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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있는 외국인이 반한 일본 음식은?

일본에 있는 외국인이 반한 일본 음식은?

업데이트 날짜: 2020.11.27

2012년 일본인의 전통적인 식문화를 의미하는 일식이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록됐다. 바다와 산의 진미로 만든 건강일식은 외국인들에게도 인기가 있다.

그러나 일식이라고 한마디로 정의하기에는 일본에서 생활하는 우리들이 먹고 있는 ‘일식’의 종류가 너무나도 다양하다. 외국 발상의 음식을 일본에 잘 맞게 변화시켜 지금은 일본의 오리지널 음식이 된 음식도 많이 있다. 외국인들이 보기에 일본의 음식은 모두‘일식’으로 불리는 것 같다.

LIVE JAPAN편집부에서는 일본에 와 반년 정도 일본에 살고 있는 38명의 외국인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해 그들이 좋아하는 일식과 싫어하는 일식에 대해 물어보았다. 그들은 어떤 ‘일식’ 먹고 있나 알아보자.

일본에서 독자적으로 발전한 [라면]은 외국인들도 좋아한다!

일본에서 독자적으로 발전한 [라면]은 외국인들도 좋아한다!

[좋아하는 일식은 무엇인가?]라고 묻자 가장 먼저 대답이 많은 것은 바로 [라면]이였다!

[라면을 매우 좋아한다. 근처에 있는 라면 집에 자주 간다. 중국의 면 요리와는 다르다](20대/남성/중국)

[이치란의 돈코츠 라면이 맛있다. 혼자서 라면을 먹는 스타일도 재미있다고 생각한다](20대/여성/베트남)

[유명한 가게는 아직 모르지만 역근처에 있는 가까운 라면 가게를 자주 찾아간다. 노르웨이의 라면은 맛없다](20대/여성/노르웨이)

그도 그럴 것이 [일본에 오면 반드시 라면을 먹으러 간다]고 말하는 해외 배우도 많고, 일본에서 독자적으로 발전을 이룬 라면일식의 대표적 메뉴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고급 가게에서 저렴하게&엔터테인먼트한 가게까지 인기인 [스시]

고급 가게에서 저렴하게&엔터테인먼트한 가게까지 인기인 [스시]

라면의 다음으로 많은 이름이 언급된 것은 [스시]이다.

[스시를 좋아한다. 일본의 스시는 다양한 재료가 있어서 좋아한다. 요리장의 기술도 훌륭하다고 생각한다](20대/여성/이탈리아)

[회전스시를 좋아한다! 스시가 전차에 올려져 운반된다니 매우 흥미로운 엔터테인먼트이다! 회전하지 않는 가게는 고급이기 때문에 자주 갈 수 없는데 회전 스시는 친구와 자주 가곤 한다](20대/남성/미국)

일식의 대표적 존재인 스시는 역시 좋아하는 사람이 많아 연어나 참치, 이쿠라 등 재료가 인기였다. 특히 메뉴도 풍부해 엔터테인먼트도 있는 있는 회전스시를 보면 이제 막 일본에 온 외국인들도 텐션이 높아진다고 한다.

인기의 불고기! 다같이 북적북적 맛있게 먹고 싶다

인기의 불고기! 다같이 북적북적 맛있게 먹고 싶다

다음으로 많았던 답변은 불고기이다.

[소고기 불고기를 좋아한다. 타이완에 있을 때부터 먹었지만 일본의 와규는 특별히 맛있다](20대/남성/타이완)

[점심때 친구와 간다. 점심에 마시는 맥주와 불고기는 최고!](20대/여성/베트남)

한국의 불고기나 미국 스테이크와 다른 일본식 불고기도 인기인 모양이다. 확실히 불고기와 맥주는 최고이다!

뜨끈뜨끈한 [철판 음식]도 호평이다

뜨끈뜨끈한 [철판 음식]도 호평이다

철판으로 요리하는 소스 맛이 있는 음식을 열거하는 사람도 드문드문 있다.

