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쿠가와 막부의 거성이었던 에도 성터를 1868년에 고쿄로 삼았다. 1888년 이후 규조(궁성)라 칭했으나, 1948년에 그 명칭이 폐지되고 현재의 고쿄로 불리게 되었다. 고쿄 내에는 일왕 부부가 거주하는 고쇼(어소)와 규덴(궁전)을 비롯해 궁내청과 관계된 청사 등의 건물이 있고, 한쪽에는 도카가쿠도(도화악당) 등이 자리한 고쿄 히가시 교엔이 있다. 또한, 고쿄 안을 견학할 수 있는 일반 참관 코스가 있어, 여기 참가하면 비록 건물 안에는 들어갈 수 없지만, 규덴과 궁내청 청사 등을 둘러볼 수 있다. 건물 외에도 여름에는 큰 연꽃을 볼 수 있는 하스이케보리(연꽃 해자)와 고쿄에서도 특히 한적하고 녹음이 우거진 야마시타 길 등으로부터 풍부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소요시간은 1시간 15분 정도이며, 사전에 신청해야 한다. 고쿄 일반 참관 코스의 집합 장소인 기쿄몬은 도쿄 메트로 지요다 선 '니주바시마에' 역 6번 출구, 또는 도에이 지하철 미타 선 '오테마치' 역 D2 출구에서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있다.

1871년에 개설된 일본 최초의 우체국 중 하나인 '도쿄 중앙 우체국'. 2012년에 지금의 JP 타워 저층동으로 이전하여 관광 명소의 하나로서 주목받고 있다. 도쿄 역 마루노우치 역사를 모티브로 한 클리어 홀더나 마스킹 테이프, 엽서 등은 도쿄 중앙 우체국에서만 구매할 수 있고 새로운 도쿄 선물로 인기가 있다. 도쿄 역 곳곳에 설치된 우체통에 엽서를 넣으면 도쿄 역 풍경이 들어간 특별 소인이 찍혀 배달된다.

2010년 봄, 도쿄 마루노우치에 개관하였으며, JR 도쿄 역에서 도보 5분 거리이다.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전반의 근대 미술을 주제로 한 기획전을 연 3회 개최한다. 공식 홈페이지는 http://mimt.jp/. 붉은 벽돌 건물은 미쓰비시가 1894년 건설한 '미쓰비시 1호관'(조시아 콘도르 설계)을 복원한 것이다. 컬렉션은 건물과 같은 시대인 19세기 말 서양 미술관을 중심으로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레크, 오딜롱 르동, 펠릭스 발로통 작품 등을 소장하고 있으며 관내에는 뮤지엄 카페 바 '카페 1984', 뮤지엄 숍 '스토어 1984', 마루노우치의 역사 체험 공간 '역사 자료실'이 갖추어져 있다. 관장은 다카하시 아키야, 운영은 미쓰비시지쇼(주)가 담당하고 있다.

도쿄에서 손꼽히는 라멘집들이 모인 곳으로, 도쿄 역 야에스 남쪽 출구 지하 1층에 자리 잡고 있다. 2009년에 '도쿄에서 제일 먼저 들르고 싶은 곳'을 콘셉트로 삼아 오픈했다. 처음에는 도쿄의 오사키 지역에서 긴 대기 줄이 생길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던 '로쿠린샤'를 비롯하여 네 군데의 라멘집이 있었지만, 2011년에는 '1주일 내내 질리지 않고 방문할 수 있는 곳'을 목표로 '도쿄 역 이카루가' 등 엄선된 네 곳의 라멘집을 더해서 새롭게 그랜드 오픈했다. 그 후에도 센다이 우설 파 시오 라멘 '기조', 돈코쓰 라멘 오레시키 '슌', '소라노이로·NIPPON' 등 지금까지 없었던 다양한 장르의 라멘집이 가세하며 나날이 진화하고 있다. 일본 굴지의 맛을 한 군데에서 즐길 수 있는, 도쿄의 새로운 먹거리 명소이다. 역과 곧바로 연결되어 있으며, 아침 일찍부터 영업하는 곳도 있어서 다른 곳으로 향하는 도중에 들르기도 편하다.

