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운쿄

다이세쓰 국립공원 내에 있으며, 이시카리가와 강의 침식에 의해 형성된 아름다운 협곡으로 유명하다. 박력 넘치는 폭포와 주상절리 절벽이 이루는 절경을 즐길 수 있다. 또, 구로다케 등산의 거점이기도 하며, 9월 초순부터 중순까지는 단풍을 구경하러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온다. 또, 소운쿄에는 10개 이상의 온천여관이 늘어선 소운쿄 온천가가 있어 비에이·후라노·아사히카와 지역에 체류할 때의 숙박지로서도 추천한다. 아사히카와 시가지에서 자동차로 1시간 30분 정도 소요.
11월 초순부터 5월 중순까지는 스키장도 오픈하여 윈터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오시는 길
아사히카와 공항에서 아사히카와 전기궤도 버스로 35분, JR 아사히카와역에서 하차. JR 아사히카와역에서 도호쿠버스 소운쿄행으로 약 1시간 50분.

소운쿄 지역의 주요 볼거리
(1)유성 폭포, 은하 폭포
'일본의 백대 폭포'로도 꼽히고 있는 박력 넘치는 폭포. 약 90m의 낙차에서 힘차게 떨어지는 '유성 폭포'와 약 120m의 절벽을 따라 하얀 실처럼 떨어지는 '은하 폭포'가 이웃해 있어 '쌍폭대'라고 불리는 전망대에서 2개의 폭포를 한번에 감상할 수 있다. 2개 폭포가 나란히 흘러내리는 모습 때문에 '부부 폭포'라는 별명으로도 불리고 있다. 폭포 주차장에는 화장실과 식당, 기념품샵과 같은 시설이 있다.
견학 자유. 소운쿄 버스 터미널에서 자동차로 5분.
(2)오바코
소운쿄 온천에서 약 6km 떨어진 이시카리가와 강 상류부에 위치한 경승지. 수직으로 솟아 있는 주상절리 암벽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다. 가을에는 단풍이 절경을 이룬다.
견학 자유. 소운쿄 버스 터미널에서 자동차로 10분.
(3)다이세쓰산 소운쿄 협곡, 구로다케 로프웨이
해발 1,984m의 구로다케. 소운쿄 온천가에서 해발 1,520m의 구로다케 7부 능선까지 로프웨이와 리프트를 갈아타고 오를 수 있다. 7부 능선부터 산 정상까지는 걸어서 올라갈 수 있으며, 특히 7~8월에는 눈앞에 고산식물이 펼쳐져 있어 멋지다. 등산에 도전하는 경우에는 장비를 갖춘 후 나서자.
가을에는 아름다운 단풍, 겨울에는 스키나 스노슈 하이킹도 즐길 수 있다.
로프웨이의 운행은 6:00~18:00(계절에 따라 변동되며, 운행은 20분 간격). 로프웨이 왕복 1,950엔, 리프트 왕복 600엔(겨울철 편도 400엔). 소운쿄 버스 터미널에서 도보 5분.

소운쿄 온천 빙폭축제
1월 하순부터 3월 중순까지 개최되는 이벤트. 극한의 소운쿄에서 얼음조각과 거대한 미끄럼틀, 얼음 바와 얼음 신사 등이 마련되고, 기간 중에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한다. 아이스 클라이밍 체험과 스노슈 투어와 같은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 체험도 가능(모두 유료). 밤이 되면 얼음조각에 조명이 비춰지며, 매일 저녁 불꽃놀이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