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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의 고토쿠지(豪德寺)는 마네키네코의 발상지!

도쿄의 고토쿠지(豪德寺)는 마네키네코의 발상지!

업데이트 날짜: 2020.09.29

도쿄의 세타가야구에 있는 고토쿠지(豪德寺)는 "마네키네코"의 발상지라 불리는 절이다. 마네키네코는 앉은채로 앞발로 이리오라는 손짓을 하는 듯한 포즈를 취한 고양이 장식물로, 일본인들은 물론 일본여행중인 관광객이 선물로 구입하는 인기상품이다. 마네키네코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왼손을 올린 모습의 고양이도 있지만, 고투쿠지의 고양이 장식물은 모두 오른손을 올리고 있다. 가는 방법은 오다큐 고토쿠지역에서 내려 도보 10분 또는 도큐 세타가야센 미야노사카역에서 도보 5분으로 전철을 이용해 갈 수 있다. 신주쿠에서 출발한다면 약 3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다. 그럼 고토쿠지를 소개해 본다.

17세기경, 이이나오타카(井伊直孝) 라는 사람이 고토쿠지를 지나가던 길이었다. 그러던중 절에서 키우던 고양이가 손짓을 하는 듯한 행동을 해서, 절에 들린 찰나에 갑자기 천둥이 쳤다고 한다. 고양이 덕분에 벼락을 피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 그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으로 선조의 위패를 모시게 됐다는 전승이 남아있다. 또한 절의 이름도 이이나오타카가 죽은뒤에, 고투쿠지로 절이름이 변경되었다고 한다.

고토쿠지를 유명한 절로 알린 고양이는 행운을 부르는 관세음 보살로 신격화 되었다고 한다. 그 뒤 후세에는 행운을 가져다 주는고양이로 불리게 된다. 이후 고토쿠지에는 참배객들이 기부한 고양이 장식물이 가득 놓이게 되었다고 한다.

도쿄 중심부에서 약간 떨어진 고토쿠지는 고양이 좋아하는 사람은 물론 일본의 역사와 분야에 관심이있는 사람에게는 최고의 관광 명소이다. 사실 한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방문한다고 한다.

고토쿠지에서는 다양한 크기의 마네키네코를 팔고 있으며, 행운을 점치는 오미쿠지(운세뽑기)를 할 수도 있다. 일본의 절을 방문해서 행운을 점치는 것도 절을 즐기는 하나의 방법으로, 대길(大吉)이 나온다면 가지고 가면되며, 대흉(大凶)이 나온다면 근처의 나무에 매서 불운을 두고 가면 된다. 다들 운세를 뽑지만 처리방법에 대해 고민을 하는데 위와 같이 하면 된다.

고토쿠지에서는 구입한 마네키네코를 절에 기증할 수도 있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기증을 해서 이렇게 많아졌는지도 모르겠다.

마네키네코는 사원의 일면에 빼곡히 놓여있다. 크고 작은 크기의 하얀 고양이 장식물이 일제히 손짓하고있는 광경은 최고의 촬영 명소이다.

고투쿠지의 명물인 마네키네코 이외에도 에마라고 하는 소원을 작는 조그만 나무로 된 판자를 살 수도 있다. 소원을 적은 에마를 절의 벽에 매달아두면 그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알려져있다. 에마에고양이가 그려져 있는 것도 이 사원의 특징이다.

절의 뒷편에는 다양한 역사가 새겨진 작은 묘지가있다. 일본의 묘지의 모습을 처음본다면 우리와는 좀 다른 독특함을 발견할 수 있다. 물론 돌에 이름 등을 새긴 모습은 우리와 비슷하기도 하다.

전통적인 일본건축과 우아한 정원이 조화를 이룬 고투쿠지의 경내는 조용하며 차분한 듯한 공기가 흐른다. 혼잡한 도쿄에서 비교적 가깝게 가볼 수 있는 곳이기에 도쿄여행중 한번쯤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하고 싶은 코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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