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모리의 네부타(네부타라 불리는 대형 등을 수레에 싣고 행진하는 축제), 아키타의 간토(긴 장대에 여러 개의 등불을 달아 들고 균형을 잡는 묘기를 보여주는 축제), 야마가타의 하나가사(꽃으로 장식된 삿갓을 쓰고 춤을 추며 행진하는 축제), 다이쿄쿠의 불꽃놀이 등 매력적인 축제가 자주 열리는 도호쿠 지방의 여름. 축제가 열리는 날이면 행사장이 있는 작은 소도시는 일본 국내는 물론 세계 각지에서 찾아온 관광객들로 큰 활기를 띤다. 또 축제 기간 몇 달 전부터 호텔 가격도 크게 오른다고 한다. 만실이 되는 경우도 적지 않을 정도로 당일 축제 회장 주변은 매우 혼잡하다.
2026년 3월에 새롭게 개편된 「JR EAST PASS」를 활용해, 신칸센으로 30~60분 거리의 거점 도시에서 이동하는 방식이라면, 혼잡과 가격 급등을 피하면서도 축제의 열기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이 기사에서는 도호쿠 여행을 사랑하는 여행 작가가 직접 실천하는 효율적인 숙박 거점 선정법과 최신 이동 노하우를 소개한다.
※ 이 기사에는 제휴 링크나 쿠폰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소개된 숙박 시설, 상점, 상품은 편집부의 기준에 따라 선정되었습니다.
호텔을 못 잡겠다?! ‘도호쿠 여름 축제’ 숙소 예약이 어렵다

8월은 일본 각지에서 여름 축제와 불꽃놀이가 열리는 시기다.
특히 8월 초 도호쿠 지방에서는 아오모리 네부타(8/2-7), 아키타 간토(8/3-6), 센다이 다나바타(8/6-8), 야마가타 하나가사(8/5-7) 등 대규모 여름 축제들이 거의 같은 시기에 집중된다.
도호쿠의 여름 축제는 개최 도시의 규모에 비해 축제를 보러 온 방문객 수가 훨씬 많다. 예를 들어, 네부타 축제가 열리는 아오모리시의 인구는 약 27만 명인데, 2025년 네부타 축제에는 약 400만 명이 방문했다고 한다. 당연히 축제 기간 동안 도시는 매우 혼잡하고, 숙박 시설도 압도적으로 부족하다.
도호쿠 지방의 여름 축제에 가려면 일본인조차 숙소와 교통편 예약으로 애를 먹을 정도다. 이 축제를 자주 보러 오는 단골 여행객이나 투어 여행사과의 경쟁이 더해져 축제 개최 지역의 호텔은 금세 만실이 되거나 가격이 크게 오를 수 있다.
또 행사장 주변에 교통 규제가 적용되어 이동이 원활하지 않거나, 정체가 발생하기 쉽다. 그러다 보니 행사장에서 가까운 지역이나 교외로 이동하는 게 큰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도호쿠의 여름 축제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기고, 여행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세 가지 전략을 소개한다.
[전략 1] 전략적으로 ‘멀리 떨어진 지역’에 숙소를 정하자
![[전략 1] 전략적으로 ‘멀리 떨어진 지역’에 숙소를 정하자](https://rimage.gnst.jp/livejapan.com/public/article/detail/a/30/00/a3000338/img/ko/a3000338_parts_69ce40145ac1d.png?20260402173535&q=80)
여름 축제 기간 중 행사 지역에 있는 호텔을 예약하는 것은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러한 현지 상황을 감안하면, 축제를 즐긴 다음에는 신칸센으로 약 30~60분 거리에 있는 인근 지역으로 이용해 숙박을 하는 것이 저렴한 가격으로 쾌적하게 쉬는 방법이다.
특히 추천하고 싶은 도시는 다음의 세 곳이다.
- 도호쿠 신칸센과 아키타 신칸센의 분기점에 해당하는 곳으로, 아키타까지는 최단 약 1시간, 신아오모리까지는 약 1시간 30분 거리에 있다. 아오모리나 아키타, 센다이까지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어 도호쿠 지방을 둘러보는 여행을 할 때에 숙소로 정하면 좋다.
