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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신주쿠라 멘 맛집 Top3! 현지인이 줄을 서서먹는 3곳

도쿄 신주쿠라 멘 맛집 Top3! 현지인이 줄을 서서먹는 3곳

업데이트 날짜: 2019.11.19

일본으로 여행을 올때 그나라음식을 먹는것도 여행의 묘미이기도 하다.다양한 일식중에서도 라멘이 일식으로서 인기가 폭발하고 있고, 수많은 유명한 라멘가게가 미국이나 유럽에 진출하는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고도 한다.
일본여행의 목적을 라멘으로 하는 사람도 많은 것 같다. 리크루트 라이프 스타일이 방일 관광 경험자 600명에게 물은 '일식에서 맛있었던 것' 1위가 라멘이라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외국인이 지금 주목하는 일본의 음식하면 당연히 라멘이라고 외쳐도 좋을지도 모른다.

이번기사에서는 한국인이 도쿄에에오면 꼭 들리는 신주쿠에 있는 라멘집을 소개한다!
어느 라멘도 다 줄을 지어설만큼 인기이니 꼭 체크하고 갈것을 추천한다!

1.달콤한 돼지 기름과 간장의 깊은 맛이 환상의 조합! 푸짐한 양! 큼지막한 ‘가쿠니’가 일품인 도쿄의 돈코쓰 라멘

1.달콤한 돼지 기름과 간장의 깊은 맛이 환상의 조합! 푸짐한 양! 큼지막한 ‘가쿠니’가 일품인 도쿄의 돈코쓰 라멘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도쿄 돈코 라멘 반카라’. 신주쿠 가부키초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 호주, 태국, 베트남 등 해외에도 7개 매장을 거느리고 있는 글로벌한 가게다. 신주쿠 가부키초점은 2012년에 오픈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헐리우드 스타가 일본을 방문했을 때 도쿄 관광을 안내해 주었던 가이드가 이 가게를 소개해 준 것을 계기로 외국인 관광객들의 방문이 급증했는데 여전히 그 인기가 사그러들 줄 모른다고.

간판 메뉴는 손님 중 반 이상이 주문한다는 ‘가쿠니 반카라’(세포함 1004엔). 돼지뼈와 닭뼈, 야채로 우려낸 국물에 가미한 ‘가에시’라 불리는 달콤짭조름한 간장맛이 인상적이다. 또 한 그릇에 120g이나 되는 ‘가쿠니’라 불리는 푹 고은 돼지고기 뱃살 부위가 들어 있다. 가쿠니는 24시간 이상 삶기 때문에 촉촉하고 부드럽다.

참고로 ‘돈코 라멘’하면 원래 규슈 후쿠오카현이 발상지로 돼지뼈(‘돈코’가 돼지뼈라는 뜻)를 오랜 시간 푹 삶아 뽀얗게 우러난 국물이 특징이다. 그런데 오늘 소개할 도쿄 돈코의 특징은 이 가게(주식회사 하나켄) 직원의 말을 빌리자면 ‘돈코 국물에 돼지고기의 세아부라(등 기름이라는 뜻)가 떠있는 라멘’이라고. 돼지의 세아부라는 목살 주변에 있는 기름진 부위로 열을 가해도 완전히 녹지 않아 기름의 형태가 남게 된다. 라멘 국물에 살짝 넣어 주면 기름 특유의 부드러운 풍미와 깊은 맛이 살아난다고. 그래서 ‘가쿠니 반카라’의 국물에서도 독특한 부드러움이 느껴지는데 이 역시 세아부라에서 나오는 맛이다.

1. 국물에 떠 있는 기름. 2. 면은 국물이 잘 엉기도록 고안한 꼬불꼬불한 중면 3. 이 가게의 명물 가쿠니는 젓가락으로 쉽게 잘릴 정도로 부드럽다.
1. 국물에 떠 있는 기름. 2. 면은 국물이 잘 엉기도록 고안한 꼬불꼬불한 중면 3. 이 가게의 명물 가쿠니는 젓가락으로 쉽게 잘릴 정도로 부드럽다.

이 가게에서 라멘을 주문하면 푸짐한 생마늘이 함께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테이블에는 마늘을 쉽게 분쇄해 주는 전용 기구가 있어 좋아하는 만큼 넣어 먹을 수 있다. 진하고 달콤한 국물에 막 빻은 마늘을 넣으면 깊은 맛이 더욱 배가된다. 이 서비스 역시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또 이곳이 외국인들에게 인기있는 데에는 일본적인 분위기가 느껴지는 실내 인테리어도 한몫을 한다. 테이블 좌석의 벽에는 일본의 전통적인 건축에서 사용되는 ‘란마(채광, 통풍, 장식을 목적으로 천장과 미닫이 문 사이에 설치한 교창)’가 설치되어 있다.

