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즈오카현 이즈시의 슈젠지는 도쿄에서 신칸센과 민영철도를 타고 약 1시간 반. 이번에 소개할 ‘오치아이로(おちあいろう)’는 슈젠지에서 차로 20분가량 떨어진 산에서 흐르는 두 줄기의 하천이 합류하는 지점에 위치한 올인클루시브형 료칸이다. 이곳의 매력은 이즈의 풍요로운 자연과 료칸 전체가 등록유형문화재로 지정된 유서 깊은 장소라는 점이다.

숙박요금에는 지역산 제철재료로 정성을 다해 만든 식사, 주류를 포함한 모든 드링크, 노천 가족탕의 이용, 입탕세 등이 모두 포함되어 있어 체류 중에는 아무것도 신경쓰지 않고 자유롭게 원하는 만큼 릴랙스할 수 있다(※텐트 사우나의 이용만 별도요금이 필요함).

14개의 객실은 모두 구조와 디자인이 다르다. 창업 당시 최고의 솜씨를 지닌 장인이 만든 등록유형문화재의 객실. 그 전통적인 건물을 최대한 살리면서 욕실, 세면대 등 물을 사용하는 부분은 모두 현대식으로 개조하고 바닥난방이 들어오는 다다미를 도입해 전통과 편의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전통 료칸의 불편함이 없어 외국 손님들도 편하게 지낼 수 있다.

‘찾아 주시는 분들이 고향집처럼 편하게 머무르실 수 있도록’ 손님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맞춘 정성스러운 서비스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덴구노유(동굴･노천탕)와 온천수가 풍부해 끊임없이 흘려보내는 위생적인 원천 가케나가시 방식의 츠키노유(실내탕) 외에 분위기가 다른 두 종류의 사우나도 완비되어 있다. 또 무료로 호시노유(노천 가족탕)도 이용할 수 있다(도착 후 예약/제한시간 50분).

이곳의 칼슘･나트륨 황산염천은 보습효과가 높아 ‘피부미인탕’이라고 한다. 이즈의 대자연 속에 자리한 온천과 사우나에서 일상의 피로를 말끔히 치유하는 시설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외국인 투숙객의 리뷰를 보면 ‘정말 휼륭해요. 식사가 아주 좋았어요’, ‘역사적 건물과 식사, 스태프 모든 게 완벽해요’, ‘아름다운 온천과 훌륭한 스태프들이었어요’라는 소감이 올라왔다.

[숙박비에 포함되는 것]
・숙박 (객실 내 냉장고 드링크/보충요청 가능)
・조식, 석식
・조식, 석식 시 이용하는 드링크
・관내 모든 시설의 이용 (정원, 라운지, 독서실 등)
・온천
・2종류의 사우나　※텐트 사우나만 유료
・대욕장의 대기장소에 설치된 생맥주와 우유, 라운지의 드링크와 아이스･안주류 등
・대여 자전거
・관내 문화재 투어 (희망자만)


[숙박비에 포함되지 않는 것 (유료)]
・유료 드링크 메뉴 (와인 등)
・텐트 사우나…이용시간 75분・10,000엔／１명

●지원 가능한 외국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네팔어

도쿄에서 약 90분으로 최상의 접근성을 자랑하는 관광지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인 가나가와현 하코네. 이번에 소개할 호텔 ‘하코네 유토와(箱根ゆとわ)’는 2019년 8월 하코네의 고라에 오픈한 올인클루시브형 호텔이다.

객실은 호텔과 콘도미니엄, 두 가지 타입으로 다양한 공유시설과 함께 온천도 완비되어 있어 비일상을 맛보면서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체크인을 할 때 객실요금과 입탕세를 지불하면 체류 중에는 추가요금 없이 자유롭게 지낼 수 있다. 총 700권의 장서가 있는 라이브러리, 중정의 족탕, 식사 시 이용하는 드링크도 모두 요금에 포함된다.

‘호텔’과 ‘콘도미니엄’ 두 타입의 객실은 어린 자녀가 있어 공간을 넓게 사용하고 싶다면 콘도미니엄을,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지내고 싶은 커플 등은 호텔 타입을 선택하는 등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또 콘도미니엄에는 고라 지구 최초의 자가원천 온천과 경치가 좋은 전망욕탕이 설치되어 있다.

