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타현의 동부, 센보쿠시 다자와코 호수 지구에 위치한 '뉴토 온천 마을'은 도와다코 하치만타이 국립 공원내의 뉴토 산기슭에 있는 온천이다. 부나의 원생림이 우거진 산속에 7개의 온천료칸이 위치해 있다.

지금은 국내외에서 알려진 뉴토 온천 마을이지만, 원래는 도심에서 떨어졌다는 영향도 있어, 현지인만 아는 탕치장(장기간 숙박을 하며 온천을 이용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곳)이었다.

그런데 1980년대의 비밀스런 온천탕의 붐을 통해 '일본의 원풍경'이 남는 온천으로 일약 유명해졌다. 이전에는 일본 굴지의 비탕을 목적으로 해외에서도 관광객이 방문했다.

외국인 관광객한테도 인기가 높은 뉴토 온천 마을.

가장 큰 이유는 옛날의 일본정서를 가득 느낄 수 있는 모습때문이다. 초가 지붕의 건물과 원시림에 둘러싸인 노천탕 등,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온천 료칸은 옛날의 일본의 모습을 느끼기에 최적이다.

또한 겨울이 되면 야산이 새하얗게 눈으로 싸여 더욱 운치있는 경관을 보이며, 일본다운 면을 즐기고 싶은 관광객이 전세계에서 방문한다.

온천지역에는 10개 이상의 원천이 솟아나며, 각 숙소에서 다른 원천을 독자적으로 끌어 오고 있다.

혼욕 노천탕이 유명한 '츠루노유 온천'은 유백색의 탕, '뉴토 온천 마을 다에노유'는 무색투명하며 부드러운 촉감의 단순천과 날씨에 따라 색이 변하는 마그네슘 · 칼슘유산염천. 같은 온천에서 즐길 수 있는 온천의 질은 다양하며, 모든 숙소에서 당일치기입욕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여러 온천을 즐기는 방법도 좋을 듯 하다.

산기슭에 자리 잡은 뉴토 온천 마을은 일본인에게도 '차로만 갈 수 있는 곳 아냐?'라고 생각하기도 하는데, 자동차는 물론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방문할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의 여행의 기점이 되기 좋은 JR 센다이 역에서 가는 방법을 소개한다.

● 자동차
JR 센다이 역에서 서쪽으로 약 6킬로미터 떨어진 센다이 미야기 IC로 향한다. 센다이 미야기 IC에서 도호쿠자동차도를 이용해 북쪽으로 이동해 모리오카 IC에서 내린다. 모리오카 IC에서 국도 46호와 지방도 127호를 통해 뉴토온천 마을로 향한다. JR 센다이 역에서 온천의 입구 근처에 있는 '츠루노유 온천 버스정류장'까지 차로 3시간 15분 정도이다.

● 대중교통 (전철 · 버스)
JR 센다이 역에서 아키타 신칸센 '고마치'를 타고 약 1시간 20분. JR 다자와코 역에서 하차 후 역 앞의 버스로터리에서 우고교통버스 뉴토선 뉴토온천행을 타고 40 ~ 50분 정도로, 각 숙소의 가장 가까운 버스정류장에 도착한다. 버스의 운행은 약 1시간에 1 대로 운행편수가 적기 때문에, 사전에 출발시간을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숙소 근처에 버스정류장이 있으며, 예약시 버스정류장 이름을 확인하면 간단하다. 또한 '츠루노유 온천'은 알파코마쿠사 버스정류장에서 '구로유 온천'은 뉴토온천 마을 버스정류장에서 숙박 자 한정의 무료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예약필요)

여기에서는 뉴토 온천 마을의 7개 온천료칸의 매력을 소개한다!

뉴토 온천 마을을 대표하는 숙소 '츠루노유 온천'.
온천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며, 1688 년경부터 온천료칸으로 영업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고객의 목적은 혼욕 노천탕. 웅대한 자연을 배경으로 하얀 물을 머금은 노천탕은 온천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일단 들어가고 싶은 온천으로 유명하다.

웅대한 자연과 설경을 바라보면서 즐기는 온천은 해방감이 가득하며, 만성피로가 단번에 없어지는 것 같다. 물이 하얀 색으로, 온천 안에 들어가면 몸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혼욕을 한다는 것이 그다지 신경이 쓰이지 않지만, '조금 챙피하다... '라는 여성을 위한 여성전용 노천탕 '다이하쿠노유'도 있으므로 안심해도 좋다.

그 외, 관내에는 복고적인 분위기의 옥내 목욕탕이 3개 있다. 신경통에 좋다고 여겨지는 '나카노유', 피부가 반들반들해지는 '시로유', '온천을 즐긴 뒤에 몸이 잘 식지 않는다는 '구로유'로 각각 개성이 다른 것도 흥미롭다.

초가지붕의 숙박건물은 예로부터 무사가 대기소로 이용하고 있던 곳이라고 한다. 수리는 하였지만 옛날 무사들이 방문했다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느낌이 좀 다르다.

또한 츠루노유 온천은 영어가 가능한 직원이 있으며, 곳곳에 영어표기의 안내간판이 있다.

1952년에 개업한 '뉴토온천 마을 다에노유.

'옛날부터 소박한 숙소가 많다는 뉴토온천 마을이지만 이곳의 숙소는 다른 곳과 차별화 되어 일본식 모던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공간의 아름다움을 고집한 것은 '도심에서 일하는 여성들의 휴식공간이고 싶다' 라는 여주인의 마음에서 나왔다고 한다.

