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간사이 효고 효고 근교 효고 다케다 성터의 절경을 만끽! 일생에 한 번쯤은 경험해야 할 ‘천공의 성’에서의 환상적인 풍경.
효고 다케다 성터의 절경을 만끽! 일생에 한 번쯤은 경험해야 할 ‘천공의 성’에서의 환상적인 풍경.

효고 다케다 성터의 절경을 만끽! 일생에 한 번쯤은 경험해야 할 ‘천공의 성’에서의 환상적인 풍경.

업데이트 날짜: 2020.11.11

[일본의 마추픽추], [천공의 성]이라고 평가받는 절경 명소인 [다케다 성터]. 가을부터 초겨을에 걸쳐 가끔식 진한 아침 안개가 성을 둘러싸 환상적인 풍경을 보여주기 때문에 이른 아침부터 많은 사람이 이 경치를 한번 보고자 이곳을 방문하고 있다.

효고현 아사고시에 있는 산성 [다케다 성터]는 [일본 100명성]에도 들어가 있는데, 지금 건물은 남아있지 않고 돌남이나 다테보리 등의 구조물이 지난 날을 기억하고 있을 뿐이다. 그래도 이곳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 그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곳에서 즐길 수 있는 경치에 있다.

표고 약 350m의 고죠산 정상에 있는 [다케다 성터]는 자연과 돌담 등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장소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을부터 초겨울의 이른 아침에 만들어 내는 환상적인 절경을 즐길 수 있다.

▲[다케다 성터]에서 바라보이는 [운해]
▲[다케다 성터]에서 바라보이는 [운해]

산들을 둘러 싸고 있는 안개. 그곳에서 바라보이는 산들의 모습이 마치 구름 바다에 떠 있는 섬들과도 같다. 사람들은 이 광경을 [운해]라는 단어로 표현하고 있다.

맑게 게인 날 아침. [다케다 성터]에서 이 [운해] 풍경을 볼 수 있다. [다케다 성터]라고 해도 감이 잘 오지 않는 사람도 있을 수 있지만, [캔커피 TV CM에서 소개되고 있던 구름 위에 떠 있는 성]이라고 들으면 생각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렇다 바로 그 풍경이다.

운해가 자주 발생하는 시기는 9월 말부터 12월 초의 이른 아침. [다케다 성터]는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아침 4시부터 개장하지만, 겨울에는 등산로가 얼기 때문에 12월 1일부터 다음해 1월 3일까지는 10시에 개장한다(단, 1월 1일은 특별히 아침 5:00부터). 또한, 1월 4일부터 2월 28일까지의 기간은 길이 심하게 얼어 붙어 성에 올라갈 수 없다고 하니 그 전에 가보는 것이 좋겠다.

이러한 이유로 이번 여행은 11월의 아직 날이 밝지 않은 심야의 [다케다 성터] 산기슭에서부터 시작했다.

안에서 볼까? 밖에서 볼까? 운해 절경은 크게 두 가지

운해가 발생하는 시간은 새벽부터 오전 8시까지로 [맑은 날씨] [큰 일교차] [약한 풍력] 이 포인트다.

9월부터 11월의 [다케다 성터]에는 운해를 한 번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이른 아침부터 모인다.

▲[다케다 성터] 입구
▲[다케다 성터] 입구

운해를 즐길 수 있는 절경 포인트를 크게 나누면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물론 [다케다 성터]에 있는 고쇼산 산 정상이다. 아침 4시에 문을 여는 운해 시즌(9월 1일~11월 30일)에는 운해를 둘러싸는 [다케다 성터]를 안에서 볼 수 있다. 그리고 또 한가지는 아사코야산 중턱에 있는 [릿운쿄] 전망대이다. 이곳에서는 운해에 둘러쌓인 [다케다 성터] 모습을 먼곳에서 즐길 수 있다.

[안의 [다케다 성터]와 밖의 [릿운쿄]]중에 한정된 시간과 기후 조건에서만 발생하는 운해. 하루에 볼 수 있는 곳은 어느 한쪽 뿐이다. 둘 모두 포기할 수 없어 고민하면서도 [여기서는 역시]라고 생각해 [다케다 성터]를 가보기로 결정했다.

또한, [릿운쿄] 전망대는 겨울에도 개방하고 있다. 언제든지 자유롭게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겨울에는 이곳에서의 절경도 즐겨보자. 단, 이 지역은 눈이 쌓이면 30cm를 넘는 경우도 자주 있으니 눈이 내릴 때에는 피하는 편이 좋다.

또한 2017년 1월 1일에는 특별히 아침 5시부터 [다케다 성터]에 올라갈 수 있으니 궁금한 사람은 꼭 홈페이지를 체크해 보자.