다만, 8월 1일부터 4일까지는 와다이코(일본의 전통 북)와 군무가 매력적인 ‘모리오카 산사오도리’가 개최되어 혼잡할 수 있으니 이 시기는 피하도록 하자. 모리오카는 왕코소바(완코라 불리는 작은 그릇에 10그램 정도 되는 메밀국수를 담아, 손님이 그만 먹겠다고 할 때까지 계속 내주는 요리), 자자멘(고기를 볶은 오리지널 소스를 두꺼운 면에 비벼 먹는 요리), 모리오카 냉면(쫄면같이 식감이 있는 면을 사용한 시원한 면 요리) 등 특이한 면요리를 즐길 수 있는 식도락의 고장이기도 하다.
- 숙소 후보지로 가장 지명도가 낮은(?) 곳이 바로 하치노헤다. 신아오모리에서 신칸센으로 단 30분이면 닿는 곳으라 아오모리까지도 편하게 갈 수 있다.
여름 축제 기간에는 큰 행사가 없기 때문에 숙소의 가격 변동도 크지 않은 편이며, 아오모리 네부타 축제 기간에도 공실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하치노헤는 일본 유수의 항구 도시라 신선하고 맛있는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고장으로도 유명하다.
※주의사항:7월 31일부터 8월 4일까지는 전통 축제인 하치노헤 산샤 대제가 개최되므로, 이 기간에는 숙박 시설이 혼잡하다. 아오모리 네부타 기간 후반(8월 5일 이후)이라면 비교적 빈 방을 찾기 쉬운 진정한 숨은 명소가 되는데, 신선한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항구 도시로도 유명하다.
- 호텔 객실 수가 많고, 글로벌 호텔이나 영어 지원이 가능한 숙소도 많아 외국인들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규탄(우설) 등 현지 음식도 매력적이다.
도쿄에서도 가까워 도호쿠 지방을 두루 여행할 때에 숙소를 정하거나, 여행 마지막 날의 숙소를 정하기에 좋다. 모리오카나 하치노헤에 비해 남쪽에 있으며, 신아오모리까지의 소요 시간은 2시간 정도다. 미리 이동 시간을 잘 확인하고 여행 계획을 세워 보자. 또한 센다이역의 「BAGGAGE STORAGE+」에서는 오전 11시까지 짐을 맡기면, 당일 중으로 도쿄 23구 내 호텔까지 배송해주는 서비스도 있어, 마지막 날 가볍게 관광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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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축제 기간 중에도 빈 방을 찾기 쉬운 모리오카・하치노헤・센다이의 숙박 시설을 확인하고, 쾌적한 여행을 즐겨보세요.
[전략 2] JR EAST PASS로 현명하게 활용해 신칸센을 타 보자
![[전략 2] JR EAST PASS로 현명하게 활용해 신칸센을 타 보자](https://rimage.gnst.jp/livejapan.com/public/article/detail/a/30/00/a3000338/img/ko/a3000338_parts_69cf55b463791.png?20260402173535&q=80)
축제 장소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에 숙소를 정하는 경우, 무엇보다 이동 편의성이 중요하다.
이때 강력한 내 편이 되어 주는 것이 바로 JR EAST PASS이다. 2026년 3월 14일 리뉴얼을 통해 기존의 도호쿠 지역과 나가노·니가타 지역이 하나로 통합되어, 동일본 전 지역을 이 한 장으로 커버할 수 있게 되었다.
가격은 35,000엔(성인·5일권)으로 책정되었으나, 산리쿠 철도 전 노선, 호쿠에쓰 급행 전 노선, 에치고 토키메키 철도(나오에쓰~아라이 구간)등 이용 가능한 범위는 대폭 확대되었다.
니가타현이나 이와테현을 깊이 여행하는 사람들한테 특히 유리한 티켓이다. 매번 티켓을 구입할 필요 없이 원하는 만큼 이용할 수 있다는 편의성 외에 다양한 이점이 있다.