환상적인 설경이 펼쳐지는 혼욕 노천탕은 뉴토온천 마을에서 유일하게 여성의 샤워타올 착용이 가능하다. 혼욕이 조금 챙피하더라도 여기라면 들어가기 쉬울 듯 하다.

현지 식재료가 가득한 식사도 이곳의 숙소의 매력.

아키타 명물 '기리탄포 나베'과 맛이 풍부한 버섯 수프 등 맛도 모양도 만족할 수 있는 요리를 라인업으로 하고 있다. 식사 장소는 계류를 바라볼 수 있는 '다이닝 소안'과 민예가구가 늘어선 '다이닝 미야코와스레'로 2곳이 있다. 겨울의 설경과 단풍 등 경관을 즐기고 싶은 분은 다이안 소안을 추천한다.

겨울은 가장 인기있는 시즌으로, 영어가 가능한 직원이 있는 것도 해외 관광객도 안심할 수 있다.

무색 투명의 온천을 즐길 수 있는 '비탕의 숙소, 가니바 온천'.

숙소에서 50미터 정도 떨어진 숲 속에 명물의 혼욕노천탕 '가라코 온천'이 있다. 산간에 울리는 계류의 물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여유로운 온천을 즐겨보자.

여성용 노천탕이 있는 것 외에 관내에는 남녀별의 옥내 목욕탕도 준비되어 있다. 노천탕은 미지근한 물이지만, 옥내 목욕탕은 뜨거운 원천이 솟아오르고 있다. 유노하나(온천 밑에 가라앉은 침전물)가 둥둥 욕조에 떠올라, 온천다움을 느낄 수 있다.

'비탕의 숙소, 가니바 온천에서는 해외 관광객을 위한 번역앱을 이용하여 접객을 하고 있다. 궁금한 것은 스스럼없이 물어보자.

탕치장의 분위기가 지금도 남아있는 '마고로쿠 온천'. 위장병이나 상처, 피부병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하는 온천 수질의 장점으로 마고로쿠 온천수는 '산의 약탕'이라고도 불리고 있다.

목욕은 혼욕 노천탕, 여성전용 노천탕, 남녀별의 옥내 목욕탕의 4가지가 있으며, 겨울의 노천탕은 압권으로 설산을 바라 보면서 유명 온천을 만끽할 수 있다.

뉴토온천 마을의 안쪽에 위치하여 비경감이 만점인 곳이다! 옛날 분위기를 즐기고 싶은 분에게 추천하는 곳이다.

'오카마 온천'은 목조 건물을 이축･ 이용한 온천 료칸.

'교무실'이라는 표식이 걸려 있고, 일본의 초등학교에서는 친숙한 니노미야 다카노리 동상이 서 있어, 옛날의 학교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숙소이다.

히바 구조의 노천탕은 녹색빛의 흰색 온천수로, 수량이 풍부한 온천에서 휴식을 즐겨보자.

여름에는 입구 앞에 족탕이 등장! 뉴토온천 마을에서 족탕이 있는 것은 여기뿐이다. 부담없이 온천 기분을 맛보고 싶을 때 딱이다.

뉴토온천 마을의 관문에 위치한 '규카무라 뉴토온천 마을'. 수질이 다른 2종류의 원천을 즐길 수 있다. 인기있는 부나 숲에 둘러싸인 노천탕 '다자와코 고원 온천'. 사계절의 표정을 보이는 부나 나무(너도밤나무)가 온천의 치유효과를 높여준다.

계절의 가이세키 요리와 40종류의 뷔페가 선택가능한 저녁 식사도 평판이 좋으며, 어린이용 메뉴도 있어 가족여행에도 안심할 수 있다.

또한 뉴토 온천 마을에서는 드문 양실도 있다. 큰 침대가 놓인 양실은 마치 호텔에 있는 것처럼 편안함을 느껴진다.

너도밤나무 숲에 위치한 '구로유 온천'. 뉴토온천 마을의 가장 안쪽에 자리 잡고 있으며 개탕은 1674 년경으로 전해지고 있다. 영업기간은 4월 중순부터 11월 중순까지 노천탕에서 단풍을 감상하는 가을이 추천하는 시즌이다. 노천탕은 혼욕 외, 남녀별 욕탕도 있다.

료칸에서 100미터 정도 떨어진 언덕에 초가지붕의 건물이 있다. 1채를 통째로 빌릴 수 있어, 특별한 날에 사용하는 것도 추천한다.

저렴하게 온천을 즐기는 법으로, 뉴토온천 마을내의 온천을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는 '유 메구리 첩'(1,800엔, 1년간 유효)구매를 추천한다. 각 숙소의 프론트에서 숙박자 한정으로 판매하고 있다. 유 메구리 첩을 가지고 있으면 숙소를 도는 순환버스 '유 메구리 호'를 이용할 수 있다. '유 메구리 호'만을 이용하고 싶은 경우는 '유 메구리 맵'(600엔)을 구입하면 된다.

또한 일본의 온천을 이용할 때 궁금한 것은 문신. 료칸측에서 NG 등의 규칙이 없는 경우에도, 다른 일본인 관광객이 신경을 쓰는 경우도 많이 있다. 문신이 있는 경우 팔토시를 이용해 숨기기 등의 대책을 하며, 편하게 목욕을 즐겨보자.

일본 방문시에는 꼭 역동적인 설경과 온천을 즐길 수 있는 비탕의 '뉴토온천 마을'에서 치유의 힐링시간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


Text by : 주식회사 슈프레스

※ 본 기사의 정보는 2021년 1월 시점의 것을 2024년 8월에 업데이트하였습니다. 최신 정보는 공식사이트 등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