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은 일본 관광객들의 주요 볼거리 중 하나이지만 야마가타 현지인들에게도 인기 있는 즐길거리이기도 하다. 온천을 방문하면 긴 하루를 보낸 후 긴장을 풀고, 샘물에 있는 다양한 미네랄의 건강상의 이점을 누리고, 온천 마을에 있는 전통 료칸중 한 곳에 머물 수 있다.

야마가타에만 선택할 수 있는 온천이 너무 많아서 어디로 갈지 결정하는 것이 상당히 어려울 수 있다. 야마가타 현지인들이 직접 추천하는 야마가타 최고의 온천 마을 5곳의 목록을 정리했다. 이것을 살펴보며 어디로 갈지 선택하는 데 시간을 절약하며, 온천에서 휴식하는 시간에 더 할애할 수 있도록 해보자.

야마가타는 크게 내륙의 '나이리쿠' 지역과 바다 연안의 '쇼나이' 지역으로 나누어지며, 두 지역의 문화는 물론 방언까지 크게 다르다.

나이리쿠에는 야마가타 시, 자오 산, 유명한 긴잔 온천이 포함되며, 쇼나이에는 사카타 시, 쓰루오카 시, 아츠미 온천 등 유명한 해안 온천이 있다.

이 목록에 있는 대부분의 온천 마을은 나이리쿠 지역에 있지만 쇼나이는 변화무쌍한 풍경과 세계적 수준의 해산물을 자랑하므로 해안으로 여행을 떠나기에 절대 가치가 있다.

야마가타의 대부분 지역은 기차나 버스로 갈 수 있지만, 많은 방문객은 쉽고 빠른 접근을 위해 현에 도착한 후 렌트카를 선택한다.

현지 주민과 온천 애호가 모두가 즐겨찾는 야마가타의 아름다운 온천 마을을 추천하는 5곳을 소개한다.

지금까지 야마가타에서 가장 유명한 온천 마을은 긴잔 온천이다. "긴잔"(銀山)이라는 이름의 한자는 문자 그대로 "은산"을 의미하며, 이 지역의 과거 은광 지역이 오늘날 사랑받는 복고풍 온천 마을로 변모하기 전의 모습을 담고 있다.

산에서 은을 채굴하던 노동자들이 500여년 전에 이 지역에서 천연 온천을 처음 발견했으며, 1920년대와 1930년대에 긴잔 강을 따라 상징적인 목조 료칸이 뒤따랐다.

현지인들은 스튜디오 지브리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나오는 잊을 수 없는 목욕탕에 영감을 주었다고 한다. 이 사진찍기 좋은 온천 마을은 유서 깊은 료칸과 가스 가로등이 강둑을 따라 따뜻하게 반짝이는 황혼 무렵에 가장 잘 즐길 수 있다.

긴잔 온천 마을 자체는 놀라울 정도로 작으며 한 쪽에서 다른 쪽까지 산책하는 데 5~10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오후이후에 도착하여 전통 료칸에서 1박을 하거나, 낮에는 온천체험으로 한두 시간을 보내도록 계획하자.

일본에서 고급 료칸을 경험하고 싶다면 긴잔 온천이 가장 좋다. 료칸은 고급스럽고 숫자가 적기 때문에 하룻밤에 머물 계획이라면 최소 몇 달 전에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특히 겨울철에는 예약하기가 어렵운데, 초자연적인 눈 덮인 풍경이 일본 전역은 물론 해외에서도 수많은 방문객을 끌어들이기 때문이다.

자동차: 눈의 양에 따라 야마가타 시에서 차로 1~1.5시간 소요된다.

철도: JR 도쿄역에서 JR 야마가타 신칸센 “츠바사”를 타고 JR 오이시다역까지 가자(3~3시간 30분). JR East Tohoku Area Pass, JR East-South Hokkaido Pass, Japan Rail Pass.가 적용된다.

JR 오이시다역에서 하나가사 버스를 타고 직행 긴잔 온천까지 가자(40분).

버스는 하루 5회만 운행하므로 미리 시간표를 확인하고 그에 맞춰 여행을 계획하자.

참고로 숙박 고객에게 JR 오이시다역에서 무료 송영 서비스를 제공하는 료칸(예약 필수): 긴잔소, 고세키야 별관, 폭포, 소바 타키미칸, 료칸 나가사와 헤이하치, 고잔카쿠.

