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한 가게 안은 구석구석 세심하게 신경 쓰는 오너의 안목이 느껴지는 공간이다. 보리멸 살을 곱게 따서 얹은 초밥을 비롯해, 생선 살에 섬세하게 칼집을 내는 등 요리 하나하나에 철학이 엿보인다. 술에 조예가 깊은 오너가 자신 있게 추천하는 사케도 탐하지 않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