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닭스프로 만든 쇼유라멘
추천 포인트：묘조 스프의 감칠맛
5년 연속 미쉘란・빕구루망에 게재
다카다노바바가 자랑하는 맛있는 라멘집

지금 유행 중인 맑은 스프 라멘의 대표격인 가게 「야마구치」. 라멘 격전구인 다카다노바바 랭킹에서 거의 매번 상위에 오르는 가게다. 가게 주인인 야마구치 씨의 감수하에 발매된 이번 컵라면은 가게 간판메뉴라고도 불리는 토리소바다. 간장소스, 닭을 고아 만든 스프. 그리고 닭기름이 매력 포인트다.

컵라면을 열자마자 간장향이 물씬 나고 스프를 마시면 닭의 감칠맛과 깊은맛에 놀라게된다. 묘조의 컵라면은 뭐니뭐니해도 스프맛이 최고! 스프맛만으로도 랭크에 올릴 수 있을 정도 정말 맛이 깊다.(웃음)

그리고 묘조의 또다른 포인트인 튀기지않은 면이 이 쇼유와 닭기름향이 물씬나는 맑은 스프에 절묘하게 매치된다! 크기는 작지만 튀기지않은 완탄(만두)은 4개나 들어있는 데다 식감이 쫄깃해 아주 훌륭하다.

생선가루(정어리같은 것을 말려서 갈아놓은 가루)를 넣으면 맛에 변화를 줄 수도 있다.

모처럼 향이 진한 간장스프에 다른 뭔가를 넣는게 아깝다는 생각도 들지만, 맑은 해산물 스프로 변신한 쇼유 라멘의 맛도 나쁘지 않다!!

희망소매가격：230엔 (세금 별도)
발매지역：전국
이번 기사를 위해 구입한 장소 → 슈퍼마켓 라이프
※가게에 따라 취급하지 않을 수도 있다.

특징：매운맛과 미소스프의 절묘한 궁합
추천 포인트：이전에 실시한 랭킹에서 가게에서 먹는 맛을 그대로 재현한 컵라면 1위에 오른 신뢰할 수 있는 컵라면

마법의 뜨거운 물을 붓기만하면 나카모토의 맛을 완벽 재현!
매운맛 안에 감칠맛도 있는데다 실제 가게 라멘과 같은 볼륨

세븐일레븐에서만 파는 상품으로 오랜기간 인기를 끌고 있는 컵라면이다. 라멘 평론가가 고른 가게의 맛을 그대로 재현해낸 컵라면에서 1위에 오른 적도 있는 신뢰도 높은 상품이며, 필자 주변의 나카모토 팬이 “이건 정말로 맛있다”고 추천할 정도.

그렇다면 이 맛의 비결을 한번 체크해보도록 하자.

・마지막에 넣는 매운 오일이 라멘 전체의 맛을 끌어올린다.
・매운 오일을 넣지 않아도 충분히 맵고 맛있는 미소탄멘스프.
・닭 액기스와 향신료를 넣어 만들어 스프와 잘 어울리는 면.
・두부 등의 부재료가 풍부.

다시 강조하자면 실제 가게에서 먹는 맛을 그대로 재현했다. 양파파우더나 다른 파우더를 써서 매운맛을 재현하거나 여러방면에서 나카모토의 모코탄멘의 맛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양이 풍부한 점도 추천 포인트다. 아주 미묘한 가격이라 할지라도 다른 컵라면보다 저렴한 가격이 플러스로 작용했다. 가성비가 아주 좋은 컵라면이다.

뜨거운 물을 붓기만 해도 마법처럼 이렇게 맛있고 매운 컵라면을 먹을 수 있다니.. 이것저것 먹어보고 싶지만 시간이 없다는 관광객이라면 특히 추천한다!

이 컵라면에 일본 유명 탤런트인 마츠코 디럭스도 본인의 방송에서 먹어보고 놀라했던 「낫또」나, 혹은 「도로케루치즈(녹는 치즈)」를 넣어 먹으면 또다른 맛을 경험할 수있다.

그중에서도 필자가 먹어본 감상을 말하자면, 치즈에 한표를 넣겠다. 매운맛이 부드럽게 변하면서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맛으로 변화하긴 하지만, 그래도 역시 맛있다! 매운 라면은 맛에 변화를 줄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한 요리 중 하나라 할 수 있겠다.

가격：204엔（세금 포함）
발매지역：전국 세븐일레븐
※점포에 따라 취급을 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특징：소기름의 감칠맛이 포인트인 아마카라쇼유 소스가 잘 어울리는 두꺼운 면
추천 포인트：노른자 소스

‘소고기’의 맛이 잘 나타난 컵라면이다.

