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타현에 있는 ‘무이카마치 핫카이산 스키 리조트’는 미나미우오누마 에리어에서도 손꼽히는 호설지대다. 볕이 잘 드는 남향 사면인데도 양질의 눈이 풍부하게 쌓이는 파우더 스노우의 보고다.
메인인 고저차 800m를 활강할 수 있는 전장 3,000m의 ‘다운힐 트레일’과 파우더 스노우 매니아들이 열광하는 전면 비압설의 ‘익스퍼트 트레일’을 갖추고 있다. 난이도가 가장 높은 코스로 알려진 ‘익스퍼트 트레일’은 눈이 내리면 자취를 감춰버릴 정도로 깊은 눈에 뒤덮이고 전면에 자연 모글이 형성된다.

또 강설상황에 따라 푹신푹신한 비압설을 즐길 수 있는 ‘챔피온 트레일’은’ 거리는 짧지만 눈 앞에 펼쳐진 산기슭의 뷰를 바라보며 기분 좋게 가파른 사면을 활주할 수 있다. 이들 트레일 외에도 이곳저곳에 다양한 파우더런을 즐길 수 있는 스팟이 많다.

런치를 즐길 스팟도 다양하다. 베이스캠프에는 다양한 메뉴를 갖춘 ‘라멘 코너’와 닭 한 마리를 통째로 구운 로티세리 치킨을 제공하는 ‘마운트하우스 알프스’, 슬로프 중간에는 절경을 바라보며 카레와 면류 등 대중적인 요리를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 하우스힐’도 있다.
스키장 부근에는 펜션가와 온천료칸, 온천시설 등이 풍부하다. ‘우오누마노사토’에서는 명주 ‘핫카이산’의 양조장과 설실(눈을 이용한 저장고), 로컬맥주, 카페, 소바 등을 만끽할 수 있으니 스키를 즐긴 후에도 즐길 거리가 많다.

니가타현 묘코 산의 중턱부터 기슭에 걸쳐 세로로 긴 트레일을 만들어 최소 활강길이가 8,500m나 되는 ‘묘코 스기노하라 스키 리조트’. 슬로프 꼭대기의 표고는 1,124m로 니가타현에서 가장 높다. 적설량도 풍부해 눈이 내린 후에는 최상급 파우더 스노우로 뒤덮인다.

이곳에서 강력 추천하고 싶은 파우더 스팟은 ‘수퍼 자이언트 트레일’이다. 전장 1,000m의 트레일에는 ‘덴구오토시(27도)’와 ‘지고쿠다니(38도)’라는 닉네임으로 알려진 급경사의 슬로프가 버티고 있고 자연의 지형을 따라 천연 모굴이 형성된 ‘수퍼 모굴 트레일’ 등 명물 코스가 많은 것도 특징이다.
총 17개의 트레일의 약 80%가 초･중급자를 위한 코스이니 비기너부터 스키 고수까지 다양한 실력의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스키장이다.

그 밖에도 파노라마 트레일 내에 있는 스노우파크 ‘스기 파크’도 알찬 부대시설로 호평을 받고 있다. 레스토랑도 다양해 스기노하라 존의 곤돌라 승강장과 주차장 부근에는 지역산 재료로 만든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는 ‘산로쿠 레스토랑 묘코’와 푸짐한 라멘을 호호 불어가며 먹을 수 있는 ‘라멘 코너’ 등의 직영점이 다수 입점해 있다.
또 미타하라 존의 중턱에는 개인이 경영하는 식당가도 있다. 산기슭에는 민박집이 많고 당일치기 온천시설도 이용할 수 있는 등 매우 편리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

산기슭에 호텔이 쭉 늘어서 있어 럭셔리한 분위기인 니가타현의 ‘나에바 스키 리조트’. 인접한 ‘가구라 스키 리조트’와 일본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전장 5,481m의 드래곤돌라로 이어져 있어 일본 최대 규모의 스노우 리조트 ‘Mt.Naeba’를 이루고 있다.

비교적 가벼운 눈이 많이 내려 인공조설기도 활용하여 안정적인 컨디션에서 스키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호텔 앞에는 압설된 와이드 코스가 펼쳐져 산기슭을 향하여 여유롭게 탈 수 있다.
또 여성용 의류 브랜드 ROXY와 컬래버레이션한 ‘ROXY SNOW PARK(록시 스노우 파크)’도 있어 ROXY컬러로 통일된 아이템과 벤치, 간판이 인스타 감성을 자극하는 스팟으로 인기다.

나에바 스키 리조트는 여성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1월 초순~4월 초순의 매주 화･목요일에는 나에바 에리어 1일권이 3,500엔으로 할인되는 ‘레이디스 데이’를 실시하고 있으니 참고하자.