자가원천 온천은 하코네 17탕 중 하나로 미인탕으로 알려진 니노타이라 온천을 끌어왔다. 피부가 매끈매끈해지는 것으로 유명한 천질이다. 여성용 대욕장은 천정과 벽에 설치한 크고 작은 창을 블루, 그린, 옐로우 컬러의 아크릴로 컬러풀하고 화사하게 연출한 공간이다. 마이크로 버블 바스와 사우나도 완비되어 있다.

한편 남성용 대욕장은 나뭇결을 살린 천정과 욕조 가장자리에 노송나무를 사용해 나무의 온기가 느껴지는 편안한 공간이다. 또 온천 외에도 창포탕과 유자탕 등 계절마다 특색 있는 탕을 즐길 수 있고 사우나도 완비되어 있다.

석식은 계절마다 메뉴에 변화를 주는 일식을 메인으로 한 하프뷔페 스타일로 구이와 튀김, 메밀국수, 밥, 국, 채소 절임, 제철 디저트 등을 원하는 만큼 즐길 수 있다. 석식 시에 이용하는 드링크도 주류를 포함한 약 35종류 중에서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다(제한시간 90분).

이 밖에도 라이브러리 라운지에 준비된 드링크도 자유롭게 마실 수 있다. 조식은 일식과 서양식 메뉴 약 30가지를 즐길 수 있는 뷔페 스타일이다.

외국인 투숙객의 리뷰를 보면 ‘무료로 예약할 수 있는 가족탕, 드링크 서비스, 스태프, 어메니티, 모든 것이 훌륭했어요’, ‘중정 등 설비가 매우 좋고 깨끗해서 제대로 쉬다 올 수 있었어요’라며 아늑한 공간에서 쾌적하게 보내 만족도가 높다는 후기가 많이 올라왔다.

[숙박비에 포함되는 것]
・숙박
・조식, 석식
・석식 시의 드링크 (90분간 무제한)
・라이브러리 라운지에 준비된 드링크
・관내 모든 시설의 이용 (라운지, 족탕 등)
・온천시설
・사우나
・가족탕 이용(45분/회) ※당일 예약제

[숙박비에 포함되지 않는 것 (유료)]
・릴랙제이션 살롱의 이용요금(3,000엔･소비세 별도~), 축하 등을 위한 서프라이즈용 케이크(2,600엔/소비세 별도~)

●지원 가능한 외국어
영어

군마현의 시마온천은 12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전국적으로도 유명한 온천지다. 시마온천(四万温泉)이란 이름은 4만 가지 병을 고칠 정도로 효능이 풍부하다고 해서 붙여진 것이라고 한다.

도심에서 3시간 정도 거리로 도쿄 역에서 직통버스도 있다. 시마온천에서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료칸 건축물로 유명한 곳이 세키젠칸(積善館)이다. 이곳은 일반 숙박 패키지 외에 올인클루시브 패키지를 운영하고 있다.

건물은 본관, 산소(山荘), 가쇼테이(佳松亭) 총 3동으로 올인클루시브 패키지가 적용되는 것은 료칸 특유의 고급스러운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현재×전통×역사를 융합한 가쇼테이의 객실이다.

조식과 석식은 물론 객실 내 냉장고의 음료, 석식에서 마시는 드링크(생맥주, 샴페인, 스파클링 와인, 소프트 드링크 등. 보틀 이외)는 모두 요금에 포함된다. 객실에 딸린 노천탕 외에 네 곳의 온천을 즐길 수 있다.

올인클루시브 패키지는 모두 5성급&노천탕이 딸린 객실로 2타입 5객실에 적용된다. 일본의 온천료칸다운 분위기와 오랜 역사가 느껴지면서도 편의성은 확실히 잡은 현대적이면서도 아늑한 분위기를 추구했다.

일반 숙박 시 체크아웃은 11시이지만, 올인클루시브 패키지는 체크아웃을 12시까지 연장할 수 있어 보다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1930년에 지어진 국가등록유형문화재인 ‘겐로쿠노유’와 노천탕이 있는 ‘모리노유’ 등 개성 넘치는 네 곳의 온천을 모두 즐길 수 있다. 이렇게 다양한 온천은 옛 사람들이 탕치(※)를 하던 료칸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일본의 온천을 만끽하고 싶은 외국인에게 꼭 추천하고 싶을 정도다.

※탕치(湯治): 온천에 들어가 병이나 다친 곳을 고치는 것. 이를 위해 장기 체류하는 숙소를 ‘토지야도(湯治宿)’라고 한다.

