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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시 가져가면 편리한 물건들

일본 여행시 가져가면 편리한 물건들

업데이트 날짜: 2022.10.18

일본도 2022년 10월부터 해외에서 개인 여행객을 받아들이기 시작해 벌써부터 각국에서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다. 방일기간 동안 여권과 항공권, 비자와 같은 필수품 외에도 챙겨가면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 아이템이 있다.

예를 들어 현금과 신고 벗기 편한 신발, 손수건 등… 문화적 배경과 감염병 대책 등의 관점에서 의외로 ‘아…챙겨올 걸 그랬네’라고 아쉬움을 느끼는 상황이 있다. 이에 본 기사는 그런 후회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도록 챙겨가면 요긴한 아이템과 감염병 대책 아이템을 소개하겠다.

현금과 직불・신용카드

현금과 직불・신용카드

일본은 아직도 현금주의가 뿌리 깊게 남아 있어 관광지의 기념품 가게와 개인이 경영하는 라멘 가게, 정식집 등 일부 음식점과 지방의 대중교통수단 등은 현금만 받아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니 관광 전에는 엔화로 미리 환전을 해 두는 것이 좋다. 또 현금이 부족해졌을 때에 대비해 Visa와 Mastercard의 직불카드를 가져가면 요긴할 것이다. 수수료는 조금 들지만 은행 ATM이 있는 우체국이나 편의점에서 엔화를 인출할 수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코로나 팬데믹을 계기로 일본에서도 캐시리스의 이용이 확대되어 계산을 할 때 현금을 손으로 직접 건네지 않고 트레이 위에 놓거나, 신용카드는 직접 기계에 넣는 등 ‘비접촉식 결제’가 늘었다.
현금을 만질 필요가 없는데다 손님과 점원이 접촉할 필요도 없어 스마트폰에 다운로드한 결제전용 앱을 이용한 터치결제(Apple Pay, Google Pay 등)와 QR코드 결제(LINE Pay, PayPay 등), 전용 단말기에 터치하는 것만으로 쇼핑을 할 수 있는 e머니(Suica, PASMO등)를 사용할 수 있는 가게도 늘고 있다.

손수건

손수건

일본문화를 체감할 수 있는 장소로 인기인 신사와 불각. 이런 종교시설은 참배 전 ‘초즈샤(手水舎)’라고 하는 장소에서 손을 씻어 정화하는 풍습이 있다. 초즈샤에는 페이퍼 타올 등이 비치되어 있지 않으니 손수건을 지참하자. 또 코로나 방역을 위해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초즈샤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신사・불각도 있다. 이에 찾아온 이들을 환대하기 위해 초즈샤의 물을 담는 수반에 꽃을 띄우는 ‘하나초즈’를 설치하는 곳도 늘고 있다.

또 바람으로 손을 말리는 핸드 드라이어도 코로나 사태 후 이용을 금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용을 재개하는 화장실도 조금씩 늘고는 있지만 원래 일본인들은 행거치프나 핸드타올과 같은 손수건을 애용하는 사람이 많아 원래 설치되지 않은 곳도 있으니 손수건을 갖고 다니면 안심이다.

귀마개 (이어 플러그)

귀마개 (이어 플러그)

일본의 숙박시설, 특히 공항, 역과 가까운 호텔에서는 외창을 2중 구조로 하거나 방음유리를 사용하는 등 방음에 신경을 쓴 곳도 많지만 내부에는 객실이 좁고 옆 객실과의 거리가 가까워 소리에 민감한 사람은 꽤나 신경이 이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이에 ‘옆방 소리나 어떤 소리가 거슬려서 잠을 자지 못했다’, ‘문을 여닫는 소리가 신경 여 편히 쉬지 못했다’는 상황을 막기 위해 귀마개를 가져가면 편리하다. 물론 일본에서도 귀마개는 팔고 있지만 여행 전에 본인 귀에 맞는 귀마개를 골라놓자. 또 귀마개가 아니라 헤드폰으로 음악이나 라디오를 듣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휴대용 Wi-Fi 공유기 또는 SIM카드

휴대용 Wi-Fi 공유기 또는 SIM카드

일본은 관광안내소나 역 구내, 음식점과 카페 등 무료로 Wi-Fi에 접속할 수 있는 장소가 예전에 비해 많이 늘긴 했지만 여전히 적은 편이라 인터넷에 접속할 때 애를 먹을 때가 있다. 일본에 도착해 휴대폰을 빌리는 것도 가능하지만 일본에서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Wi-Fi 공유기 또는 유심카드를 미리 준비해가는 것이 좋다.
휴대용 Wi-Fi 공유기란 인터넷에 접속하기 위해 사용하는 작고 가벼운 통신단말기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다국어 지원을 하는 것도 있으며 저렴한 것은 1일 1,000엔 이하(조건마다 상이함)인 곳도 있다.