먼저 장소를 잡다! 날이 밝기 전에 라이트업을 즐기면서 운해를 기다린다

고쇼산 정상에 있는 [다케다 성터]로는 산밑까지는 버스로 가서 거기서부터 등산길을 걸어서 올라간다. 운해를 촬영하는 베스트 포지션을 차지하기 위해 문이 열리는 시간에 맞춰 어둑한 등산로를 걸어 올라가는 우리들. 포장은 돼 있지만, 꽤 급경사인 언덕길을 회중전등을 한 손에 들고 걸어 올라간다.

올라가기를 약 30분, 입구에 도착했다. 차가웠던 몸도 어느덧 따뜻해져 있었다. 입구를 지나니 라이트업 된 돌담의 모습이 보였다.

운해 시즌의 [다케다 성터]에는 4시부터 날이 밝기 전인 5시 반까지 돌담의 라이트업을 즐길 수 있다. 저녁 하늘의 별과 산기슭 마을의 불빛이 멀리서 희미하게 비치는 어두운 공간에 돌연 드러나는 돌담은 압권적이다.

천수대를 중심으로 동서로 약 100m 남북으로 약 400m정도의 넓이인 [다케다 성터]. 먼저 가장 높은 곳인 천수대로 올라간다.

▲사진 중앙의 가장 높은 곳이 천수대
▲사진 중앙의 가장 높은 곳이 천수대

무사히 천수대의 가장 앞자리를 확보. 내려다보면 돌담 끝에 보이는 것은 오렌지 색으로 은은하게 빛나는 산기슭 마을의 불빛. 그리고 더욱 안쪽에서 보이는 산 사이에서 연한 안개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날이 밝기 전 천수대에서 보이는 광경
▲날이 밝기 전 천수대에서 보이는 광경

절경 포인트 1 ‘다케다 성터’에서 발 아래에서 펼쳐지는 운해를 즐기자.

장소를 잡은 후 라이트업을 즐기면서 기다리기를 약 1시간. 조금씩 하늘이 밝아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돌담을 비치고 있던 조명이 소등. [어~][이제 시작인가?]주위에서 기대에 가득찬 함성이 들렸다.

그 소리에 놀라 돌아보니 10m 평방미터 정도의 천수대에 관광객이 가득차 있었다.

▲천수대에 모인 사람들
▲천수대에 모인 사람들

[조금식 운해가 보이지않아?][정말 나타나고 있네!]여기 저기서 소리가 들려왔다.

왠일인지 오늘은 [빙고] 였던것 같다. [자 이대로 나와라 운해!]그러자…

조금씩 진해지는 운해. 조금 바라보고 있자 주변이 모두 구름으로 덮였다. 이러한 신비한 풍경을 보고 나도 모르게 숨을 죽이고 바라보고 있었다.

여기 저기서 들려오는 카메라 셔터 소리. 천수대 아래에도 많은 사람들이 환상적인 경치를 즐기고 있다.

항상 저 높이 올려다 봐야 하는 구름이 발 아래에 펼쳐지다니,,,마치 천상인이 돼 세상을 내려다 보는 듯한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와~~]다시 주변에서 들려오는 함성. 해가 뜨기 시작했다.

▲천수대에서 보이는 햇살
▲천수대에서 보이는 햇살

자연의 신비를 생생히 보여주는 압도적인 풍경이다. 태양에 비쳐진 구름은 마치 파도 치는 바다와 같았다. 주변의 산들과 아름다운 조화를 보여준다.

한참동안 환상적인 풍경을 만끽했다면 이제 하산. 일방 통행인 성내는 방향이 정해져 있어, 출구는 자연스럽게 등산로로 연결된다. 올라올 때에는 어두컴컴했던 등산로이지만, 돌아갈 때에는 운해가 열굴을 비추는 상쾌한 아침의 하이킹 코스로 변한다.

아래 세상으로 내려오는 천상인의 기분으로 [다케다 성터]와의 이별을 고했다.

절경 명소2 [릿운쿄]에서 보이는 [다케다 성터]는 바야흐로 천공의 성

산을 내려오면 다음으로는 아사고산 중턱에 있는 [릿운쿄]로 가보자. 이미 운해 발생 시간은 지났지만, 고쇼산 정상에 솟아 있는 [다케다 성터]를 보기 위해 전망대로 향했다.

산 중턱까지 차로 이동해 다시 등산 시작!등산로 입구 간판에는 [제3전망대, 여기서부터 5분. 제1 전망대, 여기서부터 20분]이라고 여 있었다. [어차피 갈 바에는 가장 높은 제1전망대로 가봐야지]

[다케다 성터] 등산으로 피곤해져 있는 몸이지만 절경을 본 후의 감동으로 마비된 것 같았다.등산로 입구에 놓여져 있던 대나무 막대기를 부여잡고 악착같이 올라갔다.

