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현 후쿠오카시는 도시 기능이 효율적으로 집약된 도시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후쿠오카 공항에서 시내 중심부까지는 지하철을 타면 불과 10분 거리로, 일본 내에서도 최고라 할 만한 입지조건을 자랑합니다. 주요 지역인 덴진, 하카타, 나카스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 놀랄 만큼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시내를 이동할 때 도보나 대중교통을 타고 효율적으로 관광할 수 있어 ‘콤팩트 시티’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또 도시와 자연이 인접해 바다나 산을 찾아가기가 쉽다는 것도 후쿠오카시가 지속 가능 관광에 적합한 관광지라고 불리는 이유입니다. 이동에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기 때문에 CO2 배출량도 적어서, 자연을 즐기며 친환경 여행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후쿠오카시에서 자연이 펼쳐진 지역은 덴진, 하카타에서 1시간 내로 갈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히가시구의 시카노시마와 니시구의 기타자키에서는 아름다운 해변가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만끽하며 바닷가의 매력을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한편 산간 지역인 아부라야마에서는 사계절 내내 바뀌는 풍경을 즐기며 캠핑이나 하이킹을 할 수 있습니다.

역사로 눈을 돌리면 후쿠오카 시내는 구시다 신사나 도초지 절 같은 유서 깊은 신사와 사찰이 이곳저곳에 있어 전통 문화를 피부로 직접 느껴볼 수 있습니다. 하카타기온야마카사 같은 800년 가까이 이어져 온 축제도 놓칠 수 없죠.

또 일본 굴지의 미식 도시로 유명한 후쿠오카시는 걸어다니며 명물 먹거리를 맛볼 수도 있습니다. 1930년에 탄생한 돈코쓰 라멘, 100곳이 넘는 전국 유수의 포장마차 등과 같이 후쿠오카의 풍물시로도 관광객을 끌어들입니다.

도시의 편리함과 자연, 역사, 문화와 먹을거리가 훌륭하게 융합된 후쿠오카시는 일본의 지속 가능 관광을 체험할 수 있는 도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하는 관광은 친환경적이면서 지속 가능한 선택입니다. 후쿠오카시에서는 시내의 주요 관광지라면 자전거로 가볍게 돌아볼 수 있어 지역 주민들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많습니다. 최근에는 자전거 관련 인프라 정비에도 힘을 쏟고 있어, 자전거 전용 차선이나 자전거 주차 공간의 확충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덴진과 하카타 주변을 자전거로 돌아볼 예정이라면 오호리 공원과 마이즈루 공원은 어떠신가요? 넓은 연못을 둘러싼 오호리 공원은 평탄하고 도로가 복잡하지 않아 달리기 쉬운 곳입니다. 마이즈루 공원에서는 후쿠오카 성터를 보며 역사를 느껴볼 수도 있습니다.

덴진과 하카타에서 좀 더 먼 곳으로 눈을 돌려 보면, 수평선이 펼쳐진 시카노시마나 이토시마 지역이 있습니다. 세련된 카페에 들러 아름다운 바다와 전원 풍경을 보며 자연을 만끽해 보세요.

후쿠오카 시내의 자전거 공유 서비스 ‘Charichari’, 이토시마 반도 에코 관광 협회가 제공하는 E-BIKE 렌탈 등과 같이 손쉽게 예약할 수 있는 렌탈 서비스도 알차게 갖춰져 있습니다.

후쿠오카시의 지속 가능 관광을 위한 노력은 액티비티만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시내의 숙박 시설은 친환경적인 노력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1. 호텔 오쿠라 후쿠오카

나카스카와바타역과 연결되어 있는 호텔 오쿠라 후쿠오카는 2018년부터 종이 빨대와 유리캡을 도입해 해양 플라스틱 문제에 대한 대처를 빠르게 실시하였습니다. 또한 객실 내 목욕 어메니티 중 미니 보틀을 줄이기 위한 노력으로, 펌프식과 병용하는 방법을 통해 사용량을 반으로 줄였습니다.

