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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모리 힐링 여행 - 호시노 리조트 오이라세 계류 호텔을 1박 2일 간 만끽하는 추천 일정

아오모리 힐링 여행 - 호시노 리조트 오이라세 계류 호텔을 1박 2일 간 만끽하는 추천 일정

공개 날짜: 2024.07.31

도호쿠 지방에 위치한 아오모리에서 천혜의 환경을 자랑하는 오이라세 계류. 자연을 바로 곁에서 느끼면서 여유로운 힐링 여행을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필자(시마다 미유)는 일본은 물론 세계 각지의 절경을 경험해 온 현직 투어 컨덕터다. 오이라세는 필자가 좋아하는 일본의 5대 명소 중 하나로 도호쿠 관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자연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풍경과 독특한 분위기, 음식, 온천 등 무엇 하나 빠지는 것이 없으니 일본을 방문한다면 꼭 들러 보기 바란다. 그리고 이곳의 매력을 한층 더 끌어올린 곳이 바로 ‘호시노 리조트 오이라세 계류 호텔’이다. 이번 기사에서는 호시노 리조트에 머물면서 오이라세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1박 2일 간의 이상적인 코스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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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오이라세 계류의 기본 정보
  2. 오이라세에서 숙박을 원한다면?! 계류 바로 옆에 위치한 유일한 숙소 ‘호시노 리조트 오이라세 계류 호텔’
  3. 1박 2일 동안 오이라세 계류를 즐길 수 있는 이상적인 일정
  4. 방문 시 팁과 유의사항
  5. 솔직히 말하면 며칠이고 머물고 싶었다! 자연의 힘으로 재충전해주는 오이라세 계류

오이라세 계류의 기본 정보

●오이라세 계류는 어떤 곳인가?

●오이라세 계류는 어떤 곳인가?

오이라세 계류는 아오모리현 도와다 하치만타이 국립공원에 있는 명승지다. 미슐랭 그린 가이드에서 별 2개를 받은 도호쿠 최고의 관광 명소라 할 수 있다.

오이라세 계류에 대한 볼거리나 자세한 정보에 대해서는, 이쪽의 기사를 체크해 보자.

●베스트 시즌

오이라세 계류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계절은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10월 중순~11월 초순경이다. 하지만 오이라세의 매력은 매계절마다 전혀 다른 풍경과 분위기를 띤다는 점에 있다.

봄과 여름은 푸르른 녹음 사이로 산책하기 가장 좋은 계절이다. 겨울에는 산책길이 일부로 제한되지만, 새하얀 눈에 둘러싸인 환상적인 풍경을 배경으로 다양한 스노우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도심에서 가는 방법

[신칸센 + 버스]
  • 하치노헤역 이용: 도호쿠 신칸센 ... 도쿄역에서 하치노헤역까지 약 2시간 50분 + 버스(JR버스): 하치노헤역에서 오이라세 계류관까지 약 90분
  • 신아오모리역 이용: 도호쿠 신칸센 ... 도쿄역에서 신아오모리역까지 약 3시간 + 버스(JR버스): 신아오모리역에서 오이라세 계류관까지 약 120분
[비행기 + 버스]
  • 아오모리 공항 이용: 버스 ... 아오모리 공항 ~ JR 아오모리 역 + 버스 (JR 버스): 아오모리 역에서 오이라세 계류관까지 약 125 분
    ※ 위에 소개된 버스 구간은 정액제 택시나 렌터카로도 갈 수 있다.

오이라세에서 숙박을 원한다면?! 계류 바로 옆에 위치한 유일한 숙소 ‘호시노 리조트 오이라세 계류 호텔’

오이라세에서 숙박을 원한다면?! 계류 바로 옆에 위치한 유일한 숙소 ‘호시노 리조트 오이라세 계류 호텔’

오이라세에서 1박 2일 간 숙박을 원한다면, ‘호시노 리조트 오이라세 계류 호텔’을 추천한다. 국립공원 내 계류를 따라 지어진 유일한 리조트 호텔로, 전망이 뛰어나고 계류와도 가깝다. 또 투숙객 한정으로 제공되는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자연 속에서 천천히 치유받는다는 ‘계류 슬로 라이프’라는 콘셉트를 표방하고 있어, 시설 내 어디서나 오이라세의 자연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마치 자연 깊숙이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계류 BASE’는 2023년에 오픈한 시설 내 공용 공간이다.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계류를 즐기기 위한 거점이자 기지 역할을 하는 곳이다.

