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간사이 오사카 오사카 근교 일본에서 핫한 옷가게! 오사카 아울렛 Colors(컬러즈) 기타센리점에 다녀오다
일본에서 핫한 옷가게! 오사카 아울렛 Colors(컬러즈) 기타센리점에 다녀오다

일본에서 핫한 옷가게! 오사카 아울렛 Colors(컬러즈) 기타센리점에 다녀오다

업데이트 날짜: 2020.10.06

오사카의 ‘Colors(컬러즈)’라는 샵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오사카를 중심으로 매장을 운영 중인 초저렴 아울렛샵이다. 쇼핑몰에 있을 법한 캐주얼 브랜드부터 백화점에서 취급하는 하이 브랜드까지 신품 미사용 의류를 무려 100엔부터 구입할 수 있는 지금 일본에서 핫한 샵이다. 그 중에는 정가 ‘95% OFF’를 내건 상품도 있다. 사이즈와 디자인만 맞으면 아울렛보다 훨씬 저렴하게 득템할 수 있다.

본 기사는 한큐 기타센리역에서 가까운 ‘Colors 기타센리점’의 보고도 믿기 힘든 아이템을 소개하겠다!

목차
  1. 지하철로 바로 갈 수 있는 역세권 매장
  2. 필자를 경악케 한 7가지 아이템
  3. 더욱 저렴해지는 수요일!
  4. 이 가격을 실현할 수 있는 비결
  5. 오사카에서 ‘알뜰 득템’을 체험해보자!

지하철로 바로 갈 수 있는 역세권 매장

지하철로 바로 갈 수 있는 역세권 매장

Colors 기타센리점은 한큐 센리선 기타센리 역의 근처에 있다. 한큐 센리선은 Osaka Metro 사카이스지선과 상호 직통운행을 하고 있어 기타센리행 전철을 타면 Osaka Metro 사카이스지선으로 한 번에 갈 수 있다.

근처에 대형마트와 맨션, 학교, 병원 등이 있어 지역주민들의 통행량이 많은 장소다. 언뜻 보기에 아담한 매장이지만 취급 아이템은 의류가 약 1,000점, 소품이 약 500점으로 시착실도 완비되어 있다.

Colors는 오사카부 내에 4개 매장, 해외에서도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액세서리와 신발 등의 소품과 물량이 적은 상품은 일본 국내 매장에서만 취급하고 있다. 게다가 Colors의 오사카 내 타 매장의 부근에 의류업체의 정규매장이 있어 취급하지 못하는 브랜드는 기타센리점으로 입고되고 있다.

필자를 경악케 한 7가지 아이템

매장 안에서 가장 저렴한 상품은 100엔이다. 도저히 새 옷의 가격이라고는 믿기 힘들다. 지금부터 취재 당시 너무 저렴해 필자를 경악하게 한 아이템 7가지를 소개하겠다.

상품은 품절이 되면 재입고가 안 되며 시즌에 따라 교체되니 쇼핑할 때 참고하기 바란다. 정규 가격택이 꼭 붙어있는 것은 아니지만 Colors에서 붙인 가격택과 비교하면 엄청난 할인율에 입이 떡 벌어질 것이다.

(1) 고품질의 택컷 상품 ‘변형 칼라의 쇼트코트’
첫번째로 소개할 상품은 ‘변형 칼라의 쇼트코트’(1,000엔)다. 풍성한 칼라가 귀엽고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 매장의 의류는 기본적으로 브랜드 택이 붙어 있는 상태로 판매하지만, 자세히 보면 택이 잘려 있다.

택컷 상품은 브랜드 명을 밝히지 않는 조건으로 판매되는 상품으로 고품질의 브랜드가 많아 이 택컷 상품을 노리고 오는 손님도 있을 정도다. 사이즈가 맞는다면 꼭 득템하고 싶은 아이템이다.