세밀한 부분까지 조각도로 완성시켜 만든 이 장식에서 일본의 전통적인 정취가 느껴진다. 보통 도쿄의 라멘집은 좁아서 카운터에 앉아 먹는 게 일반적인데 이곳 ‘반카라’는 테이블 좌석이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어린 자녀들과 방문한 가족 단위 손님들도 이용하기 편한 분위기라 다양한 고객층이 만족할 만한 곳이다.

  • Tokyo Tonkotsu Ramen Bankara Shinjuku Kabukicho
    東京豚骨拉麺ばんから 新宿歌舞伎町店
    • 주소 〒160-0021 東京都新宿区歌舞伎町1-17-5 第二安田ビル1階/Yasuda Bldg. No. 2 1F, 1-17-5 Kabukicho, Shinjuku-ku, Tokyo 160-0021
    • 전화번호 03-6205-5215
    • 영업시간: 11:00 a.m. – 8:00 a.m.
      정기휴일: 없음
      가까운 역: 신주쿠역 동쪽출구에서 4분, 신주쿠 3초메 도보4분,세이부 신주쿠역 도보 3분

2.일본어 메뉴는 없다! 외국인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할랄 인증 라멘

일본에서 외국인들이 맛있는 라멘집을 찾는 것은 쉬운 듯 어려운 편이다. 외국인의 경우 일본인에 비해 정보 양이 적은 것 외에 또 하나 중요한 문제가 있다. 바로 이슬람교를 믿는 ‘무슬림’의 경우 일본 라멘는 거의 그림의 떡이라는 점이다. 이슬람교에서는 돼지고기 섭취가 금기시되고 있어 돼지뼈로 우려낸 국물은 물론 돼지고기 ‘차슈’가 들어간 라멘은 먹을 수가 없다.

국가나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다고는 하지만 규율이 엄격한 곳에서는 돼지고기 외에도 이슬람교의 율법에 따라 도축된 고기 외에는 먹어서는 안되는 곳도 있다고. 현재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힘을 쏟고 있는 일본이지만 무슬림들도 맘 편히 즐길 수 있는 ‘할랄 푸드’를 제공하는 라멘집은 극소수인 것이 현실이다.

신주쿠교엔에 있는 ‘라멘 오우카’. 일본풍 인테리어가 인상적인데 이 가게는 일본에서도 몇 안되는 할랄 푸드 라멘을 제공하는 가게로 외국인들 사이에서도 유명하다. 이 가게의 전신은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에 있는 소바 전문점 ‘멘소 오우카’다.

가장 인기 있는 라멘은 ‘스파이시 라멘 정식’(중, 면: 150g, 2100엔). 면의 양에 따라 ‘대’(200g, 2200엔), ‘소’(110g, 1900엔) 중 고를 수 있다. 참돔과 소고기로 우려낸 국물에 간장, 토마토, 조개로 만든 ‘가에시’를 더한다.
국물은 태국의 향신료 ‘프리키누’가 들어있어 서양풍과 일본풍이 어우러진 독특한 맛이 특징이다. 면 위에 올라가 있는 것은 두부와 고추를 갈아 만든 ‘에스푸마’로 면에 녹아들면서 서서히 매콤한 맛이 퍼진다.

1. 데리야키 치킨과 영콘, 조미 달걀이 토핑으로 올라간다. 2. 푸짐한 양의 닭고기 쓰쿠네(완자) . 함께 곁들여 낸 간장 소스에 찍어 먹으면 된다. 3. 면을 먹은 뒤 국물에 밥을 말아 먹는 것도 강추다. 국물의 토마토맛이 잘 살아나 이탈리안으로 색다르게 변신한다.
1. 데리야키 치킨과 영콘, 조미 달걀이 토핑으로 올라간다. 2. 푸짐한 양의 닭고기 쓰쿠네(완자) . 함께 곁들여 낸 간장 소스에 찍어 먹으면 된다. 3. 면을 먹은 뒤 국물에 밥을 말아 먹는 것도 강추다. 국물의 토마토맛이 잘 살아나 이탈리안으로 색다르게 변신한다.

