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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독특한 아이돌! 사과 아이돌이 일본 사과에 대해 알려준다

일본의 독특한 아이돌! 사과 아이돌이 일본 사과에 대해 알려준다

공개 날짜: 2021.03.27

여러분 사과는 좋아하나요? 옛부터 전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는 사과는 영양가가 높고, 외형도 귀엽고, 매우 맛있는 과일이다. 그 중에서도 일본의 사과는 평가가 높고, 선물용 과일로도 인기가 높다. 이번에는 아오모리현의 농업 활성화 아이돌 '링고무스메(RINGOMUSUME)'의 사이카 씨가 아오모리현 사과협회를 방문해, 일본 사과의 특징과 종류, 쉽게 껍질을 벗기는 법, 추천요리 등 사과에 대한 정보를 전해준다!

목차
  1. 일본 사과의 주요 품종 5가지! 각 종류의 특징은?
  2. 맛있는 사과를 고르는 법은? 꼭지와 밑부분에 주목
  3. 사과껍질 벗기고 방법은? 자르는 방법 토끼 모양도 쉽게
  4. 추천하는 사과 디저트, 요리는? 신맛과 단맛이 돋보이는 상품이 가득하다
집필에 있어서 아오모리현 사과협회에 방문!
집필에 있어서 아오모리현 사과협회에 방문!

일본 사과의 주요 품종 5가지! 각 종류의 특징은?

일본 사과에 대해 먼저 놀란 것은 하나 하나의 크기와 외형의 아름다움. 유럽과 미국 등 해외에서는 야구공 정도의 크기가 주류인 경향이 있지만, 일본의 슈퍼에서는 한 사이즈 이상 크며, 상처없는 깨끗한 사과가 진열되어 있다.

이것은 여러가지 설이 있지만, 이왕 만들려면 외형도 아름답고, 크기도 크게 품질이 높은 사과를 만들고 싶다는 일본의 제조정신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고도 한다. 또한 한 개를 먹었을 때 약간 고픈 배를 채워줄 정도의 크기가 선호되는 경향이 있는 유럽과 미국에 대해, 일본에서는 한 개를 잘라서 여럿이 같이 먹는 경우가 많은 등 음식문화의 차이에도 관계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일본 슈퍼에 진열된 사과  ymgerman / Shutterstock.com
일본 슈퍼에 진열된 사과 ymgerman / Shutterstock.com
외형도 아름답고 큰 일본의 사과(아오모리현)
외형도 아름답고 큰 일본의 사과(아오모리현)

일본 사과는 오키나와 이외의 전국 각지에서 재배되고 있지만, 가장 유명한 사과의 산지는 국내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있는 아오모리현이다. 그 다음에 나가노현, 이와테현 등이 이어지며 도호쿠 지방과 간토 지방에서도 활발하게 생산하고 있다. 특히 아오모리현 히로사키시에는 사과밭이 도시 주변에 있어, 광대한 농장에 많은 열매가 달린 광경은 가을의 풍물이다.

새빨간 사과가 여문 사과밭
새빨간 사과가 여문 사과밭

생산되는 종류도 풍부하고, 현재 일본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사과의 종류는 약 60종류로, 역대의 품종까지 합치면 무려 2,400개의 품종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 중 사과 생산량의 약 50%는 '후지라는 품종'이 차지하고 있으며, 거기에 이어 '츠가루', '오우린(王林)', '조나 골드'가 각각 10%, 기타 품종이 20% 정도로, 일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과의 품종은 4종류가 일반적이다. 그 중에서도 이번에는 몇 가지를 선별해 소개해 본다!

일본에서만 해도 다양한 종류의 사과 품종
일본에서만 해도 다양한 종류의 사과 품종

(1)후지
우선 압도적인 지명도와 생산량을 자랑하는 '후지'. 10월 하순 ~ 11월 상순에 수확시기를 맞아 단맛이 베이기 쉽고, 단맛과 신맛의 밸런스가 매우 좋다. 아삭한 식감이 대표적인 빨간 사과이지만 가장 큰 특징은 저장성이 우수하다는 것이다. 연중 슈퍼에 진열된 시기가 가장 긴 것도 후지이므로, 어느 시즌에서도 구하기 쉬운 품종이기도 하다.

세계에서 가장 생산되는 것으로 알려진 '후지'
세계에서 가장 생산되는 것으로 알려진 '후지'

(2)조나 골드
파삭한 씹는 맛이 특징인 '조나 골드'도 인기이다. 미국 뉴욕주 농장 시험장에서 태어난 사과로, 제철의 표시로 '기름이 올라온 정도'라고, 표면이 약간 끈적인 과일의 생리현상이 일어나기 쉬운 새빨간 사과. 10월 중순이 수확시기로 신맛이 강하기 때문에 요리나 과자에 적합하다.

