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도쿄와 그 주변 가나가와 하코네/오다와라 하코네 소규모 숙박 - 개인 온천탕이 있는 객실!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안심하고 쉴 수 있는 추천 3곳
하코네 소규모 숙박 - 개인 온천탕이 있는 객실!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안심하고 쉴 수 있는 추천 3곳

하코네 소규모 숙박 - 개인 온천탕이 있는 객실!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안심하고 쉴 수 있는 추천 3곳

업데이트 날짜: 2023.10.19

가족 또는 친구들과 함께 여유롭게 온천을 즐기고 싶기도 하지만, 숙박시설에서 가급적이면 다른 투숙객과 접촉하지 않고 사생활이 보호되는 환경에서 내 집처럼 편안하게 지내고 싶은 고민이 있는 분도 있을 것이다.

이런 분들께 추천하는 것이 바로 온천이 딸린 방을 통째로 빌릴 수 있는 숙박시설이다. 체크인 후 체크아웃할 때까지 최소한의 관계자들하고만 접촉하기 때문에 프라이빗한 시간을 즐길 수 있다.

일본 간토 지방을 대표하는 온천가나가와현 하코네마치는 도쿄에서 전철로 1시간 반이면 닿는 편리한 위치에 있어 인기가 많다. 그리고 온천이 딸린 독채 대여가 가능한 시설도 많은데, 이 중 특별히 추천하고 싶은 곳을 3곳 소개한다.

1. 숲속 노천 온천 ‘하코네 리트리트 빌라 1/f’에서 최고의 시간을

1. 숲속 노천 온천 ‘하코네 리트리트 빌라 1/f’에서 최고의 시간을

2019년 리뉴얼 오픈한 ‘하코네 리트리트 빌라 1/f(원바이에프)’는 11개의 독립된 빌라를 갖춘 숙박시설이다. 하코네 유모토역에서 버스로 약 40분 달려 ‘효세키 유리의 ’ 정류장에서 내린 다음 5분 정도 이동하면 나타나는 넓은 안에 있다.

빌라 1/f의 추천 포인트는 모든 빌라에 설치된 온천 설비다. 노천 온천이 있는 빌라에서는 새소리와 바람소리 등 하코네자연에 둘러싸인 상태로 목욕을 즐길 수 있다. 밤이 되면 하늘 가득 수놓은 별들도 감상할 수 있다.

객실은 지형에 따라 건축되었기 때문에 분위기가 다 제각각이다. 나무의 따뜻한 결이 느껴지는 거실과 침실은 실내에 머물면서 마치 하코네자연과 혼연일체가 된 듯한 개방감을 느끼게 해준다.

2021년 1월 현재는 부지 안에 있는 레스토랑 ‘료테이 효세키’의 요리를 아침, 저녁 모두 객실로 가져다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나가와와 시즈오카에서 생산된 신선한 제철 식재료로 만든 고급 가이세키 요리를 프리이빗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다니. 정말 럭셔리한 휴가가 아닐 수 없다.

다도 체험, 트렉킹 투어, 아시노코(호수)에서 즐기는 카약 체험 등 예약만 하면 일본의 문화와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레저 스포츠도 즐길 수 있다. 공식 사이트에 영어 안내문이 있으니 관심있는 사람들은 꼭 확인해 보자. 호텔 안에서는 무료로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다.

2. 200m²나 되는 넓은 산장-온천과 일본풍 공간에 힐링되는 ‘만라이 하코네 산소’

2. 200m²나 되는 넓은 산장-온천과 일본풍 공간에 힐링되는 ‘만라이 하코네 산소’

미술관에 둘러싸인 센고쿠하라 주변에 있는 산장 ‘만라이 하코네 산소’. 하코네 유모토역에서 버스를 타면 약 25분만에 도착한다. ‘고즈카 입구’에서 내려 3분 정도 걷다 보면 어느새 산장이다.

