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간사이 오사카 난바/도톤보리/신사이바시 오사카 여름 여행중 해볼만 한 것 10가지
오사카 여름 여행중 해볼만 한 것 10가지

오사카 여름 여행중 해볼만 한 것 10가지

업데이트 날짜: 2020.08.04

오사카라고 하면 ‘타코야키’와 ‘쿠시카츠’와 같은 먹거리나 도톤보리와 츠텐카쿠 등의 관광지를 떠올리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명물 먹거리를 맛보며 오사카의 개성 넘치는 거리를 걷는 것도 좋을 것이다.

하지만 오사카에는 이 밖에도 즐길 거리와 전통행사 등이 많다! 이번에는 그런 볼 거리, 즐길 거리가 많은 오사카에서 올 여름 꼭 체험해봐야 할 10가지를 정리해 소개하겠다.

TOP画像:Osaze Cuomo / Shutterstock.com

목차
  1. 1. 시원하게 헤엄치는 바다 생물 관찰하기
  2. 2. 세계유산에 등재된 고분군 조감하기
  3. 3. 환상적인 덴진 마츠리에서 일본문화 체험하기
  4. 4. 일본의 꼭대기에서 소프트크림 먹어 보기
  5. 5. 라이트업된 미노오 폭포에서 더위 식히기
  6. 6. 대자연 속에서 바비큐 즐기기
  7. 7. 소형선으로 오사카 시내 유람하기
  8. 8. 오사카 성 전망대에서 석양에 물든 오사카 바라보기
  9. 9. 편안한 장소에서 다코야키 파티하기
  10. 10. 시원한 실내에서 개그공연 보기
  11. ■맺음말

1. 시원하게 헤엄치는 바다 생물 관찰하기

Jarmo Piironen / Shutterstock.com
Jarmo Piironen / Shutterstock.com

시원한 실내에서 수조 속에서 노니는 물고기들을 바라볼 수 있는 수족관은 어떨까? 오사카에는 ‘카이유칸(해유관)’ 등 인기 수족관이 있다. 그저 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먹이를 주면서 바다 생물들과 교감하거나 다양한 쇼를 즐길 수 있는 수족관도 있다.
수조 속 바다 생물들이 눈 앞에서 자유롭게 노니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비일상적인 공간에 있는 기분이 들어 자연스레 힐링이 된다. 야외 쇼를 볼 수 있는 곳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수족관 안은 여름철에 냉방장치가 가동되고 있으니 더위를 먹을 걱정도 없다.

특히 추천하고 싶은 시간대는 평일 저녁이다. 주말이나 공휴일에 비해 사람이 적은 편이라 인기 수족관이라도 비교적 한산하니 주변을 신경 지 않고 천천히 구경할 수 있다.

2. 세계유산에 등재된 고분군 조감하기

beibaoke / Shutterstock.com
beibaoke / Shutterstock.com

사카이시에 있는 닌토쿠 천황릉 고분은 총 길이 약 486m의 일본 최대규모의 분묘로 이집트 쿠푸왕의 피라미드, 중국 진시황릉과 함께 세계 3대 분묘로 일컬어진다. 닌토쿠 천황릉 고분을 포함한 모즈・후루이치 고분군은 2019년 여름 오사카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록되었다.

5세기 중엽 약 20년에 걸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분묘는 몇 km나 이어지는 고분군이다. 3중 해자가 있는 구조로 울창한 나무들이 역사의 무게와 함께 상쾌한 기운을 발산하고 있다.

가까이서 보는 것도 좋지만 열쇠구멍 모양의 고분 전체를 조감하려면 사카이시청 21층 전망로비로 가보자.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역사의 로망을 머리 속에 그려보는 것은 어떨까?

