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좋아하는 나베요리 1위로 선정된 것은 바로 스키야끼! 소고기와 배추 등 아채를 얕은 냄비에 넣고 와리시타라고 하는 간장, 설탕, 술 등 조미료를 섞어 만든 소스에 익혀 먹는 일본인에게도 사랑받고 있는 나베요리가 가장 인기 있는 요리로 선정됐다. 왜 외국인은 스키야끼를 좋아하는가?

[고기를 마음껏 먹을 수 있어서 스키야끼를 좋아한다! 생달걀에 찍어 먹어도 맛있다](한국/10대/남성)

[겨울에 따뜻한 스키야끼를 먹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 맛있는 스키야끼 가게를 알고 싶다!](프랑스/20대/남성)

[나도 스키야끼를 좋아한다. 와리시타와 달걀이 섞여진 맛이 매우 맛있다](독일/20대/남성)

스키야끼가 인기 있는 이유는 고기의 맛을 있는 그대로 맛볼 수 있다는 점과 와리시타와 달걀을 섞여진 소스가 맛있다는 점이다. 고기를 좋아하는 외국인들은 다른 나베요리보다 스키야끼가 고기를 많이 먹을 수 있다며 절찬했다.

밖에서 스키야끼를 먹으면 가격이 비싸다는 이미지가 있지만, 그래도 맛있는 스키야끼를 먹어보고 싶다!고 목소리를 낼 정도로 매우 인기인 스키야끼. 역시 나베요리 1위를 차지했다.

외국인이 좋아하는 좋아하는 나베요리 2위는 샤브샤브와 김치나베 두 종류가 동점을 차지해 같이 2위로 선정됐다. 왜 인기가 있는 것일까? 먼저 샤브샤브를 좋아한다는 외국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야채도 많이 들어있고 고기도 많이 먹을 수 있어서이다. 수프도 많이 진하지 않아 건강한 느낌이 좋다](프랑스/20대/남성)

[샤브샤브는 만들기 간단하면서도 맛있어 가족 모두가 같이 만들어 먹는다](영국/20대/여성)

샤브샤브도 스키야끼와 같이 고기를 좋아한다는 사람들에게 있기였다. 그 외에 야채를 많이 먹을 수 있다는 점이나 수프가 부드러워 건강식이라는 이유도 있었다. 일본인에게도 기본 나베요리인 샤브샤브는 외국인에게도 사랑받고 있었다.

그리고 샤브샤브와 같이 2위를 획득한 김치나베. 김치나베를 좋아하는 이유로는 스키야끼나 샤브샤브와는 조금 다른 답변이 돌아왔다.

[김치나베는 필리핀에서도 자주 먹어서 익숙한 요리이다. 원래부터 김치나베를 좋아한다](필리핀/20대/남성)

김치나베를 좋아한다고 답한 사람은 자국에서도 먹어본 적이 있다는 이유에서 선택했다고 한다. 한국 요리는 해외에서도 인기가 있어 자국에서 김치를 자주 먹는 사람도 많다. 일본을 통해 알게 되었다기 보다는 이전부터 알고 있어 익숙한 요리이기 때문에 좋아한다는 답변이 많았다.

소수파이긴 하지만 오뎅과 모츠나베를 좋아한다는 사람도 있었다.

[타이완에도 모츠나베가 있다. 그래서 일본 모츠나베도 자주 먹는다!](타이완/30대/남성)

[나는 일본 오뎅이 좋다. 다양한 것들을 맛볼 수 있어 무엇부터 먹을지 고민하는 것이 즐겁다. 한국에도 비슷한 요리가 있다](한국/20대/남성)

오뎅이나 모츠나베를 좋아한다!고 답한 사람은 주로 자국에서도 비슷한 요리가 있어서 익숙해 좋아한다고 했다. 김치나베와 같이 익숙한 맛은 일본풍으로 퓨젼돼 있어도 맛있다고 한다. 특히 일본 편의점에서도 구입할 수 있어 가볍게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출출하거나 체온이 내려가 몸을 따뜻하게 하고 싶을 때 먹고 싶다고 했다.

지금까지 외국인이 좋아하는 일본 나베요리를 알아보았지만, 한편으로 이것은 절대로 먹기 싶다!고 생각하는 나베요리는 무었일까? 과연 어떤 나베요리가 선정되었는지 지금부터 알아보자.

