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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맛집 - 우에노, 닛포리 지역의 인기 맛집과 카페 3곳!

도쿄 맛집 - 우에노, 닛포리 지역의 인기 맛집과 카페 3곳!

업데이트 날짜: 2021.01.12

나리타에서 전철을 타고 도쿄로 들어온다면 보통 우에노, 닛포리를 지나치기 마련이다. 그 만큼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는 곳으로 생각보다 독특하며 다양한 맛집이 존재하기에 우에노와 닛포리의 인기 맛집 3곳을 소개해 본다.

우에노 양식 도야마 - 일본요리와 프랑스요리의 조합

우에노 양식 도야마 - 일본요리와 프랑스요리의 조합

우에노양식 도야마는 우에노 공원에서 그리 멀지 않은 우에노 모리사쿠라 테라스 2층에 위치해 있는데, 우에노역에서는 1분 거리로 매우 가깝다.

한적한 2층 좌석은 세련되고 모던한 분위기로 여유롭게 요리를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는 공간이다. 우에노양식 도야마의 요리는 일본요리프랑스요리가 조합된 창작요리다. 이전에 고급 호텔에서 프랑스 요리장을 지냈던 도야마 셰프는 교토에서 갈고 닦은 기술을 프랑스 요리에 접목하여 새로운 장르의 양식을 탄생시켰다.

우에노양식 도야마의 주방은 우아하고 개방적이며 내부는 그린색상과 나무의 질감이 주를 이룬다.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테이블과 의자가 일직선으로 배치되어 있는데, 실내공간에 비해 적당하게 들어선 테이블은 편안하고 여유롭게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구조로 연인이나 직장동료, 친구들과 방문하기에 최적의 장소다.

우에노양식 도야마의 요리는 셰프의 고향인 구마모토현의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하고 있는데 식재료 그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으며 프랑스요리 셰프인 만큼 소스에도 남다른 자부심이 묻어나 있다.

간판메뉴는 ‘데미글라스 햄버그’

간판메뉴는 ‘데미글라스 햄버그’

이 햄버그는 이곳의 간판 메뉴로서 규슈지역의 고급 돼지고기와 와규(일본 소고기)가 혼합된 다진 고기를 사용하고 있다.

데미 글라스 소스는 프랑스 요리중에서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채소 본연의 단 맛, 와인의 향, 소고기의 고소함이 한데 어우러진 소스는 일주일에 걸쳐 푹 끓여낸 정성과 맛이 담긴 특별한 소스다.

햄버그 위에 뿌려진 소스는 햄버그의 육즙과 고기 맛을 한층 더 끌어올려 완벽한 조합을 이룬다. 느끼하지 않으면서 촉촉한 식감과 씹을수록 입안에 퍼지는 육즙은 일본 고급 소고기와 돼지고기 특유의 맛을 느끼게 해준다.

가게 직원 분이 살짝 들려준 맛의 비밀은 정성과 시간을 들여 만드는 소스 이외에도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특별한 방법으로 혼합하기 때문에 고기가 잘 부서지지 않고, 육즙이 고기안에 잘 베어있다고 한다.

메인 햄버그에 곁들여진 새우튀김은 바삭바삭 하고 탱글탱글한 새우의 식감이 살아있다. 그 밖에도 여러 종류의 신선한 채소와 햄, 삶은 계란, 그리고 새콤 달콤한 프렌치 드레싱이 곁들여진 샐러드 등 요리 하나 하나가 메인 요리에 뒤지지 않는 맛을 자랑한다.

가고시마산 사츠마 닭고기 스테이크

가고시마산 사츠마 닭고기 스테이크

다음으로 소개할 요리는 이곳의 또 다른 인기 메뉴중 하나인 닭고기(넓적다리살) 스테이크이다.

이 메뉴에는 일본에서 맛있기로 소문난 3대 닭고기 중 하나인 가고시마현산 사츠마 토종닭을 사용한다.

사츠마 토종닭의 특징은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맛이 좋으며 날 것으로도 먹을 수 있을만큼 육질이 싱싱하다. 셰프의 고향인 구마모토 간장으로 간을 한 후 노릇노릇하게 구워낸 넓적다리 살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다.

신선하고 부드러운 닭고기에 깔끔하고 달콤한 맛의 쿠마모토 간장과 가게에서 직접 만든 상큼한 레몬 소스가 더해져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메인 요리 이외에도 생햄 샐러드, 채소 스프, , 빵, 드링크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다.

