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간사이 오사카 우메다/오사카 역/기타신치 간사이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고? ~ 고베・교토・나라・오사카까지 완전정복하는 4박 5일 플랜
간사이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고? ~ 고베・교토・나라・오사카까지 완전정복하는 4박 5일 플랜

간사이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고? ~ 고베・교토・나라・오사카까지 완전정복하는 4박 5일 플랜

업데이트 날짜: 2020.11.17

고베, 교토, 나라, 오사카를 한 데 묶어 ‘간사이’라고 하지만, 저마다 역사와 문화, 음식문화가 달라 각자 고유의 매력을 갖고 있다. 간사이를 처음 찾는 초보자라도 대표적인 관광지를 돌면서 각 지역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4박 5일 플랜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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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째 날】 ~바다와 산에 둘러싸인 세련된 도시 고베~
    기타노 이진칸 거리→기타노자카→이쿠타 신사→산노미야→구거류지→난킨마치→고베 하버랜드 (모자이크 대관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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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째 날】~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고도(古都) 교토를 동쪽에서 서쪽으로~
    난젠지→철학의 길→금각사(킨카쿠지)→기타노텐만구→아라시야마(도게쓰교, 덴류지, 죽림의 길, 노노미야 신사)→시조키야마치・폰토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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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셋째 날】~세계유산 뵤도인과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나라의 거리로~
    뵤도인→뵤도인 주변 디저트 카페→고후쿠지→나라마치→도다이지
    平等院→平等院周辺甘味屋→ 興福寺→ならまち→東大寺
  4. 4
    【넷째 날】~오사카를 둘러보며 가성비 좋은 B급 그루메로 먹방투어~
    오사카성 천수각→신세카이・츠텐카쿠→아메리카무라→신사이바시스지 상점가→도톤보리
  5. 5
    【다섯째 날]】~스타일리시한 오사카를 뇌리에 새기며 굿바이~
    오사카우메다 부근→간사이 국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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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날】 ~바다와 산에 둘러싸인 세련된 도시 고베~
기타노 이진칸 거리→기타노자카→이쿠타 신사→산노미야→구거류지→난킨마치→고베 하버랜드 (모자이크 대관람차)

풍향계의 집  beeboys / Shutterstock.com
풍향계의 집 beeboys / Shutterstock.com

우선은 이국적인 정취가 넘치는 ‘기타노 이진칸 거리’로
고베의 산책은 산노미야에서 지하철로 2분 걸리는 신고베 역에서 시작이다.

고베 역 남출구를 나와 기타노 도리를 서쪽을 향해 10분 정도 걷다 보면 이국적인 분위기의 기타노 이진칸 거리로 들어간다. 개항 후 구거류지에서 거처를 옮긴 외국인들이 살던 서양식 집(16채)이 당시 모습 그대로 전시되어 있다.

고베를 체험할 수 있는 ‘고베 트릭아트 이상한 영사관’과 이진칸 거리에서 가장 고지대에 있는 생선비늘 모양의 천연석 외벽이 아름다운 ‘비늘의 집・전망 갤러리’, 이진칸 거리 중앙에 위치한 ‘풍향계의 집’ 등 볼거리가 가득하다. 붉은 벽돌로 지은 서양식 건물은 이진칸을 대표하는 건물로 그 앞의 광장은 최고의 기념촬영 스팟이다.

  • 고베 기타노 이진칸 거리
    神戸北野異人館街
    • 주소 효고현 고베시 주오구 야마모토도리
Sanga Park / Shutterstock.com
Sanga Park / Shutterstock.com

기타노자카를 산책하며 이쿠타 신사에서 참배
다음은 기타노 이진칸 거리에서 산노미야 역 방면으로 직선으로 뻗은 고베를 대표하는 언덕길 ‘기타노자카’를 산책해보자. 세상에 단 하나만 존재하는 잡화와 외국 잡화, 세련된 카페와 레스토랑, 디저트 가게 등이 있다.

기타노자카를 다 내려간 다음에는 이쿠타 신사를 참배하자. 1800년이 넘는 역사가 있는 고찰로 녹음에 둘러싸인 사전은 참배해볼 가치가 충분하다. 승운과 엔무스비(좋은 인연을 맺어주는)에 효험이 있는 신사라고 한다.

