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 더 재밌다! 일본 기후의 불가사의

알면 더 재밌다! 일본 기후의 불가사의

Update: 2016.11.30

처음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인에게는 사계절이 뚜렷한 일본의 기후가 신기하게 느껴지는 경우도 많을 것이다. 남북으로 긴 일본 열도는 다양한 기후로 구분할 수 있다. 일본 특유의 자연 현상과 기후에 대해 소개한다.

지구의 기울기에 의해 사계절이 생긴다!?

지구의 기울기에 의해 사계절이 생긴다!?

사계의 변화는 지구와 태양의 움직임과 관계가 있다. 지구는 1일에 1회 자전을 하면서, 태양의 주위를 1년간 한 바퀴 공전한다. 그런데, 지구(지축)는 조금 기울어진 형태로 태양의 주위를 공전하고 있기 때문에, 장소에 따라서 태양으로부터 받는 열에 차이가 생긴다. 이렇게 공전의 주기인 1년마다 계절이 반복되기 때문에, 사계절이 생기게 된다. 남북으로 긴 일본 열도에서는,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1년 내내 사계절의 변화를 즐길 수 있다.

왜 일본의 사계절은 뚜렷한 걸까?

일본의 사계절이 뚜렷한 이유는, 주위가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해류의 영향을 받는 겨울에는 편서풍, 여름에는 남동풍과 계절풍이 부는 것과 관계가 있다. 사계절을 뚜렷하게 구별할 수 있는 것은, 중위도에 자리 잡아 기후의 변화가 큰 지역이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일본의 독자적인 일기 예보 '벚꽃 전선'이란?

일본의 독자적인 일기 예보 '벚꽃 전선'이란?

일본인이 각별히 사랑하는 '벚꽃'. 일본에선 각 지역의 벚꽃 개화 시기를 예보하는 관습이 있다. 벚꽃의 개화일이 같은 지역, 지점을 각각 지도상에서 연결한 선의 모습이 기상도의 전선과 비슷하기에, '벚꽃 전선'이라고 부르고 있다.

오키나와에는 화분증을 앓고 있는 사람이 적다!?

오키나와에는 화분증을 앓고 있는 사람이 적다!?

삼나무 꽃가루에 의한 알레르기 증상으로, 많은 일본인이 봄에 시달리는 '화분증'. 그러나, 오키나와에는 화분증을 앓고 있는 사람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1년 내내 기후가 온화한 오키나와에는 삼나무가 거의 자라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장마란?

장마란?

5~7월에 일본을 방문하면, 눅눅한 습기에 놀라는 사람도 있다. 이는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비가 많이 내려 일조가 부족해지는 계절 현상인, '장마'와 관계가 있다. 장마의 '시작과 끝'에는 평균적으로 5일 정도의 변화 기간이 있다. 지금까지의 날씨와 이후 일주일간의 예보를 바탕으로, 비가 오거나 흐린 날이 많아지기 시작하는 시기를 장마의 시작, 비를 뿌리는 장마 전선이 일본 주변에서 사라져 계절이 여름 날씨로 변하는 시기를 '장마의 끝'이라고 한다. 장마 특유의 고온다습한 기후는 6, 7월에 집중되어 있다.

홋카이도에는 장마가 없다?

홋카이도에는 장마가 없다?

홋카이도에는 장마가 없다. 장마 전선은 2개의 고기압의 강도에 따라 북쪽으로 이동하거나 남쪽으로 이동하는 특징이 있어, 오키나와로부터 북상할지라도 홋카이도에 도달할 무렵에는 태평양 고기압이 강해져, 장마 전선은 소멸하는 것이다.

왜 일본의 여름은 습도가 높을까?

왜 일본의 여름은 습도가 높을까?

일본의 여름은 습도가 높아, 땀으로 몸이 끈적해져 불쾌감을 느끼는 여행자도 많을 것이다. 그 이유는 '태평양 고기압'과 관계가 있다. 이 고기압은 태평양 해상에서 발생하므로 수증기를 많이 머금고 있으며, 여름이 되면 북상하여 일본 열도를 뒤덮는다. 그리고, 남쪽으로부터 부는 바람이 태평양의 고온다습한 공기를 일본으로 옮겨오기 때문에 습도가 높아진다.

눈은 왜 오는 걸까?

눈은 왜 오는 걸까?

홋카이도와 도호쿠 지방의 겨울은 혹독하게 춥지만, 눈이 많이 내려 은빛으로 덮인 세상을 즐길 수 있는 점이 매력이다. 눈은 구름으로부터 떨어지지만, 그 구름은 작은 물 입자가 많이 모여 형성된 것이다. 구름 안에서 물 입자는 처음엔 작은 얼음이지만, 공기 중에 있는 수증기가 들러붙어 점점 커다란 눈의 결정이 된다. 지표 기온이 0℃ 이하로 떨어지는 등 추운 조건이 갖추어 지면, 상공으로부터 얼음의 결정이 녹지 않은 상태로 떨어지는 것이 눈의 정체이다.

후지 산을 보면 날씨를 알 수 있다!?

후지 산을 보면 날씨를 알 수 있다!?

예로부터 후지 산 주변에 사는 사람들은 후지 산에 걸쳐진 구름을 보고 날씨를 예측했다고 전해진다. 예를 들면, 산 정상에 우산을 쓴 것 같은 형태로 구름이 생겼을 땐 다음 날 비, 산기슭에 구름이 걸쳐져 있을 땐 다음 날 맑음 같은 방식이다. 선조들은 기상을 예측하는 기술이 없었던 시대에 후지 산을 보고 날씨를 예측하고 있었던 것이다.

태풍의 이름은 국가마다 다른 걸까?

태풍의 이름은 국가마다 다른 걸까?

예전에는 미국에서 태풍에 여성의 이름을 붙이곤 했다. 당시 태풍을 관측하던 미 해군과 미 공군의 장난기 넘치는 습관에서 비롯된 일이다. 아내나 애인의 이름을 태풍에 붙여서, 친숙함을 담아 부른 것이 시작이라고 전해진다. 2000년부터는 북서 태평양 또는 남중국해 영역에서 발생하는 태풍에는 같은 영역 안에서 이용되는 고유의 이름을 붙이게 되었으므로, 일본에서는 매년 1월 1일 이후 가장 먼저 발생한 태풍을 제1호로 하여, 이후 태풍이 발생한 순으로 번호를 붙이고 있다.

※기사 게재 당시의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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