토핑으로 올라간 데리야키 치킨과 쿠네는 그 양도 푸짐하다. 일품요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그 맛 또한 흠잡을 데가 없다. 라멘만 해도 보통 사이즈의 면이 150g으로 충분히 배가 부를 정도인데 면을 먹은 다음 국물에 을 말아 먹을 수 있도록 흰 도 함께 준다. 면기는 국물을 공기에 따르기 쉽도록 특별히 주문 제작했다고 한다. 이렇게 풀코스로 즐기면 여성들은 물론 남성 고객들도 든든하게 배불리 먹을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이곳을 방문하는 손님 중 90% 이상이 외국인이라고 한다. 점장은 일본인인데 가게에는 영어가 가능한 외국인 점원도 있어 외국인들도 맘 편히 주문할 수 있다. 좌석은 카운터밖에 없는데 어린이용 의자와 휠체어 전용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다. 또 라멘은 할랄 푸드뿐만 아니라 비건 메뉴도 준비되어 있다. 평소 라멘 먹을 기회가 없던 사람들도 안심하고 들를 수 있는 가게다.

  • Shinjuku Gyoen Ramen Ouka
    新宿御苑 らーめん桜花
    • 주소 160-0022 東京都新宿区新宿1-11-7 第五御苑ビル1F/Daigo-gyoen Bldg. 1F, 1-11-7 Shinjuku, Shinjuku-ku, Tokyo 160-0022
    • 전화번호 03-5925-8426
    • 영업시간: 2:00 p.m. – 10:00 p.m. (금요일은5:00 p.m. – 10:00 p.m. )
      정기휴일: 토요일,일요일,휴일
      가까운 역: 마루노우치선 신주쿠 교엔마에역 2번출구 도보 2분

3. 니보시(멸치나 정어리 등 작은 생선을 말린 것) 라멘을 먹고 싶다면 바로 이곳을 추천한다! ‘스고이! 니보시 라멘 나기 신주쿠 골든가점’

3. 니보시(멸치나 정어리 등 작은 생선을 말린 것) 라멘을 먹고 싶다면 바로 이곳을 추천한다! ‘스고이! 니보시 라멘 나기 신주쿠 골든가점’

매일 가게 앞으로 긴 줄이 생기는 니보시 라멘 전문점 ‘나기’는 골든가에서는 유일하게 니보시로 맛을 낸 라멘을 제공하는 집이다. 주인이 니보시로 유명한 아오모리에 갔을 때 현지에서 니보시 라면을 먹고 평소 먹던 라멘과는 다른 맛에 충격을 받아 그 맛을 확산시키고자 가게를 열었다고 한다.

니보시 국물에 말아 먹는 라멘은 다른 나라에는 없는 일본의 독특한 식문화가 아닐까. 국물이 아주 진한데, 라멘 한 그릇에 사용되는 니보시는 70g(손으로 크게 집은 한 웅큼 정도) 정도로 푸짐해 진하고 깊은 맛이 입안 가득 퍼진다. 국물에 사용되는 니보시도 계절과 지역별로 맛이 다르기 때문에 산지와 시기를 고려해 배합을 매번 달리하는 것 또한 주인장의 남다른 고집이다.
면 역시 이 가게에서 직접 고안해 낸 두툼한 중면과 만두피처럼 넓적힌 면 등 두 종류가 들어가 있어 다양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좌석이 10석 정도 밖에 안 되는 아담한 가게라 점심 시간이나 저녁 시간이 되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손님들이 많다. 하지만 회전율이 빠르기 때문에 조금만 기다리면 바로 안내해 준다. 가장 한적한 시간인 오전 11시 전까지 가거나 점심시간~저녁시간 사이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메뉴는 ‘스고이 니보시 라멘’(890엔), ‘스고이 니보시 라멘 아지타마(조미 달걀)’(1000엔), ‘스고이 니보시 라멘 특제(김, 차슈 곱배기)’(1200엔), ‘스고이 니보시 라멘 골든(가쿠니 토핑)’(1400엔), 외국인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고이 니보시 라멘 수퍼 골든(목살을 이용한 로스트 포크&가쿠니 토핑’(1600엔) 등 5종류가 있다.
수퍼 골든은 이곳 신주쿠 골든가점과 가부키초점에서만 먹을 수 있는 한정 메뉴다. 국물 맛(소금 또는 간장), 면의 양과 식감, 기름 양 등을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처음 방문했다면 추천을 받아 먹어 보자.

한번 먹으면 중독이 되는 니보시 라멘. 24시간 영업한다고 하니 술을 마시기 전 식사를 하러 가거나 한 잔 마신 후 해장하러 들러도 좋을 것 같다. 꼭 한 번 찾아가 그 맛을 경험해 보자.

  • Sugoi Niboshi Ramen Nagi, Shinjuku Golden Gai Main Store
    すごい煮干ラーメン凪 新宿ゴールデン街店 本館
    • 주소 〒160-0021 東京都新宿区歌舞伎町1-1-10 2階/2F, 1-1-10 Kabukichō, Shinjuku-ku, Tōkyō-to 160-0021
    • 전화번호 03-3205-1925
    • 영업시간:24시간 영업
      정기휴일: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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