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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맛보고 경악한 악마의 음식 6가지.

업데이트 날짜: 2021.02.06

외국인의 대부분이 기대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음식이다. 관광객은 물론 유학이나 일로 일본에 거주하기 시작한 사람이 일본의 식문화를 접해 감동하거나 반대로 낙담하는 경우가 있는 듯하다.

이번에는 과거 인터뷰 중에서 일본에 온지 3년 이상 된 미국인, 영국인, 한국인 남성에게 물었던 여러가지 의미에서 ‘경악한 악마의 일본 음식’을 정리해 소개한다. (이하는 앙케이트에 응해 준 분들의 개인적인 의견이다)

일본식 중에서도 인기가 높은 B급 먹거리. 미국인 남성은 가루 음식의 대표 '타코야키’에 상상 이상의 맛을 느꼈다고 한다.

"미국에서는 문어를 먹어본 적이 없었어요. 보기에도 무섭지 않나요?(웃음) 하지만 타코야키는 타코가 숨겨져 있어 도전해 봤는데....너무 맛있었어요! 지금은 살아있는 문어도 좋아해요!”

타코야키 덕분에 먹지도 않을 뿐더러 싫어했던 문어를 좋아하게 되었다니 굉장하다! 문어 사시미, 타코 밥 등 일본에서는 문어를 사용한 다양한 요리가 있으니 여러 종류를 비교해 가며 먹어보면 좋겠다.

미국인 남성은 일본 디저트에도 상상 이상으로 감동했다고 한다.

"컵케이크나 시나몬롤 등 푹신한 식감은 많지만 쫀득한 식감은 일본에서 처음 경험했어요. 일본의 쫀득쫀득한 도너츠를 좋아하게 됐어요(웃음)”

편의점에 가면 '쪽득함’을 어필하는 디저트가 많이 놓여져 있다. 부드럽고 식감도 좋은 쫀득한 느낌은 일본인 뿐 아니라, 미국인 남성들로 매료시킨 듯하다.

영국인 남성이 가장 충격을 받은 일본 음식은 '돈코츠 라멘’이라고 한다.

"사실 영국에서는 최근 라멘 가게가 늘고 있어 저도 친구랑 자주 먹었지요. 그중에서 돈코츠 라멘을 가장 좋아해 일본에서 직접 먹는 것을 기대했어요. 일본에서 돈코츠 라멘을 먹었을 때에는 정말 맛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진한 수프나 면도 영국에서 먹었던 것과는 전혀 달라요. 일본에 오게 되어서 정말 행복해요(웃음)”

런던의 도시남이 돈코츠 라멘 가게를 다녔다니! 영국에서 라멘이 붐이라는 것도 몰랐다. 본고장의 맛을 좋아해 줘서 기쁘다!

영국인 남성이 상상 이상!이라고 감격한 메뉴는 '카레라이스’ 였다!

"원래 카레라이스는 일본 음식 중에 하나로 알고 있었어요. 도쿄에서 처음 카레를 먹었을 때 상상 이상으로 맛있다고 느꼈죠. 인도 카레보다 달고 깊이가 있어 밥과 잘 어울려요. 지금은 집에서도 만들 정도로 자주 먹고 있어요”

일본의 카레라이스는 가게에서 먹어도 맛있고 집에서 루부터 만든 카레도 맛있다.

H 씨가 상상 이상으로, 아니 미처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음식은 바로 '카레 우동'이었다.

"처음 카레 우동을 먹었을 때는 정말 놀랐어요. 카레와 우동이 합쳐지다니 정말 의외의 조합이었고 지극히 일본다운 요리라고 생각했어요. 맛도 부드럽고 맛있어요"

카레라이스는 일본에서 독자적으로 진화해 온 요리로 비교적 잘 알려져 있지만, 카레 우동은 아직 외국인들한테는 확산되지 않은 듯 하다. 순한 카레 수프에 H 씨도 완전히 빠져든 것 같은데...과연 H 씨도 일본인이라며 누구나 가끔 미친듯이 먹고 싶어지는 음식 중 하나로 카레를 손꼽는 마음을 이해하게 되었을까?

일본에서 상상 이상이었던 음식으로 H씨가 주목한 음식 중에는 이런 장르도 있었다.

"편의점 계산대 옆 진열대에 있는 튀김류요. 이건 정말 중독성이 있어요! 한국에서는 편의점에서 취급하는 음식 장르가 다양하지 않아 일본에 편의점 계산대 옆에 안주류가 다양하게 진열되어 있어 놀랐습니다. 게다가 맛있어서 자꾸 사게 된다니까요."

일본의 편의점 음식은 아마도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해도 될 것 같은데 특히 계산대 옆 코너는 그 대표격에 해당하지 않을까. 튀김에 찐빵 오뎅 등...신상품도 자주 등장하기 때문에 H 시를 질리게 하는 일도 없을 것이다.(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