(2) 정가 47,000엔→1,000엔의 ‘재킷’
두번째로 소개할 아이템은 ‘재킷’(1,000엔)이다. 정가가 무려 47,000엔! 고급스러운 재킷을 이 가격에 살 수 있다니……! 보고도 믿기지 않아 가격택을 두 번 보았다. 다만 사이즈가 XL.

(3) 정가 34,000엔→3,000엔의 ‘점퍼’
세 번째는 점원이 추천해 준 ‘점퍼’(3,000엔). 정가 34,000엔으로 자리 수가 하나 줄어들었다. 인기 브랜드라 입고하자 마자 팔려 딱 1점만 남았다고. 좋은 물건은 빨리 집는 자가 승자다.

(4) 정가 6,800엔→3,000엔의 ‘백팩’
네 번째는 튼튼하고 사용하기 편리해 보이는 ‘백팩’(3,000엔)이다. 정가는 6,800엔이다. 매장 안에는 가방과 모자 등 소품도 상당수 진열되어 있다. 시크한 스타일에 어울릴 만한 그레이의 ‘털방울이 달린 클러치백’(300엔, 정가 5,990엔) 등도 있다.

(5) 정가에서 70%가량 인하된 ‘스테인리스 보온병’
다섯 번째는 매장 안쪽에 있는 잡화코너에서 발견한 타이거사의 ‘스테인리스 보온병’이다. 사이즈는 두 종류로 0.35L는 1,700엔(정가의 68% OFF), 0.5L는 2,000엔(정가의 66% OFF)이다. 색상이 너무 화려해서 남은 것일까. 사용감은 정규품과 동일한데 반도 안 되는 가격이라면 충분히 매력적이다.

(6) 경악을 금치 못한 100엔 코너
여섯 번째는 매장을 찾게 되면 꼭 체크해봐야 할 ‘100엔 코너’다. 매장 앞 매대와 매장 안 쪽에 있는 코너로 베이식한 블라우스와 바지 등이 많아 요긴할 듯하다. 주스 1캔 보다 저렴한 원코인으로 살 수 있으니 평소 스타일과 다른 아이템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7) 품절이 속출하는 인기 뷰티 아이템
마지막으로 소개할 아이템은 뷰티 아이템이다. 아이 섀도우나 스폰지 등 수량이 적어 입고하자 마자 품절되는 인기 아이템이라고 한다. 이거라면 사이즈나 디자인에 구애받을 염려도 없다. 한 번 시도해보고 싶었던 아이템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자.

더욱 저렴해지는 수요일!

더욱 저렴해지는 수요일!

모든 아이템이 말도 안 되게 저렴하지만 매주 수요일이 되면 더욱 알뜰한 쇼핑을 즐길 수 있다. Colors의 상품에는 정규 가격택 외에도 컬러택이 달려 있다.

수요일에는 컬러택이 달린 상품의 가격이 인하되어 가장 저렴한 것은 100엔, 비싸도 2,000엔으로 판매한다. 최저 가격인 300엔까지 인하해도 팔리지 않은 상품은 100엔 코너로 이동하는 매우 매력적인 시스템이다.

게다가 매장보다 더욱 저렴한 서비스 상품을 구할 수 있는 것이 기타센리 역 앞 광장에서 여는 초특가 행사다. 한 달에 세 번 출점하며 평일 수요일이나 목요일에 여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개최일은 매장의 간판 또는 역 앞에만 공지문을 내걸고 있으니 기타센리를 찾았을 때 행사 중이라면 정말 운이 좋은 것이다.

이 가격을 실현할 수 있는 비결

이 가격을 실현할 수 있는 비결

새 상품이 어떻게 이렇게 저렴한 것일까. 그 비밀은 매입방식에 있다. Colors는 과잉생산으로 발생한 재고의류 등을 매장이나 업체에서 일괄 매입하고 있다. 이 ‘일괄’이 포인트다. 재고를 전량 매입하여 싸게 들일 수 있기 때문에 초저렴 가격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저렴하게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아울렛에서는 정규상품 외에도 품질이 조금 떨어지는 아울렛 전용상품 등을 취급하지만 Colors의 상품은 모두 미사용 정규상품이다.