고베에 왔다면 점심은 역시 고베규지!
고베에서 절대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것이 바로 ‘고베규’다. 이쿠타 신사를 남쪽으로 내려가면 고베산노미야 역 부근에 스테이크 전문점이 많이 있다. 런치타임에 고베규로 만든 스테이크와 함바그를 맛보는 것은 어떨까.

utoi / Shutterstock.com
utoi / Shutterstock.com

세련된 분위기의 구거류지에서 쇼핑타임
고베산노미야 역 부근에서 도보 7~8분 거리. 오후에는 구외국인 거류지(이하 ‘구거류지’)를 산책해보자. 영사관과 무역관으로 세워진 아름답고 중후한 건물들이 남아 있는 레트로한 빌딩가는 고베에서 가장 고급스럽고 세련된 스팟으로 손꼽힌다. 명품 브랜드 매장과 모던하고 아늑한 느낌의 카페도 많다.

  • 고베 구외국인 거류지
    神戸旧居留地
    • 주소 효고현 고베시 주오구 교마치
난킨마치 beeboys / Shutterstock.com
난킨마치 beeboys / Shutterstock.com

저녁식사는 화려한 차이나타운에서 고품격 중식
해가 저물기 시작했다면 난킨마치로 가보자. 구거류지에서 도보 5분 거리로 장안문을 지나면 매우 화려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거리가 펼쳐진다. 화교가 운영하는 잡화상과 식료품점, 식당이 다수 모여 있는 에리어다. 갓 만든 딤섬과 중화 치마키, 타피오카 펄이 들어간 디저트 등 맛집투어도 즐길 수 있다. 요코하마에 버금가는 차이나 타운에서 고품격 중식을 맛보자!

  • 난킨마치
    南京町
    • 주소 효고현 고베시 주오구 사카에마치도리
beeboys / Shutterstock.com
beeboys / Shutterstock.com

고베 하버랜드의 모자이크 대관람차에서 고베 야경을 감상
충분히 미식을 즐겼다면 고베 하버랜드의 ‘모자이크 대관람차’를 타러 가보자. 난킨마치에서 미나미 베이에리어를 향해 도보 20분, 전철로는 약 9분 거리다.

평일은 22:00, 토요일・휴일 전날은 23:00까지 영업한다. 라이트업된 높이 50미터의 대관람차에서 고베 시가지의 멋진 야경과 세토나이카이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약 10분간의 로맨틱 타임을 즐겨보자.

  • 고베 하버랜드
    神戸ハーバーランド
    • 주소 효고현 고베시 주오구 히가시카와사키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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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날】~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고도(古都) 교토를 동쪽에서 서쪽으로~
난젠지→철학의 길→금각사(킨카쿠지)→기타노텐만구→아라시야마(도게쓰교, 덴류지, 죽림의 길, 노노미야 신사)→시조키야마치・폰토초

스이로카쿠(수로각)
스이로카쿠(수로각)

전철과 버스를 갈아타며 난젠지
오전 8시 10분, 한큐 고베산노미야 역에서 오사카 우메다행 통근 특급을 타고 주소 역에서 환승, 교토카와라마치 역으로 이동하자 (소요시간 1시간 15분). 짐은 역에 맡기고 난젠지로 이동하자.

시조카와라마치 버스 정류장에서 ‘시영 5(이와쿠라 조차장 앞 행) 버스’를 타고 18분 정도 달리면 난젠지・에이칸도미치 버스 정류장에 도착한다. 정류장에서 7분 정도 걸으면 난젠지의 중요문화재인 ‘산몬’에 도착한다. 난젠지는 교토 5산(교토에 있는 불교 임제종의 5대 사찰)의 최고위 가람이다. ‘가레산스이 정원’, 지금도 물이 흐르는 벽돌로 쌓은 ‘소수교・스이로카쿠’은 꼭 한 번 볼 가치가 있다.

  • 스이로카쿠
    水路閣
    • 주소 교토부 교토시 사쿄구 난젠지후쿠치초

철학의 길을 천천히 거닐며 산책
난젠지를 북쪽으로 나와 에이칸도 옆을 지나 조금 걷다 보면 작은 천 ‘소수 분류’가 흐르고 있다. 그 옆을 지나는 산책로가 은각사(긴카쿠지) 주변까지 이어지는 ‘철학의 길’이다. 사계절의 정취를 즐길 수 있고 때때로 보이는 들새들의 모습에도 힐링이 되는 느낌이다. 도중에는 카페와 잡화 판매점도 있다.

점심식사는 교토식 다시로 만든 우동소바
철학의 길을 걸은 후에는 점심을 먹도록 하자. 은각사 주변에는 다양한 맛집이 있지만 교토식 다시로 만든 우동, 소바, 유바(두부) 요리, 교토 전통요리 등을 추천한다.

cowardlion /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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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타고 황금빛 찬란한 금각사로
교토관광의 후반은 교토의 서쪽 에리어를 둘러보는 코스다. 긴카쿠지미치 정류장에서 시영버스 204번(기타오지 버스터미널행)을 타고 킨카쿠지미치 정류장으로 이동하자(소요시간 약 40분).