한편 SIM카드는 계약자를 식별하기 위한 ID번호가 기록된 IC카드로 스마트폰에 꼽으면 통화와 인터넷 등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짧은 기간동안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플랜을 제공하는 저가형 SIM카드도 있다.
모두 여행기간에만 대여 또는 구입한다면 스마트폰과 태블릿PC, PC 등을 이용할 때 비싼 로밍요금을 신경 지 않고 내비게이션과 통역 앱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신고 벗기 편한 신발

신고 벗기 편한 신발

일본의 집은 기본적으로 신발을 벗고 들어간다. 음식점과 이자카야 등에서는 방의 일부를 조금 높게 만든 고아가리나 다다미 등에 직접 앉는 좌식 스타일의 방으로 안내받았을 때, 또 사찰 안을 배관하는 경우도 신발을 벗고 들어간다. 그럴 때 신고 벗기 편한 신발을 가져가면 여러모로 편하다. 특히 편한 운동화가 좋다. 또 양말에 구멍이 나거나 더러우면 신발을 벗었을 때 민망할 수 있으니 미리 신경을 써두자.

펜과 메모지

펜과 메모지

일본뿐 아니라 해외여행에서 가장 애를 먹는 것은 역시 언어문제다. 최근에는 무료 번역 앱 등을 이용하면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경우도 늘어났다. 하지만 정확하게 번역이 되지 않을 때나 길 안내를 받을 때, 또는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이 때 요긴한 것이 펜과 메모지와 같은 필기도구다. 지도를 그려줄 수도 있고 종이에 적어서 소통하는 것도 가능하다.

마스크

마스크

2022년 10월 이후, 일본에서는 실외에서는 타인과 물리적 거리(2m 이상)를 확보할 수 있는 경우와 거리를 확보하지 못해도 대화를 하지 않을 경우, 실내에서는 사람이 많이 몰리지 않는 대형 쇼핑몰과 미술관, 박물관 등 타인과 거리를 두고 대화를 하지 않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마스크 착용을 장려하고 있다.

또 비행기와 전철, 택시와 같은 대중교통수단과 백화점, 편의점 등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한다. 자국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일반적이지 않더라도 일본에서는 마스크를 하지 않으면 들어가지 못하는 식당도 있다. 체류일수보다 넉넉하게 가져가도록 하자.

게다가 식당에서 마스크를 벗을 때 등에 마스크를 보관하거나 예비로 들고 다니는데 편리한 것이 바로 마스크 케이스다. 없다면 서류 등을 넣는 클리어 파일을 마스크 사이즈로 잘라 이용하자.
또 일본에서는 테러대책으로 역과 거리에 레기통을 설치하지 않는 경우도 많으니 비닐봉지를 챙겨가면 다 쓴 마스크나 물티슈를 버릴 때 도움이 된다. 몇 장 정도 챙겨 가면 편리할 것이다.

휴대용 손소독제

휴대용 손소독제

일본에서는 코로나 19대책으로 대부분의 음식점과 상업시설의 입구에 손소독제가 비치되어 있지만, 관광지 등에서 맛집 투어 등을 할 때 휴대용 손소독제를 갖고 다니면 편하다. 일본의 드럭 스토어나 편의점 등에서는 작은 병에 담긴 타입과 개별포장 타입 등 다양한 타입의 손소독제를 판매하고 있다.
또 알코올이 함유된 물티슈도 마츠리의 포장마차나 관광지에서 맛집을 다닐 때 요긴하다.

체온계

체온계

‘열이 좀 나는 것 같아’, ‘기침이 나는 것이 몸 상태가 좀 이상해’
매일 체온체크를 하지 않더라도 이럴 때 있으면 편리한 것이 체온계다. 수은 체온계는 탑승 시 기내 반입이 불가하니 디지털 체온계를 가져가자.

에코백

에코백

일본에서는 2020년 7월 1일부터 플라스틱 재질의 봉지가 유료화되어 편의점과 마트에서 계산할 때 “봉지 필요하세요(후쿠로와 히츠요-데스카)?”라고 묻게 되었다. 장당 몇 엔 밖에 안 하지만 환경을 위해 에코백을 챙겨가자. 바닥이 넓으면 이것저것 들어가니 여러모로 편리할 것이다.

항원검사 키트

항원검사 키트

열이 나거나 기침이 나는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있을 때 외국인 관광객 입장에서는 병원에 가고 싶어도 ‘말이 통하지 않고 진료비가 비쌀 것 같다’는 걱정에 병원을 찾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 이 때 편리한 것이 의료용 또는 일반용 항원검사 키트다. 혹시 챙겨가지 않았더라도 일본 약국에서 판매하고 있으니 참고하자. 양성 결과가 나올 경우 체류 중인 지역 보건소에 연락하거나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기 바란다.

휴대용 슬리퍼

휴대용 슬리퍼

전통 료칸호텔 등의 객실에 비치된 슬리퍼는 대부분 제균을 한 것이지만, 그래도 찝찝하다면 개인 슬리퍼를 챙겨가자. 일본의 100엔샵에서도 판매하고 있다.

‘편리템’을 야무지게 챙겨가 쾌적한 여행을 즐기자!

이번에는 ‘현금주의’, ‘신발은 벗고 들어가야 한다’ 등 일본 특유의 사회, 문화적인 배경을 토대로 현금과 신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마스크 등 챙겨가면 좋은 아이템을 소개했다.

평소 익숙하지 않은 아이템은 가져가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될 수 있으니 본인의 우선순위에 따라 챙겨갈 아이템을 고르기 바란다.
깜박 잊고 가더라도 100엔샵이나 편의점 등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니 당황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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