이곳 계류 BASE에는 9 ~ 18 시까지 ‘계류 컨시어지’가 상주하면서, 주변 지역 산책에 관한 상담과 질문에 답해 준다. 또한 호텔에서 주최하는 계류 오픈 버스 투어나 이끼 산책, 고케다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신청도 받는다.

‘고케다마 만들기’, ‘오이라세 램프 만들기’, ‘양치류로 만드는 액세서리’ 등 계절별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선보인다. 모두 투숙객 한정으로 제공된다.

계류 BASE 안쪽에 있는 것이 바로 계류 주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데크다. 이곳에서 계류를 바라보며 책을 읽거나 담소를 나누는 등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총 187개의 객실로 운영되고 있으며, 어디서나 오이라세 계류의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바로 눈앞에서 흐르는 계류를 볼 수 있는 ‘계류 화실(다다미방)’이 인기다.

사진 속 계류 스위트 룸’은 인테리어와 장식에 특히 신경 쓴 고급 객실이다. 120 ㎡나 되는 여유로운 공간에서 최대 6 명까지 묵을 수 있다.

진짜 이끼가 사용된 벽화와 오이라세 계류를 형상화한 테이블 등 호텔 측이 신경 쓴 흔적이 역력하다.

객실 내에 설치된 탕에는 대욕장의 온천수와 같은 물을 끌어오고 있어 언제든 여유롭게 온천을 즐길 수 있다.

탕 옆에 있는 컨서버터리(영국식 온실)에서는 온천 특유의 향과 흐르는 물소리, 주변 경치에 둘러싸인 상태에서 프라이빗하게 계류를 만끽할 수 있다.

1박 2일 동안 오이라세 계류를 즐길 수 있는 이상적인 일정

1박 2일 동안 오이라세 계류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추천 일정으로, 실제로 ‘호시노 리조트 오이라세 계류 호텔’에 숙박하며 느꼈던 점을 소개한다.

①JR 하치노헤역에서 JR 버스를 타고 호텔로 이동

①JR 하치노헤역에서 JR 버스를 타고 호텔로 이동

1박 2일 여행에서는 아무래도 빨리 현지에 가고 싶어질 것이다. 13:00까지 도착하는 것을 목표로 하자.

도심에서 신칸센을 타고 JR 하치노헤역까지 이동한 뒤, JR 버스 [미즈우미호/오이라세호]를 이용하면 편하다(신아오모리역과 아오모리역에서 출발하는 편도 있다).

하치노헤역 서쪽 출구에서 오전 10:00에 [오이라세 21호]을 타면 오전 11:36에 호텔에서 가까운 정류장 ‘오이라세 계류관’에 도착한다(가장 가까운 버스 정류장인 ‘야키야마’는 2024년 9월 1일 이후 폐지 예정).

기념품을 구경하고 싶거나 오이라세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한 정거장 떨어진 ‘오이라세 계류관’에서 하차하는 것이 좋다. 오이라세 계류관은 오이라세의 기원과 생태에 대한 전시물, 기념품 샵, 카페 등이 있는 비지터 센터다. 위 버스 정류장에서 호텔까지는 걸어서 약 3 ~ 5 분 거리다.

‘조금 느긋하게 여행을 즐기고 싶거나’, ‘2~3박을 예정하고 있다’면, 체크인 시간에 맞춰 신아오모리역, 아오모리역, 하치노헤역에서 운행하는 무료 셔틀 버스를 이용해도 좋다(예약 필수).

②체크인까지 짐을 맡기고 계류 오픈 버스 투어에 참가해 보자!

②체크인까지 짐을 맡기고 계류 오픈 버스 투어에 참가해 보자!

체크인 시간은 오후 3시다. 먼저 짐을 맡기고 ‘계류 오픈 버스 투어’에 참가해 오이라세 주변을 둘러보자.