정류장에서 내려 2분가량 걷다 보면 금각사가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금각사는 아시카가 요시미츠가 별장으로 세운 금박을 입힌 3층 구조의 사리전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날이 맑으면 사리전이 거울연못 ‘교코치’에 거꾸로 비쳐 최고의 촬영스팟이 된다.

학문의 신을 모시는 기타노텐만구 참배
다음은 도보 13분 거리의 기타노텐만구로 자리를 옮겨보자. 학문의 신인 스가와라노 미치자네 공을 기리는 전국 텐만구의 총본사다. 학문, 예능, 액막이에 효험이 있으며 매화와 단풍의 명소로 유명하다.

Nonnakrit / Shutterstock.com
Nonnakrit / Shutterstock.com

란덴을 타고 아라시야마
미치자네 공에게 인사를 했다면 7분가량 걸어 기타노하쿠바이초 역으로. 이번에는 레트로 감성을 자극하는 란덴을 타고 아라시야마로 가보자. 기타노하쿠바이초 역에서 란덴 기타노선을 타고 가타비라노지 역에서 환승하여 아라시야마 역으로 이동하는 코스다(소요시간 27분).

란덴의 아라시야마 역에서 도게교까지는 도보 3분. 아라시야마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도게교는 다리의 북동쪽에서 보는 앵글이 가장 아름답다고 한다. 배경인 산들과 조화를 이루어 계절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사계절이 아름다운 스팟이다.

cowardlion /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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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류지에서 세계유산정원을 감상
다음은 덴류지로 가보자. 무로마치 시대에 아시카가 다카우지가 고다이고 천황의 명복을 빌기 위해 세운 절로 넓은 소겐지 정원세계유산에도 등재된 명원이다. 주말, 공휴일과 봄・가을의 특별공개 시에만 참배할 수 있는 법당에 그려진 ‘운룡도’도 꼭 한 번 볼 가치가 있으니 타이밍이 맞는다면 놓치지 말자.

  • 덴류지
    • 주소 68, Sagatenryujisusukinobabacho, Ukyo-ku, Kyoto-shi, Kyoto, 616-8385
      지도 보기
    • 가까운 역 아라시야마 역 (게이후쿠 전철 아라시야마 본선)
    • 전화번호 075-881-1235

음이온이 가득한 죽림의 길에서 힐링
덴류지 북문을 나서면 눈 앞에 펼쳐지는 것이 바로 죽림의 길이다. 음이온이 가득한 대나무 터널을 지나 노노미야 신사로 가보자. 이곳은 무라사키 시키부의 <겐지 이야기>의 사카키노마키에도 등장하는 고찰로 좋은 인연을 맺어주는 신을 모시고 있다.

  • 아라시야마 죽림의 길
    嵐山 竹林の小径
    • 주소 교토부 교토시 우쿄구 사가텐류지 다테이시초
SkyImages /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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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시야마 역 주변에는 카페와 전통 디저트 카페가 많다. 잠깐 쉬면서 목을 축인 다음 한큐 아라시야마 역에서 전철로 시조카와라마치로 이동해보자(이동시간 약 40분).

Sanga Park / Shutterstock.com
Sanga Park / Shutterstock.com

오반자이를 맛보며 교토의 밤을 보내자
시조카와라마치에 도착했다면 교토의 밤을 대표하는 폰토초와 키야마치 부근에서 디너를 즐기자. 갓포에서 맛볼 수 있는 고급 교토요리도 좋지만 교토에서 재배한 재료로 만든 오반자이 메뉴를 다양하게 제공하는 이자카야나 마치야의 퓨전 오반자이를 먹을 수 있는 음식점 등을 추천하고 싶다.

‘오반자이’란 교토 사람들이 평상시 먹는 가정식을 말한다. 싸고 맛있게 교토의 맛을 즐기고 싶은 분에게 특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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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날】~세계유산 뵤도인과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나라의 거리로~
뵤도인→뵤도인 주변 디저트 카페→고후쿠지→나라마치→도다이지
平等院→平等院周辺甘味屋→ 興福寺→ならまち→東大寺

【셋째 날】~세계유산 뵤도인과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나라의 거리로~
뵤도인→뵤도인 주변 디저트 카페→고후쿠지→나라마치→도다이지 
平等院→平等院周辺甘味屋→ 興福寺→ならまち→東大寺

아침 9시, 기온시조 역에서 게이한 요도야바시행 특급을 타고 주쇼지마 역에서 환승, 우지 역으로 향하자(소요시간 23분). 첫 행선지인 뵤도인은 우지 역에서 도보 9분 거리다.