와라시유 족욕탕 (和楽足湯)
긴잔 온천 버스 정류장에서 도보로 단 5분 거리에는 잠시 앉아서 지친 발을 쉬게 할 수 있는 무료 족욕탕인 "와라시유"가 있다. 수건은 제공되지 않으니 지참하는 것이 좋다.

대중욕탕 시로가네유 (共同浴場しろがね湯)
더욱 몰입적인 경험을 원하신다면 대중욕탕 시로가네유로 가서 몸을 담가보자. 샴푸와 바디솝은 제공되지만, 수건은 제공되지 않으니 지참하는 것을 추천.

노토야 료칸(能登屋旅館)
일본식 객실. 스튜디오 지브리 영화에서 튀어나온 것처럼 지어진 이 여관은 긴잔 온천 마을 지역에서 가장 유명하고 쉽게 알아볼 수 있는 료칸중 하나이다. 실내, 실외, 프라이빗 온천이 가능하다.

긴잔소(銀山荘)
산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일본식 객실로 실내 및 실외 온천 이용 가능하다. 몇몇 객실에는 전용 노천탕도 딸려 있다.

료칸 후지야(旅館 藤屋)
최근 리모델링된 일본식 객실이다. 이 료칸에는 5개의 전용 온천이 있다. 반노천탕은 사전 예약이 필요하며, 다른 실내탕은 비어 있는 경우 무료로 이용가능하다.

긴잔 온천이 야마가타에서 가장 유명한 온천 마을이라면 자오 온천은 그 다음으로 매우 가깝고 훨씬 더 접근성이 좋은 곳이다! 겨울에 매우 인기 있는 스키 리조트인 자오 온천 마을은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 지역 중 하나로 이르면 서기 110년에 발견되었다고 한다. 기비노 다카유(Kibi no Takayu)라는 부상당한 무사가 온천에서 목욕을 하고 며칠 만에 회복되었다고 하며, 자오 온천의 치유수는 전설이 되었다. 유백색 유황수는 일본 최고 수준의 산도를 자랑하며 혈액순환 촉진, 상처 치유, 피부 미용 효과 등 다양한 치료 효과가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5개 그룹의 원천이 47개의 서로 다른 온천으로 갈라지는 이 지역에는 실내, 실외는 물론 개인 목욕탕까지 선택할 수 있다. 봄, 여름, 가을에는 고요한 산림에 둘러싸인 대노천탕인 자오온천 다이로텐부로가 이 지역의 하이라이트이다. 온천 마을은 겨울에 활기를 띠지만, 풍경이 반짝이는 흰색의 캔버스로 변할 때 전국 및 전 세계에서 겨울 스포츠 애호가들이 모여들어 일본 최대 규모의 스키 리조트 중 한 곳에서 최고 수준의 슬로프를 즐기기 위해 모여든다.

스키나 스노우보드를 좋아하지 않더라도 걱정하지 말자. 여전히 독특한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자오산은 일본에서 얼음으로 뒤덮인 거대한 나무인 수빙("스노우 몬스터"라는 애칭으로 알려져 있음)라는 독특한 현상을 볼 수 있는 유일한 장소 중 하나이다.

야마가타시에서 당일 여행도 물론 가능하지만, 특히 슬로프를 칠 계획이라면 자오 온천 지역에 있는 수많은 최고 수준의 료칸중 한 곳에 묵는 것도 그만한 가치가 있다. 긴 하루를 마친 후 치유의 샘에서 휴식을 취하고 자오의 와규(소고기)나 야마가타 사케와 같은 지역 특산품을 즐기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

자오 온천 버스 터미널에서 도보로 4분 거리에 있는 야마가타 사케 박물관과 바 츠마미를 방문하는 것도 추천한다. 이곳에서는 야마가타의 49개 양조장에서 각 지역 사케를 구입하고 한 잔당 300엔부터 시작하는 사케 시음회와 점심 식사와 군침이 도는 야마가타 요리를 선보이는 저녁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자동차: 야마가타시에서 약 30~40분. 여러 개의 유료 주차장이 있으며 대부분의 여관에는 숙박 고객을 위한 자체 주차장이 있다.

대중교통: 야마가타역에서 야마가타-자오선 야마코 버스를 타고 종점인 자오 온천 버스 터미널까지(37분). 야마가타역에서 하루에 13~14편의 버스가 출발.