‘계류 오픈 버스 투어’는 지붕이 없는 2층 관광버스로, 도와다 호수까지 편도 14km에 달하는 오이라세 계류를 일주하는 90분 간의 버스 투어다. 첫 번째 투어가 오전 11시 15분~오후 12시 45분, 두 번째 투어가 오후 1시 30분~오후 3시 사이에 진행되는, 1일 2회 운행하는 투어다. 소요 시간이나 운행 시간 면에서 체크인 전에 즐기기 좋은 프로그램이다.

‘계류 오픈 버스 투어’는 코로나 당시 일본에서 3밀(밀폐, 밀집, 밀접)을 피하면서 계류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자는 취지에서 생겨났다. 2022년에 시작한 투어로 투숙객 한정으로 제공되는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이제 막 도착해서 여행지에 익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오이라세 계류의 전반적인 모습을 파악해 두면 나중에 더욱 효과적으로 주변 관광을 할 수 있다.

차내에서는 스태프가 오이라세 계류의 형성 과정과 흐름, 큰 소용돌이를 치며 흐르는 계류 ‘아슈라노나가레’, 다마다레 폭포 등 다양한 볼거리에 대해 안내해 준다. 설명은 기본 일본어로 제공되지만, 주요 명소를 돌 때에는 영어로도 설명해 주기 때문에 외국인들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

탁 트인 차 안에서 속 터널을 통과하는 느낌, 자연 속을 달리는 상쾌함과 편안함은 다른 어떤 프로그램에서도 경험한 적 없는 최고의 시간이었다.

오이라세 계류의 기점인 도와다 호수에서 10분 정도 휴식 시간을 갖는다. 여기에서 다시 왔던 길로 돌아가기 때문에 오다가 미처 놓친 풍경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일부 나뭇가지와 덩굴이 지나는 길을 따라 운행하기 때문에 자연 속에 있다는 느낌이 더욱 현실감 있게 다가온다. 지붕이 없기 때문에 햇볕이 강렬히 내리쬐는 곳이나 나무 그늘 밑을 달릴 때마다 체감 온도가 달라질 수 있으니, 햇볕을 가릴 만한 모자나 재킷을 챙겨 가는 것이 좋다.

③버스 투어에서 돌아오는 즉시 체크인

③버스 투어에서 돌아오는 즉시 체크인

‘마운틴 계류 오픈 버스 투어’를 마치고 돌아오면 체크인할 시간이다.

호텔 입구에 들어서면 프런트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그림 같은 오이라세의 경치와 ‘호시노 리조트 오이라세 계류 호텔’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청동 난로다.

이곳은 ‘로비_의 신화’라 불리는 공간으로, 대형 난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티스트 오카모토 타로의 ‘의 신화’라는 작품이다. 겨울에는 난로에 불이 들어오기 때문에 근처에 앉아 몸을 녹일 수도 있다.

로비에는 체크인 후 즐길 수 있는 웰컴 드링크도 마련되어 있다. 사과 주스와 사과주, 시드르 등 사과 산지로 유명한 아오모리다운 라인업이 눈길을 끈다.

여행의 피로를 풀기 위해 잠시 휴식을 가져 보자.

④주변 전망을 그림처럼 즐길 수 있는 ‘계류 화실’에서 릴랙스!

④주변 전망을 그림처럼 즐길 수 있는 ‘계류 화실’에서 릴랙스!

필자는 눈앞으로 펼쳐진 계류를 감상할 수 있어 인기가 많은 ‘계류 화실(다다미방)’에 묵었다. 사진 속 모습은 객실 문을 열었을 때 바로 눈에 들어오는 풍경이다. 나도 모르게 ‘와’하는 탄성이 절로 나왔다.

차분하고 여유로운 인테리어가 특징이며, 다다미 방이지만 이불 대신 침대가 설치되어 있어 외국인들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창가에는 편하게 누워 바깥 풍경을 바라볼 수 있는 대형 소파가 있다. 누워서 편안하게 계류 경치를 즐길 수 있다는 의미로 ‘계류 고롱 체어’라 부른다고 한다. 그 이름처럼 어른이 누워도 충분한 크기였다. 너무 편해서 그대로 의자에 몸을 파묻어 버리고 싶어질 정도였다.

