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도호쿠 니가타 니가타/사도 니가타 여행 - 음식이 맛있는 고장의 입구인 니가타 공항을 둘러본다!
니가타 여행 - 음식이 맛있는 고장의 입구인 니가타 공항을 둘러본다!

니가타 여행 - 음식이 맛있는 고장의 입구인 니가타 공항을 둘러본다!

업데이트 날짜: 2020.08.06

세계적으로 쌀이 맛있기로 유명한 일본. 그 중에서도 톱 클래스의 쌀 생산지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곳이 바로 니가타현이다. 쌀 외에도 채소와 해산물 등 먹거리가 풍부해 어디를 가더라도 맛있는 음식이 당신을 맞아줄 것이다. 게다가 사도가 섬과 니가타현 앞 바다의 아름다운 석양, 설산에서 즐기는 스키와 온천 등 계절과 지역에 따라 다양한 표정을 지닌 현이기도 하다. 그런 자연이 풍요로운 니가타현을 찾을 때 반드시 거치게 되는 하늘의 관문 ‘니가타 공항’. 본 기사에서는 니가타 공항 안에서 즐길 수 있는 추천 스팟을 남김없이 소개하겠다!

아시아권에서 올 때 거치게 되는 관문 ‘니가타 공항’

아시아권에서 올 때 거치게 되는 관문 ‘니가타 공항’

니가타현은 바다에 접해 있고 한국과 중국, 러시아와도 가까워 일본 북부의 하늘의 관문으로 여러 외국인 관광객이 이용하고 있다. 서울과 상하이, 타이페이, 하얼빈 등 아시아 각지에서 직항편도 운행하여 니가타를 경유지로 삼아 도쿄와 오사카 등 주요 도시로 향하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때문에 공항 내에는 영어와 한국어, 중국어 간체자・번체자 등의 팜플렛이 많이 비치되어 있다.

지금부터 외국인 관광객이 니가타 공항 안에서 즐길 수 있는 스팟을 소개하겠다. 우선 비행기를 볼 수 있는 ‘견학・송영전망대’다.

이착륙하는 비행기를 볼 수 있는 ‘견학・송영전망대’

이착륙하는 비행기를 볼 수 있는 ‘견학・송영전망대’

공항청사 맨 위층인 4층에는 비행기가 이착륙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견학・송영전망대’가 있다. 에스컬레이터로 4층에 올라가면 전망대로 향하는 입구가 보인다. 게이트에 직접 요금(성인・부가세 포함 100엔)을 투입하고 전망대로 향하면 2,500m의 활주로가 눈 앞에 펼쳐진다. 그 스케일에 넋을 놓고 있으니 숨 돌릴 틈도 없이 착륙하기 위한 비행기가 다가왔다! 유리 가림막이 없는 상태에서 비행장을 보고 있으니 비행기의 굉음이 선명하게 들려 훨씬 박력이 느껴졌다.

고품격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에어리움 라운지’

(C)니가타공항빌딩 주식회사
(C)니가타공항빌딩 주식회사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활주로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유료 라운지. 제휴사의 골드카드와 당일 항공권을 소지하면 2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골드카드 미소지자는 2시간에 1080엔(부가세 포함)으로 이용 가능하다. 각종 소프트 드링크를 무료로 마실 수 있고 신문이나 잡지도 볼 수 있다.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출발시간까지 지내고 싶은 분에게 안성맞춤의 장소다.

여행의 추억을 되새기고 싶다면 니가타 공항 내 포토존

여행의 추억을 되새기고 싶다면 니가타 공항 내 포토존

니가타 공항 안에는 포토존이 여러 곳에 마련되어 있다. 사도가 섬에서 체험할 수 있는 ‘다라이후네’와 일본무용과 노래로 손님을 대접하는 ‘니가타후루마치 게이코’, 헤엄치는 보석이라 불리는 ‘니시키고이(비단잉어)’ 등 니가타현관광지의 명물로 조성되어 있다. 특히 인기가 있는 것이 다라이후네의 포토존으로 “사도에서 다라이후네를 탔으니까.”라며 사진을 찍어가는 외국인 관광객도 많다고 한다. 여행한 장소를 사진으로 남기면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일본이라면 역시 스시! ‘스시 가네세이’

일본이라면 역시 스시! ‘스시 가네세이’

일본이라면 역시 스시! 3층 식당가 입구에 위치한 ‘스시 가네세이’는 1996년부터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해 온 가게다. 추천 메뉴는 ‘니혼카이노사치’(부가세 포함 2800엔). 니가타현 인근 해역에서는 주로 흰살 생선이 많이 잡힌다. 시기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주로 니가타현 내에서 잡힌 생선을 산지에서 직송해 온다.

메뉴는 일본어로 되어 있지만 일본어를 몰라도 가게 앞에 있는 샘플을 가리켜 주문해도 좋을 듯하다. 초에 사용하는 쌀은 두말할 것 없이 니가타현산이다. 니가타의 생선과 쌀을 사용한, ‘All Made in Niigata’의 스시를 꼭 맛보길 바란다.

