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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루 현지인이 추천하는 겨울철 오타루 볼거리 10가지

오타루 현지인이 추천하는 겨울철 오타루 볼거리 10가지

공개 날짜: 2022.12.15

홋카이도 오타루삿포로에서 전철로 40분 정도 걸리는, 비교적 대도시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인기 관광지다. 일년 내내 볼거리가 풍부한데, 특히 겨울철이 되면 도시가 새하얀 눈에 뒤덮이는데, 일루미네이션이나 캔들 빛에 물든 환상적인 분위기의 운하를 감상할 수 있다. 주변에는 온천이나 스키장, 겨울 한정 동물들을 볼 수 있는 수족관 등이 있어 볼거리가 끊이지 않는다. 이번 기사에서는 현지 라이터가 ‘겨울철 오타루에서 추천하는 체험 10가지’를 소개한다.

목차
  1. 1. 객실에서 겨울철 운하를 감상할 수 있는 ‘운하의 집 오타루 후루카와’
  2. 2. 겨울철 거리를 파랗게 수놓는 ‘오타루 유키모노가타리’
  3. 3. 시민들이 만들고 20년 이상 이어져 온 이벤트 ‘오타루 유키 아카리노미치’
  4. 4. 보석을 흩뿌려 놓은 듯 눈이 부신 ‘덴구야마의 야경’
  5. 5. 눈에 뒤덮인 오타루를 우아하게 산책해 보자. ‘인력거를 타고 시내 관광’
  6. 6. 신선한 해산물을 먹고 싶다면 바로 이곳을 추천한다!! ‘아지도코로 다케다’
  7. 7. 탕 속에 들어가 꽁꽁 얼어붙은 몸을 녹일 수 있는 ‘유노하나 아사리덴’
  8. 8. 인근 바다를 보며 힘차게 하강할 수 있는 ‘아사리가와 온천 스키장’
  9. 9. 혹독한 추위에도 끄떡없는 동물들의 천국 ‘오타루 수족관’
  10. 10. 엄선된 소재만을 사용하는, 오타루에서 시작된 디저트 전문점 ‘오타루 양과자포 르타오 본점’
  11. 혹한의 겨울도, 매일매일이 드라마틱한 홋카이도

1. 객실에서 겨울철 운하를 감상할 수 있는 ‘운하의 집 오타루 후루카와’

어느새 과거로 타임슬립한 느낌을 준다.(사진 제공: 요시다 마사카즈)
어느새 과거로 타임슬립한 느낌을 준다.(사진 제공: 요시다 마사카즈)

오타루역에서 걸어서 약 13분 거리에 있는 ‘운하의 집 오타루 후루카와’는 옛 정취가 남아 있는 도시 오타루의 콘셉트를 잘 살린 호텔이다. 일단 호텔 안으로 들어가면 마치 메이지 시대로 시간 여행을 온 듯한 기분이 든다. 당시 상가의 모습을 재현한 프론트에는 복고풍 고가구들이 전시되어 있고 램프 빛과 스탠드 글래스가 아름답게 장식된 라운지에서는 클래식 음악이 잔잔히 흘러 나온다. 전체적으로 노스탤직한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다.

오타루의 문화를 반영해 제작한 대욕장(사진 제공: 운하의 집 오타루 후루카와)
오타루의 문화를 반영해 제작한 대욕장(사진 제공: 운하의 집 오타루 후루카와)

객실별로 분위기가 달라 몇 번을 묵어도 질리지 않는다. 정면에 면해 있는 객실 창으로 겨울철 오타루 운하와 근해가 보이는데 마치 한 폭의 그림 같다. 대욕장에는 오타루 연석으로 만든 내탕과 오타루자연을 바로 눈앞에서 즐길 수 있는 노천탕이 있어 여행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 줄 것이다.

※투숙객이 아닌 방문객들을 위한 당일치기 입욕 서비스는 제공되지 않습니다.

오타루가 자랑하는 맛을 만끽해 보자. (사진 제공: 운하의 집 오타루 후루카와)
오타루가 자랑하는 맛을 만끽해 보자. (사진 제공: 운하의 집 오타루 후루카와)

저녁으로 제공되는 일본의 전통식인 ‘가이세키’는 총 3개 코스가 준비되어 있다. 오타루 근교를 중심으로 홋카이도에서 생산한 식재료로 만든 요리가 제공된다. 이 밖에 단품으로 제공되는 사계절별 ‘제철 일품요리’도 유명하다.