JR EAST PASS의 장점
- 외국인 여행객 전용으로 제공되는 ‘가성비 갑’ 무제한 탑승권으로, 일본 방문 전에 온라인 예약 및 구입이 가능하다. 이용 시작일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나, 일단 탑승을 하면 연속으로 이용해야 한다. 일본 연휴 기간에도 특별한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신칸센은 물론, 나리타 공항에서 도쿄역으로 향하는 나리타 익스프레스, 하네다 공항에서 도쿄 도심 방면을 연결하는 도쿄 모노레일도 이용할 수 있으며, 주요 공항 내 자동 발권기에서 바로 패스를 수령해 이동을 시작할 수 있다.
- 5일 연속으로 이용할 수 있어(또는 10일간 5만엔) 주변 지역까지 둘러보기에 좋다. JR 동일본 노선뿐만 아니라 아오이모리 철도나 IGR 이와테 은하 철도 전선, 그리고 해당 지역에서 운행되는 JR 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도시부 외에 소박한 거리나 천혜의 자연 환경을 자랑하는 산간 지역도 방문할 수 있다.
무제한 탑승이라 매번 표를 살 필요가 없다.
- 최신 운임 개정(2026년 3월 14일)에 따라, 도쿄~신아오모리 구간 신칸센 왕복 요금(지정석)은 36,220엔이 되었다. 즉, 신아오모리를 한 번만 왕복해도 이미 패스 가격(35,000엔) 이상의 본전을 뽑을 수 있다.
기간 중 지정석 예약은 횟수 제한 없이 가능하다. 다만, 여름 축제 기간에는 지정석이 만석이 되기 쉬우므로 주의가 필요한데, 승차 1개월 전 오전 10시 발매 타이밍(10시 타격)을 노려 일찍 예약을 해야한다.
JR EAST PASS&신칸센 이동의 장점
・신칸센을 이용하면 축제가 끝난 후에도 교통 체증을 피해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축제를 즐기느라 체력이 방전된 경우에도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다.
・신칸센은 아침부터 밤까지 운행하며, 운행 편수도 많은 편이라 선택지가 다양하고 예약이 수월하다. 단, 축제가 끝나는 시간에 맞춰 심야 지정석을 예약하는 경우는 경쟁률이 높을 수 있다. 승차 한 달 전부터 발매를 하니 이 시기에 공식 사이트 JR-EAST Train Reservation에서 지정석을 예약해 두는 것이 좋다.
・일본의 신칸센은 운행 시간이 정확한 것으로 유명해, 5분 정도의 지연도 극히 드문 일이다. 따라서 정체 걱정 없이 정해진 시간대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행사장 주변이나 주요 역에 있는 공공 화장실은 붐빌 수 있기 대문에, 행사장 도착 전에 신칸센 안에 있는 깨끗한 화장실을 미리 이용하자.
・전략적으로 행사장과 떨어진 지역에서 숙박을 하면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고 혼잡도도 낮다. 축제 개최지의 숙소에 비해 숙박 비용을 크게 아낄 수 있다.
[전략 3] 상황에 따라 전세 차량과 렌터카를 각각 이용
![[전략 3] 상황에 따라 전세 차량과 렌터카를 각각 이용](https://rimage.gnst.jp/livejapan.com/public/article/detail/a/30/00/a3000338/img/ko/a3000338_parts_69cf604beb271.png?20260402173535&q=80)
장거리 이동 시에는JR EAST PASS를 이용해 가급적 신칸센을 타고, 관광 명소나 축제 장소까지 이동할 때에는 전세 차량이나 렌터카를 이용하면 더욱 편하다.
특히 여름 축제 시즌이 되면 도호쿠 지역으로 향하는 교통편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고, 영어 지원이 가능한 전세 차량이나 컨디션이 좋은 렌터카는 금세 예약이 찰 수 있다.
많은 관광객들이 여행 계획을 세우기 시작하는 3월은 예약을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셈이다! 숙소가 정해지면 그 다음에는 서둘어 교통편을 예약해야 한다.