  • 닌토쿠 천황릉 고분
    仁徳天皇陵古墳
    • 주소 오사카부 사카이시 사카이구 다이센초7
    • 가까운 역 JR ‘모즈 역’에서 도보 약 10분
    • 요금:무료
      영업시간:견학 자유

  • 사카이시청 전망로비
    堺市役所展望ロビー
    • 주소 오사카부 사카이시 사카이구 미나미카와라마치 3-1
    • 가까운 역 난카이 고야선 ‘사카이히가시 역’에서 도보 약 5분
    • 전화번호 072-233-5258
    • 영업시간:9:00~21:00(계절에 따라 변동 있음)
      정기 휴무:연중 무휴
      요금:무료

3. 환상적인 덴진 마츠리에서 일본문화 체험하기

Osaze Cuomo / Shutterstock.com
Osaze Cuomo / Shutterstock.com

오사카텐만구가 수호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열리는 ‘덴진 마츠리’는 매년 130만 명의 사람들이 찾는 마츠리다. 그 스케일은 도쿄의 간다 마츠리, 교토의 기온 마츠리와 함께 일본의 3대 마츠리 중 하나로 일컬어진다.

덴진 마츠리는 6월 하순의 길일부터 시작되는 마츠리로 전야제에 해당되는 7월 24일과 하이라이트인 7월 25일의 혼미야가 유명하다. 최대의 볼거리는 혼미야에 100척이나 되는 배가 오카와 강을 오가는 후나토교와 5,000발에 이르는 봉납 불꽃이다.

해가 저문 후 연달아 쏘아 올리는 불꽃이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고, 강을 오가는 배의 화톳불과 등불이 수면에 비친 모습은 불과 물의 제전이라고 불릴 만큼 독특한 아름다움을 연출한다.

활기찬 에너지와 예술적인 전통문화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마츠리의 현장을 꼭 찾기 바란다.

※2020년은 후나토교와 봉납 불꽃놀이 등의 행사가 취소되었습니다.

4. 일본의 꼭대기에서 소프트크림 먹어 보기

BonStock / Shutterstock.com
BonStock / Shutterstock.com

2014년 3월에 오픈한 ‘아베노 하루카스’는 지상 300m의 높이를 자랑하는 일본 최고의 마천루로 각 플로어에서는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다. 58~60층에는 ‘하루카스 300(전망대)’이 있어 날씨가 좋으면 고베 시내와 아카시 대교 외에도 교토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교토타워도 보인다.

전면이 유리벽인 60층은 공중을 산책하는 기분을 맛볼 수 있는 것이 매력이다. 59층은 기념품 등을 판매하는 플로어, 58층은 건물 밖으로 나가 바깥 공기를 마시며 오사카의 거리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58층에 있는 카페 다이닝바에서는 한정품인 ‘파인아메(파인애플 캔디) 소프트’ (450엔, 부가세 포함)를 판매하고 있다. 전망 좋은 공간에서 상쾌한 기분을 맛보며 아이스크림으로 더위를 식혀보자.

  • 하루카스300(전망대)
    ハルカス300(展望台)
    • 주소 오사카부 오사카시 아베노구 아베노스지 1-1-43
    • 가까운 역 긴테쓰 미나미오사카선 ‘오사카아베노바시 역’에서 도보 1분
      JR 간사이혼선・오사카 순환선・한와선・Osaka Metro 미도스지선・다니마치선 ‘덴노지 역’에서 도보 3분
    • 요금:대인:1,500엔, 중고등학생:1,200엔 초등학생:700엔 유아:500엔
      영업시간:9:00~22:00(입장 마감:21:30)
      정기 휴무:연중 무휴

5. 라이트업된 미노오 폭포에서 더위 식히기

5. 라이트업된 미노오 폭포에서 더위 식히기

메이지의 ・미노오 국정공원 안에 있는 ‘미노오 폭포’는 일본의 폭포 100선에도 선정된 아름다운 폭포다. 매년 2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인기 스팟으로 타 지역이나 해외에서 찾아오는 것은 물론 지역민들도 애용하는 스팟이다.

