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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카페 - 도쿄에서 커피로 유명한 곳, 시부야 카페 로스트로(CAFE ROSTRO)

도쿄카페 - 도쿄에서 커피로 유명한 곳, 시부야 카페 로스트로(CAFE ROSTRO)

업데이트 날짜: 2019.04.03

도쿄에는 다양한 커피 전문점이 가득하다. 대형 체인점을 비롯해 개성을 가진 개인 커피점도 동네 곳곳에 위치해 있다.
커피를 좋아하는 당신이라면 이곳에 가보자! 대만이나 한국의 커피 팬뿐만 아니라 많은 서양인 여행객도 이곳의 커피의 향기에 빨려 찾아오고 있다. 바로 카페 로스트로(CAFE ROSTRO)를 말한다. 이 정도 수준이라면 커피를 마시러 방문한 손님이라면 실망하지 않을 듯 싶다. 그럼 "CAFE ROSTRO"의 안으로 들어가 보자.

10년 이상의 경험을 쌓은 원두전문점에서 탄생한 커피숍

10년 이상의 경험을 쌓은 원두전문점에서 탄생한 커피숍

시부야 안쪽(오쿠 시부야)에 위치한 카페 로스트로(CAFE ROSTRO)! 이곳에 가기위해 가장 가까운 역은 도쿄 메트로를 타고 요요기 공원역이다.

시부야 안쪽이라 하면 시부야의 도큐 백화점 본점 뒤편에서 요요기 공원역까지의 연선에서 토미가야(富ヶ谷), 가미야마초(神山町),우타가와초(宇田川町) 등의 영역을 포함한, 시부야 역의 약 2㎞ 권 거리를 말한다. 주변에는 많은 카페와 멋진 잡화점이 늘어서 있다.

CAFE ROSTRO는 원래 원두커피의 로스팅 전문점 ROSTRO
JAPAN이었으며, 원두를 볶는 일만 전문으로 하고 있었다. 오랫동안 커피원두의 명성은 널리 알려져 지금은 도쿄의 맛있는 커피를 대표하는 존재가 되었으며, 2002 년에 원두 전문점을 시작한지 15년만에 마침내 이 커피숍을 오픈!

2017년 5월에 원래 로스팅 공장의 1층에 커피 숍 카페 로스트로(CAFE ROSTRO)가 탄생. 개업후 불과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15년간의 업적과 오랜기간 추구해 왔던 커피의 높은 품질 등이 이유로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방문하는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커피 성지가 되었다.

이곳의 커피가 왜 대단한지 그 배경을 살펴본다.

이곳의 커피가 왜 대단한지 그 배경을 살펴본다.

CAFE ROSTRO의 주인인 시미즈 케이이치씨는 2004년 미국에서 스페셜티 커피의 창조자인 Erna Knutsen 여사의 제자가 되어, 커피 원두의 품질이나 감정사로서의 자질과 객관적인 평가의 중요성에 대해 배웠다. 2006년에 미국 SCAA가 인정하는 커피감정사(Cupping Judge) 자격을 취득하고 2007년에는 커피품질협회(coffee quality institute : CQI) 인증의 커피품질감정사(Q-grader)의 심사자격을 획득했다. CAFE ROSTRO에서는 스페셜티 커피로 인정된 커피원두만을 사용하고 있다.

스페셜티 커피에 대해(Specialty Coffee)

스페셜티 커피에 대해(Specialty Coffee)

"Specialty Coffee"는 1974년에 Erna Knutsen 여사가 Coffe & Tea라는 잡지에서 소득 불평등과 빈곤, 지속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제창한 것이다.

커피의 맛은 다른 산지 미묘한 기후 변화에서 태어난 독특한 지역의 맛임을 강조했다.

와인이 매년 기후의 차이에 따라 같은 농장 같은 품종에서도 맛에 변화가 생기듯이, 커피도 위도의 높낮이와 바다와 강, 호수에 가까운 여부, 농지의 방향과 경사 강수량과 일조 시간 등의 자연 요소의 영향을 받는다.

다른 조건 속에서 가장 향기롭고 훌륭하고 맛있는 커피원두를 만드는 사람들에게 정당한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일반 커피원두와 구별하기 위한 호칭으로 '스페셜티 커피(Specialty Coffee)'라고 부르도록 호소했다.

Erna Knutsen 여사가 이렇게 스페셜티 커피를 옹호하고 세계 각지에서 스페셜티 커피 붐이 일어났는데, 2009년에 미국 스페셜티 커피협회 (Speciality Coffee Association of America : SCAA)가 스페셜티 커피의 엄격한 기준을 마련하고, 커피의 품질 감정사 (Q-grader)가 평가점수 80점 이상을 붙인 고품질의 원두만을 스페셜티 커피로 하기로 결정했다.

메뉴가 없는 커피숍

메뉴가 없는 커피숍

CAFE ROSTRO의 가장 큰 특징은 커피숍인데 가게에 메뉴가 없다는 점이다. 세계 최초라고 한다.

커피 마스터가 손님이 정말 마시고 싶은 맛과 취향을 그 때 그 순간의 감성으로 단 한번의 기회 한잔을 마음을 담아 만든다.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ROSTRO 커피 마스터와 의견을 교환하며 당신만의 커피를 주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커피를 그렇게 즐기는 사람이 아니라도 커피 마스터의 질문에 대답을 하면 취향을 파악해서 맞춤형 커피 한 잔을 만들어 준다.

