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츠야 소방서 병설 박물관. 1917년에 일본 최초로 도입된 소방펌프 자동차나 도쿄 소방청에 처음 도입된 소방 헬기 등의 실물 전시품이 볼거리다. 또한, 야외에 설치된 소방 헬기는 좌석에 앉아볼 수도 있다. 재해방지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로 삼으면 어떨까?
산천어 요리가 나오는 요정도 있어 서민가의 정서가 물씬 풍기는 거리의 한편을 장식한다.
여름이 되면 많은 해수욕객들이 찾는 '선비치'는 야자나무가 심어져있어 일본 같지 않은 분위기. 밤에는 모래사장이 라이트업되어 남국의 리조트와 같은 경치가 펼쳐진다. 해수욕을 할 수 있는 시기는 통상적으로 7월 둘째주 토요일부터 8월 31일까지
하이바라'는 니혼바시에서 200년 이상 계속되어 온 화지 전문점. 편지 세트나 장식용 부채 등 많은 종류의 화지·종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다이쇼 시대에는 미인화 화가로 유명한 다케히사 유메지가 이 가게의 편지지와 그림 봉투, 부채 등의 도안을 많이 디자인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접힌 곳마다 점선이 들어가 있어 필요한 부분만을 잘라서 사용할 수 있는 '자바라 편지지'는 가게의 인기 상품 중 하나이다.
롯코 산맥 중앙부에 위치한 해발 약 700m의 산. 산꼭대기 인근의 기쿠세이다이에서 바라보는 고베 시가지의 야경은 일본의 신 3대 야경으로 인정받았다. 고보 대사(弘法大師)가 석가모니의 생모인 마야부인의 불상을 이곳에 모셨다고 하여 지금과 같은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이 미술관은 스미토모 가문이 수집한 미술품을 보존, 전시하는 곳으로 본관은 교토 시시가타니에 있다. 메이지 중반부터 다이쇼 시대에 걸쳐 수집한 근대 일본화와 서양화, 근대 도자기, 다기, 가면, 가면극 의상 등 그 소장품은 각양각색. 롯폰기의 중심에 있으면서도 자연에 둘러싸인 한적한 환경 속에 있어서 시간을 잊고 마음껏 느긋하게 미술품을 감상할 수 있다.
아메리카 무라의 중심부에 위치한 미쓰 공원은 그 형상 때문에 삼각 공원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며, 밤낮을 불문하고 많은 젊은이들이 모여든다. 만남의 장소로 이용하기에도 편리한 곳이다.
1919년에 건축된 기운카쿠는 '아타미 3대 별장'으로 칭송받았던 이름난 저택. 1947년에는 료칸으로 탈바꿈하여 소설가 다자이 오사무나 다니자키 준이치로 같은 문호들에게도 사랑받아 왔다. 현재는 아타미시 지정 유형문화재로서 일반 공개되고 있다. 초목이 우거진 정원에 늘어선 일본 가옥의 본관과, 일본과 서양의 미를 융합시킨 양관의 모자이크나 스테인드 글라스 등이 지난날의 화려한 면모를 여지없이 드러내 주고 있다.
니혼바시에 있는 '오즈와시'는 1653년 창업한 화지 전문점이다. 다양한 종류의 화지가 진열된 점포의 한편에는 '데스키화지 체험공방'이 있어 원료부터 화지가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화지를 만드는 공정도 체험해 볼 수 있다. 소요시간은 약 1시간 정도이고, 체험은 예약자 우선이며 한 명이라도 신청할 수 있다. 완성된 화지는 그날 가지고 갈 수 있다.
사가미 만에 인접한 해안으로, 어른부터 어린아이까지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다. 여름에는 해수욕하는 사람들로 붐빈다.
도다이지 홋케도(법화당) 인근 북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매년 3월에 슈니에(물 긷기) 법회가 열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슈니에가 음력 2월에 열렸다는 점에서 '니가쓰도'(이월당)라고 명명되었다. 1667년에 화재로 전소하였으며 현재의 불당은 그로부터 2년 후, 소실 전의 모습 그대로 재건되었다. 겐가이즈쿠리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대불전 지붕 아래로 나라 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본존은 십일면관음(비공개 철칙)이다.
에도 시대의 삼대 장군인 도쿠가와 이에미쓰가 국가 안정, 안전 기원, 그리고 무예 단련을 위해 교토에서 배운 산주산겐도(기둥 사이가 33칸인 본당)를 이곳에 창건한 것이 시초. '야사키'라는 이름도 무예와 관련된 '궁시'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전해 내려오고 있으며, 칠복신 중 한 명인 복록수는 본전 앞에 건립된 하이덴(배례전)의 오른쪽에 모셔져 있다.
라쿠고는 마을 사람들의 생활이나 동화 등을 우스꽝스러운 이야기로 들려주는 것이다. 에도 시대부터 변함없이 사랑받고 있는 일본의 전통문화이다. 그러한 라쿠고를 이케부쿠로에서 즐길 수 있는 곳이 이곳 '이케부쿠로엔게이조'이다. 좌석이 의자로 되어 있기 때문에 오랜 시간 앉아서 볼 수 있는 것이 포인트이다. 라쿠고가가 꾸미는 이야기의 세계로 빠져들어 보자
도시의 한가운데에 있는 다이쇼 시대의 낭만이 느껴지는 명소 '구 아사쿠라 가 주택'. 진달래와 단풍나무 등 사계절의 절경도 볼거리이다.
에도 시대에 사쿠라 번의 관청으로도 사용된 사쿠라 성(佐倉城). 이 터에 녹음이 우거진 역사 깊은 사쿠라 조시 공원(佐倉城址公園)이 조성되었다. 공원 내에는 천수각 터, 해자 등 성의 유적지가 다수 남아 있다. 또한 지바 현 지정 천연기념물인 수령 약 400년의 상록 교목 '후후못코쿠(夫婦モッコク)'를 비롯해 대형 수목이 많이 있고, 약 1,100그루의 48종에 이르는 벚꽃이 활짝 피는 벚꽃의 명소이기도 하다. 공원 내에 자리한 '산케이테이(三逕亭)라고 하는 다실에서는 일요일과 공휴일에 일반인을 위한 다과회도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