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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상상이상으로 충격받은 대표 요리 8가지.

외국인이 상상이상으로 충격받은 대표 요리 8가지.

업데이트 날짜: 2020.09.28

나라의 식문화는 토지의 기후나 풍토, 습관 등에 의해 뿌리 내린 독자적인 것이다. 일본인들이 매일 먹고 있는 일식도 그러한 독자성과 맛을 인정받아 유네스코 무형 문화 유산에 등록되어 있으며 그 명성에 걸맞게 외국인들의 생각 또한 '뭐든지 다 맛있다.' 라는 의견이 다수를 이룬다.

하지만 그 중에는 '그걸 먹는다고?', '먹는 법이 특이하네?' 등등 상식을 깨는 요리들도 있는 것이 사실인 가운데, 우리들이 외국에 갔을 때 처음 접해보는 음식에 대해 느끼는 감정과 같이 외국인들이 일본 음식에 대해 느끼는 컬쳐 쇼크도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 아닐까 한다. 날 것을 먹는 일본인들의 습관이나 독특한 맛을 가진 발효식품 등 처음으로 접하고 처음으로 먹어 보는 일본의 식문화는 외국인들에게 있어서 신선한 충격일 것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맛있다' 라는 뜻 뿐 아니라 여러 의미를 담고 있는 '상상이상이었던 일본 음식' 에 대해 일본 거주 3년 째인, 일본을 좋아하는 외국인 여성들에게 물어 보았다. '좋은 의미', '나쁜 의미' 각각의 '상상 이상'의 일본 음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지금부터 살펴 보도록 하자.

상상 이상으로 맛있는 일본 음식

1.초밥

1.초밥

'일본에 와서 먹어 본 초 맛에 정말이지 놀랐어요. 이전에 먹어본 적은 있었지만 생선의 싱싱함이 다른 것 같아요!'

일본을 대표하는 No.1 음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초 'SUSHI'는 만국 공통어로 사용되고 있을 정도로 일본인은 물론이거니와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음식이다. 그 높은 인지도로 인하여 해외에서도 쉽게 초집을 찾을 수 있고 먹을 수 있지만 일본의 초과는 뭔가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미국 등 큰 대륙의 나라들은 바다와 거리가 있어서인지 초의 신선도가 일본 것과 비교하여 명확하게 차이가 난다고 한다.

2.오므라이스

2.오므라이스

'녹는 듯한 계란이 얹힌 오므라이스는 일본에 와서 처음 먹어 봤어요. 너무 맛있고 정말 좋아하는 음식이에요.'

상상 이상으로 맛있는 일본 음식 중의 하나로 선택된 음식은 예상 밖의 오므라이스(서양 요리인 오믈렛과 라이스를 함께 먹으면서 탄생한 일본식 서양요리)였다. 한국과 일본에서는 친숙한 오므라이스가 다른 나라에서는 좀 처럼 보기 힘든 레어 요리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참고로 '부드러운 반숙 계란에 데미 글라스 소스 파' 와 '완전히 익힌 계란에 케첩 파' 의 오므라이스 설전은 예전부터 지금까지 일본인들 사이에서 계속되고 있는 논쟁 중 하나라고 한다.

3.야키토리 (닭꼬치 구이)

3.야키토리 (닭꼬치 구이)

'이자카야(선술집) 같은 곳에서 안주로 즐길 수 있는 야키토리는 정말 맛있어요. 가볍게 치킨을 먹는 듯한 기분도 들고 가격도 저렴해서 자주 찾아요.'

일본이 자랑하는 이자카야 문화의 대표 메뉴인 야키토리는 맥주를 마시면서 즐길 수 있는 안주 음식이다. 해외에도 핀쵸스(빵 위에 소량의 음식을 올려 이쑤시개로 고정시킨 요리)나 바게트 빵에 음식을 올려 간단하게 먹는 요리 등이 있으나 야키토리와 같이 너무 가볍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헤비하지도 않은 중간 격에 해당되는 안주 요리는 많지 않다.
최근에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이자카야 투어' 가 개최 되는 등 이자카야 문화가 주목을 받고 있다. 저렴한 가격으로 여러 종류의 술도 마시고 가벼운 안주부터 시메(술 마신 후 먹는 음식)요리까지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는 이자카야는 어느덧 외국인 들에게도 낯설지 않은 일본 문화로 자리를 잡아 가고 있는 듯 하다.