도호쿠는 일본에서도 비교적 서늘한 지역이지만, 8월 상순은 푹푹 찌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가 싶으면 갑자기 소나기나 내리는 시기다. 냉방이 잘 되는 차로 이동하면 체력 소모도 적고, 도어 투 도어로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다. 이동 수단별 장단점을 잘 이해하고 본인에게 맞는 교통 수단을 골라 보자.
전세 차량
축제 기간 중에는 교통 규칙이 추가되고, 행사장 주변은 사람들로 붐비다 보니 상시 정체가 발생하거나 주차할 곳을 찾기도 쉽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탈출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법이 바로 전세 차량이다.
낮에는 관광을 즐기고 밤이 되면 전세 차량을 타고 행사장 근처까지 이동하는 방법을 검토해 보자. 현지 지리에 밝은 프로 드라이버가 운전을 하기 때문에 늦은 밤 시간이나 혼잡한 시가지에서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에스코트해 줄 것이다.
아무래도 성수기에는 렌탈 비용이 비싸지지만, 여러 명이 함께 이용하면 한 사람당 비용은 비교적 합리적인 편이다. 인원 수가 많아질수록 1인 비용이 저렴해지기 때문에 가족 여행이나 단체 여행 시에 적절하다. 이동 시 체력 소모가 적어 어린 자녀나 고령의 부모님과 함께 온 3세대 여행객들에 특히 추천할 만하다.
렌터카
렌터카의 가장 큰 장점은 이동 시 자유도가 높고, 즉흥적으로 원하는 목적지를 조정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일본은 드라이버 인건비가 비싼 전세 차량보다 저렴하고 장기간 이용이 가능하다.
도호쿠 지방의 아름다운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도와다코(호수)’나 ‘산리쿠 해안’, ‘자오’ 같은 관광지는 기차로는 가기 어렵다. 렌터카가 있으면 낮 시간대에 경치가 멋진 명소를 편하게 둘러볼 수 있다.
다만, 행사장 주변에서 맞닥뜨리게 되는 체증이나 교통 규칙의 영향을 받게 된다는 단점이 있다. 현지 지리를 잘 모르는 여행객 입장에서는 정체 구간을 피하거나 주차장을 찾는 게 쉽지 않을 수 있다.
렌터카를 이용하는 경우, 숙소가 있는 지역에 주차해 두거나 저녁 시간에 아예 반납하고 축제가 있는 지역까지는 신칸센으로 이동하는 게 현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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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호쿠의 여름 축제를 제대로 즐기기 위한 ‘교통× 숙소’ 꿀팁
지금까지 소개한 세 가지 전략을 바탕으로, 도호쿠 여행에 익숙한 필자가 실패하지 않는 여행 팁을 더 구체적으로 소개하고자 한다. 자세한 여행 동선과 추천 호텔을 알아보자.
※이하에 소개하는 모든 JR 신칸센·JR 재래선·아오이모리 철도 등의 이동은 방일 외국인 여행자 전용 철도 패스 JR EAST PASS로 이용 가능하다.
아오모리 네부타 축제(아오모리현)

낮에는 렌터카를 이용해 오이라세 계류나 도와다코 같은 대자연을 관광하고, 저녁 시간이 되면 축제 행사장으로 이동하는 플랜
마지막 날을 제외하고, 19시부터 대형 네부타가 행진을 시작한다. 마지막 날은 13시경부터 대형 네부타의 행진이 시작하고, 마지막은 아오모리 항구에서 네부타를 배에 실은 뒤 선상 운행을 하게 된다.
네부타 축제 행사장은 JR 아오모리역에서 걸어서 갈 만하지만, 거리는 인파객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축제가 시작되기 1~2시간 전에 아오모리역에 도착한 뒤 네부타 축제의 뮤지엄 ‘네부타의 집 와 랏세’에 들어가 시원한 실내에서 축제에 대해 미리 공부를 해 두는 것도 좋다.
하치노헤·모리오카 방면의 마지막 신칸센은 21시대에 신아오모리역을 출발하므로, 지정석은 1개월 전 예약 시작일에 바로 확보하자.
