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의 발신지 도쿄. 유명 브랜드부터 값싼 브랜드까지 거리 곳곳마다 다양한 가게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는 가운데, 저마다 자신만의 패션의 색깔을 추구하고 있다. 특히 도쿄 출신 여성들은 어릴적부터 유행에 직접적으로 노출되어서 인지 패션에 민감한 편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도쿄출신이면서 패션을 중요시 하는 30대 전 후의 여성 3명에게 상황이나 장소에 따라 평소 자신이 추구하는 코디네이트 방법에 관해 인터뷰 하는 시간을 가졌다.
Tips1. 비지니스 편 '중요한 회의 날' 에는 어떤 옷을 입을까?
먼저 비지니스 패션에 관해 물어 보았다. '중요한 회의 날' 에는 어떤 옷을 입을까?
'중요한 회의 날에는 말끔한 셔츠에 정장 바지, 높은 굽의 구두를 신고 자신감을 업 시켜요. 직장이 비지니스 타운에 있어서 캐주얼한 복장이나 가슴이 부곽되어 보이는 복장은 피하는 편이에요. 화장은 그 날 복장에 맞게 립스틱과 아이쉐도우의 색깔을 바꿔 줍니다.' (M씨/속옷 브랜드 회사 근무/28세)
커리어 우먼 어필에 있어서 쿨하면서도 여성스러운 패션은 필수! 패션과 메이크업은 필수 불가결한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
'클라이언트를 만나거나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회사 밖에 있는 시간이 대부분이에요. 정장 차림은 아니지만 그래도 단정하고 청결감이 있는 옷을 선택하죠. 다양한 연령층과 대화를 하기 때문에 너무 튀지도 그렇다고 너무 딱딱하지도 않은 복장을 하려고 노력합니다. 헤어스타일은 살짝 웨이브를 주거나 단정하게 뒤로 묶어요. 눈화장은 베이지 계열을 선호하고 립스틱은 이를 하얗게 보이기 위해 살짝 밝은 레드 계열을 선택하는 편입니다.' (N씨/셀렉트 숍 오너/32세)
지금까지의 경험을 토대로 비니지스 헤어 메이크까지 자신만의 색깔을 가지고 있는 N씨. 그럼 중요한 회의 날에는 어떤 복장을 할까?
'제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진한 감색이나 검정 원피스에 핀힐의 펌프스로 마무리 합니다.' (N씨/셀렉트 숍 오너/32세)
'비서일을 하다보니 내방하는 손님들이 많아 사람을 자주 접해요. 힐은 반드시 신고 품격있는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살짝 긴, 타이트한 스커트나 정장바지를 입죠. 화장은 내추럴한 느낌에 헤어 스타일은 깔끔하고 단정함을 중요하게 생각하여 오일 등을 발라 살짝 윤기를 주는 편이에요. 회의 날에는 반드시 셔츠+정장바지or타이트한 스커트로 제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심어줍니다.' (Y씨/비서/26세)
Y씨는 일적으로 중요한 날에는 단정하고 깔끔한 셔츠를 선택. 자신의 베스트 복장으로 자신감을 업 시킨다고 한다.
Tips2. 데이트 편 '남자친구의 가족과 첫대면' 에는 어떤 옷을 입을까?
'만나는 장소의 분위기에 따라 그때 그때 코디를 맞추는 편이에요. 머리는 말거나 묶는데 옆머리가 지저분해지지 않도록 신경을 써요. 남자친구 가족과 처음 만났을 때는 차분한 색상의 옷과 고급스러운 액세서리를 착용했어요.' (N씨/셀렉트 숍 오너/32세)
'의외로 내추럴한 분위기를 살린 것 같은데 남자친구를 심쿵하게 만드는 포인트는 따로 있나요?'
'목이나 발목 등, 딱히 일정 부위가 아닌 전체적으로 피부를 드러내는 편이에요. 내추럴한 분위기는 살리고 평소보다 볼터치는 조금 진하게 해요.'(N씨/셀렉트 숍 오너/32세)
'남자친구 가족과 만날 때는 블라우스에 플레어 스커트로 지적이면서도 단아함에 많이 신경써요. 평소 데이트 할 때도 여성스러움이 드러나는 아이템을 반드시 착용합니다. 그리고 데이트는 항상 신선한 느낌을 상대에게 주고 싶기 때문에 가능한 한 다양한 아이템들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Y씨/비서/26세)
남자친구를 의식한 Y씨의 데이트 패션은 여성스러움이 핵심. 헤어 메이크 포인트는?
'화장은 가장 무난한 브라운 메이크, 머리는 웨이브, 스트레이트, 포니테일 등 항상 똑같은 스타일은 피하고 있어요. ' (Y씨/비서/26세)
속옷 브랜드 회사에 근무중인 M씨도 남자친구를 의식하여 코디를 한다고 한다.
'상대가 화려한 복장을 즐기는 사람일 경우는 저도 똑같이 화려하게 입고 수수한 스타일인 경우에는 저 또한 심플한 복장을 해요. 데이트 할 때 걷는 것을 좋아해서 운동화를 신을 때가 많은 것 같아요. 화장은 가능한 한 내추럴하게 하고 야하게 보이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M씨/속옷 브랜드 회사 근무/28세)
'그럼 남자친구 가족을 만날 때는 어떤 복장을 하나요?'
