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수가 발견된 지 벌써 900년이 넘는 니가타현 유자와마치에 있는 ‘설국 료칸 다카한’의 천연 온천. 약 43도 정도되는 원천을 그대로 사용하는데 이 온천수를 욕조에 받는 사이 적당한 온도로 물이 식기 때문에 미지근한 물에서 오래도록 몸을 담글 수 있다. 이 온천물로 목욕을 하면 피부가 매끈매끈해진다고 해서 ‘다마고노유(계란 탕)’라고 불리게 되었다. 1930년대 가와바타 야스나리가 소설 ‘설국’을 집필한 료칸에서 원천을 즐길 수 있는 온천과 현지 식재료를 엄선해 만들어 주는 요리를 즐겨 보았다.
900년도 넘는 옛날부터 지금까지 끊임없이 원천이 솟아나는 온천을 만끽
JR 도쿄역에서 조에쓰 신칸센으로 약 1시간 20분. 소설 ‘설국’의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니 설국이었다’는 초반부 묘사처럼 겨울이면 주변이 온통 설경으로 바뀌는 JR에치고 유자와역. ‘설국 료칸 다카한’(이하, 다카한)은 여기서 차로 5분 정도 이동하면 닿는 작은 언덕 위에 있다.
온천을 발견한 것은 헤이안 시대 말기인 1075년의 일이다. 에치고 시바타의 무사 ‘타카하시 한로쿠’가 간토로 가던 중 갑자기 병을 얻어 근처 강에 들어갔다가 우연히 용출되는 천연 온천을 발견한 것이 그 시작이라고 한다. 이 온천은 900년 이상 지난 지금까지도 용출되고 있다.
다카한은 유서깊은 기적의 온천 ‘다마고노유’를 만끽할 수 있는, 에치고 유자와에서도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료칸이다.
현관을 들어서면 먼저 자줏빛 카펫이 인상적인 로비가 나타난다. 1980년대에 재건되었다는 이 료칸은 복고적인 분위기가 남아있어 고풍스러운 느낌을 자아낸다.
지금 이 료칸의 주인인 마리코 씨의 시어머니는 36대째였다고 한다. 정식으로 언제 문을 열었는지 조차 알지 못하지만 36대라는 숫자가 이 료칸의 오랜 역사를 자연스레 증명해주고 있다. 마리코 씨는 “저희 료칸은 대대로 온천을 발견한 한로쿠의 2대째인 ‘다카하시 한자에몬’의 이름을 세습해 왔습니다.”고 설명한다.
이런 유구한 역사를 가진 료칸은 어떤 곳일까? 바로 체크인을 하고 객실로 향했다.
이번에 머문 곳은 동관 고층부에 있는 다다미방 10조짜리 룸(1박 2식, 1실 2인 이용, 14,730엔~/1인※세금 포함/온천 입장료 세금 포함)이었다. 창가에는 넓은 응접실이 설치되어 있어 다니가와의 봉우리가 이어진 산풍경과 유자와 거리가 한눈에 들어온다.
테이블에는 에치고 유자와 온천의 명물인 ‘사사유키’가 놓여있었다. 미나미우오누마 유자와산 고시히카리를 사용해 만든 말랑말랑한 떡 안에 팥소를 넣어 만든 화과자다. 은은한 사사(笹:가는 대나무) 향이 느껴지는 떡은 너무 부드러워 씹을 필요가 없을 정도로 살살 녹는다. 안에 들어 있는 팥소도 너무 달지 않아 차와 함께 세트로 즐기면 딱 좋다.
전망좋은 경치에 맛있는 떡과 차. 너무 편안한 나머지 그만 시간이 흐르는 것도 잊어 버리고 말았다…….
더 천천히 쉬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고 이번에 특별히 견학하게 된 다카한에서 가장 넓다는 남관 4층에 있는 특실로 향했다!
방안으로 한 발 들어서자 예상을 초월할 정도로 넓은 공간이 펼쳐져 깜짝 놀랐다! 3개의 다다미방을 한꺼번에 빌릴 수 있는 객실은 13조와 12조, 8조로 구성된 다다미방과 넓은 응접실로 구성되어 있다.
좀 전에 머물던 방보다 훨씬 큰 창이 인상적이었다! 시선이 닿는 곳마다 전부 산이 우뚝 솟아있어 자연이 더욱 가깝게 느껴졌다.
“동창회나 가족 모임 등이 있을 때 머무시는 분들도 계세요.”라는 마리코 씨. 이불을 깔아 둔 다다미방과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방으로 나뉘어 있어 늦은 밤까지 여유롭게 담소를 나누며 술 한잔하는 것도 가능할 것 같다.
