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도쿄와 그 주변 가나가와 가나가와 근교 도쿄 및 주변여행 - 도쿄에서 바다를 보러가자! 2시간 안에 갈 수 있는 바다 5곳
도쿄 및 주변여행 - 도쿄에서 바다를 보러가자! 2시간 안에 갈 수 있는 바다 5곳

도쿄 및 주변여행 - 도쿄에서 바다를 보러가자! 2시간 안에 갈 수 있는 바다 5곳

공개 날짜: 2021.07.16

바다에 둘러싸인 섬나라 일본. 일본에서 아름다운 바다로 유명한 지역하면 먼저 오키나와가 떠오르지만, 도쿄 근교에도 깜짝 놀랄 만큼 아름답고 투명한 바다가 있다. 근사한 경치는 세계의 유명 바다와 견주어도 결코 뒤지지 않을 정도라고.

이번 기사에서는 도쿄의 터미널역에서 2시간이면 이동이 가능한 아름다운 바다와 해변을 소개한다. 특히 ‘단순히 풍경만 아름다운 것’이 아니다. 환경성 물/대기환경국이 발표한 수질 검사※ 수준에서 가장 높은 랭크인 ‘AA’로 선정될 정도로 깨끗한 수질이 특징인 바다만을 엄선했다.

수질과 풍경 모두 합격점을 받은 최고의 바다라 하겠다. 또 에리어별로 다양한 추천 포인트가 있으니 각각의 특징도 눈여겨 보기 바란다.
(※‘수욕장(개설 전) 수질조사 결과’ 2019년 7월 발표 참조)

※신형코로나감염증의 감염상황에 따라 많은 해수욕장이 이용을 중지하거나, 개설 예정이던 해수욕장도 중지를 발표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상세한 내용은 각 시정촌의 웹 페이지를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1. 도쿄에서 1시간! 세계의 아름다운 비치 100에도 선정된 ‘잇시키 해안’/가나가와현

사진소재:PIXTA
사진소재:PIXTA

도쿄에서 약 1시간, 이번에 소개하는 해변 중 도쿄에서 가장 가깝고 깨끗한 바다가 바로 가나가와현 즈시시에 있는 ‘잇시키 해안’이다.

사진소재:PIXTA
사진소재:PIXTA

2013년에는 미국의 CNN이 선정하는 ‘세계 최고의 해변 100’에서 65위를 차지했다. 일본에서는 오키나와현의 자마미촌에 위치한 섬 ‘아카지마’의 니시바마 해변과 이곳 잇시키 해변이 선정되었다.

또 수질과 경관, 안전성, 편리성 등 몇 가지 요소를 충족시킨 해수욕장만을 엄선한 ‘일본의 수욕장 88선’에 선정된 적도 있다.

사진소재:PIXTA
사진소재:PIXTA

가족이나 연인 등 매년 많은 해수욕객들이 방문하는 인기 해변인데, 어딘가 프라이빗 비치와 같은 차분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곳이다.

사진소재:PIXTA
사진소재:PIXTA

수질은 흠잡을 데가 없을 정도로 깨끗하다. 날씨가 맑은 날이면 멀리 후지산도 감상할 수 있다.

사진소재:PIXTA
사진소재:PIXTA

근처에는 일본 왕실의 별장인 ‘하야마 고요테이’가 있는 등 산 풍경도 뛰어나다. 바다와 산의 경치를 모두 감상할 수 있다는 점도 잇시키 해안의 커다란 매력 중 하나다.

  • 잇시키 해안
    一色海岸
    • 주소 〒240-0111 神奈川県三浦郡葉山町一色
    • 가까운 역 신주쿠에서 JR요코스카선 ‘즈시’역으로 이동(약 70분). 역 앞에서 ‘해안 순환(가이간마와리)’이라고 써있는 버스를 타고 약 16분 이동 후 ‘잇시키 해안’ 버스정류장에서 하차.
      또는 시나가와역에서 게이큐선 ‘즈시 하야마역’으로 이동(약 60분). 역 앞에서 ‘하야마’ 방면 버스를 타 ‘잇시키 해안’ 버스정류장에서 하차.
      ※2020년 3월부터 ‘신즈시’역은 ‘즈시, 하야마역’으로 이름이 변경되었습니다.

2. 배로 딱 10분! 별세계가 펼쳐지는 도쿄만 유일의 무인도 ‘사루시마’/가나가와현

사진소재:PIXTA
사진소재:PIXTA

도쿄만 유일의 무인도. 또 완내 최대 자연섬이기도 한 가나가와현 요코스카시에 위치한 사루시마.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은 천혜의 자연이 풍부하게 남아있고 섬의 독특한 동식물을 감상할 수 있는 등 도시에 있는 섬으로서 매우 귀중한 지역이다. 투명하고 아름다운 바다도 매력적이다.

