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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봄 여행 - 3월, 4월, 5월 도쿄날씨와 옷차림, 볼거리 정보를 알아보자!

도쿄 봄 여행 - 3월, 4월, 5월 도쿄날씨와 옷차림, 볼거리 정보를 알아보자!

업데이트 날짜: 2024.01.11

추운 겨울이 물러가면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 찾아온다. 날씨도 점차 포근해지고 벚꽃도 피어나 모두가 손꼽아 기다리는 계절이다. 이 시기에 일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은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벚꽃의 아름다움에 감탄한다.

이번에 도움을 주신 분은 도쿄에 살고 있는 멘타이코 씨. 그녀는 봄철(3~5월) 도쿄에서 여행을 즐기기 위한 옷차림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꽃놀이 명소, 그리고 봄철에 여행자들이 불편을 겪을 수 있는 꽃가루 알레르기에 대한 대처법 등 도쿄에서 벚꽃 시즌을 만끽하기 위한 팁을 아낌없이 제공해주었다.

메인 이미지: ‘멘타이코 씨의 여행일기’ Facebook 페이지

목차
  1. 도쿄의 봄철(3~5월) 날씨
  2. 도쿄의 3월 날씨: 옷차림 관련 Tip과 추천 액티비티
  3. 도쿄의 4월 날씨: 옷차림 관련 Tip과 추천 액티비티
  4. 도쿄의 5월 날씨: 옷차림 관련 Tip과 추천 액티비티
  5. 멘타이코 씨가 소개하는 봄나들이 필수 아이템
  6. 멘타이코 씨가 답하는 봄철 도쿄여행 관련 Q&A
  7. 일본의 봄: 날씨에 주의하며 봄꽃의 향연을 만끽하자

도쿄의 봄철(3~5월) 날씨

봄이라고 하면 으레 포근한 날씨와 꽃이 활짝 피어나는 이미지를 떠올리겠지만, 도쿄의 봄은 알고 보면 아시아인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따뜻하지는 않다.

비가 내리면 체감온도가 뚝 떨어지니 봄이라고 해서 방심하지 말고 따뜻한 옷차림으로 지내는 것이 좋다.

다만 과거에 비하면 도쿄의 봄도 따뜻해져 식물들의 개화시기도 빨라졌다.

예를 들어 벚꽃은 과거에는 대게 3월 말이나 4월에 피어났지만, 멘타이코 씨는 최근에는 이르면 2월 말에도 벚꽃을 볼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니 봄에 도쿄로 꽃구경을 갈 계획이라면 미리 벚꽃의 예상 개화시기를 확인하고 항공권과 숙소를 사전에 예약하는 것이 중요하다.

봄의 불청객! 꽃가루 알레르기에 굴하지 않기 위한 힌트

벚꽃이 만개한 요코하마 야마시타 공원 / 사진 제공: ‘멘타이코 씨의 라이프&여행일기’ Facebook 페이지
벚꽃이 만개한 요코하마 야마시타 공원 / 사진 제공: ‘멘타이코 씨의 라이프&여행일기’ Facebook 페이지

‘꽃가루 알레르기’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꽃가루가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해 눈이 가렵거나 콧물, 코막힘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특징으로 심하면 목이 간질거리거나 두통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다.

봄철에 많이 겪는 증상으로 특히 악명이 높아 지역 주민뿐 아니라 해외에서 온 관광객도 애를 먹는다. 놀라운 것이 무증상이던 사람도 어느 날 갑자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마스크를 착용하면 꽃가루 알레르기 증상도 가벼워진다 / 사진 제공: ‘멘타이코 씨의 여행일기’ Facebook 페이지
마스크를 착용하면 꽃가루 알레르기 증상도 가벼워진다 / 사진 제공: ‘멘타이코 씨의 여행일기’ Facebook 페이지