실제 방에 들어가 보고 느낀 것은 특별히 뭘 할 필요도 없이 그저 천천히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것이었다. 큰 창으로 경치를 바라보면서 가족이나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거나 책을 읽거나 하면서 평소에는 너무 바빠 하지 못했던 일들을 차분히 즐길 수 있다. 이렇게 료칸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 자체가 일상으로부터 탈출한 특별한 시간처럼 느껴졌다.
이제 특별실도 경험했으니 저녁 식사 전까지 기다리고 기다리던 온천을 즐겨보자!
기적의 43도 온천 ‘다마고노유’를 최고의 온천탕에서 즐겨보자!
다카한의 자랑인, 원천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온천은 남녀 대욕장뿐만 아니라 여성 욕장의 노천 온천과 사우나에서, 남성 욕실의 냉탕과 사우나에서 만끽할 수 있다.
여성 욕실의 문을 열면 우선 왼쪽으로 보이는 것이 실내 욕실이다. 이번에는 실내 욕실 바로 옆에 있는, 풍경이 아름답다고 소문이 자자한 노천탕으로 서둘러 이동했다.
그리고 그 모습을 드러낸 것이,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바로 이 풍경이다! 산 비탈과 눈 앞에 있는 나무들이 아름다운 경치를 만들어 내고 있었다. 봄이면 신록의 풋풋한 황록색으로, 여름이면 나무들의 진한 암녹색으로, 가을이면 울긋불긋 단풍빛으로, 겨울이면 새하얀 설경으로 그 표정을 달리한다. 계절과 함께 변하는 풍경을 감상하기 위해 몇번이고 찾고 싶어지는 곳이다.
탕은 약 43도의 원천을 그대로 사용하는데 욕조에 물을 받으면 대략 42도가 된다. 원천은 온도가 너무 높아 그대로 쓰지 않는 시설도 있지만 여기서 용출되는 탕은 사람들이 몸을 담그기에 딱 좋은 온도다. 차가운 물을 더해 온도를 맞추거나 하지 않은 100% 진짜 온천이다.
또 한번 쓴 물을 재이용하는 순환식도 아닌, 원천을 그대로 받아 즐기는 온천이다. 온천수를 계속 틀어주기 때문에 3시간이 지나면 욕조 물이 전부 바뀌는 셈이다. 언제 들어가도 신선한 온천을 즐길 수 있다니 정말 좋다. 동절기에는 실외 온도가 떨어져 온천수도 식기 쉬워지므로 여성 욕실의 노천탕에 한해 온도를 더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필자는 온천은 뜨거운 탕에 몸을 푹 담그고 즐기는 곳이라는 이미지가 있는데, 손을 담가 보니 날씨가 쌀쌀해서 그런지 좀 미지근하게 느껴졌다.
다카한에서는 천천히 시간을 들여 목욕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래야 피부나 모공으로 온천 성분이 흡수된다고 한다. 또 몸을 오래 담그고 있으면 혈액 순환이 좋아지고 피로 회복이나 통증 해소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원천을 100%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기에 분명 유황 냄새가 강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꼭 그렇지도 않았다. 물론 약간 냄새는 났지만 크게 신경쓰일 정도는 아니었고 오래 몸을 담그고 있어도 문제없이 즐길 수 있는 수준이었다.
남성용 대욕장에서도 다마고노유를 사용하는데 여탕에는 없는 냉탕이 있다. 사우나는 남녀 욕장에 전부 설치되어 있는데 냉탕이 있는 것은 남탕뿐이다. 남방에는 노천탕이 없어 남성 고객들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인해 냉탕을 설치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곳 냉탕에는 료칸 뒷산에서 끌어온 깨끗한 물을 이용하고 있다. 한겨울을 제외하고 매달 직원들이 산에 올라 관리를 한다고 한다.
다마고노유는 당일치기로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성수기를 제외하고 13:00~16:00까지 1,000엔(세금 포함)으로 목욕할 수 있다.
다른 온천 료칸과는 다른 원천을 그대로 사용한 온천을 꼭 한 번 만끽해 보기 바란다.
유자와와 미나미우오누마의 제철 식재료를 아낌없이 사용한 가이세키 요리를 맛보다
온천에서 여독을 푼 다음에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저녁식사 시간이다! 식사는 동관 2층에 있는 식당에 준비되어 있었다. 이번에 안내된 방은 ‘마키하타’였다. 유자와마치나 미나미우오누마시에 있는 산의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식사는 제철 재료를 사용하고 있어 계절마다 메뉴가 다르다. 이번에 먹은 것은 핫카이 연어와 야이로 표고버섯, 우오누마 버섯 등 유자와마치와 바로 옆에 있는 미나미우오누마시의 식재료를 아낌없이 사용한 가이세키 요리다.
