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는 100년 이상 전에 시작되었다. 일본에서는 도쿄·닛코 등의 간토 지방과 후지·이즈의 도카이 지방에 도입되었다. 현재는 홋카이도에서 오키나와까지 전국에 보급되어, 약 200개의 시설이 영업 중이다. 남녀노소 모든 계층을 대상으로 하여 영업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널리 보급된 유스 호스텔은 해외에서 온 이용객이 많다. 일본에도 여행에 정통한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체류 중에 많은 방문객과 담소를 나누며 정보를 교환할 수 있다. 지역에 뿌리를 내릴 수 있는 관광 산업을 목표로 하여 그 지역 특유의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곳도 있다. 일본의 유스 호스텔에서는 시설 관리자를 페어런츠라고 부르며 현지인들이 시설 관리를 맡는 경우가 많다. 지역 정보에 밝으며 무엇이든 따뜻하게 받아들이고 대답해 준다.

유스 호스텔에 숙박할 때는 회원이 되는 것이 이익이다. 일반 손님으로도 이용이 가능하지만, 회원이 되면 숙박 할인이 적용되어 제휴 하고 있는 각 관광 시설과 기념품 가게에서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해외 유스 호스텔도 이용하기 쉬워진다. 숙박실은 남녀가 따로 된 공동 침실 스타일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호텔이나 여관 등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게스트 하우스는 유스 호스텔과 숙박 형태가 비슷하다. 유스 호스텔이 폭넓은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반면, 게스트 하우스는 개인 여행, 이른바 백패커를 대상으로 만들어졌다는 점이 큰 차이이다. 또한 장소도 다소 제한적으로 도쿄, 교토, 오키나와 등 외국인이 선호하는 관광지에 있다. 그리고 거실과 부엌, 화장실과 목욕탕도 공동으로 사용하게 되어 있어 여행자끼리 교류하기도 쉽다.

게스트 하우스는 시설마다 그 특징과 서비스가 크게 다르다. 호텔처럼 편의용품이 충실하지 않으므로 칫솔과 수건 등은 직접 준비한다. 이용 시에는 보증금을 맡기는 것이 관례. 일부 게스트 하우스는 회원제를 바탕으로 하여 회원은 보증금이 필요 없다는 규칙을 세운 곳도 있다.

자유로운 스타일이 많은 유스 호스텔과 게스트 하우스는 독특한 곳이 많이 있다. '오래된 민가'를 이용한 장소는 일본다운 분위기를 맛보기 위해 해외에서 온 이용자들에게 인기가 있다. 절이나 신사도 그러한 일본의 독자적인 문화와 친해지기 좋은 장소. 또한 학교 건물이 있던 자리를 활용한 곳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