이 산장의 매력은 뭐니뭐니해도 200m²에 달라는 넓은 부지에 있다. 6개나 되는 일본풍 응접실, 소파 라운지와 테라스, 2개의 화실과 1개의 양실을 갖추고 있어 여러 명이 함께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공간이다.

천연 온천수가 계속 흘러 나오는 반노천탕에서는 계절별로 하코네자연을 감상할 수 있다. 마치 료칸에 온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돌로 만들어진 노천탕도 그럴싸하다.

더욱 놀라운 것은 2100 m²나 되는 정원을 통째로 빌릴 수 있다는 점이다. 조용한 일본 정원을 산책하거나 밤이면 별을 감상할 수도 있다. 전세낼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에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마치 별장에 온 듯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따로 식사를 제공하지는 않지만 넓은 주방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냉장고와 포트, 조리기구가 준비되어 있고 버스로 4~5분 걸리는 위치에 수퍼도 있어 제대로 된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

관리회사에서는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로 접객을 해준다. 궁금한 점은 직접 오너에게 문의할 수도 있다. 객실에서는 무료로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다.

  • 마루고토가시키리 니고리유 천연온천 가케나가시 하코네 만라이산소
    まるごと貸切 にごり湯天然温泉かけ流し 箱根満来山荘 Hakone Natural Milky Onsen 2300sqm Garden & Villa Man Rai
    • 주소 神奈川県箱根町仙石原 1285-358
    • 가까운 역 소운잔역(하코네등산철도 고사쿠선)
    • 전화번호 080-7008-5849
    • 체크인:15:00~
      체크아웃:~11:00

3. 정겨운 산장 체험이 가능한 ‘하코네 요조라노오카’

3. 정겨운 산장 체험이 가능한 ‘하코네 요조라노오카’

하코네 유모토역에서 버스로 약 25분 달려 센고쿠하라 초등학교 앞에서 내린 뒤 걸어서 약 10분 정도 이동하면 ‘하코네 요조라노오카’가 나타난다. 그 이름처럼 에 둘러싸인 얕으막한 언덕 위에 세워진 방갈로풍 숙박시설로 1채를 통째로 빌릴 수 있다.

핸드메이드 가구로 꾸며진 실내에서는 따뜻한 정감이 느껴진다. 도착한 순간 마치 친구네 별장에 초대받은 듯한 편안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실내 욕조에서는 천연 온천수가 계속 흘러나온다. 아담한 규모지만 깨끗한 욕탕에서 목욕을 즐기다 보면 여독도 금세 날려 보낼 수 있을 것이다.

2층에 있는 침실은 다다미방에 장지문이 인상적인 전통적인 화실이다. 창밖으로 하코네의 푸른 이 내려다 보인다.

걸어서 이동할 수 있을 만한 레스토랑이 주변에 몇 곳 있어 저녁을 해결하기도 편하다. 이왕이면 주방 시설을 이용해 음식을 만들어 먹어도 좋을 것 같다. 조리기구와 조미료는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주변이 어둑어둑해지면 별을 감상할 수 있는 테라스로 이동해 보자. 눈 앞을 가로막는 방해물이 전혀 없는 하코네의 하늘은 봐도 봐도 질리지 않을 것만 같다.

이곳에서는 일본어 외에 영어와 중국어로 접객을 해준다. 체크인/체크아웃 시에 마주치게 될 일은 없지만 여행을 좋아하는 오너의 애정이 담긴 공간 곳곳에서 환대의 마음이 잘 전해진다.

위에서 소개한 숙박 시설 3곳은 모두 외국어로 접객을 하지만, 비대면으로 체크인/체크아웃이 가능하기 때문에 언어에 대한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

프라이빗한 느낌으로 하코네온천이 딸린 객실에서 품격높은 숙박을 체험해 보자!


※2021년 1월 시점의 기사를 2023년 10월 업데이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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