석식은 세키젠칸에서만 맛볼 수 있는 최고급 ‘셰프 오마카세 카이세키’다. 지역산 재료를 비롯해 엄선한 재료로 만든 정성스러운 요리는 맛집 정보 사이트에서도 평판이 자자하다. 일본의 전통료칸다운 채소, 해산물, 고기를 사용한 수준 높은 카이세키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외국인 투숙객의 리뷰를 보면 ‘전통적인 일본의 온천료칸으로 멋진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스태프가 매우 친절했다’ 등 일본의 온천료칸 특유의 특별한 스테이와 환대에 만족했다는 후기가 올라왔다.

[숙박비에 포함되는 것]
・숙박
・조식, 석식
・석식 시에 이용하는 드링크 (보틀 이외, 와인은 글라스 와인만)
・객실 냉장고 안 드링크
・객실의 노천탕 외에 4개의 온천시설
・12시 전의 레이트 체크아웃

[숙박비에 포함되지 않는 것 (유료)]
・유료 가족탕의 이용 (3,300엔／1회 45분)
・석식 시 보틀 드링크 (와인 등)
・입탕세 (150엔)

●지원 가능한 외국어
영어

하코네 산의 중턱, 자연이 수려한 고와쿠다니 에리어의 숲 속에 조용히 자리잡은 bar hotel 하코네 카잔(箱根香山). 체크인을 하고 심야까지 절경을 바라보며 술을 마실 수 있는 ‘bar에 머무른다’는 새로운 컨셉트의 시크하고 성숙한 분위기의 호텔이다. 일반 숙박 패키지 외에 단 한 객실만 특별한 올인클루시브 패키지를 운영하고 있다.

객실은 바의 여운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시크한 인테리어로 모든 객실에서 아사마 산과 묘조가타케가 보여 사계절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올인클루시브 패키지가 적용되는 프레지덴셜 스위트룸에는 바 캐비닛이 설치되어 바텐더가 선정한 주류를 자유롭게 마실 수 있다.

또 프레지덴셜 스위트는 세미 노천탕, 냉탕, 사우나도 완비되어 언제든지 내가 원하는 시간에 릴랙스할 수 있다. 그 밖에도 심야 3시까지 이용 가능한 대욕장(무료), 풀 렌트를 할 수 있는 ‘private spa&bar’(유료)도 있어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목욕과 술을 즐기며 지낼 수 있다.

석식은 bar 또는 객실에서 먹을 수 있으며 주류에 어울리는 가벼운 식사와 오리지널 카레 등의 bar food를 아라카르트(일품요리)로 주문할 수 있다(메뉴는 시기에 따라 변경). Bar×호텔을 추구하는 곳인 만큼 맥주, 사케, 와인, 칵테일 등 총 400종을 갖추고 있다.

다음 날 조식은 수려한 경치를 바라보며 샴페인 브런치. 오리지널 갈레트와 제철요리를 샴페인과 함께 맛보는 럭셔리의 끝을 경험할 것이다.

2층 라운지에서는 대형 유리창 너머로 대파노라마의 절경이 눈 앞에 펼쳐진다. 밤에는 와인과 맥주, 홈메이드 샹그리아 등을 마실 수 있고 물론 이것들도 모두 요금에 포함되어 있다.

일반적인 숙박시설과 달리 체크인 시간은 오후 6시부터로 다소 늦은 편이다. 그만큼 체크아웃은 오후2시로 술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타임스케줄로 운영되고 있다. 이 또한 주당들에게 기분 좋은 포인트다. 시끌벅적한 도시에서 벗어나 술을 벗삼아 원하는 만큼 자유롭게 릴랙스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하는 곳이다.

외국인 투숙객의 리뷰를 보면 ‘호텔의 인테리어, 스태프가 훌륭했어요’, ‘드링크, 풍경, 전체적인 분위기가 정말 좋았어요’라고 bar호텔 특유의 특별한 체험에 만족했다는 의견이 있었다.

[숙박비에 포함되는 것]
・숙박
・조식 (샴페인 브런치), 석식 (bar food)
・bar 드링크 (일부 유료 드링크 있음)
・객실에 준비된 드링크, 스낵
・객실의 세미 노천탕, 사우나, 냉탕
・대욕장


[숙박비에 포함되지 않는 것(유료)]
・bar의 유료 드링크
・private spa&bar 이용 (10,000엔／90분)

●지원 가능한 외국어
영어

모처럼의 여행지에서는 마음 속 깊이 힐링을 누리며 지낼 수 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모든 요금이 포함된 올인클루시브형 숙소와 패키지를 이용해 일본의 숙박시설 특유의 환대와 서비스를 마음껏 누리며 여유롭고 럭셔리한 시간을 만끽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