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를 건너면 바로 눈앞. 젊은 사람을 비롯하여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번화가이다. 예전부터 이 땅에 빈번하게 수해를 초래했던 우다가와 강을 정비하는 공사가 실시되고, 1955년 이후 거리에서 서서히 젊은 사람들의 모습이 눈에 띄게 되었다. 그 무렵부터 음식점 등도 다수 개점하기 시작하여 신주쿠의 번화가와 더불어 입에 오르내리게 되었으며, 그 후에도 아치 건설과 가로등의 설치, 도로 포장 등을 통해 안심하고 놀 수 있는 거리로 발전했다. 현재도 각종 이벤트와 방범 활동, 미화 활동에 주력하고 있으며, 쾌적한 거리 조성에 몰두하고 있다. 평일은 약 5만 명, 휴일은 약 7만 명이 방문하여 젊은 사람을 중심으로 몹시 북적인다. 쇼핑 명소와 레스토랑을 비롯하여 게임 센터, 노래방 등 다양한 가게가 갖추어져 있다. JR 야마노테 선, 도쿄 메트로 긴자 선, 한조몬 선, 게이오 이노카시라 선, 도큐 도요코 선, 덴엔토시 선 '시부야' 역에서 도보 3분이다.

미나토미라이 21지구는 요코하마의 신도심을 창조하기 위해, 초고층 건축물로 특색 있는 스카이라인을 만들어 내고, 보행자 공간을 충실하게 갖추며, 아카렌가(붉은 벽돌) 창고 등의 역사적 자산을 활용하는 등, 조화롭고 매력적인 고품격 도시 경관 형성에 힘쓰고 있으며, 1997년에는 그 점이 높이 평가되어 도시 경관 대상 건설장관상 '100대 도시 경관'을 수상하였다. 해안이라는 유리한 입지를 살려 조성된, '바다', '항구', '드넓은 하늘'이 있는 열린 공간에서 쾌적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도시이다. 오피스 빌딩, 유원지, 백화점 등 각종 시설이 아름다운 거리 풍경을 선사하며, 오락, 쇼핑, 데이트, 비즈니스, 지적탐구, 관광 등 다양한 목적을 충족시켜 준다. 또한, 오피스 빌딩 숲의 불빛과 대관람차 코스모 클락 21의 화려하고 개성 넘치는 조명 등 다양한 빛이 연출하는 감동적인 야경도 볼거리 중 하나이다. 수상 버스를 이용하여 해로로 이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지하 3층, 지상 40층으로 이루어진 '세계무역센터 빌딩'. 빌딩 안에는 회의실과 전시장, 결혼식장과 전망대, 음식점 등이 있다. 최상층에 있는 전망대 '시사이드 톱'은 152m 높이에서 360도의 커다란 파노라마를 감상할 수 있다. 도쿄 만과 오다이바 등 도쿄에서만 즐길 수 있는 경치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또한, 도쿄 타워를 정면에서 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장소 중 하나이며, 아름다운 야경 또한 매력적이다. 모든 방향에 커플용 소파가 놓여 있어,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는 장소로도 인기를 끌고 있으며, 그 장관은 야경 클럽에서 주관하는 '신 일본 3대 야경·야경 100선'에도 뽑혔을 정도로 훌륭하다. JR 야마노테 선, 게이힌 도호쿠 선, 도쿄 모노레일 '하마마쓰초' 역 직결, 또는 도에이 지하철 아사쿠사 선, 오에도 선 '다이몬' 역 B3 출구 직결.

가전, 음향 기기, 컴퓨터, 반도체, 조명 등, 온갖 전기 관련 상품을 취급하는 아키하바라 전자 상점가. 약 500개의 점포가 늘어선 이곳은 세계에서도 유례를 찾을 수 없을 만큼 대규모를 이룬다. 연간 약 3,000만 명이 방문하고, 외국인만도 약 100만 명에 이른다. 1951년에 라디오 부품 등을 취급하던 점포가 노점 정리 명령에 따라 철교 아래로 모이게 된 것이 시초. 현재는 대형 전자 제품 매장도 많아졌지만, 소부 선의 철교 아래엔 지금도 다양한 전기 부품을 취급하는 소매점이 밀집되어 있어, 컴퓨터 부품 등을 구입할 수 있다. 전기 관련 점포 외에 애니메이션이나 만화, 피겨 등의 팝 컬처와 메이드 카페 등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전자 상점가 중앙로에선 일요일에 보행자 천국을 실시하고 있어 느긋하게 산책하며 쇼핑을 즐길 수 있다.