스키장과 호텔에는 총 30곳의 레스토랑이 있어 라멘과 피자, 케밥과 같은 캐주얼한 메뉴부터 야키니쿠와 스시, 뷔페, 이자카야, 중국요리 등 고급 요리까지 폭넓게 즐길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슬로프를 바라보며 티타임과 오리지널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칵테일 라운지 샤토렌느’를 추천한다.

또 산기슭에 위치한 나에바 프린스 호텔은 투숙객에 한하여 ‘나에바노유’, 당일치기 이용도 가능한 노천탕 ‘히우치노유’를 운영하고 있다. 마사지와 지압을 받을 수 있는 ‘릴랙스 케어’에서는 스키와 스노보드로 지친 몸을 풀 수 있다. 12월 하순~3월 하순에는 매주 토요일에 ‘겔렌데 불꽃놀이’를 개최하는 등 이벤트가 풍성한 것도 이곳의 매력이다.

이와테현 내륙부에 위치해 수분이 적은 파우더 스노우가 쌓이는 ‘시즈쿠이시 스키 리조트’. 기타 도호쿠 굴지의 스노우 리조트로 1993년 알펜스키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리기도 했다.

다카쿠라 산 바로 아래부터 산등성이를 따라 이어지는 전장 4,500m의 롱트레일은 남자 다운힐 종목에 사용된 명물 코스다. 초보자용 패밀리 슬로프, 눈이 내리면 파우더를 만끽할 수 있는 자이언트 스라롬 트레일 등 변화무쌍한 총 11개의 트레일이 있다.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Shizukuishi 스노우랜드’에서는 튜빙과 폴라카루셀(튜브 위에 앉으면 빙글빙글 돌아가는 놀이기구)을 즐길 수 있는 외에도 어린이들은 ‘설중 닌자도장’에서 닌자 체험도 할 수 있다.

스키장 내에는 ‘시즈쿠이시 프린스 호텔’이 병설되어 있다. 이와테 산 측 객실에서는 일본 100대 명산인 이와테 산의 장엄한 풍경을 바라볼 수 있고, 식사는 ‘프랑스 요리 고부시’와 ‘프린스룸’에서 지역산 재료로 만든 향토요리를 맛볼 수 있다.
또 관내에는 온천시설도 있다. ‘시즈쿠이시 다카쿠라 온천’은 나트륨･염화물･탄산수소염수를 함유한 천질로 피부에 닿는 촉감이 부드럽고 추위에 언 몸을 뼈 속까지 녹여주는 것만 같다. 스키장에서는 설상차를 타고 비압설 에리어를 활주할 수 있는 ‘선라이즈 투어’와 ‘파우더 스키 투어’, 나이트 로프웨이를 타고 별빛 반짝이는 밤하늘을 관찰하러 가는 ‘시즈쿠이시 은하 로프웨이’를 개최하고 있다. 호텔을 거점으로 삼는다면 이렇게 다양한 액티비티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후쿠시마현의 ‘그랑데코 스노우 리조트’는 국내 정상급의 설질을 자랑한다. 인근 해역에서 오우 산맥을 거쳐 온 눈구름이 ‘신의 눈’이라 불리는 푹신푹신하고 보슬보슬한 파우더 스노우를 뿌리기 때문이다.

슬로프의 하단부는 표고 1,000m가 넘으며 꼭대기는 1,590m다. 12월부터 4월까지 오랫동안 스키를 즐길 수 있는 것도 매력이다. 최장 활강길이는 4,500m나 되어 반다이 산과 이나와시로 호를 바라보며 짜릿한 활강을 즐길 수 있다. 총 13개의 트레일 중 85%가 초･중급자 코스라 초보자와 가족들도 편하게 즐길 수 있고 곤돌라를 한 번만 타면 편하게 산정 역까지 올라가 초보자용 ‘레인보우 3500’을 통해 롱 크루징을 만끽할 수 있다. 리프트에는 모두 후드가 달린 것도 매력이다.

명물 런치도 많아 레스토랑 ‘카페테리아’에서는 일본 3대 라멘 중 하나인 기타카타 라멘의 유명 맛집 ‘기이치’가 감수한 ‘오곤노Sio라멘’을 맛볼 수 있다.
또 각종 QR결제를 할 수 있는 등 대여 시스템도 최신식이다. 게다가 슬로프 하단에는 도보 0분으로 트레일에 들어갈 수 있는 ‘우라반다이 그랑데코 도큐호텔’이 있다. 반다이아사히 국립공원 안에 위치해 대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리조트 호텔이다.

호텔 디너는 후쿠시마현산 재료로 만든 프렌치와 일본요리의 풀코스다. 1년 내내 이용할 수 있는 실내 수영장과 자쿠지, 당일치기 이용도 가능한 온천 등 부대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쾌적한 호텔 스테이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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