이곳에서는 화학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가다랑어와 다시마를 사용해 정성스럽게 내린 국물을 사용한다. 이 기본 육수는 대부분의 요리에서 활약하는 숨은 공로자로 고급스러운 맛을 내고 재료의 매력을 한층 더 끌어내는 역할을 한다.
핫카이 연어란 미나미우오누마시에 있는 핫카이산의 물로 양식한 대형 무지개송어를 말한다. 은은하게 소금 누룩 냄새가 나는 핫카이 연어는 젓가락을 대자마자 살이 호로록 부서질 정도로 부드럽다. 민물고기 특유의 냄새도 없어 부담없이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연어와 함께 된장을 감싼 차조기쌈이 곁들여 나온다. 안에는 달콤한 된장이 들어 있어 짭조름한 연어와 함께 먹으면 입 안에서 그 맛이 중화되어 조화를 이룬다.
야이로 표고버섯은 일반적인 표고버섯보다 훨씬 두툼한 미나미우오누마시의 특산품이다. 천천히 씹다보면 깊은 맛이 입안 가득 확 퍼진다. 표고버섯의 두께가 두툼해서 그런지 그만큼 국물이 잘 스며들어 있다.
니가타현산 ‘모치부타’는 부드럽고 기름기가 적은 편이다. 팽나무잎 된장과 잘 어우러져 달콤한 된장이 맛을 더 좋게 해준다.
그리고 많은 투숙객들이 감동한다는 미나미우오누마산 고시히카리로 지은 밥! 마침 취재는 햅쌀이 나는 11월경이었다. 윤기가 차르르 흐르는 쌀밥이 식욕을 돋우어준다. 요리와 함께 먹는 것도 좋지만 역시 처음에는 밥만 먹어 보기 바란다!
밥은 한 톨 한 톨 쌀알이 살아 있어 씹으면 씹을수록 깊은 맛이 난다! 반찬이 없어도 한 그릇 뚝딱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맛있다.
밥과 요리를 만끽하며 즐기는 행복한 한 때.푸짐한 고기나 생선회 등이 나오는 메뉴는 아니지만 현지 식재료를 사용해 몸에 좋은 요리들뿐이다. 편안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저녁 식사였다.
영화 ‘설국’의 감상과 독서로 느긋한 시간을 보내보자
저녁 식사를 마친 뒤 2층에 있는 영화 감상실로 이동했다. 이곳에서는 매일 20시에 1957년에 개봉한 영화 ‘설국’을 상영한다.다음 날은 가와바타 야스나리가 집필 시 묵었던 방을 보러 갈 예정이라 예습겸 ‘설국’이 어떤 작품이었는지를 공부해 두기로 했다.
앞에는 도서 코너도 마련되어 있다. 마치 영화 세트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복고적인 공간이다. 문학작품부터 그림책까지 정말 다양한 책들이 진열되어 있어 무엇을 읽으면 좋을지 고민하게 된다. 소파에 앉아 천천히 읽어도 좋을 것 같고, 방으로 가지고 가서 차분히 읽어도 좋을 것 같다.
쌀밥을 더 맛있게 만들어 주는 소박한 요리가 나오는 아침
방으로 돌아가 책을 읽다보니 어느새 잠이 들어 있었다! 다음날 아침은 약간 늦잠을 자고 아침식사 장소로 향했다.아침식사는 뷔페식이었다. 준비된 요리들은 모두 쌀밥을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심플한 요리들이었다.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면서 보다 보니. 눈에 들어온 것은 니가타의 향토요리 ‘놋페’였다. 토란과 당근, 버섯 등 야채를 듬뿍 넣은 요리다.
필자가 고른 것은 온천계란이나 손두부에 간 마 등 몇 그릇이고 밥을 뚝딱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요리들이었다. 물론 아침 식사도 미나미우오누마산 고시히카리를 사용했다는 말을 듣고 다양한 조합으로 밥과 먹어 보고 싶어졌다.
다양한 요리 중에서 가장 맛있었던 것은 ‘도치오 유부’였다. 유자와마치에서 차로 1시간 반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나가오카시 도치오. 여기서 만들어지는 유부는 우선 크기가 큰데 보통 유부의 약 3배나 된다고 한다!
취재한 날은 도치오 유부를 조리고 있었다.맛이 제대로 스며들어 있어 한 입 베어물면 달콤한 국물이 입 안 가득 퍼진다. 유부 2개로 밥 한 그릇을 다 먹어버리게 생겼다.
이밖에 어떤 음식을 먹을까 고민하고 있는데 ‘모시면’이 눈에 띄었다!
‘모시는 직물의 원료가 아니냐?’고 생각하는 독자들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 그 섬유로 천을 짜는 모시의 어린 잎을, 밀가루에 넣어 반죽해 만든 것이라고 한다.