[오코노미야끼를 좋아한다. 일본의 오코노미야키를 얼마전에 처음 먹어보고 감동했다. 한국에도 가게가 있지만, 일본보다 덜 맛있다고 생각한다](20대/여성/한국)

[타코야키. 여름은 축제에서 팔고 있지 않나? 올해 가보고 싶다!](20대/여성/베트남)

철판 위에서 구워진 뜨끈뜨끈한 오코노미야끼를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즐거움이나 진한 소스 맛 등도 인기 비결이다.

그리고 축제에서 먹는 주점에 있는 타코야끼는 분위기 함께 어울려 또다른 특별함을 자랑한다. 외국인들도 체험해 보면 좋겠다.

압도적으로 싫어하는 1위는 역시 이것. 냄새와 보기에 별로인 것이 원인!?

압도적으로 싫어하는 1위는 역시 이것. 냄새와 보기에 별로인 것이 원인!?

그리고 [좋아하는 일식] 다음엔 [싫어하는 일식]에 대해서도 물어보았다.
여기서 가장 많았던 답변은 일식에서도 먹을 수 없는 사람이 있는 바로 그 개성 있는 미끌미끌한 재료…….

[일식은 다 좋아하지만…낫토만은 싫어한다! 냄새가 정말 싫다. 한국에는 ‘청국장’이라는 콩으로 만든 된장 같은 것이 있는데 그것도 엄청나게 냄새가 난다](20대/남성/한국)

[낫토. 타이완에서는 ‘썩은 두부’라고 하는 냄새가 지독한 음식이 있는데 그것과 비슷한 냄새가 난다](20대/남성/타이완)

냄새와 끈적끈적한 느낌을 싫어하는 것 같다. 냄새와 동시에 특유의 생김새가 기분이 나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문화의 차이? [생선을 날것으로 먹기]에는 저항을 느끼는 사람도

문화의 차이? [생선을 날것으로 먹기]에는 저항을 느끼는 사람도

[날생선을 싫어해 스시는 먹을 수 없다. 달걀 스시도 있다고 하지만 ‘스시 가게에 있다’고 하는 것만으로 마음의 거리가 생긴다……](20대/남성/한국)

[날생선, 싫어한다. 회나 스시는 다들 맛있다고 해도 먹을 수 없다](20대/여성/중국)

[싫어하는 것은 생각나지 않지만, 굳이 말하자면 간장 맛을 싫어한다. 그래서 회나 스시도 즐겨 먹지는 않는다](20대/여성/한국)

지금까지 먹어본 적이 없는 재료를 [안전하니까], [맛있으니까]라고 말한다 해도 간단하게 입에 넣어볼 용기가 나오지 않는다는 점은 이해가 간다. 맛있는 음식인데… 조금 아쉽다.

이번 설문조사는 일본에서 반년 이상 거주한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협력을 받았다. 이제 막 일본에 왔고 젊은 학생들이기도 해 의외로 양도 많고 조금 기름진 요리를 좋아한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생각한다. 또한, 자기 나라에서도 먹어본 적이 있는 라면이나 스시는 이전부터 좋아했지만, 외국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요리 등 아직 알려지지 않은 면도 있는 것 같다.

1년 정도 지난 후 같은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듣는다면 다른 메뉴를 꼽는 사람도 늘어나지 않을까? 낫토의 맛에 갑자기 눈이 뜨이는 날이 찾아올지도 모르겠다.

설문지 조사 협조

  • ARAI Academy Akamonkai Japanese Language School
    ARAI Academy Akamonkai Japanese Language School
    学校法人 新井学園 赤門会日本語学校 本校
    • 주소 6-39-12 Higashinippori, Arakawa-ku, Tokyo, 116-0014
    • 가까운 역 닛포리 역 (게이힌 도호쿠선 / 야마노테선 / 조반선 / 우에노 도쿄선 / 닛포리/도네리 라이너 / 게이세이 전철 본선 / 나리타 스카이 액세스선)
      도보 10분
    • 전화번호 03-3806-6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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