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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여행 전 알아둬야 할 6가지 매너

홋카이도 여행 전 알아둬야 할 6가지 매너

업데이트 날짜: 2020.11.08

여행지에서 곤란한 상황이 발생하는 것은 생경한 현지 문화와 습관 차이에서 기인하는 것이 아닐까. 기초적인 지식이 부족해 실수를 저지르고 이게 트러블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관대한 사람들이 많다는 홋카이도에서는 일본의 기본적인 관광 매너만 잘 지키면 걱정할 일이 없겠지만, 반대로 홋카이도이기에 유념해야 할 매너를 지키지 않아 종종 문제가 되기도 한다고. 관광지를 둘러보기 전에 여행 매너를 잘 숙지해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 보자.

목차
  1. 매너 1: 야생동물편
  2. 매너 2: 자연명소편
  3. 매너 3: 농장, 목장편
  4. 매너 4: 관광명소편
  5. 매너 5: 음식점편
  6. 매너 6: 대중교통수단편
  7. 가이드와 현지 사람들이 말해주는 주의사항은 귀담아 듣자!

매너 1: 야생동물편

매너 1: 야생동물편

홋카이도를 여행하다 보면 귀여운 야생 조류와 여유, 박력넘치는 에조사슴과 같은 맹금류 등 다양한 야생동물을 만나게 된다. 홋카이도에서 관광객들의 매너 위반 사례 중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바로 ‘야생동물들에게 먹이를 주는 행위’다. 음식을 주는 행위는 시간과 이유를 불문하고 엄격히 단속된다. 사람들이 주는 음식에 익숙해진 동물들이 교통사고를 당하는 안타까운 사례나 사람들이 먹는 음식에 포함된 염분, 유분, 첨가물로 인해 오히려 건강을 해친 동물들이 생기는 등 가슴 아픈 뉴스들이 잇달아 보도되고 있다.

또 사람들에게 익숙해진 야생동물들이 다가와도 만져서는 안 된다. 북방여우와 같은 동물은 기생충이 있는 경우가 있어 이에 전염되면 최악의 경우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고 한다. 야생동물을 만나 너무 흥분되어도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고 기념사진을 찍는 정도로 참자(촬영 시에는 프래쉬를 끄는 것도 잊지 말기 바란다!).

매너 2: 자연명소편

매너 2: 자연명소편

홋카이도에는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거나 등산, 트래킹, 바다와 계곡에서 즐기는 레저 등 자연을 즐기러 오는 관광객들도 많다. 다만 아름다운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이를 감상하는 사람들의 의식도 중요하다. 레기는 반드시 되가져오고, 비닐봉지나 페트병이 바람에 날려가거나 물에 빠지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자.

특히 먹고 남긴 음식 레기를 산에서 내려온 불곰이 먹다가 현지 주민들의 생활에 위협을 가하는 사건도 발생한다. 여행 중 생긴 레기는 곳곳에 마련된 레기통에 버리도록 하자.

또 산책로가 정비된 곳에서는 반드시 이 길만을 이용해 이동해야 한다. 산책로에 살짝 벗어난 것뿐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예상치도 못한 곳에 희귀한 식물이 서식하고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산야초를 꺾거나 캐서 가져가는 행위는 매너 위반을 넘은 범법 행위이므로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

매너 3: 농장, 목장편

매너 3: 농장, 목장편

2016년 2월 경관이 아름다워 인기 관광명소로 자리잡은 비에초 철학의 나무’가 토지 소유자에 의해 벌채되는 일이 있었다. 그 이유 중 하나가 ‘관광객들이 함부로 농경지에 들어와 사진을 찍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홋카이도에서 관광 매너가 중요한 이유는 경관이 좋은 농경지나 목장이 사실은 누군가의 사유지로 귀중한 농작물을 키우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허가받은 장소가 아니면 무단으로 들어가서는 안 된다.