♦외국어 지원
공식 홈페이지는 영어로 지원되며, 직원들도 영어 접객이 가능하다. 부담없이 오타루관광 정보 등을 문의하면 된다.

♦코로나 감염 방지책
시설 내 설비 등의 소독 및 멸균, 세정/ 멸균 및 소독액 설치/ 손객들의 입퇴실 시 소독/ 시설 내 환기/ 직원들의 마스크 착용 및 손 씻기, 소독, 가글, 체온 측정/ 예약제 실시/ 컨디션 난조인 손님들의 입장 사절/ 손님들의 마스크 착용 유도 및 체온 측정/ 직원들의 객실 서비스(입실) 제한.

2. 겨울철 거리를 파랗게 수놓는 ‘오타루 유키모노가타리’

수면이 푸르게 빛난다.(사진 제공: 요시다 마사카즈)
수면이 푸르게 빛난다.(사진 제공: 요시다 마사카즈)

오타루 유키모노가타리(오타루 눈의 이야기라는 의미)’는 겨울철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2013년부터 시작된, 오타루의 겨울을 화려하게 수놓는 이벤트다. 특히 2014년부터 선보이는 ‘푸른 운하’를 추천한다. 날이 저물면 운하가 지나는 바다를 형상화한 푸른 LED 조명에 불이 켜지면서 운하 일대를 환하게 비춰 준다.

산책로는 언제 가도 매번 다른 분위기가 느껴진다.(사진 제공: 요시다 마사카즈)
산책로는 언제 가도 매번 다른 분위기가 느껴진다.(사진 제공: 요시다 마사카즈)

다리 난간과 연안을 따라 이어진 장식도 아름답다. 일루미네이션은 작은 파손만 생겨도 누전이 발생해 전체적으로 불이 꺼질 수 있기 때문에 큰 눈이 오는 날에는 일루미네이션을 보호하기 위해 관계자들이 총출동해 눈을 치운다고 한다.

창문 너머로 따뜻한 빛이 느껴진다.(사진 제공: 요시다 마사카즈)
창문 너머로 따뜻한 빛이 느껴진다.(사진 제공: 요시다 마사카즈)

운하 주변에서 영업을 하는 레스토랑도 있다. 따뜻한 요리를 먹으면서 창 너머로 빛나는 일루미네이션을 감상해 보자.

  • 오타루 유키모노가타리
    小樽ゆき物語
    • 주소 〒047-0031 北海道小樽市色内1丁目9
    • 개최기간: 2022년 11월 1일~2023년 1월 31일
      점등 시간: 일몰~22:30

3. 시민들이 만들고 20년 이상 이어져 온 이벤트 ‘오타루 유키 아카리노미치’

오타루를 대표하는 겨울철 이벤트
오타루를 대표하는 겨울철 이벤트

오타루 유키아카리노미치(오타루의 눈 속 등불 길이라는 뜻)’는 오타루 시내에 수많은 스노 캔들이 켜지는, 홋카이도를 대표하는 겨울철 이벤트다. 관광객들이 줄어드는 겨울철에 선보이는 이벤트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며 벌써 20년 이상 계속되고 있다.

행복을 기원하며 불을 밝힌다.
행복을 기원하며 불을 밝힌다.

‘바람’이 전해지고 ‘마음’이 연결된다는 콘셉트로, 초나이카이(지역주민 자치조직), 시민 자원봉사자, 각종 단체들을 비롯한 현지/해외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캔들을 설치한다. 오타루 운하와 데미야선 유적지 등 역사적인 거리 풍경을 배경으로 눈 속에서 빛나는 캔들이 정말 환상적이다.

감동적인 풍경에 감동!
감동적인 풍경에 감동!

운하 위에 뜬 수백 개의 어구 속 캔들은 마치 수면 위에 은하수가 떠오른 듯한 분위기를 방불케 한다. 살랑살랑 흔들리는 수 많은 불빛들은 한 사람 한 사람의 기도이고 염원이 된다. 밤이 되면 한층 더 추워지니 따뜻한 차림으로 외출해야 한다.