아오모리 네부타 외에 다른 축제도 있다. 아오모리에서 JR 일반 철도를 이용하면 40~50분 만에 도착하는 히로사키 역 근처에서 열리는 ‘히로사키 네푸타 축제’와 아오모리에서 약 60~70분 거리에 있는 고쇼가와라 역 근처에서 열리는 ‘고쇼가와라 네부타’다. 이 세 개의 축제를 합쳐 ‘아오모리 3대 네부타’라 부른다.
각기 다른 아름다움과 존재감이 있는 3대 네부타를 매일 하나씩 돌아보는 것도 좋지만, 이 때는 이동 시간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고쇼가와라 등으로 이동하는 경우에는 모리오카보다 이동 시간이 짧은 하치노헤에 숙소를 정하는 것이 좋다.
오마가리의 불꽃놀이(아키타현)

‘오마가리 불꽃놀이’는 약 18,000발에 달하는 불꽃을 쏘아 올리는,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불꽃놀이 축제다. 매년 축제 기간이 되면, 인구 7만 명 규모의 작은 도시에60만 명이나 되는 관광객들이 방문한다.
‘천천히 불꽃놀이를 감상하고 싶거나’, ‘아름다운 사진과 존재감 있는 동영상을 남기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매년 6월부터 발매되는 유료 관람석을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모리오카역에서 오마가리역까지는 신칸센으로 약 1시간 거리다. 오마가리역에서 불꽃놀이 행사장까지는 2km 정도 떨어져 있다.
‘오마가리 불꽃놀이(제98회 전국 불꽃놀이 대회)’의 경우 17~18시 사이에 열리는 ‘낮 불꽃놀이’와 19~21시 30분 사이에 열리는 ‘밤 불꽃놀이’ 등 2부제로 운영된다. 일본에서도 매우 독특한 스타일에 해당하는 ‘낮 불꽃놀이’는 선명한 불꽃과 화려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이벤트다. 아직 환한 하늘 위로 불꽃을 쏘아 올리는 귀한 풍경을 꼭 한번 감상해 보기 바란다.
대회 종료는 21시 30분이지만, 정기 열차의 막차는 20시대에 끊긴다. 당일에는 22시대까지 임시 신칸센이 운행되지만, 이 지정석도 예약 시작과 동시에 수분 만에 매진된다. 패스 이용자도 10시 타격으로 예약에 성공하지 못하면 귀가가 어려워지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오마가리역과 행사장 주변을 차로 이동하고 싶은 경우에는 사전에 전세차량을 준비하자.
센다이 다나바타 축제(미야기현)

센다이의 다나바타(칠석) 축제에서는 낮 시간에는 선명한 색감이 매력적인 독특한 장식물을 구경할 수 있고, 밤이 되면 차분한 무드를 즐길 수 있다. 불꽃놀이나 퍼레이드 같은 축제와 달리 원하는 시간에 가서 즐길 수 있는 행사로 19시경에는 곳곳에 조명이 켜지며 한층 분위기가 무르익는다.
행사장은 현지인과 관광객들로 항상 붐비지만, 비교적 방문객 수가 적어 산책을 하거나 사진을 찍기 편한 시간대는 평일 오전 중이다.
센다이에서 n박을 할 계획이라면, 하루는 한산한 오전 시간대에 다나바타의 장식물을 즐기고, 또 다른 날에는 조명이 켜진 밤 시간대에 방문하는 식으로 여행 일정을 계획해도 좋다. 여유가 있으면 렌터카를 이용해 마쓰시마나 산리쿠 방면으로 무박 여행을 다녀오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야마가타 하나가사 축제(야마가타현)

‘하나가사’라 불리는 꽃 삿갓을 쓰고 춤추며 시가지를 행진하는 야마가타 하나가사 축제. 퍼레이드는 18시가 넘어 시작되며 21시 반까지 계속된다.
출발 지점은 야마가타역에서 걸어서 15분 정도 거리에 있으며, 행사장 주변에서는 대대적인 교통 제한을 한다.
따라서 야마가타역에서 행사장까지 걸어가는 것이 좋다. 하나가사 축제는 야간 축제이기 때문에 낮에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자오로 여행가는 것을 추천한다.