가장 가까운 역인 ‘한큐미노오 역’에서 미노오 폭포로 이어지는 길이 있어 수려한 경관을 감상하면서 하이킹을 즐기기에도 제격이다. 뱀과 야생 원숭이가 출몰하기도 해 주의가 필요하지만 적당한 운동을 하면서 폭포로 향할 수 있다.

사계절 언제 찾아도 좋은 장소이지만 여름에는 라이트업도 한다. 빛과 물이 빚어낸 예술작품을 바라보고 있으면 힐링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을 것이다. 또 폭포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과 물방울이 더위로 지친 몸을 식혀줄 것이다.

6. 대자연 속에서 바비큐 즐기기

6. 대자연 속에서 바비큐 즐기기

‘여름은 바비큐의 계절’이라고 할 정도로 일본에는 여름철 바비큐를 기대하는 사람이 많다. 오사카에도 해변이나 산, , 강가 등 자연 속에서 친구, 가족과 함께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이 많다. ‘요도 강 하천공원’에서는 바비큐를 할 수 있는 지구가 넓게 지정되어 있으며 접근성이 좋은 장소도 많아 추천한다.

아름다운 석양을 바라보며 고기와 술을 즐기거나 손수 잡은 싱싱한 물고기를 그 자리에서 구워 먹고, 속에서 삼림욕을 즐기며 바비큐를 즐기는 것도 매력적일 것이다.

재료와 도구가 준비된 곳도 있으니 빈손으로 가도 좋다. 요리를 하거나 낚시를 하는 등 아웃도어를 함께 즐기면서 유대감이 더욱 깊어지는 경우도 많다. 도심에서 벗어나 신나게 즐기며 비일상적인 시간을 만끽하기 바란다.

7. 소형선으로 오사카 시내 유람하기

Jo Panuwat D / Shutterstock.com
Jo Panuwat D / Shutterstock.com

예로부터 수운이 발달해 상업도시로 발전한 오사카는 ‘물의 도시’라고도 불린다. 시내의 주요 랜드마크가 보이도록 수로가 조성되어 있어 이 물길을 이용한 레저도 다양하다.

그 대표적인 것이 소형선을 타고 즐기는 크루징이다. 소형선을 타고 돌아보는 오사카 시내의 선상여행에는 모델코스가 있는 외에도 둘러보고 싶은 코스를 직접 짤 수 있는 것도 있다.

음식물 반입이나 바비큐를 할 수 있는 배도 있으니 렌트해서 오사카를 유람하며 선상 파티도 즐길 수 있다.

또 밝은 낮시간에 거리를 둘러볼 수 있는 크루징뿐 아니라 로맨틱한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나이트 크루징도 멋진 경험이 될 것이다.

8. 오사카 성 전망대에서 석양에 물든 오사카 바라보기

8. 오사카 성 전망대에서 석양에 물든 오사카 바라보기

매년 25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오사카 성 천수각’은 오사카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건물이다. 일본에서 가장 높다는 축벽을 토대로 지은 성은 일본 3대 명성으로 꼽힌다.

1583년에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축성하고 그 후 몇 차례 재건을 거쳐 현재의 모습에 이르렀다. 위풍당당한 성 내부에는 귀중한 자료를 전시한 박물관이 있다.
오사카 성 천수각은 평상시에는 오후 5시에 폐관하지만 벚꽃 시즌이나 5월 황금연휴, 여름 휴가철에는 1시간~2시간 정도 연장 운영한다.

여름철에는 전망대에서 노을이 진 오사카의 거리를 조망할 수 있어 석양 속 풍경을 바라보며 천하통일의 꿈을 이룬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기분을 맛보는 것은 어떨까?