자오 온천 다이 로텐부로(대형 노천탕) (蔵王温泉大露天風呂)
늦봄부터 늦가을까지만 개장하는 자오 온천 다이 로텐부로는 자오 온천의 상징 중 하나이며 따뜻한 계절에는 놓칠 수 없다. 우유빛 청록색 바닷물과 자오 산의 푸르른 고요한 숲 속에 있는 매력적인 위치를 자랑하는 이 야외 온천은 방문객과 지역 주민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다.

다이 로텐부로에는 주차장이 있지만 자오 온천 터미널에서 도보로 갈 수도 있다. 수건은 제공되지 않으므로 직접 가져오거나 현장에서 구매하시는 것을 권장한다.

버스 정류장에서 도보로 10분 이내, 온천 마을에는 서로 100m 이내에 3개의 대중목욕탕 이 있어 온천 여행에 적합하다!

여기에는 가미유 대중탕, 시모유 대중탕, 가와하라 대중탕이 있지만 스키장과 가장 가까운 곳은 가미유이다. 대중목욕탕은 우대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입구에 동전을 넣을 수 있는 상자가 마련되어 있다. 수건은 제공되지 않으므로 직접 가져가는 것이 좋다.

시모유 족욕탕 (下湯の足湯)
자오 온천 마을에 있는 세 개의 무료 족욕탕중 하나인 시모유 족욕탕은 시모유 대중탕 바로 앞에 있으며 버스 터미널에서 도보로 3분 거리에 있어 아직 대중탕에 있는 친구를 기다릴 때 좋은 선택이다. 수건은 제공되지 않으므로 직접 가져가는 것이 좋다.

자오 고쿠사이 호텔(蔵王国際ホテル)
넓고 현대적인 일본식 객실과 서양식 객실. 야마가타역에서 무료 왕복 셔틀 서비스. 실내 및 실외 온천을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료로 대여할 수 있는 여러 개인 온천도 있다(2,200엔 - 3,300엔/45분).

와카마츠야 (蔵王・和歌の宿 わかまつや)
일본식 객실과 서양식 객실이다. 야마가타 사케 뮤지엄& 바 츠마미의 바로 옆에 편리하게 위치해 있으며 같은 관리인이 운영하는 와카마츠야는 자오 온천 버스 터미널, 스키 슬로프 케이블카, 자오 온천 대형 노천탕을 왕복하는 무료 셔틀을 제공한다. 실내 및 실외 온천이 가능하며, 숙박 고객을 위한 무료 24시간 전용 온천도 있다.

다카사고야 료칸 (高砂屋旅館)
고풍스러운 일본식 객실을 갖춘 초현지 가족 운영 료칸이다. 특히 다카사고야는 독특한 지역 별미를 활용한 색다른 요리로 유명하다. 료칸에는 자체 천연 온천이 없지만 실내 인공 미네랄 온천이 있으며 투숙객에게는 지역 내 3개의 대중욕탕(가미유, 시모유, 가와하라) 무료 입장권이 제공된다.

야마가타 북부의 산속에 자리잡은 히지오리 온천 마을은 진정한 숨겨진 보석이다. 지리적 위치가 외딴 곳이기 때문에 일본 외부에서 온 여행객들이 거의 방문하지 않는다. 히지오리 주민 대부분은 에도 시대 창립자의 후손이며, 이 유서 깊은 도시에 발을 들이는 것은 마치 시간 여행을 떠나는 것과 같다.

화산 칼데라에 위치한 이 온천 원더랜드는 807년에 발견되었으며 치유 휴양지로 12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한다. 약 300년 전, 현지 농부들이 뭉쳐 마을에 온천 료칸을 열었고, 20개가 넘는 리조트는 모두 가족이 운영하고 있다. 단 하나의 체인 호텔도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히지오리보다 더 진정한 현지 호텔을 찾는 것은 어렵다.

'히지오리'라는 이름은 일본어 '히지(팔꿈치)'와 '오루(구부리다, 부러지다)'를 합친 말로, 산에 오르다 팔꿈치가 부러진 노승이 온천수에 목욕을 하고 즉시 나았다는 전설이 있다. 소문은 널리 퍼졌고 곧 여행자들이 유명한 온천수에 몸을 담그기 위해 모여들기 시작했고, 이곳은 활력을 되찾는 장소로서의 명성이 오늘날까지 계속되고 있다.

