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이케부쿠로 일본의 여름이라고 하면! 빙수를 먹어 보았다!
일본의 여름이라고 하면! 빙수를 먹어 보았다!

일본의 여름이라고 하면! 빙수를 먹어 보았다!

Update: 2016.09.26

태양이 아스팔트를 달구고 맴맴 매미 소리가 울려퍼지고 아무튼 찌는 듯이 더운 일본의 여름. 일본에서는 무더위를 날려버리기 위해서 얼음을 깎아서 시럽을 뿌린 '빙수'를 먹는다. 나는 지금까지 관심은 있었는데 기회가 없어서 먹어보지를 못했다. '할머니들의 하라주쿠'라고 불리는 스가모의 빙수 전문점을 취재차 방문했다.

단순한 얼음이 아니다!

단순한 얼음이 아니다!

지금까지 차가운 디저트라고 하면 아이스크림과 셔벗, 얼음을 사용한 디저트라고 하면 스노우콘(미국식 빙수)을 떠올렸었다. 빙수도 마찬가지로 얼음을 사용한 디저트일 것으로 생각했는데 이번 취재로 알게된 사실은 빙수의 진수는 '얼음을 깎는 법'에 있다는 것이다.

유명인도 방문하는 편안한 분위기

유명인도 방문하는 편안한 분위기

이번에 취재한 가게는 '빙수 공방 셋카(설과)'. 가게 이름을 듣기만 해도 시원해진다. 약 2년반 전에 오픈했는데 TV 등 많은 미디어에 나와 여름 시즌의 주말에는 2시간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긴 줄이 생긴다고 한다.
들어가보니 따듯한 느낌의 목제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어 데크 코너에 앉았더니 여름의 오픈형 테라스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블랙스미스(대장장이)에서 이름을 붙인 '스미스'라고 하는 귀여운 토끼 마스코트 인형이 놓여있어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마치 아트 작품과도 같다!

마치 아트 작품과도 같다!

안으로 들어가자 부엌 카운터에 2대의 '제빙기'가 놓여있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얼음을 깎는 모습을 손님들이 볼 수 있는 것이다.

드디어 빙수를 만들기 시작. 냉동고에서 얼음 덩어리를 꺼내와서 제빙기에 놓고 손잡이를 돌리자…얼음이 폭신폭신하게 깎여 내려간다!
도중에 몇번인지 시럽을 뿌리자 금세 얼음 산이 만들어졌다. 마지막으로 모양을 정돈하여 위에서 시럽을 뿌리면 아트 작품과도 같은 빙수가 완성 ♪
이 가게에서는 후지산의 천연수를 사용. 수돗물로 만든 빙수와는 달리 촉감이 부드럽고 잘 녹지 않는다고 한다. 시럽은 신선한 과일 등 소재에 신경을 써서 직접 만든다고 한다.

달콤~한 '빙산'!

달콤~한 '빙산'!

제일 처음으로 먹은 것은 '말차' 700엔의 빙수. 첫 한입은 은은하게 쓴맛이 있는데 동시에 말차의 맛이 입안에 퍼져 얼음이 입 안에서 가볍게 녹아내렸다. 마치 솜사탕처럼 말이다.
다음으로는 ̒딸기 밀크 Ver.1.10(생딸기 밀크)' 800엔.
안에는 네모나게 자른 딸기와 믹서기로 갈아 만든 신선한 딸기 소스가 들어있다.

딸기 소스가 들어간 밀크피쳐와 함께 제공되기 때문에 소스를 손님이 직접 뿌려서 먹는다. 연유(무료)가 필요한 사람은 말을 하면 된다. 기호에 맞춰 연유와 딸기 소스를 섞어 먹어 보시길.

고집을 관철

고집을 관철

빙수는 사람의 손을 쓰지 않고 '기계'로 쉽게 만들 수 있다. 그리고 시럽 소스도 시판하는 것을 사용할 수도 있다. 그러나 구태여 손으로 직접 만드는 것을 고집하는 셋카. 계절 한정 메뉴도 있는데 점장이 늘 새로운 맛을 고안하여 제공하고 있다. 나는 인기가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느꼈다. 또한 1년 내내 영업하는 점도 좋다.
만약에 스가모를 방문할 것이라면 셋카에 가보자! 스가모역에서 바로다.
시간) 11~17시(토,일, 공휴일은 10~17시)
휴무) 월요일

  • Atelier-Sekka
    かき氷工房 雪菓
    • 주소 3 Chome-37-6 Sugamo Toshima-ku, Tōkyō-to 170-0002

Written by:

Alex Kobayashi

미국에서 일본에 온 지 6년째, 동영상 블로그와 일러스트, 애니메이션 제작을 잘합니다. 일본의 서브컬처도 아주 좋아해 애니메, 만화, 게임에 흥미진진합니다.

※기사 게재 당시의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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