  • 우에노양식 도야마
    上野洋食 遠山
    • 주소 2F, Ueno's Mori Sakura Terrace,Ueno Park 1-54, Taito-ku, Tokyo, 110-0007
    • 가까운 역 JR우에노역에서 도보 약 1분
    • 영업시간
      월~수
      런치 11:00~16:00(L.O.15:00)
      디너 18:00~23:00(L.O.22:00)

      목~주말, 공휴일
      런치 11:00~14:30(L.O.13:00)
      오후 14:30~17:00(L.O.16:00)
      디너 17:00~23:00(L.O.22:00)

하기 카페(HAGI CAFE) - 멋스런운 공간에서 커피 한잔!

하기 카페(HAGI CAFE) - 멋스런운 공간에서 커피 한잔!

두번째로 소개할 곳은 작은 문화복합시설이라 불리는 ‘하기소(HAGISO)’ 건물의 2층에 위치한 ‘하기카페(HAGI CAFE)’ 다.

고기나 제철 채소를 사용한 창작요리나 수제 케이크, 파르페가 인기가 있으며 이러한 독특하고 맛있는 메뉴들과 함께 이 카페의 커피에는 특별함이 있다.

커피콩은 한 알 한 알 살펴보며 크기나 색이 같은 것만을 볶은 돗토리현의 로스팅 공장에서 구입한 콩이다.

HAGI CAFÉ는 문화복합시설 HAGISO 1층에 자리잡고 있다. 외관은 평범한 검은색 목조 아파트지만 그 안을 들여다 보면 상상외로 멋진 공간들이 눈을 즐겁게 한다.

1층은 HAGI CAFÉ와 전시공간이 있으며 2층은 아로마, 지압 등의 마사지 샵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 큰 공간은 아니지만 독특하고 예술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곳이다.

HAGISO 파르페

HAGISO 파르페 889엔(세금포함)
HAGISO 파르페 889엔(세금포함)

바나나, 초콜릿과 이곳의 오리지널 커피젤리로 구성된 하기소 파르페. 이 파르페의 가장 큰 특징은 엄선된 커피콩을 사용하여 만든 HAGISO 오리지널 블랜드 커피젤리에 있다. 일반적인 커피 파르페와는 한 차원 다른 커피향을 즐길 수 있다.

이 파르페는 커피향 뿐만 아니라 내용물도 호화스러움 그 자체다.

컵 가장 아래부분에는 코코아 후레이크, 커피젤리, 나가사키 카스테라, 그 위를 휩트 크림, 커팅 바나나, 초코칩 아이스크림,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수놓고 있으며 아직 끝이 아니다.

꽉 찬 컵 사이를 비집고 들어간 웨하스와 초코 브라우니, 마지막을 HAGISO 크림이 대미를 장식한다. 외관 뿐 아니라 그 맛은 진한 커피향이 은은하게 퍼지면서 호화군단의 달콤한 맛들이 변화무쌍하게 입안을 자극한다.

쌉쌀한 커피젤리와 달콤한 토핑들의 맛의 향연. 파르페 하나로 여러가지 맛을 즐길 수 있는 HAGISO 파르페는 이 곳에서만 맛 볼 수 있는 오리지널 추천 메뉴다.

럼에 절인 무화과 치즈 케이크

565엔
565엔

럼에 절인 무화과 치즈 케이크는 HAGI CAFÉ 창업이래 지금까지도 꾸준한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치즈 본연의 맛은 살아 있으며 촉촉한 식감과 진한 맛이 특징이다.

이 치즈 케이크의 숨겨진 맛의 비밀은 럼주에 절인 무화과의 독특한 향에 있다. 아트적인 분위기의 카페에서 맛보는 럼주와 무화과 그리고 치즈는 그 특별함이 남다르다.

케이크의 밑부분은 타르트로 이루어져 있으며 먹음직스러운 황금색 빛깔과 고소한 향은 코와 혀를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케이크와 함께 캬라멜이 뿌려진 휩트크림도 즐길 수 있다.

  • 하기 카페(HAGI CAFE)
    ハギ カフェ
    • 주소 HAGISO, 3-10-25, Yanaka, Taito-ku, Tokyo, 110-0001, Japan
    • 가까운 역 JR야마노테선 닛포리역 서쪽출구에서 도보 약 5분
      도쿄 메트로 치요다선 센다기역 2번 출구에서 도보 약 5분
    • 영업시간
      8:00 - 10:30
      12:00 - 21:00

엔메이 카페(enmei cafe) - 카레가 유명!

