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노천탕이 딸린 일본의 세련된 글램핑(glamping)! 일본 군마현 시마온천의 "Shima Blue"
노천탕이 딸린 일본의 세련된 글램핑(glamping)! 일본 군마현 시마온천의 "Shima Blue"

노천탕이 딸린 일본의 세련된 글램핑(glamping)! 일본 군마현 시마온천의 "Shima Blue"

업데이트 날짜: 2018.04.09

군마현 아가쯔마 지역에 있는 시마온천 시마강을 따라 30개 이상의 숙박 시설이 모여있는 온천 마을로, 도쿄에서 고속버스를 타면 3시간 40분. 신칸센을 타면 2시간 30분 정도에 도착하는 곳이다. 그곳에 위치한 인기료칸「츠루야」에서 2017년 4월에 글램 핑을 즐길 수있는 숙박시설 "Shima Blue(시마블루)'를 오픈했다. 캠프처럼 자연을 가까이 느끼며, 휴식은 료칸처럼 편안한 공간에 다녀온 이야기를 소개해 본다.

도쿄에서 약 3시간!

일단 이곳에 가는 방법을 살펴보면 도쿄역에서 직통의 고속버스가 있으며 신바시역, 도쿄역, 우에노역에서 신칸센도 다니고 있다.
차를 통해 간다면 도쿄-사이타마현-군마현-니가타현을 잇고 있는 간에츠 고속도로를 달리다, 시부카와 이카호 IC에서 하차 후, 국도 353호를 나카노조(中之条) 방면으로 1시간 정도 차를 달리면, 산간을 흐르는 시마강을 따라 몇 채의 온천 숙소가 보인다. 온천 마을의 중심지를 빠져나와 완만한 산길을 올라가면, 시마블루의 큰 간판을 발견할 수 있다!
생각보다 이동에 시간이 걸리므로 도쿄도심 중심의 여행객이라면, 일정이 맞지 않을 수 있으나, 일주일 이상의 여유를 갖고 있다면 추천하는 곳이다.

맑은 날씨의 주변 풍경!
맑은 날씨의 주변 풍경!

주변의 산의 정경과 파란 하늘이 잘 어우러지는 풍경!

산속의 세련된 건물은 카페 겸 프론트의 "Shima Blue Cafe(시마 블루 카페)".
체크인은 15시부터 18시 사이로, 모두 7개의 객실이 있으며 5개의 케빈과 2개의 돔 텐트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 객실의 크기와 내부 인테리아, 요금이 다르다.
1박 2식의 경우 1인 26,000엔~(소비세와 입욕세 별도로 시기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그 외 석식 또는 조식, 식사없음 등 원하는 사항에 따라 예약이 가능하다.

시마 블루의 모든 객실에는 100% 원천가케나가시 노천탕이 딸려있다!

*원천 가케나가시란 : 온천수를 더하거나 여과, 약제 첨가 등의 처리를 하지 않고, 솟아 나온 천연 온천을 그대로 욕탕으로 계속 흘려보내는 방식을 말한다. 온천수가 풍부한 지역에서나 가능한 방식이다.

프론트의 안쪽에는 각 객실의 열쇠가 사진과 같이 귀엽게 걸려있다. 산장에 온 느낌이다.

석식의 경우 방에서 개인 BBQ 또는 시마 블루 카페에서 소고기 스테이크 디너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글램핑 기분을 더욱 느끼고 싶다면 BBQ를 선택하는게 낫다.

체크인을 마치자, 객실로 안내되었다!

Apple Orange라는 돔텐트
Apple Orange라는 돔텐트

시마 블루의 객실은 Island Blue(아일랜드 블루), Maple White(메이플 화이트) 등의 색깔을 연상시키는 이름이 붙여져 있으며, 각 객실의 내부 테마가 정해져 있다. 애플 오렌지의 테마는 엔조이! 온천 캠프라고 한다. 즐기라는 소리인가?