이 마을은 도착하는 데 약간의 시간이 걸리고 각 온천 리조트에서 따뜻한 야마가타의 환대를 건강하게 제공하므로 하룻밤 정도 방문할 가치가 있다. 특히 봄부터 가을까지 메인 스트리트에서 매일 오전 5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열리는 아침시장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현지 농부와 장인이 모여 신선한 농산물과 수공예품을 판매하며, 일찍 일어나서 즐길 만한 경험이다.

멀리 떨어져 있지만 히지오리 온천은 자동차와 대중교통을 이용해 접근할 수 있다.

자동차: 자동차의 경우 야마가타시에서 히지오리 온천까지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적설량에 따라 다름).

대중교통: 도쿄에서 히지오리 온천까지 4시간 30분~5시간이 소요된다. JR 도쿄역에서 JR 야마가타 신칸센 “츠바사”를 타고 JR 신조역까지 이동하자(3시간 30분). JR 동일본 도호쿠 지역 패스, JR 동일본-남부 홋카이도 패스, 일본 철도 패스로 이용 가능하다. 신조역에서 히지오리 유케무리 선을 타고 히지오리 온센 마치아이조 버스 터미널까지 직행 버스를 탈 수 있다(55분 소요). 하루에 편도로 6~7대의 버스가 출발한다.

칼데라 온천관 (黄金温泉 カルデラ温泉館)
이 공공 온천은 주요 온천 마을에서 경치 좋은 도잔 강을 따라 20~25분 정도 산책해야 하지만 방문할 가치가 충분히 있다. 온천수는 인근 코가네 온천에서 공급되며, 천연 탄산온천 및 냉온탕과 노천탕이 특징이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점은 차가운 온천수를 원천에서 바로 마실 수 있다는 사실이다! 다양한 내병을 치료한다고 알려진 이 온천은 현지인들에게 인기가 높으며, 수건은 제공되지 않으니 꼭 지참하자.

마츠야 인 히지오리 온천 (肘折温泉 手掘り洞窟温泉 松屋)
히지오리 온천 추천 1위. 일본식 객실. 실내 온천은 남성과 여성 각각 하나씩 있지만, 마츠야의 하이라이트는 놀라운 동굴 온천이다. 손으로 파낸 40m 길이의 터널 끝에 위치한 동굴 온천은 투숙객이 직접 예약하여 이용할 수 있다(550엔/30분).

마루야 료칸 히지오리 온천 (肘折温泉 丸屋旅館)
일본식 객실을 갖춘 조용한 료칸이다. 편백나무와 오디나무로 지어진 실내외 욕실과 전용 욕실이 있다.

마츠이 료칸 히지오리 온천 (肘折温泉 松井旅館)
아늑한 일본식 객실. 입구에는 여관의 풍부한 역사를 담은 사진이 늘어서 있다. 실내탕과 실외탕은 물론 전용탕도 이용 가능하다.

도쿄에서 신칸센으로 쉽게 갈 수 있는 가미노야마 온천은 약 560년 전에 발견된 야마가타 남부의 매력적인 온천 마을이다. 야마가타 유일의 성(1982년 재건축 완료)이 있는 가미노야마는 수세기 동안 번화한 성곽 도시이자 유서 깊은 우슈 고속도로를 걷는 지친 여행자에게 인기 있는 정거장으로 유명하다.

온천 마을의 역사는 1458년에 겟슈(Gesshu)라는 여행 승려가 수영장에서 부상당한 두루미가 부상당한 다리를 달래는 것을 목격하면서 시작되었다. 그는 그 물이 천연 온천에서 나온다는 것을 깨닫고 지역 주민들과 협력하여 지역을 개발했고, 그 샘은 휴식과 치유의 힘으로 빠르게 유명해졌다.

온천이나 성을 즐기느라 바쁘지 않다면 가미노야마 성 뒤편의 부케야시키 거리를 산책해 보자. 유서 깊은 사무라이 저택 4채가 늘어서 있다. 각각 지어진 지 300년이 넘은 초가지붕과 오래된 창고가 세월의 흔적을 간직하고 있다. 4개 건물 중 구 미와 저택과 구 소가베 저택이 일반에 공개되어 있다.

