강습에서는 “발 반죽” 기술을 사용하여 반죽을 하고 특수 롤링 핀으로 반죽을 누른 뒤, 반죽을 국수로 절단하는 등 우동 제작 과정을 자세히 배울 수 있다. 마지막에 튀김이나 찌라시 즈시와 같은 요리와 함께 자신의 우동을 요리하고 먹을 수 있다. 숙련된 강사에게서 배우는 사누키 우동 체험!

와산본은 주로 카가와와 도쿠시마 현을 중심으로 하는 시코쿠 동부에서 전통 방식에 따라 생산되는 설탕의 일종이다.

와산본은 입에서 녹을 때 독특한 풍미와 미세한 입자가 특징이다. “와산본”이라는 이름은 설탕을 쟁반(본)에서 3번(산) 연마시킨다는 제조 과정에서 유래했다. 와산본을 직접 만들어보는 것은 매우 독특한 경험으로, 절반 정도 건조된 와산본을 먹으면 뛰어난 풍미를 맛볼 수 있는데, 이는 요리 교실에 참여해야만 맛볼 수 있다.

세토 대교는 자동차와 열차가 함께 사용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다리 중 하나이다. 이 기념 공원에는 놀이터 장비, 다리 모양을 형성하는 분수대, 스포츠 경기장 및 타겟 버드 골프 코스가 포함되어 있다.

다른 명소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조각가인 마사유키 나가레의 눈길을 끄는 석상인 “도깨비 병풍”과 사람이 지나갈 수 있는 터널이 특징인 50미터 너비의 폭포가 있다.

나오시마 섬에는 예술이 섬의 삶에 녹아 있습니다. 나오시마의 상징인 쿠사마 야요이의 “빨간 호박”은 페리로 미야노우라 항에 도착한 승객을 맞이한다. 치추 미술관과 베네세 하우스 박물관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가인 안도 타다오가 설계했다.

나오시마에는 다른 매력도 가득하다. 이 아름다운 섬은 자연이 풍부하며 일 년 내내 방문객을 즐겁게 한다. 봄이 도래하면 섬의 진달래꽃이 피어난다. 여름에는 바다에서 수영과 낚시를 즐길 수 있다. 세토 내해의 맛있는 생선을 맛볼 수 있는 다양한 식당과 카페가 있다.

카가와 현 내의 쇼도시마라는 작은 섬은 지중해 분위기로 가득하다. 지중해를 테마로 한 관광 명소에는 그리스 풍차와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옥외 공간이 있다. 쇼도시마는 올리브 국수, 올리브 초콜릿, 올리브 오일 아이스크림 등 올리브 간식을 판매하는 많은 올리브 농장과 가게가 있는 독특한 곳이다.

그와 함께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곤돌라 관광 중 하나로 불리는 “엔젤 로드”와 칸카케이 협곡 로프웨이는 밀물에 사라졌다 썰물에 드러나는 모래사장의 신기한 경치를 볼 수 있다. 기후 덕분에 풍미가 훨씬 좋은 쇼도시마 간장도 잊지 말고 구입해 보자.

카가와 현지에서 오래 동안 별미로 사랑 받아온 사누키 우동은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우동면이지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니었다. 1980년대 언론에 보도된 이후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게 되었다.

이제 완벽한 식감으로 일본 전역에서 사랑을 받고 있는 사누키 우동은 카가와에 있는 600개가 넘는 식당에서 판매하고 있어, ‘우동 현’이라는 별명이 생겼다.

오븐에서 완벽히 바삭하게 구운 호네츠키도리 또는 치킨 온더 본은 마루가메 시에서 유래해서 인기를 끈 유명한 카가와 별미. 큰 닭의 허벅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고기에서 놀라운 양의 풍미를 느낄 수 있고, 쫄깃한 식감이 씹는 맛을 더해준다. 치킨 온 더 본은 소금, 후추, 마늘과 같은 향신료로 양념했으며, 접시에 고인 육즙에 찍어 먹을 수 있는 양배추가 함께 제공되곤 한다. 닭고기를 좋아하신다면, 이로 베어 먹을 때마다 나오는 육즙을 맛보지 않고는 카가와를 떠나고 싶지 않을 것이다.

사누키 다카마쓰 축제는 매년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 동안 열리는 시코쿠에서 가장 큰 축제 4개 중 하나이다.

화려한 불꽃놀이가 없다면, 일본의 여름 축제도 아니고, 방문객도 실망할지도. 수 천 개의 불꽃이 저녁을 대낮처럼 수놓고, 이 불꽃이 선포트 다카마쓰 상업 지구 앞에 있는 바다 위에서 밤하늘을 비춘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어른부터 성인까지 4,000명의 무용수들이 펼치는 행진이 진행되어, 수 많은 사람들의 그들이 내뿜는 에너지와 열정에 사로잡힌다.

타마모 성이라고도 불리는 타카마쓰 성은 16세기 후반, 타카마쓰의 최초 영주인 이코마 지카마사가 건립했으며, 해자로 둘러싸인 일본 성 3곳 중 한 곳이다. 원래 내부가 5층으로 되어 있는 독특한 서양식 3층 탑이며, 주변 경관이 장엄하다.

이 주 탑은 현재 소실되었지만, 사진 자료와 기초석의 위치를 토대로 기반이 재건되었다. 우시토라 탑, 달 관측탑과 미즈테고몬 문은 놀랍게도 몇 세기가 지난 지금도 건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