엔메이 카페(enmei cafe) - 카레가 유명!

우에노에서 전철로 4분거리인 닛포리는 우에노와는 달리 예부터 그대로 남아있는 상점가가 있는 등 향수에 젖게하는 한적한 동네다. 일본 서민들의 생활풍경을 담고 있는 이 곳은 지역주민들 뿐만 아니라 여행객들에게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사실 닛포리 지역은 지금의 코리아 타운인 신오쿠보가 번창하기 전에 도쿄의 코리아 타운의 발상지라고도 할 수 있다.

Enmei café는 닛포리역에서 도보로 약 5~6분 걸리는 장소에 위치해 있으며 길 끝자락에는 최근에 예스러운 분위기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야나카긴자 상점가가 있다.

enmei café 라는 이름의 유래는 장수의 신을 모시는 신사가 가게 바로 옆에 있어서라는 생각보다 단순한 이유였다(연명의 일본식 발음은 엔메이).

하지만 그 내막을 살펴보면 카페를 오픈하기 위해 장소를 물색하던 중 우연히 장수의 신을 모시는 신사를 발견하고, 그 곳의 기운을 느껴 단 번에 결정하였다고 한다. 가게 이름도 신사의 이름을 본따서 지은 것이다.

Enmei café는 오이타 현의 맑고 깨끗한 환경에서 자란 유기농 채소만을 사용한다. 연명(장수)이라는 가게 이름에 걸맞게 신선한 야채를 사용한 요리를 추구하고 있다.

서로 다른 소재를 결합하여 만든 주방공간은 독특함을 엿볼 수 있다. 의자는 저마다 다른 종류로 중고품을 재활용한 것이며 바 카운터의 테이블과 의자는 유치원에서 사용하였던 중고품을 점주가 일일이 용접하고 고쳐서 만든 것이라고 한다.

기계적이지 않고 정형화되지 않은 수제 느낌의 자연스러움이 있으면서도 각각의 사물들이 딱 맞아 떨어지는 공간 배치는 예술감과 함께 편안함마저 느끼게 해준다.

학 카레

학 카레

일본 속담중에 ‘학은 천년을 살고 거북이는 만년을 산다’는 말이 있는데, 일본에서 학과 거북이는 장수를 상징하는 동물이다. Enmei café 에서는 그 뜻을 담아 학 카레와 거북이 카레 2 종류의 건강 카레를 만들었다.

학 카레 (900엔)
학 카레 (900엔)

카레는 채소와 각종 콩을 아낌없이 사용하여 만든 채소 카레다. 카레 소스는 다양한 채소와 10종류가 넘는 향신료를 넣어 장신간 푹 끓이기 때문에 채소가 녹아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자연의 단맛이 깊이 우러난다.

카레에 사용되는 양파, 당근, 우엉 등은 오이타현 타케타시의 특정 농가에서 생산된 무농약 채소로 안심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카레에 걸맞는 식재료다.

다양한 향신료를 넣어 만든 카레는 그 향이 좋아 식욕을 돋운다. 일반 카레와는 달리 위에 카레소스를 뿌리지 않고 반대로 먼저 소스를 접시에 부은 다음 그 위에 을 얹힌다. 위에서 봤을 때 크고 작은 원이 대비를 이루고 있는 모습은 독특하면서 귀엽기까지 하다. 당근을 베이스로 한 오렌지색의 소스는 새콤 달콤한 향신료가 깊은 맛을 더해준다.

거북이 카레

거북이 카레 900엔
거북이 카레 900엔

거북이 카레는 키마카레(다진고기카레)지만 학 카레와 마찬가지로 소스는 채소를 베이스로 하고 있다. 여러 종류의 채소를 푹 끓여 우려낸 단 맛과 깔끔하고 새콤달콤한 맛 그리고 살짝 매콤한 맛까지 느낄 수 있는 카레다.

  • 엔메이 카페(enmei cafe)
    エンメイ カフェ
    • 주소 3-46-9, Sendagi, Bunkyo-ku, Tokyo, 113-0022, Japan
    • 가까운 역 JR야마노테선 닛포리역 서쪽출구에서 도보 약 6분.
      도쿄 메트로 치요다선 센다기역 2번출구에서 도보 약 6분.
    • 영업시간
      11:30~23:00

※기사공개 당시의 정보입니다.
※가격과 메뉴내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특별히 기재된 것 이외에는 모두 세금이 포함된 가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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