4.일본 카레

4.일본 카레

'일본 카레는 정말 끝내줘요. 인도 카레보다도 더 맛있는 것 같아요.'

묵직함과 걸쭉함이 살아 있는 갈색 카레에 하얀 쌀과 섞어 먹는, 일본의 대표 가정 요리 중의 하나인 일본식 카레가 상상 이상으로 맛있는 일본 음식에 포함되었다. 미국에서는 카레라 하면 깔끔하고 매콤한 인도 카레가 일반적인 것으로 일본식 카레는 좀처럼 먹기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일본에서 처음 먹어본 일본식 카레에 놀라는 것도 당연지사. 이를 계기로 일본식 카레와 더불어 일본의 가정 요리에 완전히 매료된 외국인들도 많은 듯 하다.

5.라멘

5.라멘

‘일본의 라멘은 너무 맛있어서 감동 그 자체예요. 스프의 종류도 많고 특히 일본인이 운영하는 가게는 어느 가게라도 맛있다 생각해요.’

‘라멘 = 중화요리’라는 이미지가 있으나 중화요리의 라멘과 일본의 라멘은 전혀 다르다고 볼 수 있다. 돈코츠(돼지뼈), 시오(소금), 토리가라(닭육수), 채소 등등 그 가게에 따라 스프나 면에 특징이 있고 독자적인 맛을 자랑한다.

상상 이상으로 놀란 그저 그런 일본 음식

6.낫토

6.낫토

‘어떻게 낫토를 먹을 수 있는지 모르겠어요(하하). 절대 먹고 싶지 않아요.’

예상대로 외국인들이 싫어하는 음식에 포함된 낫토는 일본 음식을 거론할 때 항상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 중에 하나로 그 강렬한 냄새와 끈적끈적한 외관 때문인지 일본인도 꺼려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하지만 한편으로 낫토를 좋아하는 외국인도 생각보다 많은 가운데 하얀 위에 얹어 먹으면 맛있다는 의견도 일부 있었다. 일본의 다양한 발효 음식 중 하나인 낫토는 다른 나라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식품이라 생각되지만 그 독특함에 빠져든 외국인들도 반드시 많이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7.시라스(멸치, 청어, 은어 등의 치어)회

7.시라스(멸치, 청어, 은어 등의 치어)회

‘일본에서는 시라스를 회로도 먹죠? 눈까지 먹는 걸 보고 정말 놀랐어요. 아직까지 못 먹는 것 중의 하나예요. 솔직히 무서워요.’

생각지도 못한 식재료가 등장! 시라스를 회로 먹는 일본인들의 습관을 징그럽다고 생각하는 외국인들의 반응은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멸치나 시샤모(빙어과 생선), 눈퉁멸 등은 머리까지 먹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시라스는 머리를 따로 먹지 않는다기보다는 아무 생각없이 통째로 먹는 것이 일본에서는 일반적이다. 그러한 식문화가 외국인들의 눈에는 충격적인 듯 하다.

8.시라코(정소, 고니) 폰즈

8.시라코(정소, 고니) 폰즈

‘맛도 모양도 정말 깜짝 놀랐어요. 솔직히 맛있다고 느끼지는 않았어요. 생선의 어느 부위인지 알면 더 먹기 힘들죠.’

시라코는 일본인들에게 있어서 귀하고 진미로 여겨지는 음식이지만 처음 본 외국인들에게 있어서는 이해하기 힘든 음식일 것이다. 입안에 넣었을 때의 그 특유의 식감과 녹는 듯한 맛이 시라코의 특징이지만 상상하지 못했던 그 식감이 역으로 외국인들에게는 반감을 일으키는 것 같다. 그 보다도 시라코의 정체(생선의 정소, 한국에서는 고니라는 표현을 많이 씀)를 알면 더욱더 먹기 힘들어지지 않을까 생각된다.


지금까지 외국인 여성들이 생각하는 상상 이상의 일본 음식에 대해 살펴 보았다. 그 중에는 날 생선이나 발효 식품을 먹는 일본 고유의 식문화를 받아들이기 힘들어 하는 외국인들의 모습도 있었던 반면 일본 음식은 맛있다는 의견이 전체적으로 많았다는 점도 알 수 있었다. 상상 이상의 일본 음식은 본인에게 있어서 과연 어느 쪽의 상상 이상의 맛에 해당되는지 여러분들이 직접 먹어보고 판단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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