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설명

약 1500년 전부터 운영되어온 것으로 알려진 도호쿠 굴지의 온천지. 긴메이 천황의 병이 이곳 온천수의 효과로 완쾌되었다고 하여, '나토리 미유(명탕)'라 불리게 되었다. 이후로 황실이 인정하는 일본 3대 명탕 중 하나로 꼽혔으며, 에도시대에는 센다이 번주 다테 마사무네가 이용한 온천탕으로 이름을 떨치며 번성하였다.
온천지는 나토리 강 상류의 아키우 마을에 자리하고 있으며, 시가지에서 자동차로 약 30분 거리이므로 찾기 편리하다. 높이 55m의 아키우 대폭포, 기암 절벽이 약 1km에 걸쳐 이어지는 라이라이 협곡, 마치 바위로 병풍을 두른 듯한 반지이와 등 역동적인 자연 경관이 펼쳐진다. 마을 산책 코스 중에는 '노조키바시 ♡ 하트'라는 인기 관광지도 있다.
지역 내에는 헤이안 시대부터 전국시대에 걸쳐 아키우 온천지를 지켜온 유서 깊은 온천 료칸 등이 자리하고 있어 숙박 및 당일 온천욕도 즐길 수 있다. 또한 현지 주민들이 이용하는 공동 목욕탕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