멘타이코 씨 “저도 꽃가루 알레르기로 아주 고생을 해서 예방이나 치료법에 관해서는 빠삭해요! 마스크와 안경도 물론 효과가 있고, 알레르기 대책 안약도 구입했어요. 꽃가루 알레르기 환자를 위한 비강 스프레이나 얼굴과 머리에 꽃가루가 달라붙지 않도록 하는 스프레이도 있어요. 머리결을 찰랑찰랑하게 해서 꽃가루의 부착을 방지하는 전용 샴푸도 구입했어요. (웃음)”

꽃가루가 잘 달라붙지 않는 매끈한 소재의 윈드 브레이커 / 사진 제공: ‘멘타이코 씨의 여행일기’ Facebook 페이지
꽃가루가 잘 달라붙지 않는 매끈한 소재의 윈드 브레이커 / 사진 제공: ‘멘타이코 씨의 여행일기’ Facebook 페이지

멘타이코 씨 “울이나 면 소재의 옷은 꽃가루가 잘 달라붙어 봄에는 이런 소재의 패딩재킷이나 코트는 피하고 있어요. 일부러 방풍성능이 있고 꽃가루가 잘 달라붙지 않는 매끈한 질감의 나일론 소재의 옷을 고르고 있어요.”

일본 약국에는 꽃가루 알레르기 증상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위한 전문코너가 있으며, 알레르기 증상이 발현되는 것을 예방 또는 덜어주기 위한 다양한 도구와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멘타이코 씨 “봄철에 전국의 마트나 약국을 찾으면 다양한 관련 상품을 보시게 될 거에요. 또 건강을 위해 프로바이오틱스 음료를 마시자는 광고도 자주 보게 돼요. 장 건강을 챙기면 꽃가루 알레르기의 발작을 덜어주는 효과가 있다고 해서 저도 이 시기에는 예방을 위해 매일 마시고 있어요.”

도쿄의 3월 날씨: 옷차림 관련 Tip과 추천 액티비티

3월의 도쿄는 아직 초봄이다. 겨울인 2월에 비하면 한결 포근하지만 일평균기온은 13℃ 미만으로 비바람이 강한 날이 많다. 다만 겨울에 비해 공기가 덜 건조해 건조함으로 인한 불편함은 줄어든다.

도쿄의 2023년 3월 기상정보 (출처: 일본 기상청 데이터)
평균기온
12.9℃
평균 최고기온
17.9℃
평균 최저기온
8.6℃
강수량
145.0mm
평균습도
68%
비가 오면 한층 쌀쌀해지니 따뜻한 패딩재킷을 입자 / 사진 제공: ‘멘타이코 씨의 여행일기’ Facebook 페이지
비가 오면 한층 쌀쌀해지니 따뜻한 패딩재킷을 입자 / 사진 제공: ‘멘타이코 씨의 여행일기’ Facebook 페이지

멘타이코 씨 “알고 보면 도쿄에서는 봄에 비 오는 날도 적지 않고 갑작스럽게 내리는 경우도 많아요. 당황하지 않도록 작은 우산과 얇은 비옷을 챙겨가면 요긴할 거에요.."

또 3월에도 기온은 낮은 편이라 겨울에 입던 긴 소매 옷과 방풍・발수기능이 있는 재킷이나 패딩재킷을 입고 다니는 것을 추천한다.

이 시기에는 방풍・꽃가루 알레르기 대비용 윈드 브레이커와 패딩재킷이 크게 활약한다 / 사진 제공: ‘멘타이코 씨의 여행일기’ Facebook 페이지
이 시기에는 방풍・꽃가루 알레르기 대비용 윈드 브레이커와 패딩재킷이 크게 활약한다 / 사진 제공: ‘멘타이코 씨의 여행일기’ Facebook 페이지
3월 도쿄의 추천 옷차림
성인:
・상의: 발열내의+긴 소매+방풍・방한코트
・하의: 바지+양말+방수기능 운동화
어린이:
・상의: 따뜻한 상의+방풍 다운재킷
・하의: 기모바지+두툼한 양말+밑창이 두꺼운 운동화