세계유산인 뵤도인은 후지와라노 미치나가의 별장을 아들인 요리미치가 절로 바꾼 것이다. 국보인 호오도(봉황당)는 좌우대칭의 날개모양인 익랑이 매우 아름다우며 중앙에 아미타여래좌상이 안치되어 있다. 실은 이곳이 바로 10엔짜리 동전에 새겨진 장소다.

우지라면 역시 차를 빼놓을 수 없다. 뵤도인 주변에는 노포 차 도매상과 차 상인이 경영하는 디저트 카페가 있다. 맛차를 사용한 고운 자태의 디저트는 눈과 혀를 사로잡는다.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으로 언제 가도 긴 줄이 있을 정도로 인기다. 줄을 설 각오를 하고 맛보기 바란다.

alif_Osman / Shutterstock.com
alif_Osman / Shutterstock.com

세계유산인 고후쿠지 참배
뵤도인 부근에서 10분 정도 걸리는 우지 역에서 미야코지 쾌속을 타고 나라 역으로 가자(소요시간 27분). JR 나라 역에서 20분 정도 걸으면 나라 공원의 한 켠에 있는 고후쿠지에 도착한다.

세계유산인 고후쿠지는 일본에서 두 번째로 높은 고탑인 5층탑이다. 주콘도를 비롯하여 건축미가 뛰어난 당우가 쭉 늘어서 있다. 또 아수라상 등 아름다운 불상이 다수 안치되어 있어 보는 이를 사로잡는다. 시간을 충분히 들여 참배하도록 하자.

나라마치  KoreaKHW / Shutterstock.com
나라마치  KoreaKHW / Shutterstock.com

운치가 있는 ‘나라마치’ 산책
고후쿠지에서 10분가량 걸어 ‘나라마치’로 이동하자. 운치가 느껴지는 거리에 옛 상인의 집을 개조한 마치야 레스토랑이 많아 양식과 일식, 중식, 이탈리안, 프렌치까지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화과자와 디저트, 잡화와 민예품・토산품점도 많으니 점심을 먹은 후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나라를 상징하는 대불도 놓치지 말자
나라 관광의 대미를 장식할 곳은 역시 도다이지다. 나라마치에서 도보 20분 거리로 사슴을 바라보며 난다이몬(남대문)으로 들어가 세계유산인 도다이지 대불전의 대불을 만나러 가자. 도다이지에서 바라보는 석양은 마음까지 푸근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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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 날】~오사카를 둘러보며 가성비 좋은 B급 그루메로 먹방투어~
오사카성 천수각→신세카이・츠텐카쿠→아메리카무라→신사이바시스지 상점가→도톤보리

【넷째 날】~오사카를 둘러보며 가성비 좋은 B급 그루메로 먹방투어~
오사카성 천수각→신세카이・츠텐카쿠→아메리카무라→신사이바시스지 상점가→도톤보리

나라에서 오사카로 이동하여 장엄한 ‘오사카성’ 관광.
오전 9:00, JR 나라 역에서 JR 야마토지 쾌속을 타고 오사카 역을 향해 출발(소요시간 50분).

오사카 역에 도착하면 우선 짐을 맡기자. Osaka Metro 다니마치선 히가시우메다 역에서 다니마치4(욘)초메 역까지 이동, 하차. 오사카성 공원으로 들어가 15분 정도 걸으면 오사카성에 도착한다.

오사카성은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천하통일을 꿈꾸며 세운 성이다. 천수각은 성 부지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로 마치 성주가 된 듯한 쾌감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오사카성 공원 내에는 볼거리가 많으니 시간이 된다면 히데요시의 사당인 호코쿠 신사를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시기에 따라서는 오사카성 니시노마루 정원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으니 홈페이지를 참고해 관심있는 이벤트에 참여해보는 것은 어떨까.

  • 오사카성 공원
    大阪城公園
    • 주소 오사카부 오사카시 주오구 오사카조
Niradj / Shutterstock.com
Niradj / Shutterstock.com

츠텐카쿠 관광! 런치는 신세카이의 구시카츠
다음은 나니와(오사카의 옛 이름)의 에펠탑이라 불리는 ‘츠텐카쿠’가 있는 신세카이로 가보자. Osaka Metro 다니마치4초메 역에서 주오선을 타고 사카이스지혼마치 역까지 이동, 사카이스지선으로 환승하여 에비스초 역까지 가면 된다(소요시간 12분). 에비스초 역부터는 츠텐카쿠를 향해 7분 정도 걸어가면 된다.

