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 요시다시에서 가장 유명한 식당으로, 쫄깃한 면발이 매력적인 요시다노 우동을 주 메뉴로 제공한다. 우동을 주문하면 간장과 된장으로 맛을 낸 은은한 국물에 면을 말아 내어 준다. 가장 먼저 소개할 메뉴는 조린 소고기와 치쿠와(어묵 일종) 튀김, 양배추, 생 달걀, 유부 등이 올라간 ‘요쿠바리 우동(욕심쟁이 우동)’이다. 특대 튀김은 꼭 주문해야 하는 사이드 메뉴인데, 푸짐한 데다 느끼하지 않고 바삭하기 때문에 매진되기 전에 얼른 주문해야 한다. 가격이 착하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시그니처 우동 한 그릇에 토핑을 더해도 1,000엔 안팎이라 맛도 좋고 가성비도 뛰어나다.

후지급행선 후지산역에서 걸어서 약 10분 거리에 있으며, 가게 앞에 간판이 있어 찾기 어렵지 않다. 행여 특대 튀김이 품절될까 싶어 오픈런하는 손님들도 많다. 일단 가게 앞에 도착하면 문 앞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적고, 입점 후에는 원하는 메뉴를 직접 써서 주문해야 한다. 일본어를 못해도 점원들이 친절하게 도와주니 걱정 안 해도 된다. 관광객은 물론 현지인들에게도 사랑받는 유명한 가게라고 하니 꼭 들러 보기 바란다.

‘후지야’는 후지급행선 후지산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으며, 3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있어 관광객들도 부담 없이 식사를 즐길 수 있다. 후지야는 요시다의 명물인 ‘요시다 우동’ 전문점이지만, 일반적인 간장이나 된장 맛 외에 카레나 치즈 블랙 카레, 요시다 토마토 등 특별한 맛도 제공한다.

두 번째 인기 메뉴는 쫄깃하고 향긋한 풍미가 특징인 숯면으로 만든 ‘구로 후지야’다. 토핑으로는 양배추와 새우 튀김, 치쿠와 튀김, 파, 간장으로 조린 말고기 등이 올라간다. 테이블 위에 있는 연근 절임은 무료다. 요시다 우동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매운 조미료 ‘스리다네’를 조금 넣는 것도 잊지 말자. 후지야는 가성비도 뛰어나 1,000엔이면 배불리 식사를 즐길 수 있다. 검은 면을 제공하는 식당은 이 지역에서도 드물기 때문에, 이곳을 찾는 열렬한 팬들이 많다. 소박한 외관이지만 관광객들을 비롯해 항상 장사진을 이룬다고 하니, 오래 서있을 자신이 없다면 일찍 가는 것을 추천한다.

‘호토’는 야마나시현 향토 면 요리로, 한국의 칼국수나 수제비의 중간 버전에 해당하는 면이 특징이다. 어딘가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철제 냄비에 보글보글 끓여 내어주는 것이 특징이다.

‘호토 후도’는 가와구치코에서만 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관광객들은 물론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유명하다. 역에서 가장 가까운 매장은 언제 가도 붐비는 ‘가와구치코역앞점’이다. ‘히가시코이지점’은 구름 모양을 한 건물이 특징적이라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한다. 시그니처 메뉴인 ‘후도 호토’는 야채와 호박, 맛술로 맛을 낸 국물이 짭짤하고 달콤한 게 특징이다. 면발은 아주 쫄깃하며 중간에 고춧가루 같은 향신료를 넣어 맛의 변주를 주어도 좋다. 특제 말고기 회도 있는데, 소고기보다 맛이 깔끔하고 영양가가 높다고 하니 도전해 보기 바란다. 흑설탕을 넣어 진한 갈색을 띤 유부 초밥은 노인이나 어린이들에게 특히 인기다. 가격은 요시다 우동보다 약간 비싼 편이다. 특별한 분위기의 히가시코이지점 외 다른 매장들은 일본의 고택 분위기로, 저녁 시간까지 영업을 하기 때문에 줄을 서서라도 먹으려는 사람들로 항상 장사진을 이룬다.

호토와 우동은 후지 카와구치코의 대표적인 향토음식이다. 한 식당에서 두 종류의 면 요리를 모두 먹고 싶다면 이곳 ‘아마노’를 추천한다! 호토와 우동은 점주가 개발한 실크면으로 제공되며, 그 이름처럼 면이 부드럽고 간이 잘 배는 것이 특징이다. 푸짐한 돼지고기 또는 팽나무버섯을 토핑으로 올린 특제 메뉴를 특히 추천한다. 기타 메뉴로는 신선한 말고기 회와 낫토 튀김 등이 있다. 일본에서만 먹어볼 수 있는 신선한 맛이라고 하니 꼭 도전해 보기 바란다.