  • Sushi Kanesei
    寿し かね清
    • 주소 니가타시 히가시구 마쓰하마초 3710 니가타공항청사 3층
    • 전화번호 025-270-0051
    • [영업시간] 11:00〜19:00
      [정기휴일] 연중무휴

니가타의 명물 소바를 공항에서 맛볼 수 있는 ‘스자카야 소바’

니가타의 명물 소바를 공항에서 맛볼 수 있는 ‘스자카야 소바’

또 한 가지 니가타현의 향토요리 ‘헤기소바’를 소개하겠다. 헤기소바란 해조류의 일종인 청각채가 들어간 소바로 씹히는 맛과 부드러운 목넘김이 특징이다. 작은 그릇에 유와 파, 고추냉이를 기호에 맞게 넣은 다음 소바를 찍어 먹는 것이 일본 스타일이다. 유와 소바가 어우러져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소바에 채소튀김이 딸린 ‘덴뿌라 모리아와세(모듬 튀김)’를 주문하여 일행과 나눠 먹으면 더욱 즐거울 것이다. 니가타에 왔다면 꼭 니가타의 향토요리 헤기소바와 덴뿌라를 함께 맛보기 바란다.

  • 스자카야 소바
    須坂屋そば
    • 주소 니가타시 히가시구 마쓰하마초 3710 니가타공항청사 3층
    • 전화번호 025-270-6588
    • [영업시간] 10:30〜19:30
      [정기휴일] 연중무휴

니가타현의 쌀, 술, 산해진미, 명과, 공예품이 한 자리에 모인 ‘아카시아’

니가타현의 쌀, 술, 산해진미, 명과, 공예품이 한 자리에 모인 ‘아카시아’

여행선물을 사려면 니가타현 각지의 토산품이 모이는 ‘아카시아’로 가보자. 니가타현의 과자와 공예품, 쌀, 술 등을 판매하는 기념품 코너로 이번에는 점장인 호가리 씨에게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추천하는 기념품을 물어보았다!

우선 ‘니가타 남반에비 센베이’(30장 들이・부가세 포함 1,080엔). 북쪽분홍새우는 그생김새가 고추(남반)와 흡사해 니가타현에서는 ‘남반에비’란 명칭으로 통용되었다. 이 남반에비를 머리부터 꼬리까지 남김없이 갈아 만든 일품으로 바삭바삭한 식감에 입 안 가득 새우의 풍미가 퍼진다.

요구르트를 ‘마시는 드링크’로 만든 ‘야스다 요구르트’. (150g・부가세 포함 120엔). 갓 짜낸 생유로 만든 이 제품은 우유보다 칼슘 흡수율이 좋다고 한다! 액체라서 국제선 기내 반입이 불가능해 그 자리에서 마시고 가는 손님이 많다고 한다. 오랜 여행을 시작하기 전에 간편하게 칼슘을 섭취할 수 있어 좋다.

니가타현은 제조업이 발달된 지역이기도 하다. 산조시에 있는 스와다제작소에서 만든 손톱깎이는 절삭력이 좋아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손톱에 닿는 느낌은 부드러운데 샤프하게 잘리는 그 느낌에 열혈 팬이 많다고. ‘아카시아’에서는 부가세 별도 5,000엔의 블랙을 판매 중이다. 일본에 온 기념으로 큰 맘 먹고 나에게 주는 선물로 사보는 것은 어떨까.

아카시아’는 이 밖에도 다양한 기념품을 취급하고 있다. 여행의 막바지에 소중한 사람들의 얼굴을 떠올리며 선물을 고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되지 않을까.

  • 아카시아
    アカシア
    • 주소 니가타시 히가시구 마쓰하마초 3710 니가타공항청사 2층
    • [전화번호] 025-275-2638(니가타공항청사로 연결됨)
      [영업시간] 7:15~19:30
      [정기휴일] 연중무휴

오랜 여행으로 지친 몸을 풀어줄 ‘호구시노메이진’

(C) 니가타공항빌딩 주식회사
(C) 니가타공항빌딩 주식회사

오랜 여행으로 지쳤다면 마사지가 간절할 것이다. 탑승 전 얼마 안 되는 시간 동안 릴랙스 타임을 가져보자. ‘호구시노메이진(마사지의 명인이란 뜻)’의 인기 메뉴는 전신 마사지(60분・부가세 포함 3,210엔)로 상, 하반신의 피로가 고루 풀리는 것을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그 밖에도 공항점 한정 메뉴로 발 마사지(45분・부가세 포함 3,300엔)도 있다. 여행 중에는 발에 피로가 쌓이기 쉬우니 지친 부위를 집중적으로 풀어주어 비행시간에 대비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 호구시노메이진
    ほぐしの名人
    • 주소 니가타시 히가시구 마쓰하마초 3710 니가타공항청사 3층
    • 전화번호 0120-915-491
    • [영업시간] 10:00~20:00
      [정기휴일] 연중무휴

니가타 공항에서 현내 주요 관광지로 가는 법을 소개!

니가타 공항에서 현내 주요 관광지로 가는 법을 소개!

니가타 공항에서는 니가타역은 물론 사도기선 터미널과 키오카 온천, 세나미 온천, 야히코・이와무로 온천까지 이어주는 미니 셔틀버스(‘라이너’라고 함)를 운행하고 있다. 공항 내에 시간과 승강장 정보가 적힌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니가타역까지는 편도 410엔의 리무진 버스로 약 25분, 사도기선 터미널은 편도 600엔의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약 25분 만에 도착한다. 그 밖에도 각 온천지로 갈 수 있는 셔틀버스도 있다. 행선지에 따라서는 사전 예약이 필요하므로 필요할 때는 니가타 공항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기 바란다.

음식쇼핑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니가타 공항’. 탑승 전에 여행의 추억을 되짚으면서 즐거운 한 때를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니가타에 들를 기회가 있다면 꼭 공항 내에서 여유롭게 보낼 시간을 확보해 즐겨보길 바란다.

  • 니가타 공항
    新潟空港
    • 주소 니가타시 히가시구 마쓰하마초 3710 니가타공항청사
    • 전화번호 025-275-2633
    • [정기휴일] 연중무휴

Text by: Madoka Hasega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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