  • 오타루 유키아카리노미치
    小樽雪あかりの路
    • 주소 〒047-0031 北海道小樽市色内1丁目9
    • 개최 기간: 2023년 2월 11일~2월 18일

4. 보석을 흩뿌려 놓은 듯 눈이 부신 ‘덴구야마의 야경’

새하얗게 물든 거리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새하얗게 물든 거리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오타루 덴구야마는 이 지역의 상징적인 명소로 오랜 기간 사랑받아 왔다. 해발 고도 약 532.4m되는 높이에서는 오타루 항구와 이시카리만, 맑은 날에는 저 멀리 쇼칸베 연봉과 샤코탄 반도가 한눈에 보인다. 날이 저물면 마치 보석을 흩뿌려 놓은 듯한 아름다운 야경이 발밑으로 펼쳐진다.

조용히 거리에 내리는 눈
조용히 거리에 내리는 눈

‘덴구’는 일본의 설화에 등장하는 전설 속 동물이다. 새빨간 얼굴에 긴 코가 특징이며, 밤이 되면 날개를 펼치고 하늘을 날아다닌다고 알려져 있다. 덴구야마의 명명 유래는 ‘산에 불이나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이 마치 덴구가 살고 있는 것처럼 보여서’, ‘산이나 바위 형태가 덴구와 닮아서’ 등 다양한 설이 있다.

덴구야마의 설경 속 불빛
덴구야마의 설경 속 불빛

산기슭에서 정상 (총길이 735m)까지는 로프웨이로 이동할 수 있는데, 약 4분 정도 소요되며 12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매년 2월 1일~2월 28일에까지 한 달 동안(예정) 산정을 중심으로 ‘덴구야마의 유키아카리’를 개최한다. 오타루 덴구야마 신사로 향하는 참배길과 덴구자쿠라, 유키노테라스 등에 불이 켜지는 이벤트다. 매점 계산대에서 메신저 캔들을 구입해 소원을 적은 뒤 가마쿠라(소형 얼음집) 안에 전시해 보자. 분명 소원이 이루어질 것이다.

♦외국어 지원(로프웨이)
공식 홈페이지에서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간체자, 번체자)가 지원된다.

♦코로나 감염 방지책(로프웨이)
시설 내 설비 등의 소독 및 멸균, 세정/ 멸균 및 소독액 설치/ 손객들의 입퇴실 시 소독/ 시설 내 환기/ 직원들의 마스크 착용 및 손 씻기, 소독, 가글, 체온 측정/ 예약제 실시/ 컨디션 난조인 손님들의 입장 사절/ 손님들의 마스크 착용 유도 및 체온 측정.

  • 덴구야마 로프웨이
    天狗山ロープウエイ
    • 주소 〒047-0023 北海道小樽市最上2丁目16-15
    • 전화번호 0134-33-7381
    • 영업시간:
      ・2022/11/26~2022/12/30:(상행)9:00〜20:24 (하행)9:00〜20:36

      ・2022/12/31:(상행)9:00〜16:48 (하행)9:00〜17:00 

      ・2023/1/1:(상행)6:00〜16:48 (하행)6:00〜17:00 

      ・2023/1/2~ 2023/3/26:(상행)9:00〜20:24 (하행)9:00〜20:36

5. 눈에 뒤덮인 오타루를 우아하게 산책해 보자. ‘인력거를 타고 시내 관광’

인력거꾼이 힘차게 눈길을 헤치고 나간다.(사진 제공: 에비스야 오타루)
인력거꾼이 힘차게 눈길을 헤치고 나간다.(사진 제공: 에비스야 오타루)

오타루 시내를 관광하고 싶다면 겨울철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켜 줄 인력거를 추천한다. 인력거꾼들이 오타루 운하 주변은 물론 가이드북이나 관광 사이트에는 등장하지 않는 숨겨진 비밀 장소까지, 오타루의 볼거리를 아낌없이 안내해 준다.

칼 모양으로 얼어붙은 고드름에 탄성이 절로 나온다.(사진 제공: 에비스야 오타루)
칼 모양으로 얼어붙은 고드름에 탄성이 절로 나온다.(사진 제공: 에비스야 오타루)

인력거는 휘장이 감싸고 있고 무릎 담요에 좌석에 손난로도 부착되어 있어 겨울에도 따뜻하게 이용할 수 있으니 안심하기 바란다. 물론 승차 중에 자리가 심하게 흔들리는 일도 없다. 정말 추운 날에는 눈 위를 지날 때마다 뽀드득 뽀드득하는 소리가 나기고 하도, 처마 밑에 커다란 고드름이 자라기도 한다. 바람이 강한 날에는 눈이 아래서 위로 흩날리는 등 겨울철 오타루는 눈이 내리지 않는 나라에서 온 사람들에게는 신기한 것 투성이다. 이곳 오타루에서만 가능한 체험을 충분히 즐기고 돌아가자!