⑤계류 BASE에서 느긋하게 쉬면서 강의 듣기

⑤계류 BASE에서 느긋하게 쉬면서 강의 듣기

저녁 식사를 먹을 때까지는 계류 BASE에서 차를 마시거나 책을 읽으며 느긋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액티비티 스태프가 엄선한 총 100권의 장서가 진열되어 있는 라이브러리 공간은 24시간 언제든 이용 가능하다. 오이라세를 비롯해 아오모리, 도호쿠의 자연에 관한 서적 등 다양한 장르의 장서를 준비해 두고 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시원한 냇물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세세라기 데크’를 추천한다! 멍하니 바깥 풍경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정화되는 듯하다.

계류 BASE에 설치된 폭이 8.5m에 달하는 대형 ‘이끼 아트 월’은 직접 만져볼 수 있다.

⑥아오모리의 다양한 향토 음식을 즐겨 보자! 뷔페 레스토랑 ‘아오모리 링고 키친’에서 먹는 저녁 식사

⑥아오모리의 다양한 향토 음식을 즐겨 보자! 뷔페 레스토랑 ‘아오모리 링고 키친’에서 먹는 저녁 식사

기대했던 저녁 식사는 뷔페 레스토랑 ‘아오모리 링고 키친’에서 제공되었다. 특히 사과를 사용한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었다. 요리뿐만 아니라 레스토랑의 인터리어와 외관까지 모두 사과를 콘셉트로 꾸며져 있었다. 천장에 설치된 것은 아오모리의 전통 공예품 ‘가루 비이도로’로 만든 사과 오브제다.

처음 먹어 보는 사과로 만든 메뉴가 정말 많았다! 사과로 시작해서 사과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사진음식은 모두 사과로 만든 것이다. 품종별로 그 맛이 각기 다른 사과 주스를 샘플러처럼 즐길 수도 있고, 사과와 당근으로 만든 라페, 눈앞에서 바로 구워 주는 애플파이 등 간판 메뉴도 다양했다. 이뿐만 아니라 크림 소스를 곁들인 사과와 치킨 조림, 사과와 토마토 카프레제, 사과 감자 샐러드, 마요네즈로 버무린 사과와 새우, 사과와 연어로 만든 전채, 사과를 곁들인 냉 파스타 등 처음 먹어 보는 메뉴도 정말 많았다.

이 중 크림 소스를 곁들인 사과와 치킨 조림이 특별했는데, 사과 풍미가 느껴지면서도 식감이나 맛은 마치 야채같은 처음 먹어보는 요리였다.

사과로 만든 메뉴 외에 아오모리 현지 음식도 다양했다. 아오모리의 소울 푸드인 오징어 멘치까스, 각자 좋아하는 해산물을 올려 먹는 ‘놋케동’, 갓 튀겨 낸 가리비와 참치 후라이, 우엉이 들어 간 타르타르 소스 등 다양한 식재료로 만든 향토 음식도 입맛을 돋우어 주었다.

필자는 아오모리의 향토 음식인 센베이지루를 정말 좋아해서 잊지 않고 가져다 먹었다.

⑦계류 디스커버리에서 오이라세 계류에 대해 배워 보자!

⑦계류 디스커버리에서 오이라세 계류에 대해 배워 보자!

식사 후에는 투숙객 한정으로 제공되는 ‘계류 디스커버리’를 추천한다.

계류 BASE의 라이브러리 스페이스에서 매일 개최되는 강의로, 계류 컨시어지가 오이라세 계류의 매력과 특징, 계절별 즐길 거리, 산책 팁과 같은 유익한 정보를 알려 준다.

‘오이라세는 계류를 역주행하는 형태로 산책하는 것을 추천한다’, ‘일본에서 국도 곁에 있는 국립 공원은 오이라세 뿐이다. 조금만 걷다 보면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은 자연을 만날 수 있는 보기 드문 지역이다’, ‘이시게도, 아슈라노나가레, 구모이 폭포, 조시오타키(폭포) 등 4대 미관은 놓쳐서는 안 될 절경이다’ 등 오이라세를 완벽하게 이해한 가이드이기에 가능한 상세 정보를 알려 준다.

또 스마트폰으로 계류의 흐름이나 이끼를 아름답게 찍는 방법 등 산책 시 유용한 정보도 정말 많았다.