[LIVE JAPAN 여행팁][2026년 버전] 최신 예약 스케줄과 매진에 대한 대처 방안
마지막으로 2026년 여름에 열리는 도호쿠 지방의 주요 축제 일정과 예약 팁을 소개한다.
호텔과 교통 시간 등 각각 적절한 예약 타이밍을 놓치지 않도록 주의하자.
・아오모리 네부타 축제: 2026년 8월 2~7일
・히로사키 네푸타 축제: 2026년 8월 1~7일
・고쇼가와라 다치네부타: 2026년 8월 4~8일
・센다이 다나바타 축제: 2026년 8월 6~8일
・아키타 간토 축제: 2026년 8월 3~6일
・야마가타 하나가사 축제: 2026년 8월 5~7일
・오마가리 불꽃놀이(제98회 전국 불꽃놀이 대회): 2026년 8월 29일
- 방문하기 6~7개월 즈음, 호텔은 빨리 예약할수록 좋다. 6개월 전이면 원하는 객실을 골라 묵을 수 있고, 가격대도 합리적이다. 일본의 연휴에 해당하는 4월 말에서 5월 초순 경까지는 여름 휴가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여름 축제 시즌에는 호텔 예약 비율이 올라가기 시작한다. 따라서4월 중순경까지 예약해 두는 것을 추천한다.
- 일정을 확정한 뒤에는 가능한 한 빨리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신칸센 지정석은 ‘탑승일 한 달 전인 일본 시간 오전 10시’ 부터 예약이 가능하며, 성수기에는 예약 시간에 맞춰 티켓을 사려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경쟁률이 높다(일본인 철도 마니아, 여행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예약 접수 시작 시간을 노리고 예약하는 ‘주지우치(10시 클릭)’라는 표현이 있을 정도다!). 축제 당일 이동편을 확실히 예약해 두려면, 예약 오픈일 10시에 서둘러 표를 확보해 두자.
- 철도처럼 티켓 예약 시기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일년 내내 관광객들로 붐비는 지역이 아니기 때문에 전세 차량 수 자체가 많지는 않다. 축제 시즌 직전에는 아무래도 티켓을 구하기 어려우니 3~4개월 전에 구매해 두는 것을 추천한다.
- 많은 일본인들이 7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여름 휴가를 떠난다. 여름 휴가 기간에는 렌터카 수요가 늘기 때문에 가격이 더 오르거나 원하는 차종을 구하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니 6월 말까지는 예약하는 것이 좋다.
도호쿠 여름 축제를 제대로 만끽하고 싶다면 ‘교통&숙박’ 계획을 똘똘하게 세워 보자!

멋진 축제를 다양하게 선보이는 도호쿠 지방. 이 지역의 여름 축제를 제대로 즐기려면 관광 정보를 잘 알아보고 교통편을 예약하는 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축제 장소가 아닌 주변 지역에서 여장을 풀고 상황에 따라 신칸센 또는 자동차를 이용하면 여행의 쾌적함과 만족도가 크게 달라진다.
2026년 여름, 일본의 대표적인 여름 축제를 만끽하며 ‘혼잡했던 기억’ 대신 ‘다시 가고 싶은, 오래도록 잊히지 않을 순간’을 만들어 보기 바란다.
삿포로에 거주하는 프리랜서 작가. 2015년부터 작가 활동을 시작하여 여행 정보 사이트, 지역 매체, 대형 여행사 웹사이트 등을 중심으로 글을 기고하고 있습니다. 전문 분야는 여행, 농업, 부동산입니다. 지금까지 47개 도도부현을 모두 여행했고, 1도1도1부2현, 총 7개 지역에서 거주한 경험이 있습니다. 여행의 주된 목적은 현지 음식, 로컬 철도, 호텔 숙박, 건축 탐방입니다. 좋아하는 음식은 프렌치토스트와 성게알 덮밥, 생전포(상하이식 만두)입니다. 좋아하는 교통수단은 전철과 툭툭이(삼륜 오토바이 택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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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과 메뉴내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특별히 기재된 것 이외에는 모두 세금이 포함된 가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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