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할 것은 ‘쌀 뿐 아니라 오리지널 맛 그대로!’라는 말이 인터넷 상에서 나돌 정도로 화제가 된 ‘이나바의 태국 카레’. 일본인들에게 칭찬 세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이 통조림 카레 시리즈는 과연 본고장 태국의 맛을 잘 알고 있는 태국인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


외길 인생 46년을 자랑하는 태국 요리 베테랑 쉐프 스톤 씨에게 이나바의 태국 카레 4종류의 맛과 인기 태국 요리 ‘가파오’를 통조림으로 만든 또 다른 시리즈 ‘가파오 치킨 바질’의 맛을 직접 보게 한 후, 감상평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져 보았다.

현재 스톤 씨는 신바시에 위치한 ‘태국 요리 바루 타이조’의 메인 쉐프로 활동하고 있다.

과연 일본인이 만들어 낸 ‘이나바의 태국 카레’의 맛을 그는 인정할까?
‘치킨과 태국 카레(레드)’

먼저 네모낳게 자른 치킨과 마일드 스파이시 맛이 인기의 비결인 ‘치킨과 태국 카레(레드)’부터 감상평을 들어보기로 하였다. 레드 카레는 빨간 고추 특유의 알싸한 매콤함과 코코넛 밀크의 달콤함을 느낄 수 있는 카레다.

처음 먹어보는 통조림 태국 카레에 깊은 호기심을 보이며“일본에는 이런 것도 있네요”라며 감탄하는 스톤 씨. 그가 느낀 맛은?

그가 내뱉은 첫 마디는 “달콤하네요”였다. 레드 카레는 이름대로 빨간 고추의 매운 맛이 가장 도드라진 특징이라고 한다. “치킨과 태국 카레(레드)는 태국 현지의 맛과 비교해 매운 맛이 덜하네요. 이건 일본인 입맛에 맞춘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요. 현지의 맛과는 조금 다르지만 맛은 정말 훌륭합니다.”라며 맛있게 먹는 스톤 씨. 그의 평가는 일단 ‘맛있다’였다.
‘치킨과 태국 카레(그린)’

두 번째는 ‘치킨과 태국 카레(그린)’. 좀 전의 ‘치킨과 태국 카레(레드)’와 식재료는 같지만 그린 카레는 풋고추의 개운한 매운 맛이 특징이다.

“이것도 맛있어 보이네요”라며 스푼 한 가득 카레를 떠 입 안으로 가져 가더니“이것도 레드 카레와 같이 매운 맛이 절제되어 있네요.”라는 감상평을 내 놓는 스톤 씨. 통조림에는 매운맛 레벨 4(최고 5)라고 적혀 있지만 아무래도 본고장의 맛과 비교하면 맵지 않은 모양이다.

“제가 만드는 태국 카레는 1kg당 설탕은 200g을 배합하는데 조금 더 단 맛이 강한 것 같네요” 라며‘치킨과 태국 카레(레드)’보다 더욱 단 맛이 두드러진다고 한다.
‘참치와 태국 카레(그린)’

드디어 등장! 시리즈의 인기의 시발점이 된 ‘참치와 태국 카레(그린)’. 이나바 통조림 하면 참치를 빼 놓을 수 없다. 게다가 여기에 그린 카레를 매칭 시킨 그 맛은?

“참치?! 일본에서는 태국 카레에 참치가 들어가는군요!”라며 본고장 타이에서 경험한 적이 없는 맛의 조합에 만면에 미소를 띄는 스톤 씨.

“음, 맛있네요! 이거 괜찮은데요!?”라며 지금까지 맛 본 카레 중에서 가장 큰 리액션을 취했다. “난프라 맛이 약간 나면서 살짝 매콤한 것이 좋네요. 참치도 의외로 궁합이 잘 맞고요.”라고 큰 만족을 보인 스톤 씨.
“가파오 치킨 바질”

다음은 카레와 견줄만한 대표 태국 요리 ‘가파오’를 통조림으로 만든 ‘가파오 치킨 바질’. 고추의 자극적인 매운맛에 바질의 향이 블렌딩된 스파이시 닭고기 소보로다. 태국 카레가 아닌 다른 태국 통조림 요리는 어떤 평가를 내릴까?

“외관이 딱 봐도 가파오네요!”라며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스푼을 입으로 가져가 보는 스톤 씨. 그러나 어딘가 표정이…

“제가 생각하는 가파오와는 조금 다르네요… 풍미도 매운맛도 상당히 일본인 입맛에 맞춘 것 같고… 현지의 맛과는 확연히 차이가 나는군요. 카레는 달콤한 맛이 딱 태국 카레였는데…”라는 스톤 씨.

여기서 스톤 씨는 가게에서 사용하고 있는 바질을 보여 주었다. 가파오에 사용되는 바질은 이탈리아 요리에서 자주 보는 ‘스위트 바질’과는 다르다고 한다. ‘태국 바질’이라는 향이 더욱 강한 바질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
‘치킨과 태국 카레(옐로우)’

자 그럼 마지막으로는 걸쭉한 식감이 특징인 ‘치킨과 태국 카레(옐로우)’의 평가를 들어 보도록 하자. 터머릭 등의 카레 스파이스와 코코넛 밀크로 만들어 뒷맛이 강한 매운맛이 포인트. 옐로우 카레는 일본의 일반적인 카레에 가까운 재료로 만들어져 태국 요리를 먹지 못하는 일본인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맛이라고 한다.

스톤 씨가 쉐프로 근무하는 ‘타이조’메뉴에 없는 옐로우 카레.

한 입 먹은 후, 얼굴색이 환하게 변하는 스톤 씨. “정말 맛있네요! 태국 현지의 맛과 별반 차이가 없어요.”라며 절찬! “향신료의 강한 맛과 코코넛의 달콤함이 잘 어우러져 있어요. 그래서 그런지 다른 통조림 카레보다 달게 느껴지지 않네요. 이건 정말 훌륭합니다.”, ‘치킨과 태국 카레(옐로우)’는 오늘 소개한 통조림 카레 중에서 스톤 씨의 입맛을 가장 사로잡은 카레일까?
스톤 씨가 가장 맛있다고 느낀 ‘이나바의 태국 카레’는?

옐로우 카레를 맛 본 스톤 씨의 표정과 절찬에서 알 수 있듯이 스톤 씨가 가장 맛있다고 느낀‘이나바의 태국 카레’는 ‘치킨과 태국 카레(옐로우)’였다. 조금은 의외였지만 현지와 가장 비슷한 맛이라는 점에서 큰 점수를 얻은 듯하다.
written by: chiyoko mochtu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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