모시면은 센고쿠 시대부터 먹기 시작했다. 우에스기 겐신과 가게카쓰, 나오에 카네쓰구가 개발하여 농민들에게 그 경작을 장려했다. 이후 교토와 오사카로도 보내졌다고 한다.
이러한 역사가 있는 모시면. 메밀국수처럼 쓰유에 찍어 먹어 보았다.그러나 맛이나 식감은 메밀보다는 소면에 가깝다. 목 넘김도 좋아 매끈하게 넘어간다. 좀 많이 떠 온 게 아닌가 하고 걱정했는데 순식간에 전부 먹어치워 버렸다.
노벨 문학상을 받은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매력에 빠져들다
아침 식사가 끝난 뒤 마지막 즐거움으로 남겨 두었던 곳으로 향했다.
다카한은 가와바타 야스나리가 소설 ‘설국’을 집필한 료칸이다. 그래서 관내에는 야스나리에 관한 전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니 설국이었다”
너무도 유명한 이 문장으로 시작되는 소설 ‘설국’은 작품 속에서 명확히 언급되지는 않지만 이곳 다카한이 있는 유자와의 이야기라고 한다. 야스나리는 이곳 다카한에 투숙하면서 소설을 집필했다. 그래서 지금도 야스나리가 머물던 료칸이라 다카한을 찾는 팬들이 줄을 잇는다고 한다.
‘설국’은 사실 1편 짜리 소설로 쓴 것이 아니고 여러 잡지에 기고하는 형태로 쓴 작품이었다. 다카한에는 3년 동안 5번 정도 방문했으며 지금도 이축 보존되어 있는 ‘가스미노마(안개의 방)’에서 집필했다고 한다.
주인공 시마무라와 게이샤 고마코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슬픈 사랑의 이야기. 고마코의 모델은 유자와의 게이샤 마츠에로 야스나리가 머물던 ‘가스미노마’에 자주 놀러 왔었다고 한다.그러고 보면 ‘설국’은 유자와의 다카한에 머물렀기 때문에 탄생할 수 있었던 작품이다.
바로 ‘설국’을 집필한 ‘가스미노마’로 향했다. 안에 들어가 실제로 야스나리가 본 경치를 감상해 보기로 했다.
방 중심에는 책상과 화로가 있다. 이런 곳에서 소설 ‘설국’을 집필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가와바타는 유자와의 경치를 볼 수 있는 삼면창이 있는 이 방을 좋아해 투숙했다고 한다.
다카한에는 또 ‘설국’에 관한 서적을 모아놓은 ‘문학 자료관’이나 연관성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은 ‘작품 전시실’이 있다.
‘문학 자료관’에는 1937년에 발행된 초판본이나 영화 촬영 시 대본,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자필본 등 역사적인 가치가 있는 물건들이 빼곡하게 전시되어 있다.
문학 자료관 옆에 있는 ‘작품 전시실’에는 다카한에 머문 적도 있다는 기타하라 하쿠슈, 요사노 텟칸, 아키코 부부 등 유명 작가 및 시인 등의 작품이 진열되어 있다.
야스나리가 집필한 당시 방이나 다른 작가들의 작품도 즐길 수 있어,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온천과 음식,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세계에 푹 빠져 볼 수 있어 크게 만족한 여행이었다! 그럼 이제 슬슬 체크아웃 시간
이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프런트에서 너무나도 매력적인 유혹이 기다리고 있었다.
‘투숙 고객 한정으로 13:00~16:00까지 무료로 온천을 이용할 수 있으니 아직 시간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부디 천천히 온천을 즐기고 돌아가세요.’
이렇게까지 안내를 해주는데 온천에 다시 안 갈 수가 없다. 돌아가는 마지막 그 순간까지 온천을 즐기기로 했다!
900년 이상 이어져 온 온천과 엄선한 식재료로 우려낸 국물로 만들어 제공하는 가이세키 요리, 그리고 과거 문호가 머물던 객실 견학 등 한 번의 투숙으로 3가지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설국 료칸 다카한’. 봄 여름 가을 겨울, 각기 다른 경치를 보여서 주는 노천탕이나 객실에서 바라보는 경치 등 볼거리도 가득하다.이번 겨울에는 에치고 유자와에 있는 료칸을 방문해 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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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의 료칸 다카한雪国の宿 高半
- 주소 니가타현 미나미우오군 유자와마치 유자와 923
- 전화번호 025-784-3333
[숙박 요금] 1박 2식, 1실 2인 이용/ 12,960엔~/1인(세금 포함, 온천 입장료 세금 포함)
[체크인] 15:00
[체크아웃]~10:00(체크아웃 후 16:00까지 입욕 가능)
[정기휴일]비정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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