로맨틱한 추억을 약속하는 인력거.(사진 제공: 에비스야 오타루)
로맨틱한 추억을 약속하는 인력거.(사진 제공: 에비스야 오타루)

인력거를 이용할 때에는 아사쿠사바시와 주오바시에서 대기하는 인력거꾼들에게 부탁해 보자. 손님들의 원하는 내용을 잘 들은 다음 코스 내용을 설명해 준다. 또 소요 시간이나 예산에 맞추어 코스를 고를 수도 있다. ‘시험삼아 잠깐 타보고 싶은’ 사람들은 1구간 코스에 해당하는 운하 감상 코스를 이용하면 된다. 2인승이라 커플이나 친구끼리 타기에도 그만이다. 분명 홋카이도의 로맨틱한 추억으로 오래 기억될 것이다.

♦외국어 지원
외국어 지원이 가능한 직원을 지명할 경우에는 별도로 1,000엔이 추가됨.

♦코로나 감염 방지책
시설 내 설비 등의 소독 및 멸균, 세정/ 멸균 및 소독액 설치/ 손객들의 입퇴실 시 소독/ 시설 내 환기/ 직원들의 마스크 착용 및 손 씻기, 소독, 가글, 체온 측정/ 예약제 실시/ 컨디션 난조인 손님들의 입장 사절/ 손님들의 마스크 착용 유도 및 체온 측정.

  • 에비스야 오타루
    えびす屋小樽
    • 주소 〒047-0031 北海道小樽市色内2-8-7
    • 전화번호 0134-27-7771
    • 영업 시간: 9:30~일몰
      정기휴일: 무휴

6. 신선한 해산물을 먹고 싶다면 바로 이곳을 추천한다!! ‘아지도코로 다케다’

오타루역에서 도보 1분 거리(사진 제공: 요시다 마사카즈)
오타루역에서 도보 1분 거리(사진 제공: 요시다 마사카즈)

오타루역에서 걸어서 1분이면 닿는 오타루 산카쿠(‘삼각’이라는 뜻) 시장 안에 있는 ‘아지도코로 타게다’는 처음 오타루에 온 사람들도 부담없이 들를 수 있는 해산물 전문점이다. 오타루 산카쿠 시장은 토지와 지붕이 삼각형 모양을 띠고 있다는 데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1948년 경 오타루역 앞에서 7~8채의 노점상들이 장사를 하던 것이 그 시작이라고 한다.

두 종류의 성게를 아낌없이 올려 그 맛을 비교할 수 있는 덮밥(사진 제공: 요시다 마사카즈)
두 종류의 성게를 아낌없이 올려 그 맛을 비교할 수 있는 덮밥(사진 제공: 요시다 마사카즈)

‘아지도코로 다케다’는 다케다 선어점의 직영점으로 일년 내내 신선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다. 가장 인기가 많은 것은 ‘성게 덮(시가)’이다. 성게는 여름에 먹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다케다 선어점에서는 어업 해금 시기가 각기 다른 홋카이도 각지에서 성게를 공수해 와 일년 내내 성게 덮을 제공한다.

활기 넘치는 시장은 구경만 해도 즐겁다.(사진 제공: 요시다 마사카즈)
활기 넘치는 시장은 구경만 해도 즐겁다.(사진 제공: 요시다 마사카즈)

성게 덮 외에도 신선한 해산물을 아낌없이 사용해 만든 해산물 덮과 회, 생선구이 등 메뉴도 다양하다. 겨울철 오타루는 ‘핫카쿠’라 불리는 흰살 생선과 청어가 제철을 맞이해 회로도 제공된다. 오타루의 맛있는 음식을 만끽해 보자.