멘타이코 씨가 추천하는 3월에 가보면 좋을 도쿄의 명소

가와즈자쿠라와 유채꽃을 함께 볼 수 있는 명소 / 사진 제공: ‘멘타이코 씨의 여행일기’ Facebook 페이지
가와즈자쿠라와 유채꽃을 함께 볼 수 있는 명소 / 사진 제공: ‘멘타이코 씨의 여행일기’ Facebook 페이지

멘타이코 씨 “가와즈자쿠라는 2월 하순부터 3월 초까지 피어나기 시작해 한 달가량 피어 있어 소메이요시노보다 오래 즐길 수 있죠. 벚꽃이 언제 피어날지 걱정이라면 가와즈자쿠라의 명소를 찾아보세요.”

도쿄에서 가와즈자쿠라를 즐길 수 있는 명소는 사쿠라 신궁, 이노카시라 공원, 요요기 공원, 도쿄 스카이트리가 보이는 구 나카가와 하천변 등이다.

게다가 도쿄에서 출발하는 시즈오카의 가와즈자쿠라 당일치기 투어도 있으니 2월에도 벚꽃을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벚꽃이 피어나는 시기가 되면 사쿠라 신궁에서는 벚나무 가지에 핑크빛 리본을 매달아 경내는 화사한 봄 빛깔로 물든다 / 사진 제공: ‘멘타이코 씨의 여행일기’ Facebook 페이지
벚꽃이 피어나는 시기가 되면 사쿠라 신궁에서는 벚나무 가지에 핑크빛 리본을 매달아 경내는 화사한 봄 빛깔로 물든다 / 사진 제공: ‘멘타이코 씨의 여행일기’ Facebook 페이지

도쿄의 4월 날씨: 옷차림 관련 Tip과 추천 액티비티

4월이 되면 도쿄의 날씨는 한층 더 포근해져 평균 최고기온은 이미 20℃를 넘어서고 일평균기온은 약 16℃다.

북미나 유럽과 기후가 비슷하지만 아시아권에서 온 여행객들에게는 다소 쌀쌀하게 느껴질 수 있다. 일교차가 크니 하루 종일 외부에서 활동할 계획이라면 따뜻한 차림으로 나서는 것이 좋다.

4, 5월에는 봄의 광풍이라 해서 비바람이 강해지곤 한다. 이는 찬 공기덩어리와 따뜻한 공기덩어리가 맞부딪혀 생기는 현상으로 풍속이 태풍과 맞먹는 경우도 있다. 아쉽게도 여행 중에 이런 악천후와 맞닥뜨리게 된다면 대중교통수단의 운행상황 등을 잘 체크해서 여행계획을 탄력적으로 조율하기 바란다.

도쿄의 2023년 4월 기상정보 (출처: 일본 기상청 데이터)
평균기온
16.3℃
평균 최고기온
21.7℃
평균 최저기온
11.9℃
강수량
90.0mm
평균습도
62%
베이지 컬러의 안감 기모 다운재킷에 화이트 롱스커트, 검은 레깅스를 매치한 감각적인 레이어드룩 / 사진 제공: ‘멘타이코 씨의 여행일기’ Facebook 페이지
베이지 컬러의 안감 기모 다운재킷에 화이트 롱스커트, 검은 레깅스를 매치한 감각적인 레이어드룩 / 사진 제공: ‘멘타이코 씨의 여행일기’ Facebook 페이지

3월 하순부터 4월 초의 도쿄의 벚꽃시즌은 바람이 매우 강해 꽃구경을 할 때에는 스웨터와 윈드 브레이커를 입는 등 따뜻한 옷차림에 신경을 자.

멘타이코 씨 “일본의 봄은 따뜻하고 꽃이 피어나기 때문에 옷을 많이 껴입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실제로는 기온이 낮아 주의하지 않으면 감기에 걸리기 쉬워요."

