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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 맛집 - 돈까스(돈가스)와 규카츠 맛집 3곳

시부야 맛집 - 돈까스(돈가스)와 규카츠 맛집 3곳

업데이트 날짜: 2023.07.18

일본 요리는 건강식이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일본인은 튀김도 매우 좋아한다. 그중에서도 돼지고기에 빵가루를 뭍혀 튀긴 돈까스(돈가스)는 가정 요리로서 자주 식탁에 올라가는 서민 음식이다.

먹는 방법은 돈까스(돈가스)에 자른 양배추를 옆에 올리고 소스에 찍어 먹는 것이 기본 스타일이다. 하지만 여러가지 변형도 가능한데, 예를 들어 카레라이스에 돈까스를 올린 카츠카레나 빵에 돈까스를 끼워 넣은 카츠샌드 등도 많이 사랑받고 있다. 또한 같은 돼지 고기라도 육즙을 즐길 수 있는 로스와 담백한 히레 등 고기 부위도 다양하다. 더욱이 돼지 고기가 아닌 소고기를 사용한 규카츠도 있다.

가정 요리와는 맛이 한층 다른 가게에서 먹을 수 있는 돈까스

집에서 만드는 경우가 많은 돈까스이지만, 집에서 먹는 것과는 맛이 한층 다른 돈까스 가게도 많아 많은 일본인들은 일부러 가게를 찾아가기도 한다. 심플한 조리법이기 때문에 작은 곳에 신경을 쓸수록 큰 차이가 난다.

그래서 이번에 소개하는 것은 최첨단 유행을 선두하는 장소로 인기 높은 시부야에서 먹을 수 있는 일품 돈까스 가게 3곳을 소개한다. 맛을 보장하며 돈카츠 뿐아니라 , 미소시루가 포함된 정식 가게를 선정했다.

1.최고급 야마카타규를 맛볼 수 있는 유명 가게가 왠 돈까스?
고기는 물론 튀김 방법을 자랑하는 일품 런치

빨간 간판을 잘 보도록하자. 지하에있으니 모르고 지나치기 쉽다.
빨간 간판을 잘 보도록하자. 지하에있으니 모르고 지나치기 쉽다.

가게가 있는 곳은 미야마스자카를 올라가면 있는 아오야마가쿠인대학에 가까운 지역이다. 시부야 역에서는 조금 떨어진 곳에 있어 여기까지 오면 외국인 관광객 수가 부쩍 적어진다. 주소는 시부야 2쵸메이지만, 이지역은 일본 구루메 전문가들에게 시부니라고 불리는 아는 사람은 다 아는 맛있는 가게가 밀집된 지역이라고 평판이 나 있는 장소이다. 가게는 시부야 2초메 교차로 바로 옆에 있는 건물 지하 1층에 있다.

카운터 석에는 야마카타규라고 쓰여진 장기짝 장식이 놓여 있다
카운터 석에는 야마카타규라고 쓰여진 장기짝 장식이 놓여 있다

가토규니쿠점 시부츠우는 도쿄 긴자에 있는 가토구니쿠점 본점의 유일한 지점으로서 2015년에 오픈했다. 본점은 최고급 야마카타규를 먹을 수 있는 가게로서 매우 유명한 가게이지만, 이곳에서는 약간 저렴하게 야마카타규를 먹을 수 있는 가게로서 인기가 있다.

참고로 야마카타규는 일본의 도호쿠 지방에 위치한 야마카타현에서 생육된 구로게와규 품종이다. 더욱이 일본에서 고기 가격을 매기고 있는 일본식육평가협회가 4등급 이상으로 인정된 와규를 총칭한다.

하지만 점심때 제공하고 있는 것은 야마카타규가 아닌 돼지고기로 만든 돈까스이다. 예약을 하면 야마카타규 스테이크도 먹을 수 있지만, 메인은 어디까지나 돼지고기이다.
그 이유에 대해 야마카타규를 취급하고 있는 저희들로서는 '야마카타는 돼지도 맛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어서이다(점장, 고바야시 신이치 씨)라고 한다.

