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맛집 - 일본 도쿄 오코노미야끼, 철판야끼 맛집 추천!

업데이트 날짜: 2020.06.19

오코노미야끼는 일본인에게도 매우 인기가 높은 밀가루 요리이다. 오사카에서는 타코야키와 함께 소울푸드라는 명성도 얻고 있을 정도다. 요리재료도 매우 간단해 밀가루와 산마, 양배추를 버무린 부드러운 반죽에 좋아하는 고기, 해산물 등을 섞어 소스와 마요네즈, 김(아오노리), 가쓰오부시를 듬뿍 뿌려 먹는다.
이번에는 오코노미야끼 가게(치보우 유라쿠초 비쿠카메라점)에 직접 방문해 맛의 비결을 알아보았다.

인기재료가 듬뿍 넣은 치보우야끼!

이곳 치보우는 1973년부터 간판 메뉴인 오코노미야끼, 철판야끼로 장사를 하는 곳이다.
이 가게는 유라쿠초역 앞의 비쿠카메라(bic camera) 건물 6층에 위치하고 있어 전자제품을 쇼핑하다가 방문하는 사람도 많다고 한다.
저녁시간에는 좌석의 3분의 1이 관광객일 경우도 있다고 한다.
유락초라는 점, 왠만한 전자제품은 다 구비된 비쿠카메라에 가게가 있다는 점으로 납득이 간다.

이 가게의 각 테이블에는 철판이 있지만, 오코노미야끼 자체는 모두 조리를 한뒤 테이블의 철판으로 옮겨진다. 따라서 자신이 조리해야 하는 번거로움은 없다. 갓 만들어진 요리위에 각자의 취향대로 김(아오노리), 가쓰오부시를 뿌려 먹으면 된다.

반 이상의 손님들이 보통 오코노미야끼를 주문하는데 그 중에서도 이곳의 간판 메뉴인 치보우야끼(1,830엔)을 소개하고자 한다.
소고기, 돼지고기, 새우, 문어, 오징어 등 다들 좋아히는 재료를 모두 넣은 치보우야끼는 머리가 달린 커다란 새우가 들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고기와 해산물 모두 맛볼 수 있다.

무엇보다 인상이 남는 것은 표면에 가득 바른 이곳만의 특별한 소스! 열을 가하면 단맛이 더욱 강해져 신맛이 있는 마요네즈와 절묘한 하모니를 연출한다.
테이블 철판에 올려지자마자 점원은 숙련된 손놀림으로 마요네즈를 뿌리며 오코노미야끼의 표면에 라떼아트와 같은 모양을 만들어 주므로 이 타이밍에 기념사진을 찍어보자!

2번째로 추천하는 메뉴는 치보우야끼소바(1,830엔). 보통 야끼소바는 편의점이나 슈퍼마켓에서도 흔히 팔며 특히 마츠리(축제)음식으로 빼놓을 수 없는 일본의 대표적인 면요리이다.

이곳의 야끼소바는 일단 면이 단단하고 굵다. 그리고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는데 특히 양배추를 듬뿍 넣어 식감과 느끼함을 동시에 잡아준다.
오코노미야끼 소스와 우스터소스의 2종류의 소스로 맛을 낸 후 그 위에 바삭바삭하에 구운 새우 다리를 토핑해 식욕을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