따뜻함과 봄의 화사함을 두루 갖춘 크림색 니트 재킷 / 사진 제공: ‘멘타이코 씨의 여행일기’ Facebook 페이지
따뜻함과 봄의 화사함을 두루 갖춘 크림색 니트 재킷 / 사진 제공: ‘멘타이코 씨의 여행일기’ Facebook 페이지

따뜻한 옷차림도 중요하지만 겨울내 입던 칙칙한 옷은 넣어두고 화사한 컬러의 옷으로 밝고 경쾌한 분위기를 연출하자.

멘타이코 씨: "화이트, 크림, 베이지 컬러가 봄에 어울리는 컬러로 벚꽃과도 잘 어울려요!!"

아이들은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적당히 도톰한 패딩 재킷을 입히자 / 사진 제공: ‘멘타이코 씨의 여행일기’ Facebook 페이지
아이들은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적당히 도톰한 패딩 재킷을 입히자 / 사진 제공: ‘멘타이코 씨의 여행일기’ Facebook 페이지
4월 도쿄의 추천 옷차림
성인
・상의: 니트 또는 면 소재의 긴 소매+방한코트
・하의: 바지+롱스커트+양말+운동화
어린이
・상의: 긴 소매+중간 두께의 패딩재킷
・하의: 적당한 두께의 바지+운동화

멘타이코 씨가 추천하는 4월에 가보면 좋을 도쿄의 명소

벚꽃이 한창인 지도리가후치 / 사진 제공: ‘멘타이코 씨의 여행일기’ Facebook 페이지
벚꽃이 한창인 지도리가후치 / 사진 제공: ‘멘타이코 씨의 여행일기’ Facebook 페이지

4월 도쿄에는 꽃놀이를 즐길 수 있는 명소가 많다. 멘타이코 씨는 조조지 절, 나카메구로, 지도리가후치, 롯폰기 미드타운 등을 추천한다.

각 장소에서 독특한 벚꽃 체험을 즐길 수 있는데, 예를 들어 조조지 절에서는 도쿄타워와 버드나무처럼 축 늘어진 수양벚나무를 볼 수 있고, 지도리가후치에서는 뱃놀이를 즐길 수 있다. 또 롯폰기 미드타운에서는 벚꽃이 피어난 일본정원을 즐길 수 있는 등 다양한 스타일의 꽃놀이를 즐길 수 있다.

나카메구로의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도쿄’ / 사진 제공: ‘멘타이코 씨의 여행일기’ Facebook 페이지
나카메구로의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도쿄’ / 사진 제공: ‘멘타이코 씨의 여행일기’ Facebook 페이지

멘타이코 씨는 “나카메구로 벚꽃축제는 일루미네이션과 딸기와 벚꽃 관련 상품을 파는 노점이 들어서니 꼭 한 번 가보시는 것이 좋아요. 인근에는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도 있는데 아침부터 긴 줄이 생기는 매장이니 인터넷으로 확인해보시는 게 좋아요. 주문을 하고 번호를 부르면 픽업을 하는 시스템이에요. 오후 4시부터 5시까지는 일루미네이션을 보기 위해 머무를 수 있어요.”

도쿄의 5월 날씨: 옷차림 관련 Tip과 추천 액티비티

5월이 되면 도쿄의 평균기온은 약 20℃까지 오른다. 야간에는 10℃를 밑도는 일이 거의 없어 낮 동안에는 얇은 긴 소매 옷을 입고, 밤에는 재킷을 걸치면 충분하다.

다만 이 시기에도 강풍이 불면서 비가 내리는 봄철 특유의 날씨가 찾아올 수 있으니 주의하자. 야외활동을 계획할 경우 일기예보를 틈틈이 확인하고 작은 우산은 꼭 챙겨 다니자.