돈까스 로스(1600엔). 그밖에 양배추와 밥, 미소시루, 절임 메뉴가 포함돼 있다
돈까스 로스(1600엔). 그밖에 양배추와 밥, 미소시루, 절임 메뉴가 포함돼 있다

자 이제 돈까스 로스(1600엔)을 먹어보자. 자랑하는 돼지고기는 야마카타의 특선 산겐부타라고 불리는 품종이다. 돈카츠와 함께 먹는 소스는 기본적인 츄노소스와 소금이 제공되지만, 먼저 소금으로 고기 본래의 맛을 느껴보는 것을 추천한다.
육즙이 담백하고 고기가 달다. 고기는 육즙에 많고 부드러워 눈 깜짝할 사이에 다 먹게 된다. 물론 츄노소스를 찍어 먹어도 맛있다.

조금 더 먹고 싶다면 150g의 로스와 히레가 같이 제공되는 정식(2200엔)을 추천한다.
조금 더 먹고 싶다면 150g의 로스와 히레가 같이 제공되는 정식(2200엔)을 추천한다.

자랑하는 것은 고기뿐만이 아니다. 튀길때 사용하는 기름은 '기적의 기름’이라고 불리는 트랜스 지방이 제로인 순정라드를 사용. 가게 말에 따르면 일본의 돈까스 가게에서 이 기름을 사용하고 있는 곳은 아마도 여기 뿐일 것이라고 한다.

기름기를 거의 느낄 수 없기 때문에 스태프의 식사로도 빈번히 돈까스를 먹고 있다고 한다. 빵가루를 조금 크게 해 식감이 바삭바삭하다.
참고로 이곳 가게는 현재 외국인 광광객이 많지는 않다고 한다. 손님이 많아지기 전에 꼭 한번 가보자.

  • 가토규니쿠점 시부츠우
    加藤牛肉店 シブツウ
    • 주소 2-12-12, Shibuya, Shibuya-ku, Tokyo, 150-0002
    • 가까운 역 JR시부야역 도보 10분
    • 전화번호 03-6427-5961
    • 영업시간:
      런치타임 - 월~금 11:30~14:00(L.O13:30),
      디너타임 - 월〜금 17:30 ~ 22:30(L.O21:30), 토・공휴일 17:30 ~ 22:30(L.O21:30)
      *토,일,공휴일에는 런치타임이 없다.
      휴일:일요일, 연말연시

2. 새콤 달콤한 간장 소스로 바삭바삭하게
니가타 지역 명물 가츠동을 만끽!

입지는 시부야 엑셀 토큐가 있는 시부야 마크시티 바로 앞. 호텔에 숙박하고 있는 관광객도 자주 찾아온다
입지는 시부야 엑셀 토큐가 있는 시부야 마크시티 바로 앞. 호텔에 숙박하고 있는 관광객도 자주 찾아온다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돈까스. 사실 지역에 따라 독자적인 방법으로 먹는 경우가 많아, 사는 장소가 다르면 같은 일본인이라도 모르는 돈카츠 요리가 많다는 점이 재미있다.

그중 하나가 일본 고신에츠 지역에 있으며 일본 유수의 ‘쌀생산지’라고 불리는 니가타현니가타 가츠동이다. 이지역에서 전해내려온 가츠동 요리로 이곳 타레카츠에서는 본고장 니가타의 가츠동을 도쿄에서 맛볼 수 있는 인기점이다.

참고로 일본인에게 익숙한 돈까스 덮 요리라고 하면 바로 이 가츠동이다. 가츠동은 돈까스와 양파를 가에시라고 불리는 달콤한 간장 조미료와 육수 등을 함께 익혀 마무리로 달걀을 풀어 완성한다. 하지만 니가타 가츠동은 그것과는 매우 다른다.