♦외국어 대응
메뉴에 사진과 영어 표기 있음

♦코로나 감염 방지책
시설 내 설비 등의 소독 및 멸균, 세정/ 멸균 및 소독액 설치/ 손객들의 입퇴실 시 소독/ 시설 내 환기/ 직원들의 마스크 착용 및 손 씻기, 소독, 가글, 체온 측정/ 예약제 실시/ 컨디션 난조인 손님들의 입장 사절/ 손님들의 마스크 착용 유도 및 체온 측정.

  • 아지도코로 다케다
    味処たけだ
    • 주소 〒047-0032 北海道小樽市稲穂3丁目10-16 三角市場
    • 전화번호 0134-22-9652
    • 영업 시간: 7:00~16:00
      정기휴일: 무휴

7. 탕 속에 들어가 꽁꽁 얼어붙은 몸을 녹일 수 있는 ‘유노하나 아사리덴’

궁궐같은 외관(사진 제공: 유노하나 아사리덴)
궁궐같은 외관(사진 제공: 유노하나 아사리덴)

아사리 지구는 오타루 시가지에서 차로 2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리조트지다. 바다를 보면서 스키를 탈 수 있는 ‘아사리가와 온천 스키장’과 피로를 말끔히 날려주는 ‘아사리가와 온천’ 등이 있어 여유롭게 휴가를 보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최적의 스팟이다. 이 중에서도 특히 추천할 만한 곳이 당일치기 온천 시설인 ‘유노하나 아사리덴’이다. 오타루역 앞이나 오타루칫코역 앞에서 ‘아사리가와 온천’행 버스를 타고 신코 5초메에서 내리면 바로 아사리 온천 거리로 이어진다.

대자연을 느끼면서 온천을 즐기는 특별한 체험(사진 제공: 유노하나 아사리덴)
대자연을 느끼면서 온천을 즐기는 특별한 체험(사진 제공: 유노하나 아사리덴)

천질은 나트륨, 황산염, 염화물천(구 천질명: 함식염, 망초천/ 저장성 약알칼리성 고온천)으로 대욕조나 노천탕, 우타세유(샤워기처럼 머리 위에서 물이 폭포처럼 쏟아지는 탕) 등 크고 작은 10개의 욕조와 오토 로우류 사우나와 드라이 사우나 등이 있어 다양한 목욕 방식을 즐길 수 있다.

목욕을 마친 뒤 여유롭게 쉴 수 있는 공간(사진 제공: 유노하나 아사리덴)
목욕을 마친 뒤 여유롭게 쉴 수 있는 공간(사진 제공: 유노하나 아사리덴)

온천 외에도 사무 공간, 만화책을 읽을 수 있는 코너 등이 있다. 또 커트, 세신, 맛사지, 태국식 풋 케어와 에스테틱도 이용할 수 있다. 레스토랑에서는 홋카이도의 명물인 ‘잔기(닭튀김) 정식’이나 오타루의 명물인 ‘앙카케 야키소바(묽은 전분 소스를 끼얹은 볶음 국수)’ 등을 먹을 수 있다. 온천을 즐기기에도 홋카이도의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기에도 그만인 릴랙스 공간이다.

♦외국어 지원
외국인 손님들을 위한 접객 서비스는 따로 없지만, 입욕 매너 등을 픽토그램으로 표시해 두고 있다. 주변 사람들이 탕을 이용하는 방법을 참고해 입욕하면 될 것 같다.

♦코로나 감염 방지책
시설 내 설비 등의 소독 및 멸균, 세정/ 멸균 및 소독액 설치/ 손객들의 입퇴실 시 소독/ 시설 내 환기/ 직원들의 마스크 착용 및 손 씻기, 소독, 가글, 체온 측정/ 예약제 실시/ 컨디션 난조인 손님들의 입장 사절/ 손님들의 마스크 착용 유도 및 체온 측정.

  • 유노하나 아사리덴
    湯の花 朝里殿
    • 주소 〒047-0152 北海道小樽市新光5丁目12-24
    • 전화번호 0134-54-4444
    • 영업 시간: 9:00~23:00
      요금: 어른 770엔, 초등학생(6~12세) 350엔
      정기휴일: 연중 무휴

8. 인근 바다를 보며 힘차게 하강할 수 있는 ‘아사리가와 온천 스키장’

멀리 보이는 바다를 향해 활주할 수 있다.(사진 제공: 아사리가와 온천 스키장)
멀리 보이는 바다를 향해 활주할 수 있다.(사진 제공: 아사리가와 온천 스키장)

아사리가와 온천 스키장은 아사리가와 온천 거리에 있는 숙박시설에서 걸어서 갈 만한 거리다. 초보자부터 상급자까지 즐길 수 있는 11개 코스가 있고 리프트는 5기가 운행된다. 최장 활주 거리는 약 3킬로미터이며, 압설 존과 비압설 존으로 나뉘어 있다.