도쿄의 2023년 5월 기상정보 (출처: 일본 기상청 데이터)
평균기온
19.0℃
평균 최고온도
24.0℃
평균 최저온도
14.6℃
강수량
159.0mm
평균습도
72%
봄을 연상시키는 화이트와 핑크의 조합 / 사진 제공: ‘멘타이코 씨의 여행일기’ Facebook 페이지
봄을 연상시키는 화이트와 핑크의 조합 / 사진 제공: ‘멘타이코 씨의 여행일기’ Facebook 페이지
5월 도쿄의 추천 옷차림
성인:
・상의:얇은 긴 소매+재킷, 시원한 복장을 원한다면 반소매 겉옷
・하의:바지/롱스커트+양말+운동화
어린이:
・상의: 긴 소매+재킷
・하의:바지+운동화

멘타이코 씨가 추천하는 5월에 가보면 좋을 도쿄의 명소

5월이 되면 도쿄에서는 벚꽃 시즌이 끝나는 대신 다양한 꽃을 즐길 수 있다. 후지 꽃잔디 축제에 참가하면 후지산을 배경으로 펼쳐진 아름다운 꽃잔디 카페트를 감상할 수 있다.

5월 초에는 가메이도 텐진에서 등꽃을, 국영 쇼와 기념공원에서는 양귀비꽃과 철쭉, 붓꽃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도쿄를 잠시 벗어나 도치기현 아시카가 플라워파크의 유명한 등꽃 폭포와 국영 히타치 해변 공원의 푸른 네모필라 밭으로 당일치기 여행을 계획해보는 것은 어떨까.

도쿄 주변의 추천 꽃놀이 여행

황금연휴는 5월 초에 약 3~5일간 이어지는 일본 최대의 휴가철로 전국 관광지에 인파가 몰려들어 교통수단과 숙소를 확보하기 어려울 수 있다.

혼잡을 피하려면 이 시기를 아예 피하거나 미리 호텔과 티켓을 예약하고 인파가 몰릴 것을 각오해 쾌적한 여행을 위한 전략을 짜는 것이 현명하다.

멘타이코 씨가 소개하는 봄나들이 필수 아이템

일본 각지의 벚꽃을 테마로 한 각종 아이템 / 사진 제공: ‘멘타이코 씨의 여행일기’ Facebook 페이지
일본 각지의 벚꽃을 테마로 한 각종 아이템 / 사진 제공: ‘멘타이코 씨의 여행일기’ Facebook 페이지

일본에서는 2월 하순부터 음료, 먹거리부터 스킨케어 용품까지 다양한 벚꽃 관련 상품이 등장한다. 선물용으로는 물론 꽃놀이를 즐기는데도 도움이 된다.

멘타이코 씨 “꽃놀이를 하려면 돗자리는 반드시 필요해요. 사쿠라 모찌와 유부초 등도 구입해서 나들이를 즐겨보세요.”

봄 나들이 명소로 인기가 있는 곳에서는 벚꽃을 모티브로 한 먹거리와 음료를 판매하는 곳도 많으니 계절감을 누리기에 좋다.

멘타이코 씨가 준비한 나들이용 유부초밥 도시락 / 사진 제공: ‘멘타이코 씨의 여행일기’ Facebook 페이지
멘타이코 씨가 준비한 나들이용 유부초밥 도시락 / 사진 제공: ‘멘타이코 씨의 여행일기’ Facebook 페이지

멘타이코 씨가 답하는 봄철 도쿄여행 관련 Q&A

봄철 도쿄여행에 관한 질문을 모아 멘타이코 씨가 경험담과 함께 궁금증을 속 시원하게 풀어준다.

Q1. 도쿄의 3월은 추운가요? 어떤 옷차림이 좋을까요?

A: 대만에서 오시는 분들에게 3월은 아직 꽤 쌀쌀할 거에요. 긴 소매와 패딩재킷 등의 방한복을 챙겨 오시면 매우 요긴할 거에요.