아이모리동(1,110엔). 미소시루와 절임 반찬, 새우 튀김이 잘 어울리는 타르타르소스 포함
아이모리동(1,110엔). 미소시루와 절임 반찬, 새우 튀김이 잘 어울리는 타르타르소스 포함

니가타 가츠동과 가츠동이 크게 다른 점은 달걀을 풀지 않는다는 점. 또한 가츠동은 가에시와 육수로 익히지만, 니가타 가츠동은 돈카츠를 가츠동을 달콤한 간장 소스로 된 조미료를 뿌리기만 한다.

고기는 매우 얇아 바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이곳 타레카츠에서는 위에 썰은 양배추, 그 위에 카츠가 올려져 있었다. 그리고 이번에 먹어본 타레카츠의 인기 메뉴 아이모리동(1,110엔)에는 가츠 외에 새우 튀김이 2개 올려져 있다.
이것은 타레카츠의 인기 메뉴이지만 새우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다(점장, 사토 에이지 씨)고 한다.

기본 메뉴로 가츠동도 있는데, 960엔이다.

1: 테이블 위에는 와가라시, 산쇼, 시치미 등의 일본의 조미료들이 놓여져 있다 2: 점내에는 카운터 석이 중심이지만, 안쪽에는 테이블 석도 있다. 가게에 서 있는 분은 점장인 사토 씨 3: 카츠에 사용하는 국산 [모치부타] 로스 고기 4: 외국인 관광객이 많아 메뉴에는 영어 표기도 있다
1: 테이블 위에는 와가라시, 산쇼, 시치미 등의 일본의 조미료들이 놓여져 있다 2: 점내에는 카운터 석이 중심이지만, 안쪽에는 테이블 석도 있다. 가게에 서 있는 분은 점장인 사토 씨 3: 카츠에 사용하는 국산 [모치부타] 로스 고기 4: 외국인 관광객이 많아 메뉴에는 영어 표기도 있다

점내에 있으니 주방 안에서 탕탕탕이라는 리드미컬한 소리가 들려왔다. 이 소리의 정체는 바로 고기를 치는 소리. 가츠에 사용하는 모치부타의 로스를 한장 한장 점내에서 치고 있다고 한다.

그수는 하루에 약 450장 정도. 고기를 치면 니카타 가츠동 특유의 얇고 부드러움을 연출할 수 있다. 참고로 이곳의 가츠는 튀김옷도 얇다. 그러면서도 소스가 뿌려져 있지만 튀김의 바삭함을 잃지 않고 있다. 달콤 짭짭한 소스는 과도 잘 어울린다.

  • 니가타 가츠동 타레카츠 시부야점
    新潟カツ丼 タレカツ渋谷店
    • 주소 〒150-0043 東京都渋谷区道玄坂1丁目5−9 ザ・レンガビル1階
    • 가까운 역 JR 시부야역 도보 3분, 게이오 이노가시라선 시부야역 니시구치 도보 1분
    • 전화번호 03-6455-3600
    • 영업시간:11:00~23:00(L.O.22:30)
      정기휴일:없음

3.간사이에서는 기본인 규카츠 런치
미디엄 레어를 고추냉이와 함께

규카츠 미야모토의 규카츠. 이곳에서는 목심을 사용하고 있다
규카츠 미야모토의 규카츠. 이곳에서는 목심을 사용하고 있다

돈카츠라고 하면 돼지고지이지만, 일본에는 소고기를 빵가루에 튀긴 규카츠, 비프카츠라고 불리는 요리도 있다. 그중에서도 교토나 오사카, 군마 등의 간사이 지역에서는 돈카츠 보다도 규카츠가 일반적이다.

참고로 간사이에서는 규카츠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돼지고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카레라이스나 니쿠자가 같은 가정 요리에도 소고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 있다. 간사이에서는 고기라면 소고기라고 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수년 전부터 간사이에서 친근했던 규카츠가 전국적으로 유행이 됐다. 도쿄에서도 규카츠 전문점이 곳곳에 오픈해 점심때 줄을 서는 경우도 종종 있다.