도쿄 역과 바로 연결된 그랑 도쿄 노스 타워의 지하 1층부터 13층에 위치한 '다이마루'. 백화점 안에는 화제의 맛집을 비롯하여 패션, 시계와 액세서리 등 다양한 매장이 늘어서 있다. 12층과 13층에는 일식을 비롯해 양식, 중식까지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20개가량의 레스토랑을 갖추고 있으며, 각 층에는 카페도 있어 여유롭게 쇼핑을 즐길 수 있다. 10층에 있는 미술 화랑에서는 다채로운 전시회도 개최하는 등, 백화점에 오면 쇼핑과 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마련된 알찬 서비스도 매력적이다. 미국 달러와 중국 위안화를 비롯한 18종류의 통화를 환전할 수 있고, 조건에 해당하는 고객에게는 할인 쿠폰도 나눠주며, 수출 면세 절차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각종 신용카드와 유니온페이 카드도 이용할 수 있다. JR '도쿄' 역 야에스 북쪽 출구 바로 부근.

도쿄 역 앞에 있는 일본 우편이 운영하는 상업 시설. 구 도쿄 중앙 우체국 청사 건물을 일부 보존 및 재생하여 2013년 3월에 오픈하였다. 'Feel JAPAN'를 콘셉트로 하며, 일본의 편안함, 심오함, 즐거움을 전하기 위해, 전국 각지의 명품과 엄선된 제품을 취급하는 약 100개 점포의 숍과 레스토랑이 입점해 있다. 관내는 지하 1층부터 지상 6층까지 총 7개의 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층마다 테마를 정하여 각각의 테마에 맞는 소재와 인테리어에 공을 들였다. 4층에는 구 우체국장실이 남아 있어, 당시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옥상에는 'KITTE 가든'이 있어, 도쿄 역 마루노우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휴식 장소로 이용할 수 있다. 마루노우치 선 '도쿄' 역 지하도에서 직결되어 있고, JR '도쿄' 역 마루노우치 남쪽 출구에서 도보 약 1분이다.

유라쿠초와 오테마치를 잇는 차분한 분위기의 마루노우치 메인 스트리트. 마루노우치 빌딩, 신마루노우치 빌딩, 신 도쿄 빌딩 등 대형 빌딩이 늘어서 있다. 거리에는 고급 브랜드 매장을 비롯하여 레스토랑과 카페도 많아, 쇼핑과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인기 지역이다. 또한, 거리를 낀 양쪽의 보도에는 느티나무와 계수나무, 연밥피나무 등의 가로수와 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설치 예술 작품 등이 늘어서 있어, 자연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예술성 높은 거리를 조성해 놓았다. 도쿄 역과 황거 등의 관광 명소에서 가깝고, 계절에 따라서는 눈부시게 아름다운 일루미네이션과 테마에 맞춘 원예 쇼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JR '도쿄' 역, '유라쿠초' 역, 도쿄 메트로 '오테마치' 역, '니주바시마에' 역 등을 통해 방문할 수 있다.

일본 우편 주식회사와 도쿄 대학 종합 연구 박물관이 협력 운영하는 공공 공헌 시설. 쇼와 모더니즘을 대표하는 역사 건축물로 알려진 '구 도쿄 중앙 우체국 청사'의 2, 3층에 있다. 시설 안에는 1877년의 도쿄 대학 개교 이래로 수집, 연구해 온 학술 표본 및 연구 자료 등의 학술 문화재가 상설되어 있다. 특별 전시와 이벤트에서는, 대학의 최첨단 과학이 이룬 성과와 각종 표현 미디어의 참신한 창조를 상설 전시의 세계관과 조합해서 수시로 공개하고 있다. 역사적 유산을 현대의 도시 공간에 재현하는 디자인 기술은 이 뮤지엄 전시의 볼거리 중 하나이다. 또한, 대학이 주도하는 교육 연구 활동의 일환으로 새로운 복합 교육 프로그램을 실천하고 있는 한편, 교육 연구의 성과를 널리 알리기 위한 오리지널 상품을 개발, 판매하고 있다. 입관료는 무료이며, JR '도쿄 역' 마루노우치 남쪽 출구에서 도보 1분이다.

약 200평의 넓은 매장에는 고급 브랜드 및 오가닉 브랜드를 비롯한 화장품 및 미용 잡화,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외에도 SKⅡ, 캔메이크, LaboLabo 모공 로션 등의 인기 화장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한 여성 고객님을 위해 피부 상태를 체크받을 수 있는 상담 카운터와 셀프메이크업 스페이스, 네일샵, 에스테틱룸까지 완비하고 있습니다. 'B.B.ON 니혼바시 점'에서는 쇼핑 뿐아니라 ”아름다움”을 체험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