⑧계류 노천탕에서 피로를 풀어 보자

⑧계류 노천탕에서 피로를 풀어 보자

하루 일정이 끝나면 노천탕에서 느긋하게 온천을 즐겨보자. 밤에는 주변이 어둡기는 하지만, 시냇물 소리를 들으며 온천에 몸을 담그는 최고의 사치를 누릴 수 있다. 아침 5:00부터 운영한다고 니, 주변 풍경을 감상하면서 힐링할 수 있는 아침 온천을 특히 추천한다. 봄과 여름에는 녹음에, 가을에는 울긋불긋한 단풍에 둘러싸여 릴랙스할 수 있는 공간이다.

호시노 리조트 오이라세 계류 호텔 제공
호시노 리조트 오이라세 계류 호텔 제공

참고로 겨울이 되면 오이라세 계류의 겨울철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빙폭(얼어붙은 폭포)에서 영감을 받은 ‘빙폭 온천’으로 변모한다. 기간 한정으로 즐길 수 있는 최고의 탕이다.

⑨아오모리 현지식으로 즐기는 조식!

⑨아오모리 현지식으로 즐기는 조식!

조식도 저녁 식사 때와 마찬가지로 ‘아오모리 링고 키친’에서 뷔페로 먹게 된다. 사과 관련 메뉴를 비롯해 아오모리의 향토 음식이 다양하게 제공된다. 막 짜낸 신선한 사과 주스, 사과가 들어간 팬케이크, 그 자리에서 바로 만들어 주는 오믈렛, 신선한 야채 등 양식풍으로 담아 보았다.

일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메뉴도 있다. 연어알과 연어를 올린 덮, 된장에 조린 고등어, 톳과 근채 조림, 두부 등 조식 메뉴도 정말 다양했다. 아침을 먹고 시작할 산책이나 E-BIKE 사이클링을 위해 배를 든든히 채우고 나가는 것이 좋다.

5월~10월에는 기간 한정으로, 계류를 바로 가까이서 감상하면서 특별한 아침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계류 테라스 조식’도 선보인다. 시냇물 소리와 새들의 지저귐 등 자연이 들려주는 음악 소리를 들으며 차분하게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아침이다.

⑩이끼 산책&E-BIKE를 통해 더욱 깊이 있게 즐기는 계류 산책

⑩이끼 산책&E-BIKE를 통해 더욱 깊이 있게 즐기는 계류 산책

10시에 체크아웃을 한 뒤 큰 짐은 프론트에 맡기고 10시부터 시작하는 이끼 산책 투어에 참가했다. 이끼 산책은 가이드의 안내를 받으며 루페로 직접 이끼를 관찰하면서 오이라세의 매력에 한발 더 다가가는 프로그램이다. 무료로 제공되는 계류 셔틀 버스를 타고 구모이 폭포까지 이동한 뒤 여기서부터 산책을 시작한다.

이 날 가이드를 담당했던 이토 씨다. 이끼의 생태와 특징, 매력에 대해 일러스트를 활용해 가며 설명을 해주었다. 일반인들끼리 갔으면 그냥 지나치고 말았을 포인트들을 잘 짚어가며 알려 주어 유익했다.

어디서든 뿌리를 뻗어 자라나는 이끼의 강력한 생명력, 아름다움 등 그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었다.

이끼 산책을 마친 뒤에는 E-BIK를 타고 가장 좋아하는 장소로 향했다. 전날 오픈 버스를 타고 돌았던 오이라세 주변을 아침에는 도보로 산책하고, 마지막에는E-BIKE로 마무리한 셈이다.

약 2시간에 걸쳐 중간 지점에 있는 구모이 폭포 근처까지 다녀오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코스다. 오이라세 특유의 계류 풍경, 하류 지역과 중류 지역에서 볼 수 있는 각기 다른 경치를 두 눈에 꾹꾹 눌러 담아 보기 바란다.

●이끼 산책, E-BIKE 체험담은 이쪽에서>>

⑪버스를 타고 마지막으로 하치노헤 또는 아오모리 시내로 가 보자

⑪버스를 타고 마지막으로 하치노헤 또는 아오모리 시내로 가 보자

JR 하치노헤역행 버스는 오이라세 계류관 버스 정류장에서 16:42에 출발하고, JR 아오모리역, 신아오모리역행 버스는 15:42에 출발하니 미리 체크해 두자.
※2024년 7월 현재 시간표 기준.
※2024년 9월 1일부터 시간표가 개정된다. 2024년 9월 1일~2024년 11월 18일까지 하치노헤역에서 출발하는 ‘오이라세 21호10:00 출발’과 ‘오이라세 23호 13:30 출발’의 일부 구간에 대한 예약을 받는다.
최신 정보는 JR 버스 도호쿠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기 바란다.