외국인이 싫어하는 일본의 나베요리 제1위는 바로 모츠나베! 일본인들 사이에서도 취향이 갈리는 요리이지만, 왜 싫어하는 사람이 많을까?

[모츠는 내장이 아닌가? 내장을 먹다니 조금 기분 나쁘다. 먹기 싫다](한국/20대/남성)

[모츠나베를 싫어한다기 보다는 모츠가 싫다. 먹는데 저항감이 있다](한국/20대/남성)

모츠나베를 싫어하는 외국인의 대부분은 모츠를 싫어했다. 내장을 먹는다는 것에 저항감이 있는 듯했다. 먹어본 경험이 있는 사람도 식감이 이상해 이제 먹기 싫다!는 감상을 전했다.

안타깝게도 가장 싫어하는 나베요리 1위로 뽑힌 모츠나베. 그러나 그 이외에 싫어하는 나베요리를 묻자 특별히 싫어하는 요리는 없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두유나베나 창코나베, 미즈타키 등 다양한 나베요리를 선택지로 내놓았지만 가장 좋아하지는 않아도 모두 맛있기 때문에 즐겨 먹는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일본 나베요리는 종류를 불문하고 외국인에게 인기기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나베요리를 먹을 때에도 역시 마지막은 탄수화물을 먹어야 한다. 보통은 우동을 넣거나 밥을 넣어 죽을 만들거나 한다. 다양한 재료를 끓인 수프로 만드는 마지막 요리를 빼 놓을 수 없다! 그래서 외국인에게 인기 있는 마지막 요리는 무었인지 물어보았다.

[라멘! 일본 라멘을 좋아한다. 맛이 스며든 마지막 수프에 라멘을 넣어 먹으면 정말 맛있다](필리핀/20대/남성)

[나도 라멘을 넣는 것이 좋다. 다양한 나베요리의 마지막으로 라멘을 넣어 먹지만, 모두 맛있다](한국/20대/남성)

가장 인기 있는 마지막 메뉴는 라멘. 해외에서도 많은 라멘 가게가 생길 정도로 인기인 라멘은 나베요리의 마지막 메뉴으로도 매우 인기이다. 라멘 다음으로는 우동이나 소면 등 면 종류가 압도적으로 인기였다. 또한, 한편으로 일본에서는 흔하지 않는 메뉴도 언급됐다.

[나는 나베요리의 마지막으로 프랑스빵을 먹는다. 냄비 수프에 찍어 먹으면 맛있다](프랑스/20대/남성)

[타이완에서도 프랑스빵을 나베요리의 마지막으로 먹기 때문에 일본 나베요리를 먹을 때에도 똑같이 먹는다. 꼭 한번 시도해 봤으면 좋겠다!](타이완/30대/남성)

의외로 프랑스빵을 수프에 찍어먹는 사람이 있었다. 나베요리와 빵이라는 서양스러운 조합에 깜짝 놀랐다! 프랑스빵 뿐만 아니라 타이완에서도 나베요리에 프랑스빵을 찍어 먹는다고 하니 여러분도 나베요리를 먹을 때에 시도해 보면 어떨까?

주식회사 구루나비가 발표한 2018년 [트렌드나베Ⓡ]는 산초나 화초를 사용한 매콤한 나베요리인 [시비레나베]가 선정됐다. 외국인 여러분도 먹고 싶은지 반응을 들여다보자 흥미를 보이는 사람이 절반 이상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매운 것을 좋아한다! 꼭 한번 먹어보고 싶다](프랑스/20대/남성)

[시비레라베라니 마비될 정도로 맵다는 건가? 꼭 한번 시도해 보고 싶다](필리핀/20대/남성)

그중에는 매운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먹기 싫다는 사람도 있었지만, 절반 이상의 외국인이 매운 것을 좋아하니깐 먹어보고 싶다!고 답변해 올해 트렌드 나베에 흥미를 보였다. 새로운 메뉴로 시비레나베를 준비해 둔 음식점도 있기 때문에 이번 겨울에 꼭 시도해 보았으면 한다.

추위가 피부에 스며들 정도로 추운 겨울에는 나베요리가 외국인에게도 인기가 높다는 것이 이번 조사로 밝혀졌다. 집에서 나베요리를 만들어 먹는다는 사람도 있어, 생각한 것 이상으로 외국인에게 친근한 요리인 일본의 나베요리. 꼭 여러분도 겨울에는 나베요리를 즐기며 몸도 마음도 따뜻하게 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