사진소재:PIXTA
사진소재:PIXTA

사루시마는 과거 요새로 이용되었기 때문에 탄약고나 포대터가 남아있는가 하면 벽들을 쌓아 만든 터널 등도 있다. 귀중한 사적과 함께 전쟁의 상흔이 남아 있는 곳이기도 한 셈이다. 사적을 둘러볼 수 있는 견학 투어도 있는데, 자연과 유적이 융합된 신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투어는 별도 예약이 필요).

사진소재:PIXTA
사진소재:PIXTA

낚시와 바비큐, 해수욕 등 섬 하나가 완벽한 레저 시설같기 때문에 하루 종일 있어도 질릴 일이 없는 인기 만점 레저 스팟이라 하겠다.

사진소재:PIXTA
사진소재:PIXTA

2022년 여름철 해수욕은 중지되었으나, 일년 내내 해변에서 바비큐를 하거나 지나가는 배를 구경할 수 있다. 또 건너편 해안에 있는 빌딩과 바다의 대자연이 절묘한 대조를 이루를 풍경을 감상하는 등 그저 바라만 보고 있어도 힐링이 된다.

사진소재:PIXTA
사진소재:PIXTA

사루시마는 무인도이지만 요코스카 주오역에서 도보 거리에 있는 미카사잔교에서 배를 타면 불과 10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요코스카에는 미군 기지가 있어 전체적으로 미국 분위기가 느껴진다. 여기 저기에 영어 표기가 있고 본고장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미국식 레스토랑도 많아 안심하고 방문하는 외국인들도 많을 것이다. 사루시마에 온 김에 요코스카 거리를 둘러보는 것도 추천한다.

  • 사루시마
    猿島
    • 주소 〒238-0019横須賀市猿島1(猿島公園)
    • 가까운 역 시나가와역에서 게이큐션 ‘요코스카주오’역으로 이동(약 56분). ‘요코스카주오’역에서 도보로 약 15분 거리에 있는 ‘미카사 터미널/사루시마 비지터 센터’로 이동해 배를 타고 10분이면 도착.

3. 미우라 반도 최고의 투명도! 프라이빗한 ‘아라이하마 해수욕장’

사진소재:PIXTA
사진소재:PIXTA

가나가와현 미우라 반도 최고의 투명도를 자랑하는 ‘아라이하마 해수욕장’. 이곳 역시 잇시키 해안과 더불어 ‘일본의 해수욕장 88선’에 선정된 적이 있다.

사진소재:PIXTA
사진소재:PIXTA

규모는 아담하지만 파도가 잔잔해 아이들도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깨끗한 바다라는 점이 매력적이다. 바다 생물을 제대로 감상하고 싶다면 스노클링을 추천하는데 바다에 발을 담그는 것만으로도 깨끗한 바닷속 풍경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사진소재:PIXTA
사진소재:PIXTA

해안 길이는 150m 정도로 짧은 데다, 현지 사람들만 아는 장소인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여유롭게 바다를 감상하고 싶다거나 조용히 생각에 잠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특히 추천할 만하다. 프라이빗한 느낌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사진소재:PIXTA
사진소재:PIXTA

사가미만으로 지는 일몰과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듯한 바닷가 분위기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포인트이기도 하다. 또 주변에 후지산을 감상할 수 있는 해변도 있다고 하니 아름다운 경치는 꼭 찾아가 보기 바란다.

  • 아라이하마 해수욕장
    荒井浜海水浴場
    • 주소 〒238-0225 神奈川県三浦市三崎町小網代1036
    • 가까운 역 시나가와역에서 게이큐선 ‘미사키구치’역으로 이동(약 75분). 역 앞에서 ‘아부라쓰보’행 버스를 타고 약 15~30분 이동. ‘아부라쓰보’ 버스정류장에서 하차 후 도보로 약 10분 거리.

4. 환상적인 남국의 섬! 지바 최고의 백사장과 아름다운 바다를 자랑하는 ‘우바라 해수욕장’

사진소재:PIXTA
사진소재:PIXTA

아름다운 풍경 덕에 간토 지방의 오키나와라고 불리는 이곳은 지바현우라시에 있는 우바라 해수욕장(우바라/모리야 해변)이다. ‘일본의 물가 100선’에 선정된 적도 있다.

사진소재:PIXTA
사진소재:PIXTA

잔잔하고 부드러운 하얀 모래밭과 코발트 블루의 바다를 보고 있노라면 ‘여기가 정말 간토 지방 맞나’ 싶을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다.

