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도쿄와 그 주변 도쿄 하네다 일본택배회사에서 운영하는 견학코스에 다녀왔다!
일본택배회사에서 운영하는 견학코스에 다녀왔다!

일본택배회사에서 운영하는 견학코스에 다녀왔다!

공개 날짜: 2018.06.10

시설 안에 들어가면 거대한 검은 고양이가 서프라이즈로 맞이해준다. 야마토운수의 작은 짐을 손쉽게 보낼 수 있는 '택배 컴팩트'의 CF에 출연한 이 검은 고양이는 코를 누르면 '냐옹'하는 소리가 나는 것이 특징!

일본과 세계를 연결하는 가교

일본과 세계를 연결하는 가교

하네다 크로노게이트의 면적은 약 10만 제곱미터. 마치 물류공장과도 같다. 하네다공항이 수용 항공편수를 늘린 2013년 9월에 맞춰 가동했다고 한다. 하네다공항에서 약 10분 떨어진 곳에 위치하면서도 도쿄의 항구, 주요 역, 요코하마로 이어지는 고속도로에 가깝다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물류회사 거점과는 달리 단지 창고가 아닌 의료기구 세정, 가전 수리·유지보수 등 부가가치 기능을 제공하는 장소이다.

그 어디보다도 효율적으로

그 어디보다도 효율적으로

프랑스의 택배서비스와 비교해보면 야먀토운수는 매우 효율적이라고 느껴진다. 우선 놀랄만큼 배송이 빠르다는 것. 대개 다음날에는 배달이 완료된다. 배달 속도는 빠른데 배달물품을 취급하는 것은 매우 정성스럽다. 그리고 만에 하나, 내가 집에 없어서 물품을 받지 못했을 경우라도 바로 재배달을 주문할 수 있다.
또하나 놀랄만한 점은 막 잡은 신선한 생선을 홍콩이나 싱가폴과 같은 다른 나라로 가장 빠르면 다음날부터 배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검은 고양이가 맞이한다

검은 고양이가 맞이한다

시설 안에 들어가면 거대한 검은 고양이가 서프라이즈로 맞이해준다. 야마토운수의 작은 짐을 손쉽게 보낼 수 있는 '택배 컴팩트'의 CF에 출연한 이 검은 고양이는 코를 누르면 '냐옹'하는 소리가 나는 것이 특징!

택배의 역사를 알다

택배의 역사를 알다

시설을 견학하기 전에 우선은 야마토그룹과 택배 역사를 알아보자. 입구 부근에 있는 '100THANKS' 와 함께 나란히 있는 네모난 큐브에는 야마토그룹의 역사와 서비스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다. 지금까지 택배 및 야마토그룹을 지원해준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담겨있다고 한다.

물류의 걸작

물류의 걸작

드디어 벨트컨베이어에 오른 물품들이 분류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견학용 복도로 갔다. 이 시설에서는 1시간에 최대 4만8천개의 물품을 대응하고 있다. 면진 구조로 인해 진도6의 지진에도 버틸 수 있다. 한 개의 물품도 벨트에서 떨어지지는 일 없이 차례차례로 물품이 운반되어 분류되는 빠른 속도감에는 깊은 감명을 받았다. 참고로 벨트컨베이어로 분류하는 층은 거의 기계로 제어하고 있기 때문에 유지 보수 시간 이외에는 사람이 일체 없다.

집중관리실로

집중관리실로

모든 물품이 분류되어 운반되는 모습을 별도의 관점에서 볼 수 있는 곳이 중앙제어실이다. 안타깝게도 일반 관람객들은 이곳에 입실할 수는 없다. 하얀 유리로 뒤덥힌 이곳은 안내인이 신호를 보내면 순식간에 유리가 투명하게 되어 안을 들여다볼 수 있게 된다. 이곳의 벽에는 24개 정도의 스크린이 가득 차있으며 크로노게이트의 모든 주된 지역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있다.

기념품을 받는 방법도 독특하다

기념품을 받는 방법도 독특하다

마지막 방에서는 야마토그룹의 일본 국내외의 솔루션과 사회공헌활동을 소개. 방 안쪽 끝에는 다양한 기념품들이 들어있는 선반이! 야마토그룹의 통신판매 시스템 'FRAPS'를 본떠서 만들었으며, 접수할 때 받은 이름표의 코드를 스캔하여 '피킹(picking)'이라는 물품을 끄집어내는 작업을 체험하면서 3개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어떤 기념품일지는 스캔할 때의 즐거움으로 남겨두겠다. 마지막 순간까지 견학코스가 즐겁다!라고 느껴지도록 다양하게 고안되어 있다.

견학 코스 안내

가이드 투어(무료 / 영어, 중국어, 일본어 대응)는 하루에 수차례있으며 야마토그룹의 역사, 집중관리실, 실제 물류설비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Written by:
Quentin Weinsanto
Quentin Weinsanto

2011년부터 일본에 머물고, 도쿄 아다치 구에 살면서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는Quentin Weinsanto입니다. 일본의 볼거리나 재미있는 이야기거리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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