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오면 빼놓을 수 없는 편의점 털이. 그중에서도 패밀리마트의 빵의 퀄리티가 높다고 난리다!
그소문을 듣고 라이브재팬 편집팀이 빵의 나라 프랑스 출신 쿠웬틴씨가 패밀리마트 인기 빵 5가지를 시식하고 그 퀄리티를 평가해 봤다.
빵의 나라 프랑스 사람이 추천한 패밀리마트 NO.1 빵은?
이번에 편의점 빵을 시식해 줄 프랑스 국적의 일본 채류 5년째인 잘생인 청년 쿠웬틴 씨이다.
빵에 대해서는 매우 엄격하다고 한다.
쿠웬틴 “아침에는 막 구운 빵과 커피가 기본이고 빵은 반드시 따뜻해야 한다. 집에서 여유롭게 즐기는 것이 진정한 아침 식사라고 생각한다. 일본인이 일을 하기 전에 사온 빵을 책상 앞에서 먹고 있는 것을 보면 도대체 의미를 알 수 없다”
쿠웬틴 “일단 편의점이라니 먹고 싶지 않다”
드디어 시식!
이번에 쿠웬틴씨가 시식하는 것은 지금 전국적으로 점포수가 급증하고 있는 (전년 대비: 약 160% 증가!!) 패밀리마트 오리지널 개발 빵! 5종류의 빵을 비교해 먹어보며 그 감상을 물어보았다.
1. 초코데니쉬
초코크림을 넣어 접어 만든 데니쉬 반죽에 초코를 넣어 구웠다고 한다. 반죽에도 초코, 안에도 초코여서 초콜렛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참기 힘든 빵이다!
쿠웬틴 “프랑스라고 하면 빵드쇼콜라라고나 할까? 뭔가 그리워지는 맛이다”
쿠웬틴 “상상 이상으로 맛있다! 의외로 괜찮네!!”
다만, 사용되는 초콜렛에 대해서는 조금 불만인 얼굴이다.
쿠웬틴 “프랑스에서는 빵에 사용하는 초코라면 벨기에의 고급 상품을 사용한다. 이 데니쉬에 들어간 초코는 역시 조금 저렴한 느낌이다”
2. 시미우마 프렌치 토스트
프랑스에서는 식사라기보다는 디저트 감각으로 먹는 빵이다.
프렌치 토스트에 발효버터와 우유가 들어간 크림을 더블 샌드한 최상의 일품! 데우면 더욱 맛있지만 이번엔 일부러 차가운 그대로 먹어보았다!
쿠웬틴 “이게 프렌치 토스트라고? 음~ 내가 생각하는 프렌치 토스트랑은 조금 다르군”
보기에 조금 불만이 있는 듯한 쿠웬틴 씨. 겉에 표시된 브르타뉴산 발효 버터라는 점에도 납득이 안된다는 표정이다.
쿠웬틴 “정말 들어있다고? 이 가격으론 신용할 수 없다”
하지만 먹어본 후의 평가가 일변했다.
쿠웬틴 “이거 굉장하다! 버터가 정말 브르타뉴산인지는 모르겠지만 매우 맛있다”
굉장히 표정이 밝다! 그렇다 이게 바로 일본 빵의 실력이라구! 발효 버터도 정말 브르타뉴 산!
3. 카레빵
고기의 단 맛과 카레의 깊이 있는 맛을 쌓아 튀긴 카레빵이야말로 프랑스에서는 본적이 없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일본 오리지널!
딱 보기에 프랑스에는 없는 빵이라고 판단해서인지 카레빵에는 손을 뻗어 주었다!
쿠웬틴 “이런 빵은 프랑스 빵과 비교할 수 없다. 일본다워서 좋다”
쿠웬틴 “맛있다! 안에 들어있는 카레도 매우 일본스러워 좋아한다”
4. 큰 비엔나
홀그레인 머스타드 마요네즈와 케찹 맛이 살아있는 커다란 소시지빵. 차가워도 맛있는 빵의 대표격으로 일본에서는 매우 보편적이자.
그러나 겉 포장을 본 숙간 거부 반응을 일으키는 쿠웬틴 씨.
쿠웬틴 “이거! 이런 빵이 나는 싫다!!!”
차가운 빵과 차가운 소시지의 조합이 납득할 수 없는 모양이다. 그가 편의점 빵을 싫어하는 것은 어쩌면 이런류의 빵에서 온 듯하다.
싫어하면서 한 입 먹은 후 말을 잃어버린 쿠웬틴씨. 정말 싫어하는 듯하다.
쿠웬틴 “먼저 이 차가운 소시지가 싫고, 조금 빵이 달달한 것도 좋아하지 않는다. 최소한 따뜻하게 해 주면 먹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이것은 아주 냉담한 평가이다. 그러나 일본인 샐러리맨에게는 매우 인기라고! 물어보니 역시 평가가 높다는 코멘트가 다수 모였다!
일본인 샐러리맨이 애용하는 소시지빵과 프랑스인의 평가의 차이가 확연했다. 여기서 프랑스와 일본 문화의 차이가 현저하게 드러났다.
5. 훈와리 핫케이크(메이플&마가린)
폭신한 우유 맛의 핫케이크 반죽이 특징인 빵. 메이플 잼과 마가린이 들어가 있다. 핫케이크도 프랑스에서는 방금 만든 뜨끈뜨끈한 것이 기본이라고 하는데 과연…
작은 핫케이크가 2개 세트로 돼 있는 것을 보고 이상하게 여기는 쿠웬틴 씨.
쿠웬틴 “이렇게 두개나 들어가 있는 빵은 프랑스에서는 볼 수 없다”
그러나 대부분의 예상을 뛰어 넘어 쿠웬틴 씨의 손이 멈추지 않는다! 의외로 마구마구 먹어가며 금새 한 개를 다 먹었다!
쿠웬틴 “심플하지만 식감이 좋다. 그리고 사이즈가 작아 질리지 않는다. 두 개 들어있는 것도 왠지 득탬하는 느낌이 들어 좋다. 맛있군”
지금까지 없었던 정도로 대절찬! 마가린에 대해서는 조금 선입견이 있었던 것 같다. 지금 일본 마가린은 품질이 높아서 우수하다고!
쿠웬틴 씨가 선택한 넘버 원은 과연!?
쿠웬틴 씨에게 어떤 것이 가장 맛있었는지를 물어보자 마지막에 먹은 [훈와리 핫케이크(메이플&마가린)]을 선택! 특별한 토핑도 없는 소박한 빵이지만, 반죽이 맛있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았다!
그리고 이번 기획에서 일본에 와 거의 처음으로 편의점 빵을 먹었다고 하는 쿠웬틴 씨의 감상은….
쿠웬틴 “편의점 빵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오히려 앞으로는 적극적으로 사고 싶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이렇게 종류가 많다는 것도 몰랐다. 가격이 모두 저렴하다. 24시간 영업하는데 어떻게 이렇게 부드럽지? 일본의 빵 기술은 굉장하다!”
written by : mochizuki chiyo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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