▲등산로 도중에 돌연 나타난 신사의 도리이
▲등산로 도중에 돌연 나타난 신사의 도리이

나무들에 둘러싸인 산길. 폭포라고 하기엔 조금 아담한 물덩이나 갑자기 드러나는 신사의 도리이 등 산길의 경치를 즐기면서 필사적으로 올라가기를 약 20분.

▲제2전망대에서 보이는 전망
▲제2전망대에서 보이는 전망

눈 앞에 보이는 산 정상에는 조금 전까지 있었던 [다케다 성터]가.예상대로 운해는 깨끗히 없어져 버렸지만 이것 또한 역시 좋은 경치였다. [여기에서 운해를 보고싶었는데~]라고 해서 조금 소개하기로 한다.

▲새벽이 밝을 때 [릿운쿄]에서 바라보이는 절경
▲새벽이 밝을 때 [릿운쿄]에서 바라보이는 절경
▲[릿운쿄]에서 보이는 운해로 둘러 쌓인 [다케다 성터]
▲[릿운쿄]에서 보이는 운해로 둘러 쌓인 [다케다 성터]

구름 위에 떠 있는 듯하게 보이는 [다케다 성터].[천공의 성]이라고 불릴만 한 경치이다.

[돌담이 남아있지 않은 지금도 이렇게 환상적인데 예전 성이 그대로 있었을 때의 경치는 더 압도적이지 않았을까? 당시 사람은 어떤 생각으로 이 절경을 바라봤을까?]이러한 생각에 잠기면서도 [다음엔 꼭 [릿쿄운]에서 운해 풍경을 봐야지]라고 결심하며 산을 내려왔다.

운해 이외에도 즐길 거리가 가득한 [다케다 성터] 주변

운해 풍경 이외에도 아직 볼거리가 가득하다. 먼저 [다케다 성터] 아래쪽인 JR 다케다역 바로 앞에 있는 [정보관 천공의 성]를 소개한다.

▲[정보관 천공의 성] 영업시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1월.2월은 오후 4시까지. 12월 29일~다음해 1월 3일까지는 휴관, 입장무료
▲[정보관 천공의 성] 영업시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1월.2월은 오후 4시까지. 12월 29일~다음해 1월 3일까지는 휴관, 입장무료

[정보관 천공의 성]은 다케다성의 역사를 소개한 패널이나 [다케다 성터]가 있는 고쇼산의 디오라마 모형 등 다케다성에 관한 자료가 전시돼 있는 장소이다.

[다케다 성터]는 신비한 배경뿐만 아니라 산성 유적으로서도 매우 귀중하다. [다케다 성터]를 방문하면 꼭 같이 둘러보았으면 하는 장소이다.

그리고 성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기념품. [다케다 성터] 아래나 등산로 도중에 있는 매점에서는 [다케다성]을 연상시키는 아이템을 판매하고 있다. 그중에는 이곳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상품도 있어 선물하기에 딱이다.

마지막으로 고쇼산의 매력도 소개하기로 한다. [다케다 성터]에 있는 고쇼산에는 몇 개의 등산 루트가 설치돼 있어 산기슭에서 산 정상의 성터까지의 자연을 즐기면서 등산할 수 있다. 어느 등산 루트도 깨끗하게 정비돼 있으며, 등산이 처음인 사람도 비교적 쉽게 즐길 수 있는 코스로 구성돼 있다. 사계절 내내 다양한 표정은 보여주는 산의 자연을 즐길 수 있어 등산 코스로서 추천한다.

사람들은 [아무리 사진이나 영상 기술이 진화해도 현지에서 보는 실제 풍경과는 견줄수 없다]는 말을 하곤 한다. 그 생각이 옳고 그름을 떠나서 적어도 [다케다 성터] 풍경에는 이런 말이 타당하다고 생각될 정도의 힘이 느껴진다. 실제로 보고 느끼고 마음의 셔터를 눌러보았으면 좋겠다. 그러한 경관이 바로 이곳에 있었다.

  • 다케다 성터
    竹田城跡
    • 주소 효고현 하사고시 와다야마 다케다 고쇼산 169
    • 전화번호 079-674-2120
    • [개장시간]
      3월 1일~5월 31일8:00~18:00 (최종입장 17:30)
      6월 1일~8월 31일6:00~18:00(최종입장17:30)
      9월 1일~11월 30일4:00~17:00(최종입장16:30)
      12월 1일~1월 3일10:00~14:00(최종입장13:00)
      * 2017년 1월 1일은 5:00부터 입장 가능. 1월 4일~2월 28일은 전면 입장 금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확인하자
      [입장료] 어른 (고등학생 이상) 500엔(세금포함), 중학생 이하 무료
      079-674-2120(정보관 천공의 성)

Text by:Advi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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