●JR버스 도호쿠 공식 홈페이지
https://www.jrbustohoku.co.jp/ko/
●특별한 자연 체험 | JR 버스 도호쿠 주식회사
https://www.jrbustohoku.co.jp/towadako-oirase/ko/

방문 시 팁과 유의사항

방문 시 팁과 유의사항
  • 1박 2일 일정으로 숙박할 경우, 가급적 빨리 현지에 도착할 수 있는 JR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일정에 여유가 있다면 호텔의 셔틀 버스를 이용해도 된다.
  • 오이라세는 일년내내 언제 방문해도 좋지만, 특히 인기가 많은 시기는 가을 단풍 시즌이다. 2024년 9월 1일~2024년 11월 18일까지는 하치노헤와 아오모리에서 출발하는 JR 버스에 대한 사전 예약이 필요하니 유의하기 바란다.

    ※ JR EAST PASS(도호쿠 지역), JAPAN RAIL PASS를 이용할 경우 예약은 필수(예약 사이트는 조만간 공개 예정)다.

    다른 계절에는 굳이 예약을 하지 않아도 된다. 이용객들이 급증할 경우, 임시 2호차를 운행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만석일 때에는 다음 편을 이용하면 된다. 단, 하치노헤역 출발 편이 2대, 아오모리역 출발 편이3대로 하루에 몇 편 밖에 운행하지 않으니 시간을 잘 지켜야 한다(2024년 4월 13일 ~ 2024년 8월 31일 시간표).
  • 오이라세 계류는 국립공원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다. 따라서 아무리 예뻐도 꽃 한송이, 풀 한 포기 가져와서는 안 된다.
  • 도심에 비해 오이라세 지역의 기온은 아침 저녁으로 크게 낮아진다. 또, 산책 중에도 햇살은 뜨거울지 몰라도 그늘 밑으로 들어가면 쌀쌀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다. 여름철에 방문하더라도 겉옷을 꼭 챙겨 가자. 또 봄이나 가을, 겨울에 갈 때에는 반드시 방한구를 잘 챙겨가기 바란다.
  • 계류 산책이나 사이클링 등 레저 스포츠를 이용할 때에는 양손을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배낭을 가져 가는 것이 편하다. 또 걷기 편한 운동화를 추천한다.

솔직히 말하면 며칠이고 머물고 싶었다! 자연의 힘으로 재충전해주는 오이라세 계류

이번에는 1박 2일 일정으로 오이라세 계류를 만끽할 수 있는 숙박 플랜을 소개해 보았다. 솔직히 가급적 장기간 머물고 싶은 장소였다. 오이라세 주변에는 도와다 호수나 핫코다산에서 즐길 수 있는 색다른 프로그램도 있고, 거리로 나가면 도와다시 현대 미술관이나 건축 등을 감상할 수 있어 아티스틱한 즐길 거리도 다양하다.

충분히 시간을 취하고 마음도 몸도 편안한 여행을 꼭 오이라세에서 체감해 보자.

취재 협조
호시노 리조트 오이라세 계류 호텔

Written by:
Miyu Shimada
Miyu Shimada

여행작가×해외여행컨덕터. 직장인대상 교육콘텐츠 기획개발 및 편집담당으로 11년 근무. 학창시절부터 여행에 매료되어 지금까지 세계 약 50개국 150개 이상의 도시를 돌아다닌 여행 마니아. 세계 각지의 맛집을 맛보고, 자연을 느끼고, 세계유산과 역사적 건축물을 보고, 온천을 돌아다니는 것이 삶의 낙으로, 여행에 대한 열정이 커져 여행작가×해외여행 가이드가 되었다. 현재는 연간 100일 이상 해외를 돌아다니며 여행 작가로도 활동중. 여행의 즐거움, 일본의 매력, 세계의 다양한 가치관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인바운드 안내와 여행 작가 취재 등으로 일본 각지를 찾아다니며 정보를 발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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