설질과 경관도 최고! (사진 제공: 아사리가와 온천 스키장)
설질과 경관도 최고! (사진 제공: 아사리가와 온천 스키장)

고도 660미터에서 눈앞으로 펼쳐진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쿠르징을 해도 좋을 것 같다. 맑은 날에는 이시카리만 저편으로 마시케 연산과 오후유곶도 보인다. 스키를 타면서 주변 경치도 감상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겔렌데라 하겠다.

렌탈 장비도 다양하다. (사진 제공: 아사리가와 온천 스키장)
렌탈 장비도 다양하다. (사진 제공: 아사리가와 온천 스키장)

리프트 티켓, 스키 풀 키트(웨어, 플레이트, 부츠, 폴) 또는 스노보드 풀 키트(웨어, 보드, 부츠)를 렌틀할 수 있는 저렴한 패키지도 있어 준비없이 몸만 가도 된다. 아이들이나 스키, 스노보드를 못타는 사람들을 위해 망으로 구획을 지어 안전한 ‘사파리 파크’도 있다. 무료 썰매와 눈놀이가 가능한 공간을 제공하는 등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부응하고 있어, 분명 잊지 못할 겨울철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외국어 지원
홈페이지는 영어와 중국어(간체자, 번체자)로 제작되었다.

♦코로나 감염 방지책
시설 내 설비 등의 소독 및 멸균, 세정/ 멸균 및 소독액 설치/ 손객들의 입퇴실 시 소독/ 시설 내 환기/ 직원들의 마스크 착용 및 손 씻기, 소독, 가글, 체온 측정/ 예약제 실시/ 컨디션 난조인 손님들의 입장 사절/ 손님들의 마스크 착용 유도 및 체온 측정.

  • 아사리가와 온천 스키장
    朝里川温泉スキー場
    • 주소 〒047-0154 北海道小樽市朝里川温泉1丁目394
    • 전화번호 0134-54-0101
    • 영업 시간: 평일 9:00~17:00(12월 17일~2월26일), 주말과 공휴일 8:30~17:30, 기타 9:00~16:00
      12월 31일은 16시에 종료 1월 1일은 9:00~17:30
      요금: 리프트 1일 이용권(리프트 운행 시간 동안 사용 가능) 어른 4000엔, 초등학생 2500엔
      정기휴일: 시즌 중에는 매일 영업

9. 혹독한 추위에도 끄떡없는 동물들의 천국 ‘오타루 수족관’

홋카이도 최대 규모의 수족관(사진 제공: 오타루 수족관)
홋카이도 최대 규모의 수족관(사진 제공: 오타루 수족관)

오타루역에서 버스로 약 25분 정도 떨어진 ‘오타루 수족관’은 1959년 ‘오타루시립 수족관’으로 영업을 시작했다. 홋카이도와 추운 지대에 서식하는 어류들이 62개의 수조에 약 250종류, 5000마리나 살고 있는 홋카이도 최대 규모의 수족관이다.

엄동설한에도 미소짓고 있는 바다표범(사진 제공: 오타루 수족관)
엄동설한에도 미소짓고 있는 바다표범(사진 제공: 오타루 수족관)

홋카이도 연안에서 사는 소형 고래에 해당하는 쥐돌고래를 일본에서 유일하게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한다. 또 일본 근해에 서식하는 5종류의 바다표범 중 띄무니물범을 제외한, 4종류의 바다표범 약 50마리가 살고 있다.

눈 속을 질주하는 펭귄들.(사진 제공: 오타루 수족관)
눈 속을 질주하는 펭귄들.(사진 제공: 오타루 수족관)

겨울 한정 이벤트로 ‘펭귄들의 눈길 산책’도 선보인다. 눈 위를 뒤뚱뒤뚱 힘차게 걸어가는 젠투 펭귄의 모습에 보는 이들의 탄성이 터진다. 컨디션이 좋은 날이면 코스를 이탈하는 펭귄이 출몰하기도 한다고. 호기심이 왕성한 젠투 펭귄들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기대해도 좋다!