아다치구 기타센쥬에서 규코츠(소뼈) 라멘을 제공하는 인기 가게 「마타도르」. 마타도르 본점에서는 취급하기 어려운 규코츠를 기본으로 소의 아킬레스와 힘줄로 스프를 우려낸 후 그것을 쇼유・시오・츠케멘 등으로 제공한다.

이번에 소개할 컵라면은 마제소바다. 이 마타도르는 두종류 장르의 음식을 판매하는 가게로, 월요일에만 「마제소바 전문 도큐시」로 변신한다.

실제 가게에서는 굵은 면을 사용하며 규카츠 토핑을 선택하면 소의 감칠맛이 꾹꾹 눌러담겨 있는 마제소바가 제공된다. 재현성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재현이 어려울지도 모르겠지만, 컵라면 버전도 오모리(곱빼기)와 같은 양과 마늘향을 첨가한 면, 노른자 소스 등 볼륨감이 압도적이다.

먹어보면 소기름의 감칠맛이 포인트가 된 아마카라쇼유 소스와 노른자 소스가 쫄깃쫄깃한 마늘향 면과 잘 어우러진다. 이게 꼭 먹어야할 추천 포인트이기도 하다. 부재료로는 가게에서 파는 맛을 고스란히 재현해낸 소고기도 사용했다. 크기는 작아도 충분히 매력 포인트라 할 수 있다. 총평을 내자면, 밥이 고파지는 맛이다!

이제껏 마제소바를 컵라면으로 만들면 솔직히“야끼소바와 뭐가 다르지?”라고 생각해왔다. 하지만 이 상품은 마늘향 면, 노른자 소스로 야끼소바와의 차별화에 확실하게 성공했다.

여기에 카레 스파이스를 넣으면 카레 풍미가 전체에 스며들어 식욕을 돋궈준다. 카레향이 너무 튀지 않고 전체와 잘 어우러지기 때문에 추천하고싶다.

희망소매가격：230엔 (세금 포함)
판매지역：전국
이번 기사를 위해 구입한 장소→ 패밀리마트
※점포에 따라 취급을 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특징：2018−19 TRY라멘 대상 유명점 부문 MIX1위 교카이(해산물)과 돈코츠(돼지뼈)가 조화를 이룬 스프
추천 포인트：면과 스프의 궁합

마지막으로 돈코츠 라멘을 소개한다.
일본 라멘 열풍을 소개할 때 빠뜨릴 수 없는 것이 돈코츠 라멘이지만, 그 역사 중에서 새로운 장르로서 탄생한 것이 교카이 돈코츠 라멘이다. 이미 일본에는 많은 유명점이 탄생했기도 하다.

그 MIX부문에서 당당하게 1위를 차지한（2018−19 TRY라멘 대상 유명가게 부문 MIX1位）가게가 네리마의 「RAMEN　GOTTSU」다. 작년에는 미쉘란 가이드 빕그루망에도 뽑힌 실력파 가게이다.

실제 가게는 깨끗하고 분위기가 있어서 가게안에 여성 손님들이 많은 것도 납득이 갈 정도이다. 메뉴는 다양하지만, 기본은 교카이돈코츠 라멘.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았지만 점주가 수행한 가게에서 이어져오고 있는 감칠맛이 가득 담긴 라멘을 먹을 수 있다.

물론 이 컵라면은 가게의 맛을 100% 재현해내진 못했지만, 스프의 갈색 색감이나 돼지 액기스의 돈코츠적인 느낌, 그리고 소다부시(물치다랑어를 말려만든 가루) 등을 사용한 해산물맛이 좋은 맛을 자아낸다.

신세대격 면인 아부라아게멘와 스프의 궁합도 완벽하다.

돈코츠와 교카이의 우등생, 누구에게나 사랑받을 수 있는 맛이어서 일본을 찾은 외국인들도 먹기 쉬운 추천 컵라멘이다.

희망소매가격：220엔（세금포함）
판매지역：전국
이번 기사를 위해 구입한 장소→패밀리마트
※점포에 따라 취급을 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필자는 모든 평을 마친 후 「에스콕」의 컵라면이 순위에 오르지 못한 것을 깨달았다. 새롭게 발매된 유명가게 시리즈 중에서 엄선했기 때문일 것이다. 개인적으로 유명가게 시리즈에서 맛있다고 생각한 것은 역시 「세븐PB상품」과 「묘조」였다. 무엇을 먹어도 맛의 퀄리티가 높고 편의점 가판대에서 다른 컵라면과 높은 경쟁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필자는 맛있기만 하다고 해서 좋은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컵라면이니까 간편하게 쉽게 배불리 먹을 수 있어야하지 않을까? 필자가 좋아하는 에스콕 상품과 같은 크고 가성비 좋고 정크한 느낌이 다른 컵라면에도 있다면 일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의 다양한 수요에 부응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Text By Taku Kimu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