'문양이 들어간 옷은 가급적 피하고 심플한 디자인의 옷을 선택해요. 액세서리도 고상하고 우아한 것으로 해요.' (M씨/속옷 브랜드 회사 근무/28세)
Tips3. 외출 편 '동성 친구들과 쇼핑' 할 때는 어떤 옷을 입을까?
‘동성 친구들과 만날 때는 최신 트렌드의 스타일로 가는 경우가 많아요. 함께 사진을 찍는 일이 많기 때문에 목에 스카프를 두르거나 해서 얼굴 톤이 환해지도록 신경써요.’ (N씨/셀렉트 숍 오너/32세)
‘TPO’를 의식하는 N씨. 동성 친구들을 만날 때는 어떻게 코디를 할까?
‘장소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근사한 레스토랑 등에서는 레이스가 달린 원피스나 A라인 스커트 등 여성스럽고 예쁜 옷을 입고 나가요.’ (N씨/셀렉트 숍 오너/32세)
Y씨는 동성 친구들을 만날 때에 ‘여성스러움, 품위, 멋’을 의식.
N씨와 마찬가지로 TOP 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듯 하다.
‘친구들을 만나는 장소가 그때 그때 다르기 때문에 그 장소에 맞는 복장을 하려고 신경을 써요. 기본적으론 편하면서도 예쁜 옷을 선호하는 편이에요. 평소보다 화장도 제대로 하고 헤어 스타일도 트렌드에 따라 조금씩 변화를 주기도 합니다.’ (Y씨/비서/26세)
점퍼를 걸치거나 운동화를 신는 등, 데이트 때와는 사뭇 다른 인상을 주지만 여성스러움을 기본 베이스로 귀여운 코디가 Y씨의 패션 포인트.
‘친한 동성 친구와 둘이 만날 때에는 새로 산 옷을 입는 등, 완벽하게 준비하는 편이에요. 같은 친구를 매번 만날 때마다 똑 같은 옷을 입지 않고 항상 다른 옷을 입어요. 만나는 장소에 따라 여성스러운 스타일 OR 귀여운 스타일로 코디합니다.’ (M씨/속옷 브랜드 회사 근무/28세)
‘예를 들어 어떤 옷들을 입나요? ’
‘오모테산도는 예쁜 스커트, 시부야는 캐주얼에 데님. 사진을 자주 찍기 때문에 얼굴 톤이 환해 보이는 옷을 자주 입는 편이에요.’ (M씨/속옷 브랜드 회사 근무/28세)
3명 모두 공통적으로 스타일이 좋은 친구를 만날 때에는 평소보다 패션에 더욱더 신경을 쓰고
데이트 보단 트렌드를 의식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Tips4. 특별한 날 편 ‘10년만의 동창회’에 어떤 옷을 선택할까?
마지막으로 인터뷰 한 것은 동창회 스타일.
‘동창회 때는 니트 원피스 등, 실패할 확률이 적은 대표적인 코디를 합니다. 의류 관련 일을 하기 때문에 계절이나 트렌드를 많이 신경 쓰는 편이에요. 동창회에 가면 사진도 반드시 찍기 때문에 화장도 평소보다 진하게 하고 머리도 볼륨을 많이 줘요.’ (M씨/속옷 브랜드 회사 근무/28세)
평소와는 조금 다른 특별한 날에는 사진이 잘 받고 남의 시선을 끌 수 있는 코디가 포인트!
N씨는 패션 뿐만 아니라 화장에도 자신만의 추구하는 스타일이 있었다.
‘기본적으로 스타일이 좋아 보이는 옷을 선택해요. 쉬는 날에는 그날 복장에 맞춰 눈화장에 원 포인트로 색감을 더하거나 평소 일할 때, 사용하지 못하는 새빨간 립스틱을 바르기도 해요.’ (N씨/셀렉트 숍 오너/32세)
특별함을 패션 뿐만 아니라 화장으로도 어필하는 N씨.
Y씨는 상대의 분위기를 고려한 패션으로 코디.
‘흰색 계열의 블라우스나 셔츠는 저에게 있어서 마법의 코디입니다. 오랜만에 만나는 사람이나 처음 만나는 사람, 중요한 장소에서는 깔끔하고 단정해 보이는 흰색 계열 옷을 입어요.’ (Y씨/비서/26세)
지금까지 도쿄 출신 30대 전 후의 직장인 여성 3명의 인터뷰를 소개하였다. 그녀들은 어떤 상황, 어느 장소라도 공통적으로 깔끔함과 품위를 중요 코디 요소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심플하면서도 트렌드에 뒤쳐지지 않는 아이템을 착용하고 화장이나 헤어 스타일도 TPO 에 맞춰 그때 그때 변화를 주는 점은 이 3명의 여성 뿐만 아니라 패션에 관심이 있는 지금의 도쿄 여성들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이 부분은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하여 번역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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