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설명

쓰가루 가의 2대 당주 노부히라(津軽信枚)가 지은 다카오카 성(후일 히로사키 성으로 명칭 변경)의 유적을 공원으로 정비하였다. 3겹으로 해자를 둔 성터에는 천수각과 우시토라 망루, 다쓰미 망루, 히쓰지사루 망루, 오테몬, 미나미우치몬, 북문, 동문, 히가시우치몬(모두 중요 문화재)이 남아있다.
약 49 헥타르의 원내에는 메이지 시대부터 시민들이 기증한 벚꽃 나무가 약 2600 그루 심어져 있는데 지금도 봄이면 장관을 이뤄 전국 굴지의 벚꽃의 명소로도 유명하다.
사방으로 돌담을 쌓은 본성(북쪽 성곽 포함 입장료 320JPY, 개관 시간 9:00~17:00)에는 1810년에 재건된 천수각이 자리하고 있다. 도호쿠 지방에 현존하는 유일한 천수각이자 국가 중요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데, 현재는 돌담 수리 공사로 인해 원래 장소가 아닌 본성 중심부 부근으로 옮겨져 있다. 현재의 장소에 있는 천수각은 지금만 볼 수 있으므로 귀한 기회가 아닐 수 없다. 3층에서는 이와키 산의 웅장한 모습도 조망할 수 있다. 산노마루에는 1500종(12만 4000 그루)의 나무와 화초를 재배 중인 히로사키 성 식물원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