무사시코야마 상점가 PALM은 전천후 개폐식 아케이드가 특징이다. 1923년 도큐 전철 메카마 선 개통을 계기로 발전했으나, 2차대전 당시 공습으로 소실되었고, 이후 1947년 12월에 무사시코야마 상점 협동조합이 결성되어 재건되었다. 1956년에 길이 470m의 제1 아케이드가 완공되었으며, 현재는 4개의 아케이드로 구성되어 그 규모가 800m에 달한다. 이 상점가는 예로부터 이어진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며 계속 발전하고 있다. 아케이드 안에는 약 250개의 점포가 늘어서 있으며, 식품, 의류, 잡화, 의약품, 가구, 인테리어, 전기 제품 등의 판매점을 비롯해 음식점과 병원, 에스테틱, 게임 센터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또한 납량 축제, 삼바 퍼레이드, 양사제(두 곳의 신사가 공동으로 여는 축제), 신슌와다이코(봄을 맞아 벌이는 북놀이) 등 연중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가장 가까운 역은 도큐 메구로 선 '무사시코야마' 역이다.

유라쿠초와 오테마치를 잇는 차분한 분위기의 마루노우치 메인 스트리트. 마루노우치 빌딩, 신마루노우치 빌딩, 신 도쿄 빌딩 등 대형 빌딩이 늘어서 있다. 거리에는 고급 브랜드 매장을 비롯하여 레스토랑과 카페도 많아, 쇼핑과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인기 지역이다. 또한, 거리를 낀 양쪽의 보도에는 느티나무와 계수나무, 연밥피나무 등의 가로수와 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설치 예술 작품 등이 늘어서 있어, 자연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예술성 높은 거리를 조성해 놓았다. 도쿄 역과 황거 등의 관광 명소에서 가깝고, 계절에 따라서는 눈부시게 아름다운 일루미네이션과 테마에 맞춘 원예 쇼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JR '도쿄' 역, '유라쿠초' 역, 도쿄 메트로 '오테마치' 역, '니주바시마에' 역 등을 통해 방문할 수 있다.

다양한 패션 빌딩이 늘어서 있어, 젊은이들에게 인기 있는 명소로 알려진 '시부야' 역. 하치코 출구로 나오면 바로 앞에 시부야 역 앞 교차로가 보인다. 많을 때는 한 번에 3천 명이나 되는 사람이 동시에 길을 건넌다는 이곳은 세계 최대 규모의 교통량을 자랑한다. 많은 사람이 사방팔방에서 교차로를 건너는 모습을 구경하는 것이 인기를 끌어, 최근에는 관광 명소로도 주목받고 있다. 또한, 많은 외국 영화나 유명 아티스트의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것도 이 교차로가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게 된 이유 중 하나이다. 오가는 인파 속을 걷노라면,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에 들어와 있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핼러윈 이벤트 등이 열릴 때는 더욱 많은 사람으로 넘쳐나 대성황을 이룬다.

도쿄 역 북쪽에 위치한 아키하바라. 에도 시대에는 하급 무사가 사는 지역으로 오랫동안 화재로 시달렸으나 1870년에 화재로부터 지켜준다고 하는 아키하 다이곤겐을 모시는 신사를 세운 것을 계기로 아키하바라라고 부르게 되었다. 현재는 가전 제품을 비롯한 전자 제품 가게가 밀집된, 세계에서 손꼽는 전자 상가로 유명하다. 특히 눈을 끄는 것은 중앙 거리와 교차하는 구라마에바시 거리부터 AKIBA CULTURES ZONE까지 죽 이어진 골목길. 통칭 '정크 거리'에는 PC 부품과 주변 기기, 키보드와 코드 등 일반적인 가전제품 판매점에서는 구하기 힘든 것을 취급하는 가게가 늘어서 있다. 생활에 도움이 되는 잡화와 기발한 아이디어 잡화 등도 매장에 전시되어 있어 색다른 기념품을 살 수 있다. 소바 가게, 라멘 가게, 케밥 가게 등의 음식점도 있어 쇼핑하다가 한숨 돌릴 수도 있다. 가는 방법은 JR 각 노선 '아키하바라' 역 전자 상점가 출구에서 도보 3분이다.

'도시마 에코뮤제 타운'은 구청 등의 공공기관과 상점, 사무실, 의료기관 등의 민간 시설, 그리고 분양 주택이 하나로 모인 복합 시설이다. '나무 같은 건물'을 콘셉트로 사람들의 모임의 장과 주거 공간을 창출한다. 지하 3층부터 지상 49층, 옥탑 2층으로 구성된 고층 건물이지만, 내진 설계로 안전성이 뛰어나다. 녹지가 조성되어 있는 하층부에는 공공기관 및 상업, 업무 시설이 들어서 있다. 1, 2층에는 의료기관, 편의점, 음식점 등이 있으며, 3~9층에는 도시마 구청 본청사, 그리고 1층에는 다목적으로 사용되는 홀(도시마 센터 스퀘어)이 있다. 또한, 10층에는 녹음이 무성한 공중정원이 있어 누구나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도쿄 메트로 유라쿠초 선 '히가시이케부쿠로' 역에서 직결, 또는 도덴 아라카와 선 '조시가야' 역에서 도보 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