  • 오사카 성 천수각
    大阪城天守閣
    • 주소 오사카부 오사카시 주오구 오사카조 1-1
    • 가까운 역 JR순환선 ‘오사카조코엔 역’ 또는 ‘모리노미야 역’에서 도보 18분
      오사카시영지하철・주오선 ‘다니마치욘초메 역’ 또는 ‘모리노미야 역’에서 도보 18분
      게이한전차 혼선 ‘덴마바시 역’에서 도보 19분
    • 전화번호 06-6941-3044
    • 요금:대인 600엔, 중학생 이하 무료
      영업시간:9:00~17:00 (입장은 16:30까지로, 입장 마감시간을 고려해 상황에 따라 16:30보다 빨리 티켓구매 대기열을 제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정기 휴무:12월 28일부터 이듬해 1월 1일까지

9. 편안한 장소에서 다코야키 파티하기

9. 편안한 장소에서 다코야키 파티하기

오사카에는 다코야키 가게가 셀 수 없이 많다. 장소에 따라서는 한 에리어에 몇 집이나 있을 정도로 오사카인은 다코야키를 사랑하는데, 이 다코야키, 밖에서 사 먹기만 하는 요리가 아니다.

집에 다코야키 전용 틀을 갖고 있는 사람도 많아 가족, 친구들과 ‘다코야키 파티’를 여는 것도 인기다.

직접 만들어 먹을 경우 재료를 준비해서 다 같이 신나게 다코야키를 굽거나 소스와 오로시 폰즈, 생강 등을 준비해 내 입 맛에 맞게, 또는 다양한 맛의 변화를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장소는 캠프장이나 친구 집 외에 경치가 좋은 대여공간을 빌려 파티를 하는 것도 추천한다. 전망 좋은 대여공간에서 불꽃놀이를 보며 가족, 친구들과 신나게 다코야키 파티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10. 시원한 실내에서 개그공연 보기

TK Kurikawa / Shutterstock.com
TK Kurikawa / Shutterstock.com

오사카에 오면 꼭 체험해야 할 것이 ‘오사카 특유의 개그문화’다. TV를 틀면 매일같이 코미디언이 종횡무진 활약하는 예능 프로그램을 볼 수 있지만 오사카는 눈 앞에서 실력파 코미디언들이 ‘웃음’을 선사하는 라이브 극장이 많다.

인기 코미디언의 산실 ‘요시모토코교’가 운영하는 극장 외에도 독자적인 유머코드를 추구하는 극장이나 전통 라쿠고를 즐길 수 있는 극장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일본어를 모르면 재미없을 것 같은데…’하고 걱정하는 분도 있겠지만 웃음을 선사하려는 마음과 기술을 연마한 코미디언들의 콩트와 신희극은 소도구와 코미디언들의 리액션으로 언어의 장벽을 초월해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또 ‘파이러츠 오브 도톤보리(도톤보리의 해적)’와 같이 즉흥 콩트를 영어로 선보이는 극장도 있다.
더위를 피해 시원한 실내에서 오사카의 개그문화를 접해보는 것은 어떨까.

■맺음말

오사카는 원래도 볼거리가 많은 도시이지만 여름이기에 누릴 수 있는 즐길 거리도 많다. 푹푹 찌는 더위에 지칠 수 있겠지만 온열질환 등에 철저히 대비한다면 이번에 소개한 활동 하나하나가 분명 멋진 체험이 될 것이다. 더위에 굴하지 말고 오사카의 여름을 만끽하기 바란다!


●プロフィール
株式会社ダリコーポレーション 谷口友妃
京都在住、旅と温泉巡りが趣味のライター。グルメ・ウェディング・医療など取材案件中心の記事の執筆のほかディレクター業務にも携わる。想像力を働かせつつインタビューするのが好き。

※ 해당 기사의 정보는 2020 년 5월 시점의 것입니다.

※기사공개 당시의 정보입니다.
※가격과 메뉴내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특별히 기재된 것 이외에는 모두 세금이 포함된 가격입니다.

이 기사를 공유하기

【기간한정】10% 할인쿠폰 제공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