새빨간 열매를 맺는 '조나 골드'
새빨간 열매를 맺는 '조나 골드'

(3)오우린(王林)
외국분들에게도 인기 품종인 노란색 사과 '오우린(王林)'. 사과의 왕이라는 의미를 담아 이름이 지어진 이 품종은 먹는 느낌이 있고, 제대로 된 단맛과 향기로운 향기가 있다. 세계적으로 봐도 노랗고 달콤한 품종은 매우 드물고, 특히 홍콩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고 한다. 11월 상순이 수확시기로, 주로 아오모리현나가노현에서 생산되고 있다.

홍콩에서 인기가 높은 오우린(王林), 사진제공 : PIXTA
홍콩에서 인기가 높은 오우린(王林), 사진제공 : PIXTA

(4)도키
오우린(王林)에 질세라, 노란사과 중에서도 인기가 높은 '도키'. 인기있는 오우린(王林)과 후지를 교배하여 태어난 품종으로 사과계의 좋은 교배종이라고도 한다. 씹히는 식감과 뛰어난 단맛이 특징으로, 그 달콤함 속에 있는 약간의 신맛이 포인트이다. 10월 상순에 수확시기를 맞는 도키는 특히 대만에서 인기가 있다.

피부가 살짝 핑크색된다 '도키'
피부가 살짝 핑크색된다 '도키'

(5)사이카
마지막으로 필자의 이름이기도 한 '사이카'. 희귀품종으로 알려져 있고, 수확시기가 9월 하순으로 좀 빠르지만 단맛이 있으면서도 적당한 신맛도 가지고 있고, 육즙이 있는 사과이다. '사이카'라는 이름은 생과실에 한하여 사용을 인정받고, 묘목 및 가공품 등의 경우에는 '아오리 9'라는 이름이 된다.

과자 등으로 가공하여 사용하기 쉬운 '사이카'
과자 등으로 가공하여 사용하기 쉬운 '사이카'

덧붙여서 우리 링고무스메(RINGOMUSUME)는 예명이 사과의 품종으로 되어 있으며, 현재는 '도키', '오우린', '조나 골드', '사이카'의 4명으로 활동중이다. 노래와 춤 등의 공연을 통해 일본의 사과를 PR하고 있기 때문에, 이 기회에 꼭 기억해 주었으면 한다!

맛있는 사과를 고르는 법은? 꼭지와 밑부분에 주목

육즙이 있으며 크기가 큰 일본의 사과이지만, 특히 맛있는 것을 고르고 싶다면, 어디를 보면 좋을까? 그것은 정확히 '꼭지'와 사과의 '밑부분'! 꼭지는 가지와 사과를 연결하는 부분으로, 나무에서 영양을 운반하는 파이프이기도 하다. 수분이 있고 뻣뻣하게 잘 서 있는 것이 신선하며, 두껍고 제대로 서 있는 것을 고르는게 맛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우선 꼭지를 살펴보자.

'꼭지'가 잘 서 있는 사과
'꼭지'가 잘 서 있는 사과

또한 밑부분을 보고, 사과가 원래 가지고 있는 색, 즉 '원래의 색이 빠져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도 포인트이다. 예쁘게 붉게 물들어 있는 것을 선택하는 것도 틀린 것은 아니지만 일본의 사과는 색채를 좋게하기 위하여 반사 시트를 사용할 수도 있기 때문에 속까지 익었는지의 판단이 어렵다. 따라서 원래의 색이 없는 투명하고 맑은 황갈색같은 것을 선택하자.

햇볕을 받기 어려운 '아랫부분'에도 주목
햇볕을 받기 어려운 '아랫부분'에도 주목

그러나 '츠가루'와 '사이카'와 같은 조생 품종(수확시기가 이른 품종)은 다른 사과와 같이 익어버리면 많이 부드러워져서 아삭한 식감이 손실될 수 있다. 따라서 조생 품종의 사과는 엉덩이 부분이 약간 푸른 빛이 있는 것이 식감도 맛도 좋다. 슈퍼 등에서 사과를 선택할 때 이러한 부분을 살펴보면 맛있는 사과를 고를 수 있다.

사과껍질 벗기고 방법은? 자르는 방법 토끼 모양도 쉽게

일본에서의 사과를 먹을 때에는 크기가 커서, 혼자서 먹기보단 잘라서 여럿이 먹는게 일반적이다. 우선 벗기고 방법이지만, 사과를 4등분 또는 8등분 한 후 중심을 향해 V 자에 칼을 넣고 씨앗 부분을 제거한다.