♦외국어 지원
홈페이지는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간체자, 번체자)로 제공된다.

♦코로나 감염 방지책
시설 내 설비 등의 소독 및 멸균, 세정/ 멸균 및 소독액 설치/ 손객들의 입퇴실 시 소독/ 시설 내 환기/ 직원들의 마스크 착용 및 손 씻기, 소독, 가글, 체온 측정/ 예약제 실시/ 컨디션 난조인 손님들의 입장 사절/ 손님들의 마스크 착용 유도 및 체온 측정.

  • 오타루 수족관
    おたる水族館
    • 주소 〒047-0047 北海道小樽市祝津3丁目303
    • 전화번호 0134-33-1400
    • 겨울철 영업 기간: 2022년 12월 17일~2023년 2월 23일
      겨울철 영업 시간: 10:00~16:00(최종 입장 15:30)
      겨울철 요금: 어른 1,100엔, 어린이 600엔
      휴관일: 2023년 2월 24일~3월 중순

10. 엄선된 소재만을 사용하는, 오타루에서 시작된 디저트 전문점 ‘오타루 양과자포 르타오 본점’

마치 과자로 만든 성같다.(사진 제공: 오타루 양과자포 르타오)
마치 과자로 만든 성같다.(사진 제공: 오타루 양과자포 르타오)

오타루 양과자포 르타오 본점’은 미나미오타루역에서 걸어서 약 7분 거리에 위치한, 메르헨 교차로에 있는 양과자점이다. ‘Northern Sweets Manner’, ‘Nostalgic Modern’이라는 콘셉트를 내걸고 1998년 오타루에서 문을 열었다.

달콤한 향이 가득한 매장 안.(사진 제공: 오타루 양과자포 르타오)
달콤한 향이 가득한 매장 안.(사진 제공: 오타루 양과자포 르타오)

르타오의 디저트류는 엄선된 재료만을 사용해 만든다. 생크림의 원재료인 생유는 모두 홋카이도산이다. 특제 생크림과 세계의 유명한 치즈가 만나 탄생한 치즈 케이크는 일본 전국적으로 붐을 일으켰다. 더블 프로마쥬 등 맛있는 과자를 먹는 이들의 입가에 미소가 끊이지 않는다.

우아하게 커피 한 잔 하실래요? (사진 제공: 오타루 양과자포 르타오)
우아하게 커피 한 잔 하실래요? (사진 제공: 오타루 양과자포 르타오)

본점 2층에 있는 카페에서는 관광 명소인 메르헨 교차로 주변의 로맨틱한 눈풍경을 바라보며 복고적인 분위기 속에서 티 타임을 즐길 수 있다. 이 곳의 자랑인 홍차(스리랑카산)는 무레스나사의 플레이버 티를 사용한다. 100% 실론 홍차에 스위스에서 공수해 온 플레이버를 브렌딩한 고급스러운 향이 특징이다. 케이크 세트나 막 만든 더블 프로마쥬와 함께 차를 마셔 보면 어떨까?

♦외국어 지원
본점에는 영어와 중국어가 가능한 직원이 있지만, 부재 중일 때도 있다. 카페 메뉴는 영어와 중국어로도 제공된다.

♦코로나 감염 방지책
시설 내 설비 등의 소독 및 멸균, 세정/ 멸균 및 소독액 설치/ 손객들의 입퇴실 시 소독/ 시설 내 환기/ 직원들의 마스크 착용 및 손 씻기, 소독, 가글, 체온 측정/ 예약제 실시/ 컨디션 난조인 손님들의 입장 사절/ 손님들의 마스크 착용 유도 및 체온 측정.

혹한의 겨울도, 매일매일이 드라마틱한 홋카이도

오타루는 매일 새로운 감동을 선사해 준다. 겨울철 거리를 화려하게 수놓은 일루미네이션, 조용하게 내리는 눈, 추운 실외에서 호텔로 돌아왔을 때의 포근함 등 모든 것이 드라마틱하다. 한겨울 오타루를 무대로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 보기 바란다.


※본 기사의 정보는 2022년 12월 현재 시점의 정보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최신 정보는 공식 사이트를 확인해 주세요.

Text by:Masakaz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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