후지급행선 후지산역에서 약간 떨어져 있기 때문에 걸어 가면 20분 정도가 걸리지만, 후지큐 하이랜드나 후지야마 온천에서는 아주 가깝다. 차를 가지고 갈 경우에는 막힐 염려 없이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영업은 정오부터 오후 9시까지다. 이 동네에서 늦은 시간까지 영업하는 몇 안 되는 가게 중 하나라고 하니 후지큐 하이랜드에서 실컷 놀고 나와 방문해도 된다. 대기 인원이 많을까 걱정된다면 아래 링크를 이용해 예약을 해두자.

센겐 신사 안에 위치한 ‘센겐 차야’.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로바타야키를 제공하는 ‘산로쿠엔’ 등을 전개하는 가네야마엔 레스토랑이 운영하는 곳이다. 건물은 일본의 고택 스타일로 가게 앞에 있는 아담한 일본식 정원이 무척 아름답다. 자갈길을 따라 안으로 들어가면 마치 일본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기분이 든다. 이러한 우아한 분위기와 인테리어 덕분에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매우 인기가 있다. 후지급행선 후지산역에서는 차로 약 5분 거리다.

뜨거운 철제 냄비에 나오는 호토와 요시다 우동 두 가지 메뉴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데, 특히 호토가 인기다. 호박 등 야채와 된장으로 맛을 낸 국물이 약간 짭짤한 것이 특징이며, 사이드 메뉴로 튀김이나 고기 등이 함께 나온다. 요시다 우동은 면발이 아주 쫄깃하며 호토에 비해 담백한 편인데, 튀김 등을 곁들여 먹으면 좋다. 역에서 비교적 멀리 떨어져 있지만, 북쪽 출구에 있는 후지 신겐 신사나 주변 산길을 걷고자 방문한 여행객들이 자주 들르는 가게다.

후지산 고고메에는 등산객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식당이나 상점이 모여 있는데, 후지산 경단이나 후지산 고로케, 후지산 우동 등 후지산을 주제로 한 특이한 메뉴를 제공하는 곳이 많다.

‘아마노야’는 후지산 일대에서 유명한 베이커리 중 하나다. 여름철 메뉴로는 후지산을 연상시키는 초록색 빵 위에 코코아 가루와 파우더 슈가를 뿌려 분화구를 표현한 멜론 빵이 특히 유명하다. 겉면은 소보로빵처럼 달콤,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게 특징이다. 낱개 판매도 하지만, 여러 개를 구입할 경우 기념이 될 만한 상자에 담아준다고 하니 주변 지인이나 가족들과 함께 나눠 먹고 싶은 사람들은 상자째 구입해 보자.

가와구치코 근처에는 호수 기슭과 해발 1,075m에 있는 후지미다이역을 연결해 주는 ‘가와구치코 후지산 파노라마 로프웨이’가 있다. 로프웨이 창밖으로 후지산과 가와구치코 일대의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다. 후지미다이역에서 로프웨이를 내리면 전망대와 다누키 차야가 있는 덴조야마 공원까지 갈 수 있는데, 여기서 많은 사람들이 후지산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특이한 경단을 구입할 수 있다.

경단은 달콤한 간장맛 ‘다누키 당고’과 흑임자 콩가루맛 ‘우사기 당고’ 등 2종류가 있다. 경단에는 모두 후지산 문양이 프린트되어 있다. 날씨가 좋으면 경단을 사서 후지산 경치를 바라보며 휴식을 취해도 좋고, 후지산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다누키 차야에서는 경단 외에 아이스크림이나 카레 빵 등 간단한 간식류를 판다.

가와구치코 기슭에 위치한 유명 베이커리 ‘레이크 베이크’는 2009년 오픈한 이래 15년째 영업을 이어오고 있는 곳으로, 일본은 물론 해외에도 수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다. 가장 추천할 만한 메뉴는 통곡물 가루에 호두와 건포도를 듬뿍 넣어 만든 ‘숙성 빵’이다. 촉촉하고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라, 크림이나 잼과 함께 먹으면 맛있다. 스콘 시리즈도 인기가 많은데, 플레인, 초콜릿, 말차&검은 콩, 무화과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사서 바로 먹어도 되고, 여행 기념으로 사가 집에서 즐겨도 좋다.