여러 개의 족욕탕, 일일 이용탕, 온천 여관이 있는 가미노야마 온천 마을은 야마가타시에서 당일치기 여행으로 완벽한 곳이다. 도쿄 이외의 지역에서 방문한다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온천마을 체험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하룻밤을 보내는 것을 추천한다.

자동차: 자동차로 오는 방문객의 경우 야마가타시에서 차로 20~25분 거리에 있다. 대부분의 료칸에는 숙박객과 주간 투숙객이 사용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있으며, 가미노야마 성에는 성 방문객을 위한 무료 주차장이 있다.

대중교통: 야마가타시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 JR 가미노야마 온천역까지는 JR 야마가타역에서 오우 선 열차로 단 12분 거리에 있다.

도쿄에서도 접근이 간단합니다. JR 도쿄역에서 JR 야마가타 신칸센 “츠바사”를 타고 JR 가미노야마 온천역까지 가자(2시간 30분). JR East Tohoku Area Pass, JR East-South 홋카이도 패스, Japan Rail Pass로 이용 가능하다.

가미노야마 성 향토 박물관/족욕탕 (上山城郷土資料館・上山城の足湯)
가미노야마 온천 마을에 있는 5개의 족욕탕 중 하나인 이 무료 족욕탕은 가미노야마 성 입구 바깥에 편리하게 위치해 있다. 맑은 날에는 성 공원의 높은 언덕에서 자오 산맥의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수건은 제공되지 않으므로 직접 가져가는 것이 좋다. 목욕은 무료이지만 성 박물관은 내부를 둘러보는 데 약간의 요금을 부과해야 한다.

신초 츠루노유 대중탕 (新丁共同浴場「鶴の湯」)
작은 실내 욕탕은 남성용, 여성용, 2층에는 무료 휴게실이 마련되어 있어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고풍스러운 대중목욕탕이다. 수건은 제공되지 않으므로 직접 가져가는 것이 좋다. 샴푸는 1인당 100엔으로 구매할 수 있다.

츠키오카 호텔 (月岡ホテル)
일본식 객실과 서양식 객실이다. 여러 개의 넓은 야외 및 실내 온천과 사우나를 이용하실 수 있다. 소액의 요금(성인 1000엔, 어린이 500엔)으로 주간 이용도 가능하다.

아리마칸 (展望露天の湯 有馬館)
일본식 객실과 서양식 객실이다. 아리마칸에는 숙박객이 사용할 수 있는 3개의 전용 욕실(첫 번째 이용 무료), 실내 및 실외 욕조, 암반욕이 있다.

하나아카리노 야도 츠키노 이케 (花明りの宿 月の池)
고급스러운 일본식 객실과 서양식 객실. 실내 및 실외 온천이 가능하며, 객실 중 3개에는 일년 내내 신선한 장미가 가득한 전용 노천탕이 있다.

야마가타의 쇼나이(해안) 지역에서 이 목록에 있는 유일한 온천 마을인 아츠미 온천 마을은 아름다운 아츠미 강에 위치해 있으며, 이곳에서 빛나는 바다로 향하는 여정이 끝난다. "아츠미"라는 이름은 원래 "따뜻한 바다"를 의미하는 "온해(温海)"라는 글자에서 유래되었다. 뜨거운 온천수가 아츠미 강을 통해 바다로 흘러 강 어귀의 바닷물을 따뜻하게 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전설에 따르면, 807년에 현지 나무꾼이 온천에서 목욕을 하고 있는 부상당한 두루미를 발견하고 그 물이 천연 온천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수세기에 걸쳐 많은 여행자들이 온천에서 목욕을 하러 들렀지만, 이 지역은 강력한 사무라이이자 쇼나이 번의 영주였던 사카이 다다카쓰가 쇼나이 온천 사무소를 설립한 이후 1600년대 초에 온천 휴양지로 발전했다. 아츠미는 그가 가장 좋아하는 온천 마을 중 하나로, 쇼나이 생활 동안 자주 방문했다고 한다.

아츠미 온천마을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아츠미 온천 마을의 이름을 딴 강이다. 사계절 모두 아름답지만 강둑을 따라 300그루가 넘는 벚나무가 심어져 있어, 봄이 되면 마을은 핑크색 천국으로 변한다. 일본의 다른 벚꽃 명소에 비해 해외 방문객이 훨씬 적은 이곳은 일본의 벚꽃 시즌마다 도시 지역을 괴롭히는 극심한 인파를 피할 수 있는 완벽한 장소이다. 특히 고요한 쇼나이의 풍경을 감상하면서 강둑을 따라 있는 무료 족욕탕에 지친 발을 담그는 것을 추천한다.