안에 들어가면 호텔도 텐트도 아닌 처음 느껴보는 공간에 마음이 셀레인다. 큰 창밖에는 자연이 펼쳐져 있고, 새소리와 시냇물 소리가 마치 손이 닿을 정도로 가까이에서 들려온다. 쾌적한 공간속에서 자연을 가까이 느낄 수 있는 캠프
이것이 글램핑인가? 라는 생각이 든다.

자면서 밤하늘을 감상할 수 있는 편안하고 세련된 돔텐트

▲ 오렌지 계열의 따뜻함이 있는 공간에 큰 창문과 천창이 있다.
▲ 오렌지 계열의 따뜻함이 있는 공간에 큰 창문과 천창이 있다.

푹신한 침대에 뛰어들어 천장을 올려다 보니, 동그랗게 뚫린 채광창이 2개가 있다. 밤하늘을 올려다 보기 위한 채광창으로 왠지 로맨틱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다시 실내를 살펴보니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쓴 모습이 느껴진다.

돔 안에는 화장실 이외에도 세면대와 샤워실도 완비되어 있다.

방에 비취된 음료수는 모두 무료! 개인적인 반입도 물론 괜찮다.

일반적으로 캠프를 하려면 텐트와 침낭 등 많은 준비물이 필요하지만, 이곳 글램핑 시설의 모든 객실에는 공기청정기와 에어컨도
완비되어 있어 몸만 오면 되는 곳이다.

어메니티도 나름 충실하다.

감촉이 좋은 파자마도 준비되어 있으며, 무엇보다 가장 큰 매력은 모든 객실에 원천 100 % 가케나가시의 노천탕이 있다는 사실!

이 객실에는 은은한 향기가 나는 히노키 노천탕이 설치되어 있었다!
저녁 식사시간까지 시간이 남아 노천탕을 즐겼다.
히노키탕의 향기, 작은 새들의 지저귐, 강물이 흘러가는 소리, 맑은 공기! 절로 건강해 질거 같은 환경이다.

객실 아리로 흘러가는 강이 보인다.

適合久泡的溫度,如果喜歡泡熱一點,可以自行加熱
適合久泡的溫度,如果喜歡泡熱一點,可以自行加熱

시마온천의 수질은 나트륨, 칼슘-염화물, 황산염 온천으로 신경통이나 피부병, 아토피성 피부염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온천수에 대해 평을 하자면 탁하지 않은 투명한 편으로 유황냄새도 없고 피부에 자극적이지도 않아 장시간 온천을 즐겨도 문제가 없을 정도.

저녁 식사는 객실의 테라스에서 BBQ!

17시경에 직원 분들이 BBQ 세트를 배달해줘, 식사시작!

쿨러박스에 들어있는 고급 식재료와 조미료, 조리도구, 식기
쿨러박스에 들어있는 고급 식재료와 조미료, 조리도구, 식기

준비된 재료는 소갈비, 돼지고기, 야채, 등심 BBQ 꼬치구이, 계절야채, 소세지, 뚝배기에 지은 등이다

재료는 모두 시마온천이 위치한 군마현산을 구입하고 있으며 최대한 신선하게 제공하기 위해 대량으로는 구매하지 않고 적당량을 자주 구입하는 편이라고 한다.

사진속 음식은 2인분!
사진속 음식은 2인분!

바로 BBQ 시작해 보지만 캠핑에 익숙하지 않은 여성 2명이기에 숯에 불을 붙이는게 무엇보다 난관! 만약 곤란한 일이 있어도 프론트에 전화를 하면 직원이 바로 달려와 주니 걱정할 필요는 없다!

고기와 야채를 굽고
고기와 야채를 굽고
맛있는 냄새가 올라온다
맛있는 냄새가 올라온다

소 등심은 두께가 제법 있지만 질기지 않고 부드럽다. 한 입 베어 먹으니 입안으로 육즙이 퍼졌다. 역시 밖에 나와서 먹는 음식은 뭐든지 맛있는 듯!

마시멜로우도 구워서 먹어본다.

마시멜로우 먹는 방법!

마시멜로우 먹는 방법!

1. 마시멜로우를 적당히 굽는다.
2. 크래커 사이에 끼어 넣는다.
3. 그 위에 메이플 시럽을 뿌려준다.

다들 한번 해보세요. 맛이 끝내주니...