Q2. 도쿄에서는 3월에 눈이 내립니까?

A: 해마다 다른데 3월에 눈이 내린 적도 있어요. 봄에 갑자기 한파가 닥쳐서 눈이 내린 경우도 꽤 많았던 것 같은데, 설령 내린다 해도 폭설 수준은 아니니 방한복만 챙겨 오시면 문제없을 거에요. 큰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Q3. 도쿄에서는 봄에 비가 내리나요?

A: 봄은 겨울에 비해 비교적 습도가 높고 비가 내리는 날도 많아요. 만일에 대비해 작은 우산이나 얇은 우비 등을 챙겨 다니는 것이 좋아요.

Q4. 도쿄에서 벚꽃을 보는데 가장 좋은 달은 언제인가요?

A: 개화시기가 이른 가와즈자쿠라는 2월 하순부터 3월 초순에 피어나기 시작해 한 달가량 피어 있어요. 한편 소메이요시노는 3월부터 4월에 걸쳐 7~10일 정도 피어 있습니다. 그러니 도쿄에서 벚꽃은 2월 하순부터 시작해 3, 4월까지 즐기실 수 있어요.

Q5. 봄에 가보면 좋을 장소를 추천해주세요.

A: 개인적으로는 나카메구로와 조조지 절, 지도리가후치, 롯폰기 미드타운을 추천하고 싶어요. 특히 야간 일루미네이션과 스타벅스가 있는 나카메구로를 추천해요. 우에노 공원도 유명하지만 벚꽃축제 시즌에는 워낙 혼잡하니 우에노 공원을 찾을 계획이라면 인파 속을 다닐 각오는 단단히 하시는 것이 좋아요.

Q6. 추천하고 싶은 봄철 음식은?

A: 뭐니뭐니 해도 딸기! 그리고 사쿠라 모찌와 사쿠라 당고(경단) 등 벚꽃을 모티브로 한 먹거리에요. 꽃놀이를 할 때 가져가면 봄 기운을 물씬 느끼실 수 있을 거에요!

일본의 봄: 날씨에 주의하며 봄꽃의 향연을 만끽하자

도쿄의 봄은 아시아와 따뜻한 나라에서 오는 여행자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따뜻하지는 않다. 여기에 강한 비바람까지 더해지면 더욱 쌀쌀해져 따뜻한 옷차림은 필수다. 그렇다고 겨울처럼 두꺼운 옷을 입을 필요는 없다.

이번에 멘타이코 씨가 추천한 옷차림을 참고해 야외에서 꽃놀이를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잘 조절하기 바란다.

일본으로 떠나기 전에 주 단위 일기예보를 잘 체크하고, 날씨에 맞는 옷가지를 준비하는 것도 잊지 말자.

(본 기사는 2023년 12월 현재의 정보를 토대로 작성된 것입니다 최신 정보는 각 어트랙션이나 시설의 공식 홈페이지를 참조하세요.)

Written by:

Tiffany YU

Tiffany YU

대만에서 커뮤니케이션 학교를 졸업후, 일본의 전문학교에서 통번역을 공부하여 일본어능력시험(JLPT) N1 자격증을 취득했다. 현재는 여행정보 플랫폼에서 글을 쓰고 번역하는 저널리스트로 활동 중이며, 커뮤니케이션 전문지식과 번역지식을 결합하여 일본정보를 대중에게 알기 쉽게 전달하고 있다. 일본에 3년간 거주하며 일본 화장품 매장과 백화점 안내 데스크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으며, 대만과 일본의 문화적 차이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다. 홋카이도, 혼슈, 규슈, 오키나와 등 일본의 여러 곳을 여행한 경험이 있으며, 집 아래층 슈퍼마켓보다 일본을 더 자주 방문하고, 심지어 일본 라멘을 세 끼로 질리지 않고 먹을 정도.

※기사공개 당시의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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