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사이의환전 시설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인 수가 증가함에 따라 시내에도 환전 전문점이 늘어나고 있다. 일본에는 현금밖에 사용할 수 없는 곳이 많으므로 지갑에 엔화를 넣어 두고 다니면 마음이 든든할 것이다. 신용카드가 사용 가능한 곳이라도 카드 회사가 제한적이거나 점심시간에는 사용이 안 되는 경우도 있다. 식사나 간단한 쇼핑에 드는 돈 정도는 현금으로 가지고 다니는 게 좋다.
일본에서 환전이 가능한 시설은 주로 공항, 은행, 호텔이다. 은행은 이용 가능한 시간대와 요일이 한정되어 있고, 호텔은 수수료가 비싸며 프런트에 사람이 많으면 오래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있다.
반면, 환전을 전문으로 하는 곳의 경우 주말에도 영업하며, 신주쿠, 시부야, 아키하바라 등의 번화가 근처에 있어 편리하다. 어디서 환전하든 여권은 꼭 필요하므로 챙겨가도록 하자. 환전 시에는 만 엔짜리뿐만 아니라 천 엔짜리로도 바꿔 두는 것이 좋다. 중소 규모의 매장에서는 만 엔짜리를 낼 경우 거슬러 줄 5천 엔, 천 엔짜리 지폐가 부족한 경우가 있으므로 소액 지폐로 결제하는 것이 더 원활하고, 배려 있는 행동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