드립 커피든 라떼든 손님의 요구를 전부 들은 뒤에 원두를 갈기 시작하는데 그 커피 한 잔에는 많은 커피 원두가 브랜드 된다.

이곳의 특징은 일반적인 커피 숍이 많이 사용하는 전동 밀이 아닌 손수 핸드 밀을 사용하고 있으며, 그 모습을 살펴보면 커피 마스터는 커피 한 잔을 위해 조금씩 다른 커피 가루를 혼합하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그 모습을 살펴보고 있으면 왠지 경건하고 엄숙한 기분을 느끼게 된다.

그저 한 잔의 따뜻한 커피가 아닌 작품을 만들어 내는 장인과도 같아 감동이 전해져 온다.

드립커피 : 650엔

오너인 시미즈씨는 이런 질문을 한다.
1. 산미가 있는 커피와 쓴맛이 있는 커피 중 좋아하는 취향은?
2. 중후한 맛과 가벼운 맛 중 취향은?
3. 초콜릿 헤이즐넛과 신선한 과일중 좋아하는 것은?

대답을 들으며 내용을 종이에 기록한뒤 고객의 취향에 맞는 커피를 만들어 낸다. 그런 과정을 거친 커피는 내 취향에 딱 맞으며 가볍게 좋은 향기가 나며 지금까지 마셔왔던 커피와도 다른 느낌이 든다. 아마도 잊지 못할 맛으로 기억될 것이다.

지금까지 마신 라떼중에서 가장 맛있는 라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진한 우유의 향기가 섞여 있고, 혀끝에 느끼는 식감이 일반 라떼와는 다릅니다. 목을 통과 한 후에도 천천히 여운이 남는 향기도 입맛이 무척 인상적이다.

커피 소프트 레귤러 사이즈 : 650엔, 스몰 사이즈 : 350엔, 미니 : 200엔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를 행복하게 할 수 있는 것 이라는 컨셉으로 만들어진 커피 소프트 아이스크림. 몇번이나 조정을 거듭하여 겨우 완성된 맛이라고 한다. 향기, 재료, 식감, 그리고 커피의 여운까지 이 곳에서 자랑하는 디저트라고 한다.

이 커피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위해, 자가 공장에서 특별히 볶은 커피원두를 사용하고 있는데, 커피원두는 먼저 특정 온도 아래에 보관해 약 1개월의 숙성후 몇번이나 조정을 거듭한 후 드디어 에스프레소 농도의 2배까지 농축한 스트레토(ristretto)가 만들어진다.

CAFE ROSTRO는 이 스트레토를 소프트 아이스크림에 사용하는 것을 고집하고 있는데, 홋카이도 산의 유지방 3.7 % 이상의 진한 우유와 스트레토의 깊은 향과 우유의 진한 향기가 부드럽고 깊이 있는 맛을 만들어 내며 먹을 때는 커피 특유의 향기로운 끝맛이 지속된다.

커피 전문점에서 만드는 소프트 아이스크림이라 그런지 한 차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먹을 때는 이곳의 특제 커피가루를 뿌리는 것을 잊지 말자. 커피의 쓴맛이 소프트 아이스크림의 맛을 더욱 풍부하게 한다.

오전 11시까지 드립 커피 또는 홍차, 삶은 달걀, 요구르트, 신선한 샐러드, 두껍게 썬 토스트 모닝 세트도 제공하고 있으니 브런치 가게로도 이용할 수 있다.

토스트는 시부야에있는 인기 베이커리 "Pan au Sourire"빵을 사용하고 있으며, 홋카이도산 밀가루와 신선한 버터로 만든 맛 좋은 토스트이다. 모든 재료는 CAFE ROSTRO에서 정성스럽게 엄선한 것으로, 점내에서 제공되는 식사의 대부분은 오랜 ROSTRO JAPAN의 커피 원두를 구입한 거래처에서 제공받고 있다.

모닝세트 : 800엔

편안한 디자인의 카운터 코너 빈티지 느낌이 감도는 그리움

편안한 디자인의 카운터 코너 빈티지 느낌이 감도는 그리움

커피와 식사 이외에도 CAFE ROSTRO의 실내 공간은 일단 매우 멋지다. 가구 및 인테리어 supreme 등의 인테리어를 담당하고 있는 M&M회사가 담당했다고 한다. 자리에서는 한 잔의 커피가 탄생하는 과정을 보며 즐길 수 있다.

바쁜 현대인을 위해 도시에 나타난 오아시스와 같은 커피숍이 바로 카페 로스트로이다. 이 공간에서 커피를 마시는 것만으로도 피로가 풀리는 듯 하다. 도쿄 여행중 맛있는 커피 한잔이 생각난다면 바로 이곳에 방문해 보는건 어떨까?

모든 가격은 세금포함 가격

  • 카페 로스트로(CAFE ROSTRO)
    カフェ ロストロ
    • 주소 1-14-20, Tomigaya, Shibuya-ku, Tokyo, 151-0063, Japan
    • 가까운 역 도쿄 메트로 치요다선 요요기공원역 1번출구에서 도보로 약 5분
    • 영업시간 : 8시 ~ 2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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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과 메뉴내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특별히 기재된 것 이외에는 모두 세금이 포함된 가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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