츠텐카쿠 주변 일대는 ‘신세카이’ 에리어라고 해서 쇼와시대의 복고감성이 묻어나는 다운타운의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주변에는 대중극장과 구시카츠 전문점, 이자카야 등이 즐비하다.

츠텐카쿠 전망대에서 오사카 시내를 조망한 다음 빌리켄상의 발바닥을 다듬어 행운을 빌어보자. 그런 다음 이곳저곳 자리를 옮기며 오사카의 명물 구시카츠를 맛보자.

  • 신세카이
    新世界
    • 주소 오사카부 오사카시 나니와구 에비스히가시
아메리카무라 george photo cm / Shutterstock.com
아메리카무라 george photo cm / Shutterstock.com

젊은이의 거리 ‘아메리카무라’에서 쇼핑과 맛집투어
신세카이의 아케이드 거리 ‘잔잔요코초’를 지나 Osaka Metro 도부엔마에 역에서 신사이바시 역(소요시간 6분)까지 이동. 신사이바시 역에서 6분가량 걸으면 미도스지라는 큰 길이 나온다. 이 길을 서쪽을 향해 건너면 패션, 잡화, 맛집이 한 데 모인 젊은이의 거리 ‘아메리카무라’가 나온다.

윈도우쇼핑을 하며 일본에서 가장 긴 소프트크림과 아이스 도그, 라멘버거, 컬러풀한 대형 솜사탕, 타피오카 밀크티 등 인스타 감성 충만한 B급 그루메를 두루두루 맛보도록 하자!

Luciano Mortula - LGM / Shutterstock.com
Luciano Mortula - LGM / Shutterstock.com

신사이바시스지 상점가를 산책하며 도톤보리
해가 저물기 시작했다면 미도스지를 이번에는 동쪽으로 건너 신사이바시로 가보자. 남북으로 약 580m에 이르는 아케이드는 패스트패션과 카페 등의 샵이 밀집한 오사카 미나미에서 가장 사람의 통행량이 많은 장소 ‘신사이바시스지 상점가’다.

Nattapol_Sritongcom / Shutterstock.com
Nattapol_Sritongcom / Shutterstock.com

도톤보리에는 이따금 이벤트가 열리는 ‘돈보리 리버워크’와 오사카의 기념품샵과 음식점이 입점한 ‘나카자 쿠이다오레 빌딩’, 다코야키, 오코노미야키 등 분식의 테마파크도톤보리 고나몬 뮤지엄’ 등이 있다.

또 한 블록 남쪽에 있는 한적하고 운치 있는 돌바닥길로 들어서면 유서 깊은 작은 음식점이 모여 있는 ‘호젠지 요코초’가 있다. 다양하게 맛집투어를 즐기며 간사이의 마지막 밤을 불태워 보자.

  • 도톤보리스지
    道頓堀筋
    • 주소 오사카부 오사카시 주오구 도톤보리 주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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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째 날]】~스타일리시한 오사카를 뇌리에 새기며 굿바이~
오사카우메다 부근→간사이 국제공항

beeboys / Shutterstock.com
beeboys / Shutterstock.com

이제 간사이 여행도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되었다. 오사카의 관문인 JR 오사카 역 주변은 서일본 최대규모의 역 앞 상업시설 ‘오사카 스테이션 시티’를 비롯한 다양한 쇼핑몰과 백화점, 호텔 등이 모여 있어 활기가 넘친다. 없는 것을 찾기가 더 힘든 오사카 우메다에서 쇼핑을 즐긴 다음 간사이 국제공항으로 출발하자.

  • 오사카 우메다
    大阪梅田
    • 주소 오사카부 오사카시 기타구 우메다 주변

지금까지 4박 5일의 일정으로 간사이를 돌아보는 플랜을 소개했다. 고베, 교토, 나라, 오사카의 주요 관광지를 돌며 일본의 옛 자취를 느껴보고 세련된 도시의 매력을 눈과 입으로 즐겼다면 더할 나위 없는 여행이 될 것이다. 살짝 빡빡할 수 있는 일정이지만 본인만의 스타일로 재구성해서 멋진 여행을 계획해보기 바란다.

Text by:WESTPLAN

※기사공개 당시의 정보입니다.
※가격과 메뉴내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특별히 기재된 것 이외에는 모두 세금이 포함된 가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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