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요나라란 어떤 뜻의 문장일까?

'사요 나라'를 가볍게 번역하면 '안녕'이란 뜻으로 표기하는 사람이 많지만 안녕에도 여러종류의 안녕이 있다. 일본에서 '사요나라'는 우리나라와 같은 '안녕'이라는 인사가 아닌 '영원한 이별의 인사' 혹은 '다음에 언제 볼지 몰라하는 인사'와 같은 작별인사의 의미가 강하다.
마치 우리나라의 '잘 살아요', '다시는 만나지 말아요'와 같은 뉘앙스이기도 하다.

때문에 일본에서는 유치원이나 학교를 졸업하거나 누군가와 헤어지게 될떄 이후, 혹은 다시 만나고 싶지않은 상대가 아니면 사용빈도는 낮은 편이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안녕'과 같은 말로 일본 친구에게 작별 인사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일반적인 '안녕'의 일본어를 상황별로 모아봤다.

친한 친구와 만나고 헤어질때는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친한친구 사이에서의 인사는 가볍게 하는 인사가 대부분. 일반적으로 젊은사람들은 영어로 'bye bye / 바이바이'또는 'じゃ (쟈)', 'じゃあね (쟈아네)', 'またね (마타네) "라른 표현을 많이 쓴다.

또는 '마타 렌라쿠 스루네 (또 연락 할께)' 등 다음에 또 모일 계획이 있다면, 'またあした (내일 봐 / 마타아시타)', 'またらいしゅう (다음 주에 봐)' 등을 사용한다.

퇴근 할 떄 직장사람들에게 'またね (다음에 봐/마타네)'또는 '바이 바이' 대신 다른 표현을 쓰는 경우가 많다. 인사종류로는 크게 동료와 상사에게 인사하는것으로 나누어진다.

직장에서 퇴근할 때 동료나 상사에게 인사하기를 원한다면 '오사키니 시츠레이시마스(먼저 퇴근하겠습니다)' 또는 '오츠카레 사마데시타(수고하셨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다.

실제 일본에서 직장 생활을 하다보면 '오사키데스' 라는 짧은 표현을 많이 접할 수 있다.

만약 당신이 상사이거나 상대방보다 직급이 높은 경우, '고쿠로사마데시타'라고 말할 수 있다. 일본직장에서 절대로 상사에게 '고쿠로사마데시타'라는 표현은 삼가하자!

그렇게 가까운 사이는 아니지만 일 관계등으로 일본에 초대받은 분에게는 귀국할시의 인사는 어떻게 해야할까? 위의 언급한 친구에게 쓰는 '바이바이/bye bye'또는 '마타네/またね'는 조금 무례하게 보일 수 있다.

그런떄에는 초대해준 상대방에 감사와 행복한 기분을 표현하는 인사를 사용하자. '아리가토 고자이마시타(감사했습니다.)', '타노시캈다데스(즐거웠습니다)' 등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면 작별인사로 충분하다.

이번에는 각 상황별로 실제 일본에서 인사를 할때 어떤 표현을 쓰는지 알아봤다.

일본에 관광을 왔을때, 일본인 친구와 헤어질떄, '사요나라'가 아닌 다른 표현으로 고마움을 표시하는 건 어떨까?


※ 해당 기사는 2025년 5월에 일부 업데이트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