그렇다면 재고는 왜 발생하는 것일까? 재고로 남은 옷이라면 왠지 질이 떨어질 것 같은 인상을 받지만 각 브랜드에서는 품질과 무관하게 다양한 사정으로 과잉재고가 발생하고 있다. 재고가 발생하는 이유는 주로 다음 네 가지다.

첫 번째는 ‘제조업체 재고 처분품’이다. 신상품의 출시로 처분하게 된 것과 인기상품을 과잉생산해서 나온 재고, 결산과 창고정리 등 브랜드측 사정으로 처분하게 된 상품을 말한다. 철 지난 상품도 있지만 평소 좋아하는 브랜드의 상품이라면 사둬서 손해는 보지 않을 것이다.

두 번째는 ‘택컷 상품’이다. 이것은 브랜드와 매장이 시즌 내에 판매하지 못한 상품으로 브랜드명을 밝히지 않는 조건으로 매입했기 때문에 브랜드 택을 잘라 판매하고 있다. 브랜드 택은 옷을 입으면 보이지 않는 부분이니 의외로 신경이 이지 않는다. 고품질의 상품을 저렴하게 득템할 수 있는 수단이다.

세 번째는 ‘취소상품’이다. 납기지연이나 발주한 상품과 상이하다는 이유로 판매점으로부터 취소 또는 반품된 상품이다. 마음에 든 아이템이라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찬스다.

마지막으로 네 번째, 재고수량이 얼마 남지 않아 저렴하게 판매하는 상품도 있다. 재고 소진이 주 목적이기 때문에 이익은 도외시하는 경우가 많아 가격을 매우 저렴하게 책정한다.

이와 같이 ‘사연 있는 상품’은 품질에는 하자가 없다. 아주 드물게 흠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 그럴 경우 가격택에 흠이 있다는 사실을 명시하고 구입 시에 어디에 흠이 있는지 점원이 설명해주기 때문에 납득하고 구입할 수 있다.

오사카에서 ‘알뜰 득템’을 체험해보자!

오사카에서 ‘알뜰 득템’을 체험해보자!

남성복과 키즈 상품도 취급하고 있는 Colors 기타센리점. 일본인의 체형에 맞는 상품이 많아 아시아권 손님들이 많지만 아동용은 체형에 차이가 거의 없어 구미권 손님들도 구입해간다고. 다중언어를 지원하고 있지는 않지만 걱정마라. 이곳은 상업의 도시 오사카다. 전자계산기를 두드리며 바디 랭귀지를 잘만 구사하면 외국인도 불편 없이 쇼핑을 즐길 수 있다. 현재는 현금결제만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기 바란다.

본인도 쇼핑은 여기에서 해결한다는 Colors 판매부 오카모토 리에코 씨는 “손님들이 구제 옷가게인 줄 알았다고들 하세요. 매장 안 상품은 모두 깨끗한 신품인데 경우에 따라서는 구제 옷가게보다 더 저렴하답니다.”라고 가르쳐주었다. 일본을 찾을 예정이라면 ‘어마어마하게 저렴한’ 오사카의 ‘Colors’에서 마음에 드는 상품을 찾아보기 바란다.

※기사 내 가격은 모두 부가세를 포함하지 않은 가격이다.
※기사에 게재된 상품, 가격은 취재 당시에 있던 상품으로 동일 상품이 없을 수도 있다.

  • Colors 컬러즈
    Colors(カラーズ)
    • 주소 오사카부 스이타시 후루에다이 4초메 119번지 디오스 기타센리 3번관 1층
    • 전화번호 080-5555-5999
    • 영업시간:10:00~19:00
      정기 휴무:없음

Text by:Niki Shigemi

※기사공개 당시의 정보입니다.
※가격과 메뉴내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특별히 기재된 것 이외에는 모두 세금이 포함된 가격입니다.

이 기사를 공유하기

【기간한정】10% 할인쿠폰 제공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