사진소재:PIXTA
사진소재:PIXTA

투명함으로는 지바 최고! 여기에 숨겨진 명소로 해수욕장이 펼쳐져 있다고 보면 된다. 또 우바라역에서 도보로 5분이면 도착하기 때문에 입지도 뛰어나다. 도쿄에서 특급 전철과 각 역을 이어주는 노선을 이용하면 1시간 40분 만에 도착한다.

사진소재:PIXTA
사진소재:PIXTA

모래밭에 세워져 있는 우바라 야사카 신사의 하얀 도리이 역시 우바라 해변의 명물 중 하나다. ‘바다에 떠있는 도리이’라니 정말 일본다운 풍경이 아닐 수 없다.

사진소재:PIXTA
사진소재:PIXTA
  • 우바라 해수욕장
    鵜原海水浴場
    • 주소 〒299-5243 千葉県勝浦市鵜原地先
    • 가까운 역 도쿄역에서 ‘특급 와카시오’를 타고 JR소토보선 ‘우바라’역으로 이동(약 80분). 여기서 도보로5분 거리.

5. 도쿄에서 최고의 수질을 자랑하는 이즈 제도 고즈시마의 해변 ‘마에하마 해안’

사진소재:PIXTA
사진소재:PIXTA

도쿄에 위치해 있으면서 최고의 수질을 자랑하는 곳은 ‘이즈 제도’의 바다 뿐인데, 이 중에서도 특히 추천할 만한 곳이 바로 고즈시마의 마에하마 해안이다. 고즈시마항 남쪽에 위치해 있으며 약 800m의 새하얀 모래밭이 이어져 있어 여름이면 많은 해수욕객들로 붐빈다.

사진소재:PIXTA
사진소재:PIXTA

도쿄에 있다고는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아름다운 바다와 해변 풍경을 자랑한다. 슈노클링이나 기타 마린 스포츠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사진소재:PIXTA
사진소재:PIXTA

도쿄에 위치한 섬인 이즈 제도는 9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곳 이즈 제도 중심에 위치해 있으며 풍요로운 자연과 물이 깨끗한 지역으로 유명한 곳이 바로 ‘고즈시마’다. 고즈시마는 이즈의 섬을 만들기 위해 신들을 모아 회의를 한 곳이라‘신들이 모인 섬’이라 불리기도 했는데, 옛날에는 신집도(神集島)라는 한자가 사용되었다고 한다.

사진소재:PIXTA
사진소재:PIXTA

고즈시마까지는 도쿄 다케시마잔교에서 고속 제트선을 타고 약 3시간 45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대형 야행 객선을 타면 약 12시간이 소요된다. ‘도쿄에서 2시간 이내로 갈 수 있는 것 아니었어?’라고 의아해 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도쿄 조후시에 위치한 조후 비행장에서 소형 프로펠러기를 운행하는데, 이 비행기를 이용하면 45분만에 이동이 가능하다. 더욱이 매일 2~3편 운행하고 있다고 하니 정말 편리하지 않은가. 고즈시마 공항에서 해변까지는 택시로 10분 정도 걸린다.

도쿄에서 오키나와 낙도로 여행을 가려면 아무래도 시간과 돈이 많이 들기 때문에, 체류기간이 짧은 여행객들에게는 아무래도 선뜻 내키지 않는 선택지다. 고즈시마라면 도쿄라 부담이 적다. 다른 일정을 조정해 낙도의 비치 리조트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 보면 어떨까?

  • 마에하마 해안
    前浜海岸
    • 주소 〒100-0601 東京都神津島村前浜
    • 가까운 역 신주쿠역에서 게이오선을 타고 ‘조후’역으로 이동’(약 18분). 북쪽 출구에서 ‘조후 비행장 계통’ 오다큐 버스를 타고 ‘조후 비행장’ 버스정류장에서 하차(약 15분). 조후 비행장에서 소형 프로펠러기를 타고 고즈시마 공항으로 이동(약 45분). 공항에서 차로 10분 거리.

아름다운 바다에서 몸과 마음 모두 힐링되는 시간을 만끽해 보자!

아쉽게도 코로나의 영향으로 2022년의 여름도 수영을 할 수 없는 해수욕장이 대부분이지만, 볼거리는 여름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바다를 감상하고 파도 소리를 듣거나 산책을 하는 등 그저 바다에 머무는 것만으로 크게 힐링되는 시간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만으로 분명 마음이 정화되고 차분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또 내일을 위한 에너지를 받을 수 있는, 천혜의 자연 환경이 주는 파워를 마음껏 누려 보기 바란다.

일본스러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아름다운 바다로, 힐링 타임을 선사해 줄 것이다.

Written by:Miyuki Yajima

※기사공개 당시의 정보입니다.
※가격과 메뉴내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특별히 기재된 것 이외에는 모두 세금이 포함된 가격입니다.

이 기사를 공유하기

【기간한정】10% 할인쿠폰 제공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