맑은 다음날 풍경!

맑은 다음날 풍경!

아침이라 그런지 더욱 공기가 맑고 기분이 좋다. 이곳 시마온천은 여름에도 시원한 피서지로 알려져 있다. 무더운 여름에 바다보다 이런 산으로 휴가를 떠나는 것도 괜찮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침식사는 8시 이후에 Shima Blue Cafe에서 먹을 수 있다. 메뉴는 계란 후라이 or 스크램블 에그, 빵 or 라이스, 베이컨과 소시지, 수프, 샐러드, 요구르트, 음료 등으로 준비된다.

산속이지만 생각보다 푸짐한 아침이 제공되 놀랐다!

제공되는 빵중에는 직접 갓 구운 빵도 제공한다고 한다.

시마 블루 카페라는 이름에도 어울리는 커피잔의 색깔!

카페내의 모습! 개방적인 통유리로 밖의 자연을 보며 식사를 할 수 있다.

카운터의 모습
카운터의 모습

점심식사메뉴에는 로스트 비프 돈부리도 있는데 10시 이후에 주문이 가능하다!

다양한 객실의 모습

다양한 객실의 모습

또 하나의 돔형인 아일랜드 블루 객실! 블루를 기조로 한 시원하고 멋진 인테리어가 특징으로, 구조는 애플 오렌지와 거의 동일하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 선택

밑으로는 케빈형 객실을 소개한다.

①「Honey Natural」

①「Honey Natural」

하얀 외벽으로 된 귀여운 허니 내추럴이라는 테마의 객실

안의 모습

해먹도 설치되어 있어, 자연속으로 흔들거리며 낮잠을 자기에도 좋다.

표주박형 노천탕!

②「Safari Black」

②「Safari Black」

사파리 블랙이라는 이 객실의 테마는 천천히 독서를 할 수 있는 방이라고 한다. 다크 브라운과 블랙, 카키색을 베이스로 남성의 서재와 같은 분위기다.

③「Maple White」

③「Maple White」

메이플 화이트의 테마는 숨어있는 명소? 2층에 입구가 있고, 1층에 내려가는 구조.

④「Brown Premium」

④「Brown Premium」

브라운 프리미엄의 테마는 어른들의 휴일로 차분한 인테리어와 넓은 오픈 테라스를 갖추고 있다. 이 객실 한정으로 생맥주 옵션을 선택하면 원하는 만큼 더 프리미엄 몰츠를 마실 수 있다고 한다.

⑤「Little Garden」

⑤「Little Garden」

리틀 가든의 테마는 대자연의 미니멈 하우스로 디자인이 돋보이는
가구로 통일되어 있다. 그리고 2층의 테라스에는 해먹이 설치되어 있다.

  • 시마 블루(Shima Blue)
    Shima Blue
    • 주소 群馬県吾妻郡中之条町四万4355-9
    • 숙박비(1박2식) : 1인당 26,000엔~(소비세, 입욕세 별도)[CHECK IN]15시~ [CHECK OUT]10시

      Shima Blue Cafe
      영업시간 : 8시~21시(라스트 오더 20시30분)
      휴일 : 부정기휴일 있음

근처에는 족탕시설도 있다!

시마 블루에서 도보로 2분 거리에 있는 족탕시설로 관광객 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에게도 사랑받고 있는 명소이다. 특히 이날은 근처의 여관에서 일하는 분들이 미리와 족욕을 즐기고 있었다. 평소 에도 쉽게 온천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부러울 따름이다.

온도는 약간 뜨거운 편으로 뮤료로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식용이 가능한 온천물도 있으니, 오고 가는 길에 들려보면 좋을 듯 싶다.

  • 유즈리와 인센쇼・모리노 아시유
    ゆずりは飲泉所・杜の足湯
    • 주소 群馬県吾妻郡中之条町四万4345
    • 영업시간 : 9시~17시
      휴일 : 무휴
      요금 : 무료

※기사공개 당시의 정보입니다.
※가격과 메뉴내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특별히 기재된 것 이외에는 모두 세금이 포함된 가격입니다.

이 기사를 공유하기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