매너 4: 관광명소편

매너 4: 관광명소편

연휴 등 성수기가 되면 관광시설에 입장하기 위해 긴 줄이 생기는 일이 있다. 새치기는 삼가고 줄을 잘 서서 직원의 안내에 따라 이동하자. 입장권 예매가 가능한 경우에는 미리 표를 준비해 두면 편하다.

동물원이나 관광 목장 등에서는 허락된 동물 외에는 아무리 가까이 와도 절대로 만져서는 안 된다. 마찬가지로 전용 먹이를 판매하고 있으니 먹이 주는 것이 허가된 동물 외에는 음식을 줘서는 안 된다. 원내 풀이나 나뭇잎 역시 줘서도 안 된다. 동물들은 전문 사육사에 의해 엄격한 건강 관리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사적건축물 등 실내로 들어가는 시설의 경우, 신발을 신은 상태로는 입장이 안 되는 경우가 있다. 공용 슬리퍼 등이 준비되어 있는 곳도 많으니 이를 이용하자. 신을 벗고 맨발로 들어가면 본인은 물론 주변 사람들까지 불쾌하기 만들 수 있다. 실내는 촬영이 금지된 곳도 많으니 사진은 찍어도 되는지 물어본 다음에 촬영하도록 하자.

매너 5: 음식점편

매너 5: 음식점편

음식 주문을 포함해 미리 예약해 둔 식당에 당일에 연락해 예약을 취소하는 것 역시 심각한 매너 위반 행위다. 준비해 둔 식재료를 쓸 수 없게 되어 캔슬 요금을 내야하는 트러블로 이어지기도 한다.

일본에서는 인원 수가 많은 예약이 아닌 경우에는 미리 일정 금액을 지불하는 문화가 없는 편이다. 예약한 시점에는 이미 그 손님을 위한 식재료를 준비하게 된다. 예정이 변경될 것 같으면 자리만 일단 예약해 두고 일정이 변경되면 반드시 연락하자.

또 일본에서는 음식을 남기는 것 역시 바람직한 식사 예절이 아니다. 식재료의 산지이기도 한 홋카이도의 음식점도 예외는 아닌데 가성비가 좋아 양이 푸짐한 가게도 많다. 일본어가 되면 미리 음식 양을 확인하기 바란다. 처음부터 욕심을 부려 이것 저것 주문하지 말고 부족해지면 추가로 주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뷔페식으로 즐기는 식당도 인기가 많은데 음식을 남기면 벌금을 내야하는 경우도 있으니 미리 확인해 두자.

매너 6: 대중교통수단편

tkyszk / Shutterstock.com
tkyszk / Shutterstock.com

공항이나 역에서 커다란 여행가방을 들고 이동할 때에는 에스컬레이터 손잡이를 꼭 잡아야 한다. JR이나 지하철에 탈 때에는 승차입 구과 하차 입구가 나뉘어 있으니 줄을 서있다가 내리는 사람이 전부 하차한 후에 타는 것이 좋다.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차내에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은 업체에 따라 다르다. 벤치 시트 타입의 열차나 시내버스에서는 기본적으로 음식을 먹을 수 없고 특급열차나 고속버스 등 장시간 이용하는 경우에는 먹어도 된다. 다만 승객이 적은 지방 노선에서는 전철이나 버스에서도 신경지 않고 음식을 먹는 사람들이 많다.

가이드와 현지 사람들이 말해주는 주의사항은 귀담아 듣자!

홋카이도는 원래 개척기에 전국 각지에서 사람들이 몰려들어 혹독한 추위 속에서도 서로 도우며 사는 문화가 정착된 곳이라 지켜야 할 여행 수칙은 그다지 많지 않은 편이다. 다만 지역사랑이 남달라서 자연이나 경관, 농업, 동물들을 보호하기 위한 규정에 대해서는 민감한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러한 여행 매너는 사실 자연을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경써야 할 점이 아닐까. 가이드나 현지 시설 담당자들이 말해주는 주의사항은 유념해 듣도록 하자.

Text by:minna no kotoba s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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