V자 모양으로 칼을 넣는다
V자 모양으로 칼을 넣는다

껍질을 벗길 경우, 칼을 든 손의 엄지 손가락으로 사과를 잘 바치고, 칼에 힘이 넣는 정도를 조절하며 천천히 껍질을 벗겨보자. 익숙해지면 두께를 유지하면서, 일정하게 지속할 수 있다.

사과가 큰 경우 2 ~ 3 회로 나누어 껍질
사과가 큰 경우 2 ~ 3 회로 나누어 껍질
완성! 물론 껍질을 붙인 상태에서도 OK
완성! 물론 껍질을 붙인 상태에서도 OK

여기에 초보자도 쉽게할 수 있는 모양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아까와 마찬가지로 4등분 또는 8 등분으로 자르고 씨를 제거 한 뒤에, 사과껍질에 V자형의 표식을 넣고 있다. 이 때 칼의 밑부분을 사용하면 쉽다.

칼의 밑부분을 이용해 자른다
칼의 밑부분을 이용해 자른다

그리고 자르는 부분 쪽에서 중간부분까지 벗겨나간다. 잘라낸 V 자형의 안쪽 부분은 사용하지 않는다.

자르는 모습
자르는 모습

완성되자 토끼모양의 귀여운 사과가 되었다! 일본에서는 식탁과 도시락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어린이들에게 인기있는 토끼 사과. 껍질이 얇으면 토끼의 귀가 쫑긋 서지 않으므로, 조금 두껍게 벗기는 것이 포인트.

사과 토끼의 완성! 귀엽다
사과 토끼의 완성! 귀엽다
디저트로 나란히 나열하면 귀여운 모습이 연출된다
디저트로 나란히 나열하면 귀여운 모습이 연출된다

'자르는 것은 좀 귀찮다...', '손이 젖는 것이 싫다' 라고 하는 사람은 칼아 필요없이 사과를 절단할 수 있는 편리한 상품 '애플 커터'를 추천. 사과 위에 놓고 그대로 아래로 내리는 것만으로 8등분이 가능하다. 이 상품은 100엔숍이나 잡화점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가격도 부담이 없으므로 시험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위에서 힘껏 밀어 ...
위에서 힘껏 밀어 ...
정확히 8등분으로 자를 수 있다!
정확히 8등분으로 자를 수 있다!

추천하는 사과 디저트, 요리는? 신맛과 단맛이 돋보이는 상품이 가득하다

과일 그 자체로 먹는 것도 맛있지만, 가공해도 맛이 좋다. 마지막으로, 필자가 추천하고 싶은 사과 디저트와 요리를 몇 가지 소개한다.

(1)애플 파이
첫번째는 뭐니 뭐니해도 '애플 파이'! 바삭바삭한 파이와 육즙이 있는 사과, 그리고 버터의 향기가 가득한 사과 디저트의 대표상품이다. 일본의 사과는 신맛과 단맛이 잘 베어있는 것이 많기 때문에, 시기마다 제철 품종을 구해 맛의 차이를 즐겨 보는 것도 좋다.

사과 스위트의 왕도 애플 파이
사과 스위트의 왕도 애플 파이

(2)구운 사과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먹는 방법이기도 한 '구운 사과'. 심을 도려낸 사과를 통째로 사용하여 버터와 설탕을 넣어서 굽는데, 사과의 씹는 느낌과 적당한 걸쭉함의 밸런스가 절묘하고 맛있다! 따뜻하게 구운 사과에 차가운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얹어 먹으면 소소한 행복을 느끼는 시간이 될 것이다.

견과류와 계피를 곁들여도 맛있는 구운 사과
견과류와 계피를 곁들여도 맛있는 구운 사과

(3)사과 샐러드 / 요구르트
그 외에도 사과를 길게 자르거나 사각으로 잘라 샐러드와 요구르트에 넣어보자. 사과의 식감과 산미가 가미되어 식사가 더 즐거워질 것이다.

사각사각 씹히는 식감이 포인트인 사과 샐러드
사각사각 씹히는 식감이 포인트인 사과 샐러드

어떤가요? 일본의 사과는 품질이 좋으며, 많은 종류가 있고 식감과 외형, 향기도 다르기 때문에 비교하며 먹어보는 것도 괜찮다. 또한 생으로 먹는 것은 물론, 요리에 넣어 외형도 맛도 다양하게 변화가 가능하다. 일본에 오면 과일 중에서도 사과를 맛보는 걸 잊지말자!

<취재 감수>
아오모리현 사과협회

Text by : 사이카 (RINGOMUSUME)
Edit by : 시모다 츠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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