료칸중 어느 곳이든 최고 수준이므로 하룻밤 묵는 것이 좋다(아침과 저녁에 제공되는 신선한 해산물은 입에서 녹는듯 하다).

대중교통은 이용하기 어려울 수 있어 쇼나이에서는 자동차를 렌트하는 것이 좋다.

항공 이용: 도쿄에서 쇼나이 지역으로 가는 가장 빠른 방법은 비행기이다. ANA는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쇼나이 공항까지 매일 항공편을 운항한다(1시간).

쇼나이 공항에서 아츠미 온천까지는 렌터카로 35분, 대중교통으로는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경우, 쇼나이 공항에서 S-mall 터미널행 쇼나이 교통 버스를 타고 츠루오카역 앞까지 이동하세요(26분). JR츠쓰루오카역에서 우에츠선(30분) 또는 이나호 특급(18분)을 타고 아츠미 온천역까지 가자. 열차 구간은 JR 동일본 도호쿠 지역 패스, JR 동일본 나가노 니가타 지역 패스, 재팬 레일 패스로 결제된다.

아츠미 온천 마을은 역에서 도보로 30분 거리에 있으므로, 택시를 부르거나 역까지 셔틀 서비스가 제공되는 료칸을 예약하는 것이 좋다.

대중교통 대중교통 도쿄에서 출발하는 경우, JR 도쿄역에서 JR 조에츠 신칸센 ‘도키(Toki)’를 타고 JR 니가타역까지(2시간 소요) 그런 다음 니가타에서 특급 열차를 타고 츠루오카역까지 가자. 츠루오카역에서 우에츠선(30분) 또는 이나호 특급(18분)을 타고 아츠미 온천역까지 간 후 택시를 타거나(5분) 걸어서(30분) 아츠미 온천 마을까지 갈 수 있다. 이 노선의 열차에는 JR 동일본 도호쿠 지역 패스, JR 동일본 나가노 니가타 지역 패스, 재팬 레일 패스가 적용된다.

목케유 족욕탕 (もっけ湯)
아츠미 온천마을에 있는 3개의 무료 족욕탕 중 하나인 목케유는 그림처럼 아름다운 아츠미강 기슭에 위치해 있다.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카지카 물고기, 가을에는 연어의 풍경을 즐겨보자. 수건은 제공되지 않으므로 직접 가져가는 것이 좋다.

다카미야 베테이 쿠온 (髙見屋別邸 久遠)
현대적인 스타일의 객실이다. 실내 및 실외 목욕탕이 이용 가능하며, 전용 온천이 딸린 여러 객실과 유료로 이용 가능한 전용 온천 2개가 있다(1,650엔/50분).

*온천은 매일 오후 3시부터 오후 8시까지(마지막 입장 오후 7시) 당일 입욕객에게 개방되며 요금은 1000엔이다. 수건 대여료는 목욕 수건 200엔, 페이스 타올 100엔.

아츠미 온천 다치바나야 (あつみ温泉 たちばなや)
표준 객실부터 고급스러운 일본식 객실, 서양식 객실까지, 구내에 고유한 잉어 연못이 있다. 실내탕과 노천탕이 있으며, 전용 노천탕 2개를 유료로 이용할 수 있다(3,300엔/50분). 일부 객실에는 전용 욕실도 딸려 있다.

반코쿠야 (萬国屋)
현대적인 감각이 가미된 세련된 일본식 객실이다. 실내 및 실외 온천이 이용 가능하며, 전용 실내 또는 실외 욕조가 딸린 여러 객실도 있다.

아직 해외 관광객이 많이 붐비지 않는 야마가타는 인적이 드문 여행지로 여겨지곤 한다. 하지만 이는 알려지지 않은 곳이 많다는 뜻일 뿐이다. 고요한 산속 휴양지부터 유서 깊은 사무라이 마을, 조용한 해안 휴양지까지 야마가타에는 모든 것이 있다! 선택할 수 있는 환상적인 온천 마을이 너무 많기 때문에, 위에서 소개한 5개의 온천 마을을 여행 일정에 넣어보는 것은 어떨까?

Written by: Sarah De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