돈카츠에 없는 규카츠만의 매력이라고 하면 누가뭐라 해도 레어로 익혀 먹을 수 있다는 점이다. 고추냉이를 발라 먹으면 더운 맛이 살아나 마치 회를 먹는 듯한 맛을 즐길 수 있다.

거리에 간판은 없고 규카츠 미야시타 현수막이 표시이다
거리에 간판은 없고 규카츠 미야시타 현수막이 표시이다

규카츠의 런치 정식이 저렴하다고 해 인기인 규카츠 미야시타. 하지만 사실 이 가게이름은 점심 한정이다. 저녁에는 구시카츠 전문점인 다이닝바 구시네로 영업하고 있고, 점심이 되면 규카츠 미야시타라는 현수막을 내놓는다. 가게는 건물 5층에 있다.

왜 규카츠 다이닝바가 점심때 규카츠를 내고 있을까? 계기는 역시 전국적으로 규카츠 붐이 일어나게 된 점이 크다. 초기에는 구시카츠 런치를 하고 있었지만, 점차 점심은 규카츠로 정착했기 때문에 지금은 규카츠만 내놓고 있다고 말하는 점주인 미야시타 마사히로 씨.
이제 규카츠의 인기는 간사이뿐 아니라 도쿄 시부야에서도 완벽히 정착했다.

규카츠 정식(1400엔) 토로로, 온천계란가 세트인 메뉴도 있다
규카츠 정식(1400엔) 토로로, 온천계란가 세트인 메뉴도 있다

소고기는 맛이 좋다고 점장이 자랑하는 USA 비프로, 부위는 탄력이 있는 목살을 사용했다. 씹히는 맛이 있어 돼지고기와는 전혀 다른 맛을 내고 있다.
익히는 정도는 고기의 붉은 기가 조금 남아 있는 미디엄 레어라고 할 수 있겠다. 이곳에서는 워터후라이어라고 하는 기름과 물을 사용해 튀기는 시스템을 채용하고 있다는 점이 포인트이다.

튀김 가루가 기름에 쌓이지 않기 때문에 항상 새로운 기름을 사용하는 듯 담백하게 튀겨진다고 한다. 그도 그럴 듯 튀겼지만 기름기가 덜하고 점내에서도 튀김 가게 특유의 냄세도 없었다.

1: 가게는 빌딩 5층에 있어 엘리베이터를 나오면 바로 노렌이 보인다 2: 저녁에는 구시아게 다이닝바로 바껴 데이트하러 오고 싶을 정도로 세련된 장소이다 3: 테이블에는 간장, 츄노소스, 고추냉이, 소금이 놓여 있다 4: 조미료는 직접 접시에 넣어 먹는다
1: 가게는 빌딩 5층에 있어 엘리베이터를 나오면 바로 노렌이 보인다 2: 저녁에는 구시아게 다이닝바로 바껴 데이트하러 오고 싶을 정도로 세련된 장소이다 3: 테이블에는 간장, 츄노소스, 고추냉이, 소금이 놓여 있다 4: 조미료는 직접 접시에 넣어 먹는다

규카츠 접시에는 고추냉이가 가득하다. 그리고 식탁에는 육수간장, 츄노소스, 고추냉이, 소금이 있어, 다양한 소스 맛을 즐길 수 있다. 고추냉이라고 하면 회나 스시의 이미지가 강할지도 모르지만 사실 진한 소고기 맛과도 잘 어울린다! 꼭 시도해 봤으면 한다.

  • 규카츠 미야시타
    牛かつ宮下
    • 주소 5F, DELI TOWER, 2-23-13, Dogenzaka, Shibuya-ku, Tokyo, 150-0043, Japan
    • 가까운 역 JR 시부야역 도보 5분、게이오선 진난역 도보 3분
    • 전화번호 03-5941-7594
    • 영업시간:12:00〜15:00(L.O14:00 토, 일은 15시 또는 재료가 소진되면 종료)
      정기휴일:없음

※해당 기사는 2018년 시점의 기사를 2023년 7월에 일부 내용을업데이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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