2. 위베이스 하카타 호스텔

마찬가지로 나카스카와바타에 위치한 호스텔 WeBase HAKATA는 환경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칫솔, 면도기, 빗, 잠옷 같은 어메니티는 객실에 두지 않고 필요한 경우에 판매 등을 하는 시스템을 채택했습니다. 또한 렌탈 자전거를 제공하여 대중교통을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적인 자전거 관광을 즐기는 제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3. 호텔 그레이트 모닝

고후쿠마치의 호텔 그레이트 모닝은 친환경적인 숙박과 지구에 대한 공헌을 동시에 달성 가능한 새로운 숙박 스타일을 제안. 호텔에서 사용하는 전기는 모두 자연 에너지로 생산되어 연간 약 2,900그루의 삼나무에 맞먹는 CO2 절감이 예상됩니다. 또한 ‘음식의 순환’ 프로젝트도 실시 중입니다. 옥상에 설치한 퇴비발효장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퇴비로 만들고, 그렇게 키워낸 허브나 민트는 조식 또는 웰컴 드링크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속 가능 관광을 실현하는 후쿠오카 시내의 관광 모델 코스를 소개합니다.

여행의 거점인 후쿠오카 공항은 시내 중심부에서 지하철로 약 10분 거리의 일본 내 굴지의 입지 조건을 자랑하며, ‘도시형 공항’으로 일본 국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도심에 인접해 있기 때문에 비즈니스와 관광의 편리성이 매우 높으며 이동 시간 단축에도 크게 공헌하고 있습니다. 공항과 시가지가 이 정도로 가까운 도시는 일본에서도 보기 드문 만큼 후쿠오카의 매력 중 하나로 꼽힙니다.

호텔 도착 후에는 걸어서 다닐 수 있는 관광지를 산책합니다. 콤팩트 시티라고 불리는 후쿠오카시에서는 호텔에서 도보로 역사적 건축물이나 전통 공예 체험 시설을 방문할 수 있습니다. 하카타 구 시가지에서는 무역 항구로서의 번영을 상징하는 구시다 신사나 조텐지 절 등, 역사적인 중요 명소들이 이곳저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하카타오리(하카타 지역에서 생산되는 직물)나 하카타 인형 등 아름다운 공예품을 접해 보며 후쿠오카의 오랜 역사와 문화를 체험해 보세요.

저녁 식사는 나카스의 포장마차에서. 냉난방 시설이 없는 포장마차는 친환경적인 레스토랑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후쿠오카의 현지 요리를 만끽하며 전통 식문화를 맛볼 수 있습니다.
또한 포장마차 외에도 신선한 해산물 요리 등 다양한 먹을거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둘째 날은 자연이 펼쳐진 지역을 탐색합니다. 히가시구의 국영 우미노나카미치 해변공원에서는 사이클링이나 피크닉, 계절마다 바뀌는 꽃밭 등 다채로운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습니다. 니시구의 기타자키 지역에서는 아름다운 해안선과 석양을 만나볼 수 있는 해변과,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현지의 음식점이 가득해 편안한 한 때를 보낼 수 있습니다.

하이킹을 하고 싶다면 조난구, 사와라구, 미나미구에 걸쳐 있는 597m의 아부라야마로 가 봅시다. 복합 체험형 아웃도어 시설 ‘ABURAYAMA FUKUOKA’에서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아웃도어 활동과 캠핑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벚꽃 시즌에 후쿠오카시를 방문한다면 마이즈루 공원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 공원에 심어진 약 1,000그루의 벚나무는 후쿠오카성의 돌담과 잘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경관을 만들어냅니다. 3월 말부터 4월 초순에 열리는 ‘후쿠오카성 벚꽃 축제’에서는 저녁 무렵에 야간 조명이 켜진 밤의 벚꽃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여기에 포장마차와 무대 공연이 개최되어 봄 특유의 축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도시의 편리함과 자연의 풍요로움, 역사와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후쿠오카시는 방문하는 이들에게 다채로운 매력을 제공합니다. 콤팩트한 이동 거리로 지속 가능한 여행을 실현하고, 후쿠오카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을 즐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