매장 안에는 카페 공간이 있어 호수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며 다과를 즐길 수 있다. 단 카페 안을 이용하고 싶다면 음료나 식사류(빵은 대상 외)를 주문해야 한다. 호수와 후지산이 보이는 야외석도 있어, 날씨가 좋다면 바깥에 나가 가와구치코의 바람과 따뜻한 햇볕을 만끽하는 것을 추천한다. 레이크 베이크 옆에는 오이시 공원과 ‘가와구치코 자연 생활관’이 있다. 가와구치코에서 자가용으로 방문한 사람들은 관광 코스로 함께 둘러보기에 좋을 것 같다.

‘이다텐’은 일본식 튀김인 ‘덴푸라’ 전문점이다. 우드 톤의 어두운 가게 안으로 들어가면 카운터 좌석 안쪽에서 조리장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카운터 좌석 외에 다다미방이나 일반 테이블 등 총 61석이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단체로 방문해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가장 유명한 메뉴는 ‘후지산 튀김 덮밥(텐동, 2인분)’이다. 산등성이를 표현하기 위해 밥 위에 세운 6마리의 새우튀김과 숲을 연상케 하는 피망 튀김, 용암을 표현한 연어알 군함말이, 화구처럼 보이는 가지 튀김을 토핑한 메뉴로, 된장국이 함께 제공된다.

붕장어나 야채, 닭고기, 단호박 등 일본 식재료로 만든 다양한 메뉴가 있다고 하니 취향에 맞게 주문해 보자. 튀김 모둠도 있다. 이곳의 덴푸라는 튀김 옷이 얇고 소스가 심심한 것이 특징이다. 가와구치코의 명물인 요시다 우동도 주문할 수 있다. 후지급행선 가와구치코역에서 걸어서 3분 거리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매우 인기가 있다. 가와구치코 주변을 관광하기 전에 갓 튀긴 덴푸라를 먹고 에너지를 충전해 보자!

‘아이야’는 메밀국수와, 우동을 비롯해 덴푸라, 회, 초밥, 스키야키, 훠궈에 이르는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는 일식 패밀리 레스토랑 체인점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메뉴를 다양하게 제공하기 때문에 여러 명이 방문해도 원하는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 세트에는 메인 메뉴 외에 된장국이나 샐러드, 반찬, 음료 등이 포함된다. 메뉴 종류가 정말 많지만, 대부분 사진이 첨부되어 있어 외국인 관광객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후지급행선 후지산역에서 약 20분 거리에 있는 ‘아이야’ 근처에 가면 먼저 큰 간판이 눈길을 끈다. 레스토랑은 100석 이상을 갖추고 있어 외국인 단체 관광객들도 자주 이용한다. 자가용을 이용해 방문하는 사람들을 위한 주차장도 있다. 특히 낮부터 밤 11시까지 휴식시간 없이 영업을 하고, 후지큐 하이랜드와도 가깝기 때문에 늦은 시간에 방문해 식사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자카야 ‘우오타미’는 후지산과 가와구치코 주변에 있는 몇 안 되는 이자카야 중 하나로, 줄기 콩과 샐러드, 회, 모둠 회 초밥, 꼬치, 튀김 등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는 곳이다.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생맥주를 비롯해 니혼슈와 소주, 매실주, 과실주, 하이볼, 현지 술 등 취급하는 주종도 다양하다. 한 잔이 두 잔 되고 두 잔이 세 잔이 되면서 잠들기 전까지 마시게 되는 건 아닐지 걱정이 될 정도다. 논알코올 음료로는 청량 음료와 논알코올 믹솔로지(알코올에 탄산을 섞어 마시는 스타일), 야채 주스 등을 제공한다.

후지급행선 후지산역 앞에 있으며, 역에서 나와 몇 걸음만 걷다 보면 간판이 보인다. 이 동네에 있는 대부분의 가게들이 일찍 문을 닫고, 밤 12시까지 영업하는 가게는 더더욱 적기 때문에 이자카야에서 저녁과 술을 해결할 생각이라면 방문해 보자. 아래 링크를 통해 예약할 수도 있다.

가와구치코는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일본 현지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관광지며 별미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이번에 소개한 가게 중에는 인터넷 예약이 가능한 곳도 있어, 일정만 잘 짜면 당일 가게 앞에서 줄을 서느라 귀중한 시간을 낭비하지 않아도 된다!

※본 기사는 2024년 9월 시점의 정보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최신 정보는 각 매장의 홈페이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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